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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범은 날라다니는데, 이대진은 언제쯤 나오나? -


요즘 기아타이거즈가 파죽지세로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초 1강 6중 1약으로 점쳐졌던 순위 경쟁구도가 시즌 중반인 지금은 4강 4약으로 나뉘고 있다.
기아타이거즈는 현재 4강에 포함되어 강력한 우승후보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시즌 초 기아타이거즈의 약점은 얇은 선수층이 문제였다. 주전들과 백업자원들의 실력차이가 너무나도 커 주전들이 줄부상으로 빠진다면, 그 자릴 채울만한 선수들이 별로 없어 기아타이거즈는 우승후보라고 하기엔 2% 부족했었다.

하지만 시즌 초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기아타이거즈는 현재 투.타 밸런스가 가장 이상적이고 주전과 비주전이 딱히 구분이 안될 정도에 강력한 팀으로 변해있다.
아니 경기를 치룰수록 더 강해지고 있다. 속된 말로 "되는 집안 뭘해도 된다"라는 말이 지금 기아타이거즈의 현주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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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초 배수의 진을 쳤을 종범神과 대진성 -


그런 기아타이거즈의 연승행진에는 분명 노장 이종범의 활약이 눈에 띈다.
특히 지난주 주말에 펼쳐진 SK와 3연전은 이종범의 홈런 두방으로 경기를 끝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의 나이 올해 42살(70년생), 현 프로야구에서 짬밥으로 하면 당연 이종범이 가장 많다. 위로는 없고 아래만 수두룩한 세계에서 이종범은 어떻게 보면 외로운 플레이를 펼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필자는 그와 함께 해태타이거즈 때부터 동거동락한 이대진의 활약을 볼 수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
이대진의 나이 38살(74년생). 92년에 입단하여 우여곡절 속에도 계속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고 지금도 선수생활을 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지금 이대진이 경기에 나와 팀의 에이스에 역할을 해줄것이라는 기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올해 내내 2군에서 전전하는 모습이 보기 안타깝다.

이종범과 함께 이대진은 기아타이거즈의 투.타에서 맏형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들의 활약은 과거 자신들의 전성기에 비하며 보잘 것 없지만, 이들의 존재여부만으로도 선수단 전체에 정신적인 지주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대진이 속한 기아타이거즈의 투수진은 정말 강해, 이대진이 주전경쟁을 뚫기는 어려울 것이라 판단된다.
그리고 곧 한기주와 김진우의 복귀소식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는 시점에 이대진의 1군행은 앞으로 더욱 더 어려워질 것이다. 그의 모습을 보고 싶은 팬들의 마음은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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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e of ace 이대진 -


과거 10타자연속 탈삼진했던 당시에 150km의 묵직한 직구와 낙차큰 커브은 그에게서 이제는 보기 힘들 것이다. 아니 볼 수 없을 것이다.
나이에는 장사없기 마련이다. 하지만 우리 타이거즈팬들은 그의 투구 하나하나에 열광한다.
그 이유는 그의 공 하나하나에는 혼이 심어져있기 때문이다.팬들 입장에서 저렇게 느린 공으로도 상대 타자들을 삼진을 잡거나 범타로 요리 하는 것을 보면 놀라운 광경일 수도 있다.요즘 젊은 투수들은 140이상에 공은 쉽게 쉽게 뿌리지만, 이대진에겐 140이상의 공은 정말이지 전력투구하는 공이기 때문이다.

세월은 그를 많이 무기력하게 만들었지만 우린 안다. 그가 타이거즈의 에이스였다는 것을..


- 2009년에는 하트브레이커! 2011년에는? -


2009년 기아타이거즈가 우승하고 무등경기장에서 우승기념 행사가 열렸다. 이대진은 지-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를 부르면서 춤실력과 가창력을 뽐냈었다.

김칫국부터 먹는 소리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올해 과연 기아타이거즈가 우승한다면 이대진 선수가 이번에는 어떤 노래를 부를런지 기대가 된다.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이대진 선수의 카리스마와 전혀 딴판인 모습에 역시 프로는 이래서 다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올해 가을 그 모습을 또 보고 싶어진다^^

그러기에는 먼저 이대진의 1군 입성과 노장의 투혼이 발휘되어야 될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믿는다. 이대진이 언젠가 다시 1군으로 돌아와 기아타이거즈가 우승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이대진 화이팅!



V.11 기아타이거즈!



- KIAM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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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광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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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alladidas.com adidas all in 2011.06.14 1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이지 그가 1군이던 2군이던,
    가슴속에는 항상 에이스로 남이있습니다.
    화이팅!

  3. Favicon of http://angelroo.com 친절한민수씨 2011.06.14 1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서운 기아.....
    옛날 이대진선수가 태평양상대의 최고 삼진기록 할때 야구장에 있었는데...
    어찌나 무섭던지...

  4. 대한모 황효순 2011.06.14 1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아 화이팅~~~^^

  5. 비상 2011.06.14 1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0승을 달성했을때,, 텔레비전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을때가 생각나는군요..

    이대진선수~!
    정말 당신은 정말 최고입니다!!!

    다시한번 저희들에게 감동을 주세요~

    힘내세요 화이팅!!!

  6. Favicon of http://www.smpark.kr 풀칠아비 2011.06.14 1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아 타이거즈 요즘 겁나게 잘 하지요. ^^
    이종범 선수 이대진 선수 모두 파이팅입니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7.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핑구야 날자 2011.06.14 1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아가 이겨서 이대진 선수의 노래를 듣고 싶어지는데요

  8. Favicon of http://sys.tg.to 블로그토리 2011.06.14 1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 선수 다 대단한 선수들입니다.
    썩어도 준치라고 이대진 선수 일어서겠죠.
    화이팅입니다.^^

  9. Favicon of http://boksuni.tistory.com 복돌이^^ 2011.06.14 1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이종범 선수 정말 대단하신듯 해요...완전 회춘하신듯..^^

    행복한 하루 되세요~

  10. Favicon of http://ceo2002.tistory.com/ 불탄 2011.06.14 2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이종범 선수는 누가 뭐라해도 영웅이죠. 바람...

    • KIAMAN 2011.06.15 14: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종범신...일본에서 부상만 안당했더라도 일본의 이치로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할 선수라고 했는데...그부분은 정말 아쉽습니다^^;

  11.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아빠소 2011.06.15 0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씀대로 아쉽지만 기아에서 더이상 기량을 뽐낼 기회가 주어지진 않을것 같습니다.
    최고투수에 걸맞는 적절한 은퇴식을 치룰일만 남았네요. Ace of Ace라는 칭호를 안고
    이젠 후배들을 양성해주길 바래봅니다.

  12. 장cjfgml 2011.06.15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진이가 공던질때 되단했지 그때
    다시한번 보고 싶다.

  13. Favicon of http://jerseysdirect2u.com/ wholesale authentic nfl jerseys 2011.06.23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오후까지 복구가 된다고 했는데 됐겠죠?? ㅎㅎ
    활짝 *^____^* 웃는 하루되세요!!

  14. Favicon of http://www.chinanfljerseys.com wholesale nfl jerseys 2011.06.27 1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만보단, 당당함에 끌리는게 아닐까요? ^^;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15. Favicon of http://www.parajogo.net/ Jogos Quentes Gold 2011.06.29 1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버섯이 나오지요! ㅎㅎ먹으면 무기가 변하기도 하고 키가 쑥쑥 자라기도 한다는..+_+

  16. Favicon of http://www.steroids-for-sale.com SteroidS 2011.11.26 1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감사! ㅎ 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

  17. 최범성 2011.12.05 16: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아화이팅

  18. 태공망진 2011.12.05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19. 버니짱 2011.12.06 1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종범선수 무쟈게 좋아했었는뎅~~정말 대단한 선수들 이예요^^

  20. 병장김하사 2011.12.11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종범선수처럼 대단한 분도 없는것 같아요.
    노익장을 과시하며 이번해에도 좋은 모습 보여주셨는데
    내년에도 역시 기대하며 보겠습니다.

  21. Favicon of http://www.steroid-sale.com legal steroids 2012.03.08 0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감사! ㅎ 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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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3 : 2 두산) 승리투수 : 유동훈
손에 땀을 쥐게 한 경기였으나 쉽게 이길수도 있었던 경기를 어렵게 이겨 앞으로의 연승가도에 지장을 초래할 몇가지 문제점이 발생하였다.

양현종과 이용찬의 선발대결로 치뤄진 기아와 두산의 올시즌 8번째 맞대결은 모처럼 두 선발투수들의 팽팽한 기싸움으로 승부를 한 치 앞도 알수 없게 끔 만들어 나갔다.

오늘도 선취득점은 역시 기아가 먼저 올렸다. 2회 2사후에 최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여 먼저 2점을 선취하였고 두산은 차분히 따라가는 점수를 만들어가며 승부를 안개속으로 몰고갔다.

그러나 역시 김선빈이 해결사로 나섰다.
8회 1사후에 김선빈의 희생플라이로 결승타점을 올리고 8연승을 이어가게 되었다.

기아는 7연승 가도들 달리던 중 무려 6게임에서 선취득점을 올리고 승리하였고 두산은 4연패 기간중에 선취득점에 실패하고 결국 오늘까지 선취득점에 실패하며 5연패를 기록하였다.

그만큼 선취득점은 팀승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선취득점을 올리면 투수는 안정적으로 피칭을 할 수 있고 타자도 득점에 대한 부담이 줄고 벤치는 경기운용을 감독의 뜻대로 풀어나갈 수 있어 선취점을 누가 먼저 얻느냐가 요즘 경기에서는 승패를 가늠할 중요한 잣대가 되고 있다.

기아는 2회 2사후에 김상훈이 2루타로 출루하자 박기남의 행운의 바가지 안타로 먼저 선취점을 얻고 이종범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김선빈이 중전안타로 박기남을 불러들여 2타점째를 올려 초반부터 이용찬을 상대로  쉽게 득점을 올려 8연승가도에 그 어떤 장애물도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후 7회와 결승점을 올린 8회를 제외하고 4회 1사 1,2루 5회 2사 1,2루 6회 무사 2루 등 도망갈 수 있었던 찬스에서 김선빈과 이범호에게 모두 2번씩의 찬스가 걸렸으나 무산되고 5회에는 2사 1,2루에서 이용찬을 상대로 2개의 안타를 때려낸 김상훈 대신 김원섭을 내 보냈으나 역시 무산되어 6회까지 잔루만 10개를 기록하였다.

찬스마다 선수들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여정이 순탄치는 않을 것이란 예감을 가졌다.
4번타자인 최희섭의 부진이 계속되어 상대팀에게는 중심타선에서 쉬어가는 분위기를 느낄수가 있어 그의 타격감이 빨리 돌아오기만을 기다릴수 밖에 없게 되었다. 그리고 이용규의 결장으로 전반적으로 공격력에서 약화된 면도 없잖아 있었다. 베스트멤버가 출전한 경기에서 이렇게 득점력이 떨어지면 정말 상위권팀들과의 경쟁에서 제대로 된 공격을 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해진다.

오늘 두산은 1회부터 양현종을 상대로 기회를 먼저 잡았다. 1사후 오재원이 안타로 출루 하였으나 김현수의 병살타로 무산되고, 4회 무사 만루라는 최고의 찬스에서는 병살타로 1득점을 하고 말아 경기를 단번에 뒤집을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망쳐버렸다.

5회에도 1사 1,3루에서 이종욱의 우전안타때 동점을 이루고 역전주자인 1루주자 김재호가 3루까지 내달리다 이종범의 호송구에 보살되고 말아 역전을 할 수 있는 찬스에서 또 무산되고 만다. 2루를 막 돌 무렵에 이종범의 글러브에 공이 들어가 있었으므로 3루 작전코치는 스톱을 시켰어야 한다.
그 미세한 경기운용 하나가 결국 역전으로 이어가지 못하고 기아에겐 보살이라는 무공훈장까지 달아주게 되니 거기서 경기의 기세가 기아에게 넘어가고 말았다.

4회때도 그와 비슷한 위치에서 1루주자가 3루까지 넉넉히 왔기에 이번에도 별 생각없이 돌린 것 같으나 이종범이 괜히 종범신인가. 똑같은 실수를 이종범에게서 바랬다면 김광수 코치는 잘못 생각한 것이다.

이종범은 김상현만큼 강견이다. 이종범을 잘 아는 김광수 코치이기에 더욱 더 아쉬운 아웃이었을 것이다.

8회에도 2사에 1,2루 찬스를 가졌으나 최준석이 심동섭대신 나온 유동훈에게 1루 땅볼로 아웃되어 상황에 맞는 대타작전을 냈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최준석이 그때까지 볼넷 하나에 2개의 타구가 모두 내야땅볼이 되어 오랫만에 선발 출장에 경기감각이 떨어진 상태였기에 좌타자인 김재환이 대타로 나와야 하나 어제경기에서 발목을 접질려서 못 나오는 것이 못내 안타까울 따름이다.

니퍼트도 안돼 이용찬으로도 안돼. 방망이는 중심타선이 계속 침묵만 하고 있다보니 이래 저래 김경문감독의 이마엔 주름만 늘어가고 잠 못드는 밤이 계속 되는 것이다. 더군다나 한화에게 마저 순위를 내주고 7위로 내려앉아 불면의 밤이 계속될것 같아 특별한 대책을 세워 이 난국을 타개해 나가지 못하면 한 동안 어려워질 수 있겠다.

5회 동점을 허용하고 역전위기까지 몰리는 상황에서 나온 이종범의 3루 보살 플레이가 오늘의 터닝포인트다.

잘던지고 있던 양현종이 볼넷과 연속2안타를 얻어맞고 동점을 허용한 상태여서 자칫 분위기가 두산에게 넘어갈 찬스에서 나온 이종범의 3루 보살 플레이는 그런 흐름을 일거에 차단해 버리고 두산 벤치를 맥빠지게 만들어 버린 오늘 경기의 최고의 수훈갑이다.그 보살 하나로 2사 2루가 되고 이어 오재원이 내야땅볼로 아웃되어 더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어 운명의 8회 1사1,2루에서 이종범의 천금같은 좌전안타가 터지고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김선빈이 앞선 두번의 득점찬스에서 허무하게 물러난 것에 대한 속죄의 희생플라이로 결승타점을 올리고 만다.

물론 김선빈의 희생플라이도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그 징검다리를 훌륭하게 연결시켜준 이종범의 노련한 노림수에 의한 안타도 훌륭하다.

1사1,2루 상태에서 내야 땅볼을 유도하기 위한 초구 몸쪽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서 좌전안타로 만들어 낸 것은 이종범같은 노련한 타자나 가능한 것이다. 초구부터 몸쪽으로 들어올 것을 알고 몸이 먼저 반응한 정확한 노림수였기에 그의 존재가치를 높히 평가해야 한다.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오늘 양현종은 6.1이닝동안 97개의 투구로 6피안타 3볼넷 4삼진으로 2실점(2자책)을 하여 퀄리트스타트를 기록했다. 팀이 8연승을 가는데 훌륭한 디딤돌 역할을 한 양현종의 호투가 빛이 난 경기였다. 갈수록 제구가 안정되어 볼넷의 비율이 급격이 떨어져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오늘 승리를 놓쳤지만 양현종이 자신감을 가진 것에 대해 기아 벤치나 기아 팬들은 크게 기뻐할 것이다.

직구의 볼끝만으로 본다면 김광현과도 대등하게 던지므로 마운드에서 내 공을 함부로 못칠 것이다라는 자신감만 갖는다면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트로이카의 명성에 누를 끼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제 과연 기아가 연승기록을 계속 이어갈 것인가가 중반을 향해 달리고 있는 2011프로야구의 최대 이슈가 되었다. 내일부터 군산에서는 3위를 달리는 LG와의 3연전이 시작된다. 

팀간 승패표에서 보면 6월9일 현재까지 LG와의 게임에서 6승3패로 절대적 우위다. 매 시리즈를 위닝시리즈로 가져와 철저하게 먹이사슬의 표적이 되었음을 알수있다.

그만큼 선수들이 LG와의 게임에서 심리적으로 유리한 위치에서 게임을 즐기며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요건이 조성되어 연승기록은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트레비스, 윤석민, 서재응으로 나오는 선발진은 제 몫을 충분히 해 낼 것으로 보이나 갈수록 득점력이 떨어지는 타격에서의 문제만 해결한다면 그리 어려운 상대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선두권 4팀중 기아만 승리하고 나머지 3팀은 모두 졌다. 선두SK가 접전끝에 넥센에 재역전패를 당하여 승차없는 1위를 유지하였고 어제경기에서의 보크판정에 대한 억울함을 방망이로 분출한 한화도 LG를 잡고 오늘 기아에 진 두산을 7위로 밀어내고 드디어 6위로 올라섰다.

내일부터 출전이 예상되는 가르시아의 활약여하에 따라 충분히 4위권도  노려볼만 하여 이래저래 한화팬들은  기아팬들 만큼이나 즐거운 주말이 되겠다.

타이거즈의 선전을 기원하며~~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사진출처)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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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광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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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anseongmin.net 한성민 2011.06.10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도 연승을 했습니다...
    1위 SK와는 승률 때문에 2위로 밀려 났지만 한국시리즈 우승도 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 빛이드는창 2011.06.10 1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8연승입니다..오늘은 우천으로 경기가 진행되는지 모르겠네요.
      이긴팀은 경기를 했으면 하는 마음일텐테..^^

  2. Favicon of http://alladidas.com adidas all in 2011.06.10 1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이거 +ㅁ+
    기아 일 내겠습니다,
    요새 분위기 보면
    장난 아니네요..
    누가 말릴까요 기아를 ㅋ

    • 빛이드는창 2011.06.10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늘 경기가 우천으로 연기 안되고, 연승의 흐름을 쭈욱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기아 화이팅~~~^^

  3. Favicon of http://angelroo.com 친절한민수씨 2011.06.10 1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아 미워요!!!!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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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5 : 2 두산) 승리투수 : 서재응 (3승)

기아가 오늘 두산과의 경기에서 5대2로 승리하면서 올 시즌 들어 첫 6연승이자 선발투수 6연승을 동시에 거두며 보너스로 서재응의 3연승까지 기록했다.두산도 3연패를 끊고자 팀의 에이스인 니퍼트가 선발로 나섰으나 불타 오르는 기아 타선을 끄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니퍼트를 상대로 딱 2번의 득점찬스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 시키는 고도의 집중력은 이제 어떻게 하면 경기를 이길 수 있다라는 것을 선수단 모두에게 알게 해 주었다.

투수던 타자던간에 또는 코치진과 선수들간에 믿음이 생기면 질래야 질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투수들은 자신들이 2~3점 정도로 막아주면 이길 수 있다라는 믿음이 생기고 또 타자들은 자기들이 점수를 4~5점 정도 뽑아주면 이길 수 있다라는 것을 알기에 그 룰을 지키고자 최선을 다한 결과가 계속 이렇게 승리로 이어지고 보너스로 연승도 이어가는 것이다. 지금의 이런 질주본능을 어느 누구도 막을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져보는 것은 바로 그와 같은 선수들간의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과연 기아의 질주를 막을 자 누가 될 것인가가..2011프로야구계의 최대의 이슈가 되고 말았다. 

기아는 오늘 기록한 안타 6개중 4개를 2회와 3회에 집중시켜 필요한 점수를 모두 뽑아버리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안타와 볼넷으로 주자를 모아 놓으면 중심타선인  김상현과 이범호가 장타로 두들겨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아주 이상적인 공격을 보여주어 꼭 필요한 점수를 꼭 필요한 시기에 효과적으로 뽑아내는  경제적인 야구를 보여주었다.
반면 두산은 홈런을 포함하여 10개의 안타를 기록하고도 단 2점에 그쳐 심각한 집중타 부진에 빠져버렸다. 특히 7회 5대2로 한 점을 따라붙은 상황에서 맞은 2사 1,2루의 찬스를 대타자 안동현이 루킹삼진을 당하고 8회에도 2사 만루의 찬스에서 대타 김재환이 내야뜬공으로 아웃되어 찬스마다 대타작전을  펼친 김경문감독을 머쓱하게 만들고 말았다.

특히 8회 심동섭, 김희걸, 손영민으로 숨가쁘게 이어진 기아의 계투책에 대타작전으로 맞불을 놓았으나 믿고 낸 김재환이 허망하게 내야뜬공으로 아웃되어 더이상 어떻게 손을 써볼 수도 없는 경지에까지 가버렸다.

중심타선앞에 주자들을 모아놓고 한 방에 해결해야 하는데 9회 한 이닝만 제외하고는 중심타자 앞에서 공격이 끊겨버리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 하다보니 10안타에 사사구를 2개를 얻었음에도 2점에 그쳐 두산의 앞날이 순탄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팀의 에이스를 내놓고도 이렇게 힘없이 져버리면 그 어떤 두산의 투수가 나와도 기아를 이기기엔 어려울 것이다.

그래도 두산은 오늘 니퍼트에 이어 나온 노경은이라는 걸출한 선수를 다시 보게 되어 희망을 가졌으리라. 6월들어서 부터 물오른 피칭 감각을 보이고 있는 노경은은 최고구속 152km의 묵직한 직구와 142km에 이르는 슬라이더 그리고 느린 커브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2.2이닝을 1피안타 1볼넷 3삼진으로 불붙은 기아 타선을 확실하게 제압하였다.

니퍼트를 상대로 5점을 낸 기아 타선은 노경은이라는 투수앞에서 5월12일 경기에서도 3이닝동안 2피안타에 3삼진으로 1득점하며 애를 먹더니 오늘은 아예 물방망이가 되어 버린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이어 나온 김승회 역시 1.1이닝을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막아 결과적으로 두 투수가 불타오르는 기아 타선을 잠재웠다 할 것이다. 

김상현이 2할을 밑도는 초반의 극심한 타격부진에도 그를 선발에 중용한 조범현 감독의 의지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뚝심때문 이었다. 두산의 김경문감독을 뚝심의 야구라 하는데 그 말은 이제 조범현감독에게 물려주어야 할 것이다. 조범현 감독은 서재응이 선발로 5연패를 당하고 있을 때도 계속 선발 로테이션을 시켰으며 김상현이  극도로 부진했을 때도 그를 주전 좌익수로 계속 선발출전시켰다. 또 최희섭이 4번타자로 자리 매김을 못하고 어려워할 때도 믿고 4번에 중용을 해왔다. 이것이 뚝심의 야구지 무엇이 뚝심의 야구이겠는가. 그 끈기있게 기다린 결과가 지금 페이스를 서서히 높히고 있는 중이다.

서재응이 선발 5연패이후 선발 3연승을 기록하였고 2할을 밑돌던 타자였던 김상현은 팀이 필요한 점수를 꼭 필요한 시기에 꼬박꼬박 뽑아주고 있다. 현역선수중 최고령 선수인 이종범도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2게임 연속홈런을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던 선수들을 다독거리고 아울러 여기까지 데리고 온 조범현 감독의 뚝심은 이제 조범현식 뚝심야구와 데이터야구로 접목되어가는 느낌이다.

기아는 오늘 니퍼트를 상대로는 효과적인 집중타로 초반에 점수를 대량으로 뽑아 빨리 강판시키는 데는 성공했으나 이어 나온 노경은과 김승회를 공략하지 못해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어려운 상황에 처하곤 했다.

팀의 에이스를 상대로는 기가막히게 잘 치면서 불펜 투수를 상대하면서는 모두를 헛방망이를 연신 돌리는 것이 자신감이 너무 앞선 자만심의 발로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한다.
5대2의 상황에서 도망가는 점수가 꼭 필요했던 7회와 8회 힘없이 물러나 버리고 말아 경기가 끝날 때 까지 상대팀을 윽박지르는 모습이 안보여 6연승을 넘어 7연승, 8연승으로 가는 길목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강팀은 리드한 경기에서도 도망가는 점수가 필요할 때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보내기 번트도 지시하고 런엔힛트도 지시하고 해야 한다..이기고 있는 경기라도 그런 작전은 필요한 것이다. 끝날 때 까지도 끝난 것은 아니기에..더 더욱 경계해야 한다.  

기아는 오늘 승리로 올해 첫 6연승이자 선발투수 6연승기록을 이어갔다.서재응부터 시작한 선발로테이션이 한 바퀴돌면서 다시 서재응까지 오는 선발투수 일순을 하면서도  한 번도 선발투수가  승리를 놓치는 경우는 없었다.더 기가 막힌 것은 그 선발 투수들이 트레비스와 서재응의 2실점이 최고로 높다는 것이다. 이것을 다른 뜻으로 해석하면 선발이 마운드에서 버티고 있는 6회나 7회까지 2점이내로 막으니 타자들은 점수를 3~4점 뽑으면 이긴다라는 것을 모든 선수들에게 자동으로 심어주어 팀의 연승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것이다. 이제는 이기는 방법을 알아버린 기아는 그래서 그 연승기록을 어디까지 해 나갈 것인가가 중요한 이슈가 되고 말았다.

오늘 경기에서는 선두4팀이 모두 이겨 더 드라미틱한 환경이 조성되었다.
1위부터 4위까지의 승차는 2.5게임차며 4위와 5위의 승차는 4게임차로 확 벌어졌으며 5위와 7위는 2.5게임차가 되어  선두권 4팀과 중위권 3팀 그리고 최하위 넥센으로 분명하게 선이 그어졌다. 선두권은 4강안에 누가 드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1위를 누가 하는냐의 경쟁에 빠져들었고 중위권3팀은 4강에 들기위해 또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프로야구 30년 역사상 가장 순위다툼이 치열한 상황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오늘 경기는 필자가 어제 포스팅에서 소개한 먹이사슬대로 LG와 롯데전만 제외하고 팀간 먹이사슬대로 움직였다. 철저히 약한팀 하고의 경기에서는 반드시 이기는 것이 강팀이 가져야 할 최고의 조건이다. 하지만 상위권팀들은 자신이 상대하기가 껄끄러운 팀하고의 경쟁에서 이겨야만 선두를 유지할 수 있다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기아는 두산과의 오늘 경기를 이김 으로써 4승2패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고 상대 에이스와의 대결에서도 승리하여 두산을 상대로 로페즈 양현종으로 이어지는 다음 선발에서도 비교우위를 보여 연승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8연승 가도를 달리게 되고 다음 주말 경기에서 만나는 LG에게도 6승3패로 앞서있기에 조심스럽게 연승기록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는 것이다. 철저히 먹이사슬을 이용한 상대팀과의 경쟁에서 이기는 것만이 선두권을 유지하고 또 1위로 나서서 골인지점을 통과할 수 있다라는 것을 타이거즈 선수단은 잘 알 것으로 본다.

결국 이번주 내로 단독1위로 나서는 타이거즈의 위상을 조만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어 주중 내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어 홈을 가득메운 팬들을 기쁘게 해 줄 것으로 믿는다.

타이거즈의 선전을 기원하며~~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사진출처)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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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광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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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oksuni.tistory.com 복돌이^^ 2011.06.08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홧팅~~~ 요즘 재미나요~~ ^^ ㅋㅋ

  2. Favicon of http://zenkahn.tistory.com 석주재 2011.06.08 1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연승이군요..^^
    연승의 행진은 어디까지 갈까요..흥미진진합니다.

  3. Favicon of http://alladidas.com adidas all in 2011.06.08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갑자기 달라져도 되는건가요?
    요즘 기아를 보면 너무 급격하게 바뀌었습니다,
    못하는 선수 찾기가 힘이 드네요 ^^

  4. Favicon of http://hanseongmin.net 한성민 2011.06.08 1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아가 이렇게 잘하는 이유가 다 있다니깐요...^^

  5. Favicon of http://gkyu.co.kr G-Kyu 2011.06.08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아의 상승세네요 ^^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2 : 1 SK) 승리투수 : 윤석민(6승)

오늘 경기는 야구란 야구란 이런것 이다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살얼음판 2대1승리, 윤석민8이닝 124개 투구로 1실점, 선발투수 로페즈의 자원등판 세이브, 9회말  아웃카운트 3개 연속삼진처리, 이종범의 2게임 연속홈런이자 극적인 동점홈런, 이용규의 기가 막힌 번트안타, 박재홍의 필살의 쓰리번트, 파격적인 SK라인업, 9회말 역전패 위기 등 이렇게 야구에서 9회말 쓰리아웃 될때까지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치 못하게 만든 용쟁호투의 경기...

SK는 기아에게 3연패를 안당하고자 박정권을 1번타자로 정근우를 6번타자로 세우는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을 세우고도 2회 박재홍으로 하여금 쓰리번트까지 대게끔 하며 오늘 경기를 반드시 이기고자 하는 절망감을 드러냈다.

자신의 야구와 가장 비슷한 야구를 하면서도 또 다른 야구를 하는 조범현 감독에게 팀이 시리즈에서 3연패를 당한다면 팀 전체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실로 엄청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또 오늘 기아의 선발은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투수인 윤석민이기에 더 더욱 1점이 절실했던 것이다.

그의 그런 소망은 2회 이루어졌다. 선두타자 정근우의 볼넷에 이은 도루로 무사2루가 되자 박재홍에게 쓰리번트까지 시키는 김성근감독 다운 공격을 감행하고 결국 김연훈의 적시타로 윤석민을 상대로 선취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유리한 방면으로 끌고 가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그의 그런 소망도 거기까지 였다.

1실점을 한 다음 3회에서 윤석민은 SK타자들을 세타자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SK로 흐르는 경기운을 차단하는데 성공한다.

오늘 경기의 최고의 터닝포인트였다. 2회까지 제구가 흔들리며 42개의 투구를 기록중이던 윤석민은 3회 수비에서 한 타자만 이라도 볼넷이나 안타로 출루했으면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을 것인데 윤석민 스스로도 이야기 했듯이 팀의 5연승과 SK전 스윕이 걸린 최고의 빅매치이기에 혼신을 다한 정신력을 앞세운 역투로 세타자를 연속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고 만다.

이 운명의 3회가 SK로 흐르는 경기의 흐름을 차단하는데 성공하고 기아 선수들 에게는 이길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1실점후 이어진 3회 공격에서 번트미스에 이은 병살타로 찬스를 잃어버린 상태에서 나온 세타자 연속삼진이였기에 그 의미가 더 컸다. 

2회이후 6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며 1대0으로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던 SK가 그때까지 호투하던 매그레인을 78개의 투구에서 내린 것은 매그레인을 믿지 못하였다기 보다 강력한 불펜야구를 즐기는 김성근감독의 승부욕이 더 강했을 것이다.

결국 그것이 매그레인에게 2연속 삼진을 당한 이종범을 놓친 결과를 가져오고 오늘 패전을 당한 SK의 뼈아픈 실책이다.

김상현도 매그레인에게 삼진 하나와 외야 뜬공으로 당해 두 선수 모두가 매그레인에게 오늘 철저히 막혔다면 아직 투구수가 78개 밖에 안되었기에 7회까지 던지게 하는게 맞다. 하지만 김성근식 야구는 선발투수는 불펜으로 이어가는 징검다리 밖에 안된다. 그래서 더 일찍 불펜을 가동했는지도 모른다.

바뀐투수 고효준이 이종범에게 홈런을 얻어맞고 드라마틱한 동점을 결국 허용하고 만다.고효준의 역할은 거기까지가 맞다. 홈런으로 동점을 허용했으면 바로 바꿔주는게 맞으나 SK는 여기서 또 중대한 실수를 한다. 

이종범의 홈런이후 갑작스런 페이스 난조를 보인 고효준이 결국 2사 만루를 만들어 놓고 정우람으로 교체되는데 그 교체타이밍 한박자 늦었다는 것을 김성근 감독도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3이닝을 불펜으로 막아야 하다보니 한 투수당 투구수를 계산했을 수도 있다.

필자는 그동안 항상 야구를 보면서 번트타구를 뛰어들어오는 3루수나 1루수 또는 투수 머리위로 날리는 상상을 하였었다.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계속된 번트타구를 대비하는 수비포메이션에서 읽었었다. 물론 그것을 코치들이나 타자들이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그런 시도 자체가 없었던 것은 정말 타구를 뛰어 들어오는 야수뒤로 타구를 보낼 수 있냐 없냐라는 것인데 그만큼 타자의 능력이 중요하므로 섣부리 행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 이용규는 투스트라익이라는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여 꿈에 그리던 기습번트를 투수뒤로 넘기고 결승타점을 기록하고 만다.

타자가 움직이면서 공을 맞추어야 하기에 파울이 되면 그 후의 모습은 안봐도 알 정도로 끔찍한 결과가 나왔을 것인데 진기 명기에서나 나올 2스트라익 이후의 기습번트 결승타점은 그 때까지 톱니바퀴처럼 잘 잘돌아가던 SK내야진을 상대로 나온 것이기에 그 의의가 더 커진다.

이틀 연속 SK를 울려버린 이용규의 발로 만든 타점..그 한 방에 SK는 올 시즌 첫 3연패이자 특정팀에게  시리즈를 모두 패한 스윕을 당한 결과로 이어지고 만다. 

2009시즌 투수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로페즈가 비록 2010시즌엔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을 거듭하면서 불펜난동사건 수많은 구설수에 오르며 로페즈 퇴진론까지 나왔으나 그이 특출난 이닝이터의 능력과 경기외적인 면에서의 순둥이 로페즈의 진면목을 꿰뚫고 올 시즌 까지 로페즈와 운명을 같이하게 만든 기아 프런트와 코치진의 안목에 새삼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로페즈는 입버릇처럼 타이거즈에서 선수생활을 마치고 싶어 한다. 그만큼 타이거즈를 사랑하고 광주를 사랑하는 로페즈의 몸엔 지금 타이거즈의 피가 흐르고 있다.

6월 2일 LG전에서 7이닝을 97개의 투구를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던 오늘 윤석민이 등판한 경기에서의 불펜을 자청했다 한다.

SK전 첫날 양현종이 3일만에 자원 선발등판하며 승리투수가 되더니 오늘은 로페즈가3일만에 자원 구원등판하더니 세이브를 올렸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광경인가. 로페즈도 오늘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안다. 오늘 승리하면 SK와 1게임차가 된다.

그리고 리그 최강 SK의 독주 또한 여기서 끝내야 한다. 그래야 SK를 끌어내리고 기아가 선두로 치고 달릴 수 있는 최고로 중요한 기회다. 그래서 자원등판을 요청했고 또 윤석민을 믿었고 팀이 결국 이기리라는 것도 사전에 알았다는 것이다.

그만큼 요즘 기아 팀의 분위기는 최고조다. 아우러 타격까지 제대로 이루어지고 코치진의 움직임도 아주 세밀하다. 이런 분위기가 계속 이어진다면 올 시즌 우승은 자연히 보너스로 따라올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로페즈의 오늘 구원 자원등판은 신선한 충격이다.

2사1,2루까지 가는 위기가 있었으나 아웃카운트 세개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고 자기 가슴을 치며 표효가는 로페즈 그에게 타이거즈의 피가 흐르는 이유다. 

결국 오늘 경기는 2대1로 승리하였다. 그 기반에는 윤석민의 촌철살인의 3회 세타자 연속삼진이라는 터닝포인트가 키포인트다. 8회까지 무려 124개의 투구를 기록하며 2피안타 5볼넷 6삼진으로 1실점을 당하며 6승을 기록하였다.  고비때마다 나온 무려 142K에 이르는 슬라이더로 삼진처리하며 SK로 흐르는 경기운을 되찾아 오고 이후 그의 투혼으로 팀의 5연승을 견인하였다.
팀의 에이스란 무엇인가? 라는 물음에 윤석민은 오늘 경기로서 보여주었다.

오늘 단독2위였던 LG가 롯데에게 잡히면서 공동2위가 되면서 SK에게는 1게임차로 다가섰다. 삼성 역시 승리하면서 선두와 2.5게임차로 바짝 따라 붙어 선두궈 4팀이 그룹으로 뭉쳤다. 한화가 넥센에 2연승하면서 서서히 중위그룹으로 다가오고 있어 4강 3중 1약으로 분명하게 갈리기 시작했다. 7위팀 한화도 선두 SK와 8게임차로 다가서며 6위 두산에게도 1게임차가 되었다.

2011 프로야구를 뜨겁게 달구는 최고의 팀..기아, LG와 한화 이 세팀이 프로야구 흥행을 몰고 가고 있다. 물론 그 중심엔 최고의 투수진과 타자들 그리고 최고의 팀분위기를 이끌어가고 있는 기아가 핵심에 있다.

만년 강자인 SK와 두산의 침체와 기아 LG 한화의 선전으로 2011 프로야구는 갈수록 한 치 앞도 분간 못할 정도의 안개속 상황을 맞고 있다. 아마 이번 주에는 자고 일어나면 선두권 4팀의 순위가 바뀌어 있으리라. 각 팀이 사생결단을 각오할 정도로 배수진을 치며 경기를 하는 통에 그러한 순위다툼은 올 시즌 끝날 때 까지 이어지리라 본다.

야구를 하는 팀이나 선수는 죽을 맛이겠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것을 바라보는 수백만명의 팬들은 쾌감과 희열을 느낀다.

6월중순경이면 1위 기아를 선두로 LG 삼성 SK 롯데 한화 두산 넥센으로 순위가 매겨질 것으로 보인다. 기아와 LG, 한화의 상승세와 SK 두산의 하향세 그리고 삼성 롯데의 정체성 넥센의 꼴찌 못박기등으로  분명하게 선이 그어질 것으로 보여 갈수록 흥미진진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아무튼 대단한 6월이다.

타이거즈의 선전을 기원하며~~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사진출처)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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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oksuni.tistory.com 복돌이^^ 2011.06.07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아팬분들 흥분하실만 하더라구요..^^

  2. Favicon of http://hanseongmin.net 한성민 2011.06.07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아의 5연승 정말 짜릿합니다...^^
    화이팅...~~~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0 : 5 한화) 패전투수 : 서재응

류현진을 왜 류현진이라 쓰고 괴물이라 부르는지를 메이저리거 스카우트들에게 오늘 경기로 확실하게 증명해 주었다.
류현진은 고비때마다 체인지업으로 기아타자들을 고통으로  몰고 갔으며 9회가 끝날 때 까지 내내 괴로움토하게 했다.
오늘 경기에서 류현진은 8이닝동안 128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며 1피안타 1볼넷 8삼진으로 무실점을 기록 하였다.
6회 유격수쪽 내야안타를 이종범에게 맞았는데 만약 그 타구가 잡혔더라면 노힛트 노런경기도 가능했다.
기아에겐 살떨리는 이종범의 내야안타였고 한화 류현진에게는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노힛트 노런경기를
놓친 통한의 내야안타였다. 이종범이기에 가능했던 내야안타.  그가 아직도 바람의 아들인 이유다.

그렇지만 그런 류현진을 상대로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여서 아쉼움이 많이 남는다.
더군다나 기아 선발 서재응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여 1회공격에서 좀 더 집중력있게 경기를 펼쳤으면 경기초반 볼콘트롤 난조를 보인 류현진을 쉽게 공략하여 선취점을 먼저 올리고 그 후 대등하게 경기를 펼칠 수 있어서 더욱 더 아쉽다.

1사2루에서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계속 컷트하며 자신의 볼을 기다린 이범호가 결국 볼넷을 출루하고  류현진의 폭투로 1사1,3루의 오늘 경기의 유일한 득점찬스를 가졌으나 후속타자인 최희섭에게 직구만 4개를 던져 힘으로 제압해 버린 류현진에게 기를 뺏기고 만다. 김상현의 잘맞은 타구가 2루수의 호수비로 아웃되어 초반 류현진에게서 선취점을 올릴 수 있었던 최대의 기회를 놓치고야 만다.

중심타선에서 해결을 못해주니 자칫 자멸할 수 있었던 류현진을 살려주게 되고 이후 제 켠디션을 되찾은 류현진에게 완벽하게 틀어막히고 1안타 1볼넷 1실책으로 내내 끌려다닌 결과를 만들어 냈다.

그 통한의 1회에서 최희섭은 그 흔한 외야플라이 하나 못치고 삼진당한 것은 분명 4번타자로서의 직무유기이다. 그를 이범호대신 4번에 앉힌 조범현감독의 뜻을 헤아려야 하는데 힘대힘 대결을 펼친 류현진에게 맥없이 당하고 말아 기만 한 껏 살려준 꼴이 되고 만다. 직구만 연속으로 4개를 던져 다음공에 대한 계속된 생각에 결국 스윙이 무너져 범타로 끝나고야 만다. 최희섭을 상대로  이끌어 낸 한화배터리의 승리다.

이후 별다른 득점찬스하나 못만들고 류현진에게 팀타율1위를 자랑하는타이거즈의 타선은 침묵으로 일관하고야 만다.

서재응도 지난번 롯데전의 실패를 딛고 일어나 모처럼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 상대팀의 에이스와의 맞대결에서 결국 패하였지만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승부를 펼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제구가 잘될때는 서메덕스가 되다 제구가 안되면 서재응이 되버리니 메이저리거라는 자존심을 반드시 되찾기 바란다.
칼날같은 제구력이 마술사..서재응..그렇게 우리는 그를 기억하고 있다.

1회를 제외하고 별다른 득점찬스를 못가진 기아에 비해 한화는 주어진 딱 세번의 득점기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여 에이스 류현진에게 승리를 선사하고자 하는 한화 선수들의 비장한 각오를 엿볼 수 있었다. 득점찬스에서 보여준 한화선수들의 높은 정신력은 분명 에이스에 대한 예의이고 의무이다.

오늘 경기를 패함으로 써 기아는 다시 5할 승률로 내려가 두산을 연이틀째 끝내기 안타로 두들긴 삼성과 오늘 경기가 없어 반게임 앞서게 된 롯데에 이어 5위로 떨어졌다.
6위 두산과의 승률은 반게임차이로 중원의 대혈투에서 삼성이 한걸음 앞서 나가고 두산이 뒤로 쳐지는 현상이 생겼다.
이대로 순위가 굳어지면 중반이후 대 역전의 발판을 만들기가 어렵다. 반드시 5할 승률에서+5승정도의 여유를 가지는 장기비젼을 세우고 경기를 펼쳐야 할 것이다.

내일 경기는 기아에서는 로페즈 LG에서는 안승민을 내세운다. 물론 네임벨류나 올 시즌 기록에서도 로페즈가 앞선다. 그렇지만 공도 둥글고 배트도 둥글다.
3연승을 달리며 이제는 이기는 방법을 알아버린 한화는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다.
한번 탄력을 받으면 그 어떤 팀도 연승을 이어갈 정신력이 생긴다.

하지만 내일 경기는 걱정하지 않는다.
로페즈는 현역 최고의 이닝 이터이며, 마운드에서 경기를 지배하는 힘이 로페즈에게는 있다. 로페즈가 나서는 경기에서 집중력있는 타자들의 근성을 보고싶다.
그 근성을 앞세워 반드시 승리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타이거즈의 선전을 기원하며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사진출처)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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