사용자 삽입 이미지

4월 10일 잠실 두산전(빗속 트레비스의 완봉승)

기아타이거즈 8 : 0 두산베어스

포인트 1
시즌 초반 무너진 선발라인에서 트레비스의 호투가 빛났던 경기이다.

포인트 2

기아가 올해 리그 최강 테이블세터진의 갖춘 진목면을 보여준 경기이다.

포인트 3
이 날 승리로 인해 기아타이거즈는 잠실경기 13연패에서 탈출하였다. 

포인트 4
이 날을 시작으로 7월14일까지 두산전에서 연승행진을 이어나갔다.

포인트 5
비가 내리는 가운데 완봉승을 거둔 트레비스가 '비구름을 몰고 다니는 남자'라는 별명이 생긴 대표적인 경기이다.


### 4월 10일 기아타이거즈 선수들 기록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5월 8일 문학 SK전(연장접전끝에 삼중살 호수비)

기아타이거즈 2 : 1 SK와이번스


포인트
1

올해 최고의 용병인 로페즈 선수가 9이닝 1실점 호투를 했지만, 타선이 터져주지못하였다.

포인트 2
이 날 기아타이거즈의 2타점(선제타,결승타)이 김주형 선수에게서 나왔다.

포인트 3
연장 11회 무사 1,3루 상황 위기상황에서 극적인 삼중살 호수비로 위기 모면하였다.

포인트 4
올 시즌 첫 SK상대로 스윕경기를 이뤄내며 기아타이거즈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였다.
 




### 5월 8일 기아타이거즈 선수들 기록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6월 5일 문학 SK전(종범神과 이용규의 존재감!)

기아타이거즈 2 : 1 SK와이번스


포인트
1

전반기 다승왕 윤석민 선수의 연승행진이 이 날부터 시작되었다.

포인트 2
작년 기아타이거즈가 16연패를 당할 때, 스타트가 윤석민 선수의 문학에서 SK전선발경기 였다는 것이 아니라니한 점이다. 윤석민 선수와 SK의 궁합이...올해는 되는 해인가(?) 싶다.

포인트 3
범神 선수가 이틀연속 홈런포를 가동하였다.

포인트 4
이용규 선수가 7회 정우람을 상대로 투수키를 넘기는 번트신공을 보여주며 결승타점을 올렸다.



### 6월 5일 기아타이거즈 선수들 기록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7월 17일 대구 삼성전(돌아온 마무리 한기주)

기아타이거즈 4 : 2 삼성라이온즈

포인트 1
로페즈 선수가 갑작스런 허리통증으로 인해 2회때 조기 퇴근하여 팀이 위기에 빠졌다.

포인트 2
갑작스런 로페즈의 조기강판으로 인해 필승계투진(?)들이 조기투입 되었다. 뒤에 나온 김희걸,심동섭,이상화 선수가 호투를 해주어 팀승리의 이바지하였다.

포인트 3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라 불린 삼성과의 주말 3연전에서 마지막 경기에 등판한 한기주 선수가 3이닝 퍼펙트 투구를 보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포인트 4
이 날 승리로 인해 다시 기아타이거즈가 1위에 올랐다.


### 7월 17일 기아타이거즈 선수들 기록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출처 : 기아타이거즈,동영상출처:아프리카tv)
신고
Posted by 광주랑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mkter.tistory.com/ 딜레탕트 2011.07.25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은 거인, 이용규의 포효가 너무나 멋지게 보입니다. ^^

  2. Favicon of http://theuranus.tistory.com 마속 2011.07.25 14: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헑... 특급마무리 한기주... ㄷㄷㄷ
    근데 동영상이 지금 나오지 않네요. 동영상 자체 서버의 문제가 있는 듯한.. ㅠㅠ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3 : 4 삼성) 패전투수 : 손영민
기아가 1위로 치고 나가는데 부족한 2%는 무었일까?
오늘 경기에서 그 부족한 이유가 모두 나왔다. 

        기아의 선발 서재응은 6.1이닝동안 97개의 투구로 7피안타 3볼넷 4삼진
         으로 1실점(무자책)을 기록하였다.

최고구속 145k의 직구와 주무기인 써클체인지업과 슬라이더로 최대 위기였던 1회 무사1,2루에서 박석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빛나는 호투를 했다.

삼성의 선발 정인욱도  5이닝동안 76개의 투구로 2피안타 2볼넷 5삼진으로 2실점(2자책)을 기록하였다.

그 2피안타가 김상훈과 김선빈에게 맞은 1점홈런이 다 였을 정도로 두 선발투수들은 최고의 타자들을 맞이하여 기대이상의 호투를 이어갔다.

어린나이의 정인욱은 삼성의 마운드를 지켜나가는 차세대 에이스로서도 손색이 없을 뿐더러 당장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도 수준급 피칭을 이어갈 재목처럼 보여 삼성코치진을 흐믓하게 만든 경기였다.

두둑한 배짱에 150k에 이르는 직구, 그리고 수준급 슬라이더로 기아 타자들을 5회까지 홈런2방 이외에는 꽁꽁 묶어서 삼성이 9회 역전승을 일구어낸 일등공신이다.

삼성 선발 정인욱에게 꽁꽁 묶였던 타선이  김상훈과 김선빈의 1점홈런으로 순식간에 2대0이 되고서도  정인욱을  상대로 이렇다할 찬스 한 번 못 만들고 끌려다닌 이유는 기아 타자들이 A급 투수한테는 강하나 자신들의 잣대로 본 B급 투수한테는 쩔쩔매는 악순환을 반복했기 때문이다.

이름이나 레벨에서 정상급 선수가 아닌 정인욱에게 4회에 걸쳐 이닝을 마무리하는 삼진을 당해 정인욱의 기를 마음껏 살려준 꼴이 되어 결국 다음회의 호투로 이어지고 기아 역시 변변한 기회조차 못만들고 오히려 점수는 리드하고 있었어도 분위기는 삼성에게 끌려가고 있는 형국이였다.

꼭 필요한 1점을 얻기위한 주자가 출루를 못하니 점수를 추가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워보였다.

기아가 1위로 못나서는 부족한 2%는?

첫째 외야수비에서의 간결하고 신속한 동작으로 주자의 추가진루를 최소화 해야 한다.

5회초 실점하는 과정에서 나온 김상현의 펜스플레이 미숙으로 1루주자를 홈까지 내달리게 한 것은 실책으로 기록은 되었으나 오늘 경기를 패하게 된 첫번째 요인이며 2%부족한 첫째이유다.

외야에서는 공을 잡다 놓치는 단 한번의 플레이는 주자를 한 베이스씩 더 진루시키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데 오늘 김상현의 펜스플레이에서 공을 한 번 더듬는 실책으로 1실점을 하였다.

공을 놓치지 않았더라면 1사2,3루가 되면서 위기는 계속되었을 것이나 최소한 실점은 하지 않아 다음 결과에 따라 분위기를 기아가 계속 이어갈 수도 있었다.

둘째 실수가 전혀 안 나올 상황에서 나오는 실수.

2대1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속하고 있는 8회초 어느 한팀이라도 추가점을 낸다면 급격히 그쪽으로 분위기가 쏠리는 중요한 순간에 2사1,2루에서 강명구의 1루 땅볼을 최희섭이 베이스커버에 들어간 김진우에게 송구미스를 하여 1실점하고 2사에 2,3루를 만들어준 것은 1루에 송구하는 기본적인 송구동작이 잘못되어서 나온 기본기가 안된 실수다.

타구를 잡은 최희섭은 뛰어 들어오는 김진우과 타이밍을 맞추기가 상당히 어렵다.

그렇다면 자신도 일어서서 뛰어 가면서 토스하듯이 김진우에게 공을 송구하였어야 하나 무릎을 꿇고 포구한 자세 그 상태로 공을 던지다 보니 타이밍이나 받는 위치 등 모든 면에서 실수가 나오게 되고 만 것이다.

특히나 김진우가 어려운 상황에서 나왔고 그러한 수비 포메이션에 아직 익숙치가 않기에 김진우가 편하게 공을 받을 수있게끔 해주었어야 하나 베테랑1루수 답지 않은 어이없는 송구 미스로 결국 동점을 허용하고 만다.

세째 터프상황에서 꼭 김진우가 나와야 했을까

기아가 최근 불펜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불펜을 너무 아낀다는 것이다.

7회초 수비에서 좌타자 박한이를 상대로 원포인트 심동섭을 올리고 다음타자 박석민을 상대로 유동훈을 올린것 까지는 물 흐르듯이 투수교체가 이루어졌다.

8회초 수비에서 2사1루 상황에서 삼성이  손주인대신 좌타자 조영훈을 내세우자 언더스로 유동훈을 내리고 의외로 김진우를 내세운 이유는 무엇일까. 좌타자가 대타로 나오니 좌투수가 아닌 우투수를 내보내는 투수교체는 조범현식 투수교체의 오래된 전형이다.

그렇다면 8회초 선두타자인 좌타자 최형우를 상대로 일찌감치 김진우로 투수교체를 하던지 아니면 조용훈을 상대로 원포인트로 다시 박경태를 내세웠어야 한다.

어짜피 2사였기에 남은 불펜 자원으로 원포인트씩 교체해도 충분히 막을 수 있었는데 상식밖의 이상한 투수교체가 이루어져 판을 그르치고 말았다.

아직 김진우는 풋익은 열매다 .. 그열매가 완전히 익을려면 과수원 주인의 지극한 보살핌이 있어야 까치밥이 안되고 성숙한 과실이 되어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것이다.

아직 부담감이 높은 김진우에게 2사1루 상황에서의 등판은 아직 어려워보인다.

김진우를 지고 있는 경기에서 1내지 2이닝을 던지게 하며 점차 마운드를 자신의 주도하에 운영을 할 수 있는 차분한 기회를 제공해 주어야 하나 오늘같은 터프한 상황에서의 등판은 김진우 본인에게나 조범현 감독에게 모두 실패작인것은 분명했다. 김진우의 명품커브도 본인이 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태에거 나와야 빛을 발하는것 아니겠는가.

네째 상대 투수와의 수싸움에 능하지 못하다.

2대2 동점인 상황에서 맞은 8회말 기아공격에서 선두타자 이범호가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안타를 치고 나가고 앞선 수비에서 어이없는 송구미스로 동점을 허용한 최희섭이 속죄의 2루타로 무사2,3루의 오늘 경기 최대의 찬스를 맞는다.

그렇다면 다음에 나올 타자들은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

동점상황에서 1루는 비어있다..다음타자들은 일발장타가 있는 나지완, 김상현이 나온다. 그렇다면 바깥쪽 유인구와 변화구등을 던지며 좋은 공을 안 줄것이다 라는 것은 야구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

그렇다면 나지완은 자신을 상대하는 상대 배터리가 좋은 공을 안줄것으로 여기고  타석에서 충분히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

그렇지만 나지완은 초구부터 노림수를 가지고 달려드는 실수를 범한다..

예상대로 안지만은 1루를 채워도 좋다는 식으로 바깥쪽 유인구를 던지는데 초구부터 잡아당겨 3루땅볼을 치고 말아 3루주자를 홈에서 횡사시키고 만다. 성급하고 또 상대 투수가 절대 자기한테 좋은 볼을 안 던질것이라고 한번이라도 생각했을까?

팀배팅을 해야 하는 무사2,3루 상황에서 역전타를 날리고 싶은 영웅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단정지어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최소한 기아벤치에서는 초구정도에 웨이팅사인이 나왔어야 한다. 상대 투수의 초구를 보고 판다해도 늦지않기에..

다섯째 수비에서 교과서에 없는 플레이는 생각지도 못한다.

3대2로 앞선 9회 마지막 수비에서 손영민이 박한이에게 중전안타를 맞는다. 좌투수는 박경태가 한 명 남았는데 꼭 손영민으로 마무리를 해야 했을까? 라는 물음에 대한 답은 역시나 였다.
확실한 마무리가 없는 타이거즈의 현실이다. 3명의 불펜이 나왔으니 1이닝을 남은 불펜으로도 소화 못한다면 어떻게 야구를 할까..

박한이에게 안타를 맞은것은 그렇다 하더라도 우타자인 박석민마저 볼넷으로 출루를 시켜 무사에 1,2루라는 최대의 위기를 맞아도 기아벤치는 최형우 타석때 손영민을 교체하지 않는다.

설마 최형우가 번트를 대겠는가. 결과적으로 1루땅볼을 쳐서 1사에 1,3루가 되지만 여기서 노련한 1루수와 백업1루수의 차이점이 나온다.

최형우의 타구가 1루수 정면으로 날아가 타구를 잡은 김주형은 1루주자 박석민을 태그할 수 있었으나 병살플레이를 위해 2루로 송구하는 기본적인 수비동작을 김주형은 보여 주고 만다.

최형우가 아무리 발이 빠르지 않더라도 좌타자다..상식적으로 병살플레이의 성공율이 낮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박석민을 태그하고 본인이 1루를 밟는 병살플레이는 교과서에 안 나와 있으니 정석대로 2루로 던졌을까?

그 노련하지 못한 플레이가 결국 주자를 두명이나 루상에 남겨두고 또 도루까지 허용하여 2점을 실점하는 동기가 되었다.

내야수는 그러한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앞으로 날라오는 타구를 잡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해 수십번,수백번씩 생각하고 생각하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 타구가 날라오는 방향이 자신의 왼쪽이냐 오른쪽이냐 아니면 정면이냐의 상황에 따라 수비가 매번 달라져야 하기에 노련한  야수는 그런 변칙적인 플레이에도 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섯째 뛰는 야구의 실종이다.

3대4로 역전 당하고 맞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기아는 삼성 마무리 오승환을 상대로 선두타자 박기남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이용규의 내야땅볼로 박기남이 2루서 포스 아웃되어 무사1루가 1사1루가 된다.

여기서 김선빈이 우전안타로 1사에 1,3루가 되어 발빠른 주자가 1루에 나갔어도 2루를 훔칠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다.

삼성은 같은 상황에서 최형우는 2루도루에 성공했다. 그렇다면 김선빈에게 2루도루를 못하게 사인이 나왔을까

아니면 김선빈이 뛰지를 못했을까..지금까지 전례를 보면 틀림없이 도루 불가 사인이 나왔음을 알 수 있다.

1루주자 김선빈에 3루 주자 이용규때 단 한번도 1루주자가 2루를 훔친기억이 내게는 없다.

뛰다 2루서 아웃되면 기회를 날려버리니 최대한 안전하게 가자는 것인데 그렇다면 삼성은 똑같은 1,3루 상황에서  그다지 빠르지도 않는 최형우의 도루로 2,3를 만들고 한번의 찬스로 역전까지 성공한 것은 무엇인가.

팀이 3대4로 1점을 뒤지고 있고 타자는 이범호였기에 1루주자 김선빈을 2루로 도루를 시켰어야 한다. 그래야 단 한번의 안타로 끝낼 수가 있었으니까.. 주자가 2,3루에 있는 것 하고 1,3루에 있는것은 틀리지 않는가. 이범호는 1루주자까지 홈까지 불러들일려는 마음에 스윙이 커지고 결국 깊은 외야플라이도 못치고 아웃되고 김주형은 1루 파울플라이아웃되어 경기를 억울하게 지고 만다.

한 경기 진 것이 아니라 이 패배는 사실 엄청나다.

기아가 계속 선두SK를 추월하지 못하고 번번히 중요한 순간마다 미끄러지는 이유가 오늘 다 나왔다.

이런 실수를 계속하는 한 기아의 선두 입성은 당분간 잊어야 할 것이다.

SK가 강한 이유는 무엇인가.

1점을 내는데 강하기 때문이다. 1점씩 따라가고 또 1점씩 도망가는데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기에 SK가 위기상황에서도 1위를 내놓지 않는 이유가 된다.

그 면면에는 그러한 물 샐틈 없는 작전을 진두 지휘하는 김성근이라는 노장이 있기때문이기도 하고 그러한 작전을 수행하는 능력에서 모든 선수들이 톱니바퀴처럼 일사분란하게 착착 잘 맞춰주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오늘 경기의 석패로 기아는 다시 3위로 주저앉았다. SK는 다시 도망가고..더군다나 최희섭도 부상당하고 한마디로 밑진 장사가 되고 말았다.

야수의 실책으로 1승을 추가하는데 실패한 서재응도 무척 아깝지만 선두와 승차를 유지하지 못하고 다시 벌어 오늘 1패는 2패보다 더 뼈아픈 패배다.

무엇인가 2%부족한 면이 보이면 그것을 채워 넣을려는 의지가 부족하거나 없다면 기아의 페넌트레이스의 1위는 어려울 것이다.

코치진과 선수들 모두 아주 미세한 면까지도 들여다보고 연구하며 내 것처럼 만들어 나가야 1위를 넘볼 수 있는 힘이 생기고 또 결국 그것이 SK를 끌어내리고 1위로 달려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타이거즈의 선전을 기원하며~~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사진출처)newsis\

신고
Posted by 광주랑

댓글을 달아 주세요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1 : 7 한화) 패전투수 : 양현종

야왕 한대화감독은 역시 야왕이었다. 올 시즌 9경기에 선발로 나와 아직 첫 승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장민제를 선발투수로 내세우고 어제 보내기 쓰리번트를 실패한 신경헌 대신 백업포수 박노민을 선발포수로 낼 정도로 기아 선발 양현종에 대해 맞불 작전대신 경기중 상황을 봐서 반전을 노리는 전술로 대응하며 결국 7대1의 대승을 이끌어 냈다.

물론 그 승리의 중심엔 이틀 연속 만루홈런으로 홈구장을 가득매운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고간 가르시아의 힘도 무시 못하지만 2008년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한화에 입단하여 통산2승 및 선발로 출장한 경기에서의 첫 승을 향한 오싹할 정도의 집념으로 이루어낸 장민제가 있었다.

기아의 선발 양현종은 지난 두산전에서 잘 던지고도 승리를 놓친 것에 대한 미련을 못 떨구고 의욕만 앞선 투구를 보여주었다. 6승을 할 정도로 잘 던질 때에는 파이어볼러지만 5패에서 보듯이 질 때는 영낙없는 배팅볼 투수로 전락하고 말았다. 방어율에서 보듯이 6승을 올린 투수라고 믿기지 못할 정도로 방어율도 높다. 그렇지만 최근 들어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어 오늘 승리에 대한 예감지수는 엄청 높은 편이었다.

반면 한화 선발 장민제는 올 시즌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2패에 방어율 4.24를 기록해서 일단은 객관적인 기록에서는 양현종과 비교가 안될 정도여서 한화로서는 져도 그만인 게임이었던 것이다.

그런 장민제를 만만히 보고 경기에 임한 기아 선수들은 회를 거듭할 수록
장민제의 제구력에 눌려 제대로 된 공격 한 번 못하고 타석에서 연신 헛방망이만 돌리다가 허무하게도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장민제 투수의 눈빛을 한 번이라도 본 기아 선수들은 질겁을 했으리라..

자기를 만만히 보고 달려드는 기아 타자들을 장민제는 서재응급 제구력에 김광현급 배짱, 그리고 류현진급 여유로 기아 타선을 5.1이닝동안 5피안타에 4볼넷 5삼진으로 1실점하며 추격하는 기아의 타자들을 철저히 농락하고있었다.

1회초 부터 경기의 주도권은 기아에게 있었다. 선두타자 이용규가 내야안타로 출루하여 무사1루가 되자 조범현 감독은 김선빈 타석에서 보내기번트 대신 강공을 지시하나 김선빈, 이범호의 잘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날아가 무사1루 상황에서 선취득점에 실패한다.

상대 투수가 에이스급이었으면 아마도 보내기 번트 사인이 나갔을 것이나 조범현 감독 자신도 장민제를 만만히 봤기에 그런 사인이 나갔지 않겠는가.

한화 정원석에게 홈런을 맞고 1대0으로 리드당한 3회초 공격에서도 박기남이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하자 조범현 감독은 또다시 이용규에게 보내기 번트대시 강공을 지시하고 결국 병살타로 또다시 선취득점 찬스를 날려버린다. 장민제를 만만히 본 조범현 감독의 최대의 실책이 첫번째 패인이었다.

오늘경기의 최대의 패인인 4회공격에서 선두타자 최희섭이 한화의 연이은 실책으로 2루까지 나가고 나지완이 볼넷으로 출루하여 무사에 1,2루가 되자 조범현 감독은 김상현에게 보내기 번트를 지시한다.

1회와 3회 2번의 선두타자 출루 때 테이블 세터에서도 안댄 번트를 중심타선에서 보내기 번트 사인을 낸것은 왜 일까?
병살타를 방지할려고 그랬을까? 아니면 김상현을 못 믿어서 그랬을까?
그것도 아니면 지금까지 이런 경우 거의 중심타선 에서는 선수에게 맡겼던 믿음에 변화가 생겼을까..

아무튼 김상현은 1,2구에 모두 번트에 실패하고 3구째 눈에 확연히 보이는 변화구에 헛스윙삼진을 당한 후 방망이를 웨이팅 써클로 던져버리며 벤치로 들어가 버린다. 예상치 못한 보내기작전에 대한 반감의 표시였을까?
아니면 그런 찬스에서 번트조차 못댄 자기 자신에 대한 자책감이었을까..
난..아마도 후자일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프로는 그런식으로 자기감정을 표출해서는 안된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불손한 행동으로 보일 것이고 또 잘하고 있는 선수가

어쩌다 못하면 그럴수도 있겠지라고 생각하지만 지금의 김상현은 그런 이해를 바라는 것 조차 힘든 것은 사실이다...기록이 증명하니까..

그 상황에서 번트를 댈 생각이었다면 왜 확실한 이종범을 대타로 낼 생각은
안했을까라는 것에 의문이 간다. 김상현은 번트에 능한 선수가 아니다. 경기도 중반으로 치닫고 있다..한점이라도 따라 붙던지 아니면 역전까지 가야한다면 무사 1,2루의 상황에서  확실한 번트작전으로 1사2,3루를 만들려면
번트성공확율이 낮은 김상현보다 이종범을 대타로 내세워 번트작전을 구사하던가 아니면 힛트앤드런 작전을 구사했어야 한다.

작전수행능력이 떨어진 김상현의 보내기 번트 작전 미수행과 헛스윙 삼진에 대해 질책하기보다 그 상황에 맞는 대타작전으로 김상현도 살리고 이종범도 살리는 양동작전을 구사하는 덕장과 지장 그리고 용장의 모습을 조범현감독에게 바랬다면 무리였을까?

이어 김주형의 내야안타로 1사 만루가 되고 벤치 분위기가 급랭한 기아는 차일목과 박기남이 연속으로 장민제에게 삼진으로  물러나 최고의 기회를 무산시켜 버렸다.

여기서 동점 내지는 역전까지 몰고 갔으면 양현종의 어깨도 가볍게 해주고 또 장민제에게는 심리적인 압박감을 줘서 편하게 경기를 끌고 갔을 것인데
2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기아에겐 급랭모드로 한화에겐 급온모드로 바뀌는 최고의 순간이 되었다.

반면 1대0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켜가고 있는 한화는 도망가는 점수가 최대한 빨리 필요했고 그 기회는 4회 역전의 위기에서 무실점으로 벗어나자 마자 찾아왔다.

박노민이 볼넷으로 출루하여 1사 1루가 되자 한대화 감독은 한상훈에게 힛트앤드런을 지시하고 1루주자 박노민이 뛰는사이 베이스커버에 들어간 유격수쪽으로 한상훈은 정확하게 타구를 날린다..이런 작전은 작전수행능력이 탁월한 선수 아니면 감히 시도도 못하는 작전이다..베이스커버에 들어간 유격수쪽으로 정확히 공을 굴려야 하기에 ..하지만 한상훈은 감독의 부응대로 타구를 베이스커버에 들어가며 비어버린 유격수쪽으로 날리고 그 타구는 좌중간까지 흘러 1사에 1,3루를 만들고야 만다.야왕과 그의 부하들의 일사분란한 호흡으로 이뤄낸 멋진 작품을 왜 기아는 못할까..

그런 한대화 감독을 야왕에서 이제 야황으로 점점 변해가는 과정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르시아. 한국으로 복귀한지 6경기에서 2홈런에 11타점이다..아직 시차적응도 안되었을 법한 가르시아가 남긴 6경기 기록으로는 과히 메가톤급 핵폭탄이다.
어제경기에서는 역전 만루홈런, 오늘경기에서는 2대1의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터져나온 만루홈런..둘 다 영양가 만점짜리 홈런이다. 그런 그를 롯데 팬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사돈네 땅사서 배아플까? 아니면 남의 떡이 더 커보일까...

4위권에 4.5게임차 벌어지며 힘들어 하는 롯데로서는 분명 둘 다 일것이다.한화의 급상승은 장성호의 복귀때 한 번...그리고 가르시아의 합류로 또 한 번..이렇게 팀이 4강으로 가기 위한 중요한 순간마다 터져나온 로켓추진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 한화는 SK와 LG전에서 오늘의 기아와의 경기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장담컨데 4강에 근접하거나 아니면 4강에 낄 수 있는 기회가 반드시 올 것이다..

1사1,3루에서 이대수의 타구를 잡다 한 번 놓친 양현종이 급한 나머지 2루 베이스 커버에 들어간 김선빈에게 너무 공을 낮게 던진 바람에 병살플레이를 성공시키지 못하고 2점째를 내준것이 3번째 패인이다.
만약에 그 타구를 병살플레이로 연결시켜서 이닝을 종료했으면 1대0 상황이 지속되므로 쫓아가는 기아가 더 유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대수의 발이 빠르다 보니 양현종이 서두르게 되고 그러다 보니 2루송구가 안좋아 결국 2점째를 내주고야 말았다.

보내기번트를 안댈려면 뛰면되다.
더군다나 상대는 주전포수가 아닌 백업포수 박노민이다..
1회 이용규 선두타자 출루후 도루포기, 3회 병살타후 김선빈 볼넷으로 출루하고도 도루포기, 2대0으로 리드당한 5회 이용규 볼넷 출루후에도 보내기 대신 공격 감행하고 또  도루포기 6회 신종길이 야수선택으로 출루하여 2루 도루할 때 까지 발빠른 주자들이 나가도 1루에서 꼼짝을 안하다.

득점기회에서 번번히 범타로 물러나면 공격의 활로를 수비를 뒤 흔들며 발로서 풀어야 하는데 오늘 기아는 뛰는 야구를 아예 포기해 버렸다.

그러다 보니 정말 어렵게 경기를 끌고가고 결국 가르시아에게 2게임 연속 만루홈런을 얻어맞고 KO되버렸다.

가르시아의 만루홈런이 나오기 전까지는 2대1상황으로서 아직 누가 이길지는 모르는 상황이었다. 7회말 한화공격에서 2사까지 잘 잡아놓고 이여상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여 장성호와 맞붙었을 때 심동섭대신 노련한 박경태를 올렸어야 하고 최진행 타석때 유동훈으로 그리고 가르시아 타석때 심동섭으로 갔어야 한다.
찬스가 중심타선에 걸렸으므로 기아 벤치에서는 쓸 수 있는 좌,언 불펜을 최대한 활용했어야 함에도 우직하게 가르시아 타석까지 유동훈을 끌고가 결국 한가운데 배팅볼을 던져주어 만루홈런을 얻어맞고 그로기 상태에 빠져버렸다..

대타요원들을 자유자재로 쓰듯이 불펜요원들도 적재적소에 써 먹어야 하는데 불펜을 너무 아끼다 보니 나온 판단미스였다.

올 시즌 한화만 만나며 종이호랑이가 아니라 아예 고양이로 변해 버리는 타이거즈는 한화의 벽을 넘지 못하면 1위 진입은 어려울 수 있다. 사실은 어제 경기도 가르시아에게 역전 만루홈런을 얻어맞고 질 뻔한 경기였다.

그랬다면 7위팀에게 충격의 3연패을 당하여 선두권 순위싸움에서 한동안 멀어질 뻔 했으나 다행히 이겨서 오늘 경기여하에 따라 다시 1위를 넘볼 수 있었으나 완벽에 가까운 패배를 당하여 1위에 대한 기대는 당분간 접어야 되겠다.

공동2위였던 LG를 상대로 3연패에 빠뜨리며 6연승을 달린 삼성은 오늘 롯데에 덜미를 잡힌 SK에게 반경기차까지 따라 붙었다.

지금 기아에게는 좋은소식 하나와 나쁜 소식 하나가 있다.
좋은 소식이라며 선두  SK가 롯데에게 져서 1위하고는 2게임차를 유지했다는 것이고 나쁜 소식은 최근 6연승을 달리며 물오른 타격감과 투수력을 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과 주말경기를 치른다는 것이다.

오늘 경기에서 보았듯이 벤치에서조차 갈팡질팡하고 선수단도 분위기가 냉각되어 버리면 그 경기는 보나 마나다.
지금 기아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선발과 불펜이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타격에서도 수레 한바퀴가 빠져있는 듯한 모습이었지만 그런데로 버텨주면서도 1위 탈환을 못했는데 선발과 불펜이 삐그덕 거리느 모습을 보이고 있고 타선에서도 오늘 이상한 분위기가 감지되었다.

과연 김상현이 1군에 남아있을지 있어도 선발출장을 할지 여부는 내일 봐야 알겠지만 현재의 팀 분위기는 최악이다. 이럴때 분위기 전환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지만 아지 뚜렷하게 눈에 보이는 대책은 없어보인다.

그저 내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트레비스가 선방해주고 타선이 카도쿠라를 상대로 좀 터져주기를 바랄뿐..

타이거즈의 선전을 기원하며~~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사진출처)osen,노컷뉴스,스포츠조선,일간스포츠

신고
Posted by 광주랑

댓글을 달아 주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3 : 12 한화) 패전투수 : 손영민

오늘 선발은 서재응대 류현진으로 사실상 기아로서는 져도 그만인 경기였다.류현진은 앞선 5월20일 기아전에서 8이닝동안 128개의 투구에 1피안타 8탈삼진으로 무실점경기를 이끌며 팀의 5대0완승을 이끌었었다.
그런 류현진을 상대로 이긴다는 것은 류현진 스스로 무너지지 않는한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그가 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투수인지를 실감나게 보여준 경기로서 보는 기아팬들도 두려워하기는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반면 서재응은 5월20일 경기에서 6이닝동안 6피안타에 2실점으로 퀄러티스타트게임을 했다. 즉 서재응도 류현진이라는 괴물을 상대로 잘 던졌다는 이야기다. 기아 타자들이 류현진을 상대로 8회까지 안타1개와 볼넷1개로 꽁꽁 묶여 빛이 바랬지 다른 투수와 상대했다면 이길 수도 있었다. 5회까지는 양팀 모두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득점없이 빠르게 진행되었다. 

4회 1사1,2루의 위기를 가르시아의 병살타로 벗어나고 6회공격에서 거함 류현진을 나지완이 2사후에 3점홈런으로 두들겨 먼저 선취점을 얻기 전 까지만 해도 이런 투수전의 양상이 계속되리라 생각되었으나
6회2사 1.2루의 기회에서 나지완은 앞선 타석에서 중전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하더니 6회 초구 바깥쪽 직구에 몸이 반응하며 타이밍이 맞았는데 똑같은 코스로 류현진이 실투하는 바람에 결대로 밀어쳐서 선취3점 홈런을 류현진으로 부터 뺏었다.

3대0 상황에서 6회말 한화공격에서 신경헌이 안타로 출루하고 보내기 번트 미스로 1루주자가 2루에서 횡사당할 때에서 경기가 멈췄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호투하던 서재응이 아웃카운트를 하나 잡고 맞은 한상훈에게 볼넷을 내준 것이 오늘 경기의 최대 패인이다.

여러가지 패인이 있으나 그 볼넷 하나가 결국은 한화의 다이나마이트 타선에 불을 지펴준것이나 다름이 없다.

그때까지 3피안타에 1볼넷 3삼진으로 호투하던 서재응은 1사1루 상황에서 한상훈을 상대로 연속을 볼을 3개를 던져 갑작스런 제구력난조를 보이고 결국 볼넷으로 출루시켜 1사1,2루의 위기를 스스로 자초하고 만다. 다음타자가 장성호임을 감안한다면 설사 홈런을 맞더라도 한상훈과 상대했어야 하는데 볼넷으로 내보내고 대량실점의 출발신호를 알렸다. 

요즘 장안의 화제는 단연 한대화감독의 야왕이라는 별명이다..
그가 왜 야왕이 되었을까..오늘 6회에 보여준 현란한 작전능력때문이라는 것이 바로 증명이 된다.

첫째로 한대화감독은 1사1,2루에서 장성호의 스윙이 크자 원쓰리에서 힛트엔드런 작전을 구사한다.결국 장성호는 작전대로 짧은 스윙으로 안타를 만들어내어 추격의 신호탄을 쏜다..기아에게는 보여지지 않는 중심타선에서의 작전지시는 한화가 왜 6월들어 끈끈한 팀으로 변모되었고 또 한대화감독에게 야왕이라는 별명까지 붙게 했을까라는 물음에 경쾌하게 답을 준 모습이다.

두번째로 3대2까지 추격한 2사1,3루 상태에서 잠수함 손영민을 상대로 우타자 정원석타석에서 좌타자 고동진으로 대타를 낸다. 고동진은 깨끗한 중전안타로 결국 동점타를 날리고 만다.

세번째로 계속된 2사1,3루에서 좌완 심동섭을 상대로 좌타자 김경언 타석에서 우타자 이대수로 대타를 낸다. 이대수 역시 2스트라잌이라는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깨끗한 중전안타로 역전타를 날린다.

1이닝에 바로 3점차를 뒤집어 버린 마술같은 한대화감독의 작전에 기아 벤치는 한타임 늦은 투수교체 등으로 상대가 안되는 감독플레이를 보여주어 감독싸움에서도 완벽하게졌다. 

5회까지 완벽하게 던진 서재응을 너무 믿었나.. 6회들어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고 다음타자를 투수앞 번트타구를 잡아 2루에서 포스아웃시킬 때 까지만 해도 승리의 기운은 기아쪽에 있었다. 그러나 서재응이 한상훈을 상대로 볼을 연속으로 3개를 던지면서 불행의 씨앗이 잉태되기 시작했다.

결국 한상훈을 볼넷을 출루시켜 1사 1,2루의 위기가 되고 다음타자  장성호타석에서 조범현감독은 투수교체를 한번쯤이라도 생각해 봤을까? 라는 것이 오늘의 핵심포인트다.

그때까지 투구수는 71개밖에 되지 않고 있기에 전혀 바꿀 생각이 없었을 것이다. 좌타자 장성호를 위한 좌완 박경태나 심동섭을 내보내어 결과가 병살타로 이닝 종료가 되면 좀 더 끌고 가고 실패하면 최진행타석때 손영민이나 우완으로 바꾸어 타자상황별로 투수도 바꾸어주는 투수교체가 이루어 졌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경기내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상대투수가 괴물이다 보니 오늘 기아의 타자들은 나지완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두 제대로 공략을 못했다.
특히 김상훈은 똑같은 코스의 공을 속수무책으로 2개를 바라만 보고 1개는 스윙다운 스윙도 못해보고 3연속 삼진을 당하여 그가 왜 차일목에 밀려 벤치에 앉아 있는 횟수가 길어지는 지를 잘 보여준다. 포수에게 타자의 약점이 잡히면 승부를 빨리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투구수 조절용 선수밖에 안되는 것이다.
상대 투 포수가 참으로 편하게 대하는 선수가 되면 곤란하지 않겠는가..

최근 군산에서 열린 LG전에서 트레비스와 차정민이 경기초반 무너져 2경기를 불펜으로 치르다 보니 우려했던 데로 불펜의 힘이 많이 떨어져서 오늘 경기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서재응이 5.1이닝 던지고 나서 무려5명의 불페이 가동되어 그들이 3.2이닝을 던지면서 홈런2개 포함하여 8피안타로 9점을 실점하였다.
손영민, 심동섭, 박경태, 조태수, 이상화 등이 등판하여 마운드에서 맹폭을 당하고 말아 내일 경기까지
영향이 올까 두렵다.

삼성이 LG를 꺽고 기아가 한화에 덜미를 잡히는통에 삼성이 4위에서 단독2위로 점프했다. 공동2위팀인 기아와 LG를 그림자처럼 따라오더니 결국 반게임차로 밀어내고 선두SK에게1.5경기 뒤진 단독 2위까지 왔다.
6월12일까지의 승패표에서 보듯이 가장 안정된 전력을 선보이고 있는 삼성이 제일 두렵다. 기복이 없는 팀전력은 분명 1위까지 넘볼 기세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저력의 SK는 오늘 롯데에게 초반 5대0까지 리드당했으나 결국 5대8로 대역전승을 거두어 SK가 강한 이유..즉 벌때마운드에 적재적소의 대타작전 등 SK다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쉽게 선두를 내주지는  않을 것 같다.

한화와의 팀간 대결에서 드디어 4승5패로 밀리기 시작했다.
어제 포스팅에서 한화와의 대결에서 밀리며 선두권유지가 어려워질 수 있다 했건만 그런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한화만 만나면 자꾸만 작아지는 타이거즈는 로페즈가 한화는 양훈이 선발로 나온다. 무게로만 본다면 로페즈가 우세이지만 오늘처럼 한화의 방망이를 막지 못한다면 한화에게 계속 먹잇감으로 남아 두고두고 괴롭힘을 당할 수 있다.

철저히 하위권팀이라고 쉽게 보지말고 기아가 우승으로 가기위한 최대의 난관이라 생각하고 매이닝 매타석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어야 한다.

특히 발빠른 투수교체 및 다양한 대타작전 등으로 요즘 한 창 물이오른 야왕 한대화감독을 상대로 기싸움에서 조범현 감독은 밀리지 않아야 할 것이다.

타이거즈의 선전을 기원하며~~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사진출처)스포츠조선

신고
Posted by 광주랑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gkyu.co.kr G-Kyu 2011.06.16 1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프로야구 흐름은 알 수 없는 것 같아요~
    기아의 화이팅을 기대 합니다 ^^

  2. Favicon of http://angelroo.com 친절한민수씨 2011.06.17 1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 회사에 한화팬이 계신데 오자마자 저한테 메신저로 말걸더라구요...
    봤냐? 하구..ㅋㅋㅋㅋ

  3. Favicon of http://alladidas.com adidas all in 2011.06.17 1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기아 잘나가고 있었는데,
    이놈의 한화.. 류현진 역시 괜히 에이스는 아닙니다만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2 : 7 LG) 패전투수 : 트레비스
8연승을 달성하며 서해안 고속도로를 시원스레 달리던 기아가 드디어 군산휴게소에서 잠시 쉬워가게 되었다.
여기까지 오던 도중에 기아차 엔진에는 문제가 없었는지, 타이어 공기압은 적당한지, 엔진 냉각수의 온도는 적당한지 여기저기 체크해 보고 그리고 뭉친 근육도 스트레칭으로 좀 풀고 맛있는 커피도 한 잔 마시며 여유도 부리고 화장실도 갔다 와야 한다.
그리고 맑은 정신과 튼튼한 육체를 만들어 다음 목적지까지 가던 길을 다시 질주해야 한다.

기아는 오늘 9회 7대2로 완벽하게 지고있는 상황에서 희망의 끈을 놓치 않은 최희섭의 극적인 만루홈런으로 7대6까지
따라 붙어 각본없는 드라마를 쓸 뻔도 했지만 구원 등판한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임찬규로부터 김상현이 루킹삼진을 당해 아쉽지만 한점차까지 따라간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8연승을 달려오면서 긴장의 끈을 놓치 못하고 매경기 최선을 다했던 선수단은 오늘 경기의 석패는 잊어버리고 9연승에 대한 부담감도 내려 놓고 군산 휴게소에서 잠깐만 쉬고 다시 새로운 연승에 대한 출발을 하면 된다.

오늘경기의 선발인 트레비스는 1회 박경수에게 투엔투에서 제구가 안되어 높게 형성된 직구를 실투하여 홈런을
얻어맞고 먼저 1실점을 하였다. 그러나 나머지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여 출발은 그런데로 괜찮았다. 1회 맞은 4명의 타자들에게 모두 초구 스트리익을 던질 정도로 공격적으로 피칭하여 오늘경기도 연승을 이이걸 만한 분위기를 조성했다.더군다나 1실점후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1사1,2루의 찬스를 맞이하고 최희섭의 안타로 1득점을 하여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기에 더욱 그랬다.그러나 계속된 1사2,3루의 찬스에서 김상현과 안치홍이 삼진과 내야땅볼로 허무하게 물러나 역전에 결국 실패하였다.
역전까지 몰고갈 수 있었던 기회였기에 더이상의 추가점을 못낸 것이 오늘 경기의 최고의 패인이다.거기서 1점이라도 더 내어 역전을 시켰다면 기분좋게 출발한 트레비스는 타선의 힘으로 역전에 성공도 하고 또 자신의 힘으로 9연승을 이어가자는 심기일전의 자세로 경기에 임할 수 있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그러나 팀타율에 비해 득점권타율이 현저히 떨어진 요즘의 기아는 그러한 상황에서 점수내기가 여간 어렵다. 

특히나 군산이 고향인 김상현은 오늘 그를 응원하러 나온 팬들
앞에서 무엇인가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경기시작 전부터 팽배해 있었다
2년전 이곳에서 SK를 상대로 3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군산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고갔기에 더더군다나 더욱 흥분되고 들떠있었다.

군산의 아들 김상현은 그러다 보니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가고
또한 심리적인 압박까지 받아 평소 그답지 않게 허둥대다가1회 1사 2,3루에서 리즈의 156K짜리 직구에 헛스윙삼진..3회 내야땅볼..5회 볼넷..8회 투수앞 땅볼..9회 루킹삼진..수비에서도 1회 이병규의 좌전안타 타구를 잡아 홈송구를 하면서 포수의 키를 훨씬 넘어 본부석 그믈망까지 날라가는 어이없는 송구 에러로 1점을 더 내주고 또 타자주자를 3루까지 보내버린 의욕이 너무 앞선 홈런 홈송구를 보여주고 만다..
특히 7대6으로 따라붙은 9회 2사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어떤 공을 노리고 있는지 불분명한 타격자세로 임하던니 결국 한가운데 직구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서서 삼진 당한 모습은 김상현답지 못했다.삼진을 당하더라도 시원한 스윙을 보고싶은 군산팬들에게 이렇게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준것은 아무리 쉬워가는 분위기였지만 내일까지도 계속 쉬워갈지도 모르게끔 우려와 근심을 자아내는 모습이다.그를 보러온 수많은 팬들앞에 그 어떤 것을 보여주기 위한 오버 액션보다는 항상 하던 그 모습을 보여주면 되는데 오늘 그는 분명 의욕이 앞서 기분과는 달리 몸이  오버페이스를 한것이 분명하다. 

1대1상황에서 2회 트레비스는 정성훈의 타구를 신종길이 어이없는 포구미스를
범하며 안타로 출루를 하자 크게 흔들린다.충분히 잡을 수 있는 타구를 발목근처에서 잡으려다 보니 포구미스를 한 것인데 그것이 안타로 기록되자 트레비스가 이성적으로 흔들린 것이다. 안타와 실책은 자책점과 관계가 있으므로 흥분은 당연하지만 그 자체가 자신에게 뿐만 아니라 팀 전체에게도 손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결국 그것이 빌미가 되어 주자들이 모아지고 어렵게 무사2,3루가 2사2,3루가 되고 김태완을 맞이한 자리에서 트레비스는 김태완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키고 만다. 

이 볼넷이 벤치의 지시에 의한 것인지 트레비스의 제구난조로 인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하지만 분명한 것은 2사2,3루에서 9번타자를 볼넷으로 1루를 채워놓고 잘 맞는 1번타자와 승부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다.1사라면 그럴 수도 있지만 2사였던 관계로 타자와의 승부에만 집중하면 되는 것이다. 혹시라도 트레비스의 흥분이 벤치의 지시에 의한 고의볼넷성 출루였는지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그것이 결국 이택근의 싹쓸이 2루타로 이어지고 2사후에 무려 5점을
헌납하는 과정으로 이어지며 트레비스의 자책점이 무려 6점이나 올라가게 되어 흥분할 만도 했다.그렇다면 이택근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았을 때 차일목이 트레비스를 안정시켜 주는 것이 필요했다.그러나 이택근의 2루타 후 연속2안타를 맞고 2점을 더 내주고 볼넷으로 또 주자를 출루시켜도 아무도 트레비스를 체크하러 나가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무엇인가에 홀린 듯이 실컷 두들겨 맞을때 까지 아무도 트레비스를 체크하지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2회1사 1,2루  3회무사1루 4회1사 2루 5회 상대실책으로 1득점후 계속된 2사1,2루 6회 2사2루 등 5회 연속 주자를 득점권에 보내 놓고도 번번히 삼진이나 병살타, 범타 등으로 물러나며 1점도 못 따라가는 통에 9회 1점차까지 따라 가는 최희섭의 극적인 만루홈런에도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어제 경기까지 8경기에서 팀타율이 0.276이었지만 득점권 타율이 0.237로 최하위권에 있는 빈곤한 득점력이 최근의
투타 불균형의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벤치에서는 잘 알 것이다. 득점력을 올리기 위한 여러가지 전술을 구사중이나 뚜렷하게 나아진 모습이 안보여 어제부터 답답한 경기흐름을 보이고 있다.

선발이나 불펜이 한 두점차를 어렵게 지켜나가는 것도 손에 땀을 쥐게 할 일이지만 쉽게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득점
상황에서 어떻게든 1점씩이라도 따라가는 득점력을 올려야 하는 것이 숙제가 되어 버렸다.진정한 강팀이 될려면 대량실점이후 몰아쳐서 2득점이상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1점씩 끈질기게 따라가는 것도 중요하다.

선발인 트레비스가 2이닝동안 52개의 투구로 1홈런 포함 6피안타에 6실점(6자책)하며 일찌감치 선발이 무너져 불펜에
의한 나머지 이닝을 소화해야 되어 불펜의 힘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에 나온 조태수와 김희걸, 박경태의 구위는 예전에 보지 못한 강력한 구위로 7이닝을 1실점에 그쳐 그나마 위안을 삼는다.

조태수가 3이닝동안 46개의 투구로 2피안타 3삼진으로 1실점(1자책), 김희걸이 2이닝동안 24개의 투구로 무안타 4삼진,
박경태가 2이닝동안 28개의 투구로 무안타 3삼진으로 3명의 불펜이 7이닝동안 2피안타 1실점(1자책)에 10개의 삼진을 기록하여 초반의 대량실점 이후 분위기 반전을 이끄는데 성공했으나 득점력 빈곤에 의한 더 이상의 추격점을 올리지 못해 그들의 호투가 빛을 잃었다.그들의 빛나는 호투를 지켜보면서 오늘 경기 이후 김희걸, 조태수, 박경태, 심동섭, 손영민, 유동훈 등 불펜6인방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여 그나마 위안이다.

오늘 4개 구장에서의 경기는 4강구도에 있어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1,2위팀인 SK와 기아가 지고 3,4위팀인 LG, 삼성이 이겨 1위부터 3위까지가 승차없는 6리차 전쟁이 시작되었고삼성도 1.5게임차밖에 안되어 언제든지 그 대열에 낄수가 있게 되었다.

2011시즌 팀순위

         6월 10일 현재
순위 경기수 승률 승차 연속 최근 10경기
1 SK 53 31 22 0 0.585 - 2패 3승 7패 0무
2 KIA 57 33 24 0 0.579 0 1패 8승 2패 0무
2 LG 57 33 24 0 0.579 0 1승 6승 4패 0무
4 삼성 56 30 24 2 0.556 1.5 1승 6승 4패 0무
5 롯데 55 25 27 3 0.481 5.5 2승 5승 5패 0무
6 두산 55 23 30 2 0.434 8 1승 4승 6패 0무
7 한화 58 24 33 1 0.421 9 1패 5승 5패 0무
8 넥센 55 20 35 0 0.364 12 1패 3승 7패 0무

롯데와 두산도 승리하여 롯데는 선두와 5.5경기, 두산도 8경기, 한화도 9경기밖에 차이가 없어 어느 팀이라도 5연승 정도만 하면 4강권에 근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먹이사슬표에 의한 SK의 포식자는 두산임이 오늘 두산이 SK를 상대로 승리함으로써 더욱 굳어졌으며 내일부터는 하루 하루 경기결과에 따라 선두 4팀은 순위가 요동치는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하였다.

과연 어느팀이 중원을 접수하느냐에 따라 2011프로야구 패권의 향방이 가려질 정도로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이럴 때 일수록 난국을 타개해 나가는 영웅이 등장해야 하는데 과연 어느팀의 어느선수가 그런 영웅으로 나타날지 관심깊게 지켜보는 것도 중반으로 치닫는 2011프로야구를 더욱 더 즐겁게 관전하는 포인트가 되었다.

그 영웅탄생의 신호탄으로 오늘 기아는 최희섭의 만루홈런으로, LG는 이택근의 싹슬이 2루타로 , 롯데는 이대호의
3점홈런으로, 두산은 깨어난 곰 양의지의 만루홈런으로 삼성은 차우찬의 빛나는 호투로 한화는 가르시아의 복귀후첫 안타로 먼저 한 발자국씩 달아나기 시작했다.난세의 영웅임을 서로 표방하며 나서기 시작한 오늘의 영웅들외에 또 내일은 어떤 영웅들이 나타날지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려 본다.

타이거즈의 선전을 기원하며~~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사진출처)연합뉴스

신고
Posted by 광주랑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gkyu.co.kr G-Kyu 2011.06.17 2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승 행진하던 기아가 잠시 쉬어갔던 날이군요..!

  2. Favicon of http://cameracctvcamera.com/ Video capture cards 2011.08.11 1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설치해볼려고 했는데, 웹서핑 빼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글 보고 좌절하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www.steroids-for-sale.com buying steroids 2011.11.29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그냥 기사로 와서 내 관심을 끌기. 나는 방금 당신이 한 노력에 감사하기 위해 처음으로 덧글을 남길 줄 알았는데.

  4. Favicon of http://www.buyanabolicsteroids.net legal steroids 2011.12.02 0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기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 ^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