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타이거즈와 롯데자이언츠와의 올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결국 기아타이거즈는 타선이 터져주지 못하며 패배의 쓴잔을 마시고 말았다.

이로써 기아타이거즈는 올해 롯데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6승6패였던 상대전적이 후반기들어 롯데에게 오늘 경기포함 8연패하며 6승13패로 끝마쳤다.

오늘의 패배로 기아와 롯데는 자리를 맞바뀌었는데, 이렇게 순위싸움에 있어서 삼성과 롯데에게 약한모습을 보인 모습들이 나중에 가을야구에서 기아에게 어떻게 반영될런지..기아는 올해 7개구단과의 맞대결에서 삼성과 롯데에게만 상대전적에서 밀렸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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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타이거즈, 해결사부재가 패배를 불렀다.


기아는 특히나 중심타선이 롯데투수진들에게 철저하게 밀리며, 무안타의 성적을 올린 점이 오늘의 패배에 있어서 너무나도 뼈아팠다.

기아는 롯데에게 1점을 뽑는데에 그쳤는데, 이 1타점 또한 중심타선에서 나온 것이 아닌 하위타선에 속한 7번타자 차일목에게서 나왔다는 것이 씁슬하다. 아니 다행이다. 영봉패라도 안당해서 말이다.

오늘 기아의 중심타선 중 3번타자로 출전한 김원섭은 사구하나 얻었을뿐, 타격의 맛을 맛보지 못하였다. 그리고 5번타자 김상현은 오늘 방망이로는 안풀리자 사구로 얻은 출루기회에서 도루를 시도하는 등 어떻게든 팀의 보탬이 되어줄라했던 점이 그나마 위안으로 삼을 점이었다.

4번타자로 출전한 나지완 선수는 잘맞은 타구들이 더이상 뻗지못하며 펜스앞에서 4번의 타석 중 3번이나 잡히며 4번타자로써 2%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3번의 타구 중 하나만 펜스를 넘어갔어도 오늘 경기의 승패는 몰랐을텐데..아쉬움이 경기가 끝난 지금도 멤돈다. 나지완 본인에게도 얼마나 실망감이 컸을런지.. 남는 경기에서 좀 더 파이팅 해주길 바란다. 힘내라 나지王!

어찌되었간에 기아의 중심타선 포함 2~6번 타선은 오늘 무안타기록을 보이며, 답답했던 하루의 연속이었다. 이럴때일수록 필자는 올해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주었던 이범호의 빈자리가 너무나도 커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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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밥상은 차려났건만..


오늘 기아의 타선은 총 3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이용규는 그 중 2안타를 쳐내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아니 오히려 상대수비의 호수비 막혀 더 이상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다.

오늘 4타수 2안타를 쳐내며 이용규는 타율 0.344로 자신의 타격왕 타이틀 1위자리를 유지해나갔다. 하지만 상대 호수비로 2안타가 빼앗겼던(?) 안타들이 터졌더라면 타율이 좀 더올라가서 2위 이대호(0.343)에게서 더 벌였을건데..오늘 롯데선수들이 이용규와 이대호의 타격1위 싸움에 있어서 이대호를 위해 이용규의 안타를 더욱 더 집중해서 수비한 것이 아닌가 싶지도 해진다^^;

아무튼 오늘 기아의 1번타자 이용규는 자신의 역할을 잘해줬으나, 후속타자들의 불발로 빛바랜 활약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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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놀음'이라던 야구도 결국 타선의 터져줘야 승리한다.


오늘 기아타이거즈는 국내 최고의 선발 원투펀치, 로페즈와 윤석민 선수를 내세웠다. 이처럼 기아는 오늘 무조건 경기를 이길 작정이었다. 하지만 결국 승리는 롯데가 가져갔다.

결과론적이지만, 오늘 패배의 요인은 6이닝 2실점 호투해준 로페즈가 1회 2실점을 했기 때문이다.

6이닝 2실점한 것이 왜 패배의 요인이라고 의문이 들겠지만, 오늘 타선의 지원을 보고 있자니..오늘 로페즈는 무실점 완벽투구를 했어야 했기 때문이다. 참 씁쓸하지 아니할 수가 없는데, 그래도 퀄리티스타트를 하고도 패전투수가 된 로페즈에게 아쉬운 박수를 쳐주고 싶다.

그리고 오늘 경기를 보내면 로페즈가 비록 호투해주었지만, 윤석민 선수가 선발로 나왔더라면....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작년에 윤석민 선수가 홍성흔,조성환 선수들에게 사구문제로 좀 그랬다고는 하지만, 오늘 투구하는 모습은 윤석민 선수가 선발로 나왔더라만 더욱 더 타이트한 투수전 승부가 되었을런지 않을까 싶었다.

아무튼 오늘 기아는 투수 로페즈-윤석민 원투펀치는 호투해주었으나, 타선의 지원을 못받으며 패배하였고 롯데와의 반게임차로 3위로 내려가게 되었다.

오늘 패배로 인해서 더욱 더 타팀경기들을 관전하는 기아타이거즈의 행보가 긴장감에 연속이지 않을까 싶다.

(사진출처 : 기아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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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광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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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hscity.net 화사함 2011.09.05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시즌 기아가 제 실력을 발휘하지못해서 기아팬분들이 무척 안타까워했지요..;;

  2. Favicon of http://boksuni.tistory.com 복돌이^^ 2011.09.05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가을잔치까지 어찌 되어질찌 야구가 더욱 흥미진진해요~ ^^

    행복한 하루 되세요~

  3.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핑구야 날자 2011.09.05 1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결사가 꼭 있어야하죠,,가을하늘 울려퍼질 함성이 들리는 듯 합니다.

  4. Favicon of http://raonyss.tistory.com 라오니스 2011.09.05 15: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내용을 보니.. 이겼어야 하는 경기인대...
    여러가지로 아쉬움이 많아 봅니다..
    기아의 선전을 응원합니다.. ^^

  5. Favicon of http://flysix.tistory.com Louis 2011.09.05 1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야구에 대한 이야기들이 시끌시끌하던데
    야구 포스팅을 보니 반갑네여ㅎㅎ
    야구장가서 본지 꾀 된듯하네여~ 저도 기아의
    선전을 응원합니다^^

  6. Favicon of http://theuranus.tistory.com 마속 2011.09.05 1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아... 아쉽네요.
    그래도 가을야구가면, 어떻게 될지 모르죠.
    부상선수들 돌아오고 하면 말이죠. :)

  7. Favicon of http://wanoya.tistory.com 밀랍없이 2011.09.05 1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아 기아팬인 저로서도 안타까운 경기가 종종 나오네요. 부상선수가 적었다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불펜투수들이 경기 뒤집히는거야..이젠 익숙해져서..ㅠㅠ

  8. Favicon of http://tongblog.sdm.go.kr Tong 2011.09.05 1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야구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응원하는 팀의 승리와 패배에 따라
    느끼는 그 감동들이란!ㅎㅎ

  9. Favicon of http://clason.tistory.com 오드리햇반 2011.09.05 1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LG를 응원하는 저와 같은 사람보다는 기대를 가지고 보시지 않을까요?
    한경기 한경기 피를 말리는 LG에 비한다면 기아는 그나마....ㅎㅎ

  10. Favicon of http://ququ.kr 쿠쿠양 2011.09.05 2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주위에 기아팬이 많아서 저도 애착이 가더라구요 ㅎㅎ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3 : 4 삼성) 패전투수 : 손영민
기아가 1위로 치고 나가는데 부족한 2%는 무었일까?
오늘 경기에서 그 부족한 이유가 모두 나왔다. 

        기아의 선발 서재응은 6.1이닝동안 97개의 투구로 7피안타 3볼넷 4삼진
         으로 1실점(무자책)을 기록하였다.

최고구속 145k의 직구와 주무기인 써클체인지업과 슬라이더로 최대 위기였던 1회 무사1,2루에서 박석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빛나는 호투를 했다.

삼성의 선발 정인욱도  5이닝동안 76개의 투구로 2피안타 2볼넷 5삼진으로 2실점(2자책)을 기록하였다.

그 2피안타가 김상훈과 김선빈에게 맞은 1점홈런이 다 였을 정도로 두 선발투수들은 최고의 타자들을 맞이하여 기대이상의 호투를 이어갔다.

어린나이의 정인욱은 삼성의 마운드를 지켜나가는 차세대 에이스로서도 손색이 없을 뿐더러 당장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도 수준급 피칭을 이어갈 재목처럼 보여 삼성코치진을 흐믓하게 만든 경기였다.

두둑한 배짱에 150k에 이르는 직구, 그리고 수준급 슬라이더로 기아 타자들을 5회까지 홈런2방 이외에는 꽁꽁 묶어서 삼성이 9회 역전승을 일구어낸 일등공신이다.

삼성 선발 정인욱에게 꽁꽁 묶였던 타선이  김상훈과 김선빈의 1점홈런으로 순식간에 2대0이 되고서도  정인욱을  상대로 이렇다할 찬스 한 번 못 만들고 끌려다닌 이유는 기아 타자들이 A급 투수한테는 강하나 자신들의 잣대로 본 B급 투수한테는 쩔쩔매는 악순환을 반복했기 때문이다.

이름이나 레벨에서 정상급 선수가 아닌 정인욱에게 4회에 걸쳐 이닝을 마무리하는 삼진을 당해 정인욱의 기를 마음껏 살려준 꼴이 되어 결국 다음회의 호투로 이어지고 기아 역시 변변한 기회조차 못만들고 오히려 점수는 리드하고 있었어도 분위기는 삼성에게 끌려가고 있는 형국이였다.

꼭 필요한 1점을 얻기위한 주자가 출루를 못하니 점수를 추가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워보였다.

기아가 1위로 못나서는 부족한 2%는?

첫째 외야수비에서의 간결하고 신속한 동작으로 주자의 추가진루를 최소화 해야 한다.

5회초 실점하는 과정에서 나온 김상현의 펜스플레이 미숙으로 1루주자를 홈까지 내달리게 한 것은 실책으로 기록은 되었으나 오늘 경기를 패하게 된 첫번째 요인이며 2%부족한 첫째이유다.

외야에서는 공을 잡다 놓치는 단 한번의 플레이는 주자를 한 베이스씩 더 진루시키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데 오늘 김상현의 펜스플레이에서 공을 한 번 더듬는 실책으로 1실점을 하였다.

공을 놓치지 않았더라면 1사2,3루가 되면서 위기는 계속되었을 것이나 최소한 실점은 하지 않아 다음 결과에 따라 분위기를 기아가 계속 이어갈 수도 있었다.

둘째 실수가 전혀 안 나올 상황에서 나오는 실수.

2대1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속하고 있는 8회초 어느 한팀이라도 추가점을 낸다면 급격히 그쪽으로 분위기가 쏠리는 중요한 순간에 2사1,2루에서 강명구의 1루 땅볼을 최희섭이 베이스커버에 들어간 김진우에게 송구미스를 하여 1실점하고 2사에 2,3루를 만들어준 것은 1루에 송구하는 기본적인 송구동작이 잘못되어서 나온 기본기가 안된 실수다.

타구를 잡은 최희섭은 뛰어 들어오는 김진우과 타이밍을 맞추기가 상당히 어렵다.

그렇다면 자신도 일어서서 뛰어 가면서 토스하듯이 김진우에게 공을 송구하였어야 하나 무릎을 꿇고 포구한 자세 그 상태로 공을 던지다 보니 타이밍이나 받는 위치 등 모든 면에서 실수가 나오게 되고 만 것이다.

특히나 김진우가 어려운 상황에서 나왔고 그러한 수비 포메이션에 아직 익숙치가 않기에 김진우가 편하게 공을 받을 수있게끔 해주었어야 하나 베테랑1루수 답지 않은 어이없는 송구 미스로 결국 동점을 허용하고 만다.

세째 터프상황에서 꼭 김진우가 나와야 했을까

기아가 최근 불펜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불펜을 너무 아낀다는 것이다.

7회초 수비에서 좌타자 박한이를 상대로 원포인트 심동섭을 올리고 다음타자 박석민을 상대로 유동훈을 올린것 까지는 물 흐르듯이 투수교체가 이루어졌다.

8회초 수비에서 2사1루 상황에서 삼성이  손주인대신 좌타자 조영훈을 내세우자 언더스로 유동훈을 내리고 의외로 김진우를 내세운 이유는 무엇일까. 좌타자가 대타로 나오니 좌투수가 아닌 우투수를 내보내는 투수교체는 조범현식 투수교체의 오래된 전형이다.

그렇다면 8회초 선두타자인 좌타자 최형우를 상대로 일찌감치 김진우로 투수교체를 하던지 아니면 조용훈을 상대로 원포인트로 다시 박경태를 내세웠어야 한다.

어짜피 2사였기에 남은 불펜 자원으로 원포인트씩 교체해도 충분히 막을 수 있었는데 상식밖의 이상한 투수교체가 이루어져 판을 그르치고 말았다.

아직 김진우는 풋익은 열매다 .. 그열매가 완전히 익을려면 과수원 주인의 지극한 보살핌이 있어야 까치밥이 안되고 성숙한 과실이 되어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것이다.

아직 부담감이 높은 김진우에게 2사1루 상황에서의 등판은 아직 어려워보인다.

김진우를 지고 있는 경기에서 1내지 2이닝을 던지게 하며 점차 마운드를 자신의 주도하에 운영을 할 수 있는 차분한 기회를 제공해 주어야 하나 오늘같은 터프한 상황에서의 등판은 김진우 본인에게나 조범현 감독에게 모두 실패작인것은 분명했다. 김진우의 명품커브도 본인이 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태에거 나와야 빛을 발하는것 아니겠는가.

네째 상대 투수와의 수싸움에 능하지 못하다.

2대2 동점인 상황에서 맞은 8회말 기아공격에서 선두타자 이범호가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안타를 치고 나가고 앞선 수비에서 어이없는 송구미스로 동점을 허용한 최희섭이 속죄의 2루타로 무사2,3루의 오늘 경기 최대의 찬스를 맞는다.

그렇다면 다음에 나올 타자들은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

동점상황에서 1루는 비어있다..다음타자들은 일발장타가 있는 나지완, 김상현이 나온다. 그렇다면 바깥쪽 유인구와 변화구등을 던지며 좋은 공을 안 줄것이다 라는 것은 야구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

그렇다면 나지완은 자신을 상대하는 상대 배터리가 좋은 공을 안줄것으로 여기고  타석에서 충분히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

그렇지만 나지완은 초구부터 노림수를 가지고 달려드는 실수를 범한다..

예상대로 안지만은 1루를 채워도 좋다는 식으로 바깥쪽 유인구를 던지는데 초구부터 잡아당겨 3루땅볼을 치고 말아 3루주자를 홈에서 횡사시키고 만다. 성급하고 또 상대 투수가 절대 자기한테 좋은 볼을 안 던질것이라고 한번이라도 생각했을까?

팀배팅을 해야 하는 무사2,3루 상황에서 역전타를 날리고 싶은 영웅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단정지어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최소한 기아벤치에서는 초구정도에 웨이팅사인이 나왔어야 한다. 상대 투수의 초구를 보고 판다해도 늦지않기에..

다섯째 수비에서 교과서에 없는 플레이는 생각지도 못한다.

3대2로 앞선 9회 마지막 수비에서 손영민이 박한이에게 중전안타를 맞는다. 좌투수는 박경태가 한 명 남았는데 꼭 손영민으로 마무리를 해야 했을까? 라는 물음에 대한 답은 역시나 였다.
확실한 마무리가 없는 타이거즈의 현실이다. 3명의 불펜이 나왔으니 1이닝을 남은 불펜으로도 소화 못한다면 어떻게 야구를 할까..

박한이에게 안타를 맞은것은 그렇다 하더라도 우타자인 박석민마저 볼넷으로 출루를 시켜 무사에 1,2루라는 최대의 위기를 맞아도 기아벤치는 최형우 타석때 손영민을 교체하지 않는다.

설마 최형우가 번트를 대겠는가. 결과적으로 1루땅볼을 쳐서 1사에 1,3루가 되지만 여기서 노련한 1루수와 백업1루수의 차이점이 나온다.

최형우의 타구가 1루수 정면으로 날아가 타구를 잡은 김주형은 1루주자 박석민을 태그할 수 있었으나 병살플레이를 위해 2루로 송구하는 기본적인 수비동작을 김주형은 보여 주고 만다.

최형우가 아무리 발이 빠르지 않더라도 좌타자다..상식적으로 병살플레이의 성공율이 낮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박석민을 태그하고 본인이 1루를 밟는 병살플레이는 교과서에 안 나와 있으니 정석대로 2루로 던졌을까?

그 노련하지 못한 플레이가 결국 주자를 두명이나 루상에 남겨두고 또 도루까지 허용하여 2점을 실점하는 동기가 되었다.

내야수는 그러한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앞으로 날라오는 타구를 잡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해 수십번,수백번씩 생각하고 생각하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 타구가 날라오는 방향이 자신의 왼쪽이냐 오른쪽이냐 아니면 정면이냐의 상황에 따라 수비가 매번 달라져야 하기에 노련한  야수는 그런 변칙적인 플레이에도 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섯째 뛰는 야구의 실종이다.

3대4로 역전 당하고 맞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기아는 삼성 마무리 오승환을 상대로 선두타자 박기남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이용규의 내야땅볼로 박기남이 2루서 포스 아웃되어 무사1루가 1사1루가 된다.

여기서 김선빈이 우전안타로 1사에 1,3루가 되어 발빠른 주자가 1루에 나갔어도 2루를 훔칠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다.

삼성은 같은 상황에서 최형우는 2루도루에 성공했다. 그렇다면 김선빈에게 2루도루를 못하게 사인이 나왔을까

아니면 김선빈이 뛰지를 못했을까..지금까지 전례를 보면 틀림없이 도루 불가 사인이 나왔음을 알 수 있다.

1루주자 김선빈에 3루 주자 이용규때 단 한번도 1루주자가 2루를 훔친기억이 내게는 없다.

뛰다 2루서 아웃되면 기회를 날려버리니 최대한 안전하게 가자는 것인데 그렇다면 삼성은 똑같은 1,3루 상황에서  그다지 빠르지도 않는 최형우의 도루로 2,3를 만들고 한번의 찬스로 역전까지 성공한 것은 무엇인가.

팀이 3대4로 1점을 뒤지고 있고 타자는 이범호였기에 1루주자 김선빈을 2루로 도루를 시켰어야 한다. 그래야 단 한번의 안타로 끝낼 수가 있었으니까.. 주자가 2,3루에 있는 것 하고 1,3루에 있는것은 틀리지 않는가. 이범호는 1루주자까지 홈까지 불러들일려는 마음에 스윙이 커지고 결국 깊은 외야플라이도 못치고 아웃되고 김주형은 1루 파울플라이아웃되어 경기를 억울하게 지고 만다.

한 경기 진 것이 아니라 이 패배는 사실 엄청나다.

기아가 계속 선두SK를 추월하지 못하고 번번히 중요한 순간마다 미끄러지는 이유가 오늘 다 나왔다.

이런 실수를 계속하는 한 기아의 선두 입성은 당분간 잊어야 할 것이다.

SK가 강한 이유는 무엇인가.

1점을 내는데 강하기 때문이다. 1점씩 따라가고 또 1점씩 도망가는데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기에 SK가 위기상황에서도 1위를 내놓지 않는 이유가 된다.

그 면면에는 그러한 물 샐틈 없는 작전을 진두 지휘하는 김성근이라는 노장이 있기때문이기도 하고 그러한 작전을 수행하는 능력에서 모든 선수들이 톱니바퀴처럼 일사분란하게 착착 잘 맞춰주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오늘 경기의 석패로 기아는 다시 3위로 주저앉았다. SK는 다시 도망가고..더군다나 최희섭도 부상당하고 한마디로 밑진 장사가 되고 말았다.

야수의 실책으로 1승을 추가하는데 실패한 서재응도 무척 아깝지만 선두와 승차를 유지하지 못하고 다시 벌어 오늘 1패는 2패보다 더 뼈아픈 패배다.

무엇인가 2%부족한 면이 보이면 그것을 채워 넣을려는 의지가 부족하거나 없다면 기아의 페넌트레이스의 1위는 어려울 것이다.

코치진과 선수들 모두 아주 미세한 면까지도 들여다보고 연구하며 내 것처럼 만들어 나가야 1위를 넘볼 수 있는 힘이 생기고 또 결국 그것이 SK를 끌어내리고 1위로 달려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타이거즈의 선전을 기원하며~~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사진출처)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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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6 : 5 한화) 승리투수 : 로페즈 (7승)

기아가 천신만고 끝에 신(新)라이벌인 한화에게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신승을 하였다.

로페즈가 등판한 경기인데도 8회초 1사까지도 한화에게 1점차로 뒤져 패색이 짙어 이대로 승부가 끝나면 선두권은 당분간 쳐다도 못볼 상황까지 갈뻔했지만 9회까지 혼신의 역투로 완투승을 거둔 로페즈의 힘으로 결국 양팀간의 승패를 5승 5패로 균형을 맞추었다.

오늘 선발인 로페즈는 한화와의 상대전적에서 3게임에 나와 2승에 방어율2.70을 기록하였고 한화 선발인 양훈은 2게임에 나와 1패에 방어율 5.40을 기록해서 객관적인 자료상으로는 로페즈의 우세를 점칠 수 있었고 또 실제 경기에서도  로페즈는 5회까지 장성호에게 홈런을 하나 맞았으나 7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1실점을 당하고 팀도 4대1로 리드하고 있어 승리 하는데는 별 어려움은 없어 보였다.

비록 장성호와 가르시아에게 홈런을 맞아 5실점을 하였지만 9회까지 109개의 투구로 2홈런 포함 6피안타에 1볼넷 10탈삼진으로 7승을 기록하며 완투승을 거두었다.

피안타 6개중 4개를 초구에 맞았듯이 초구 스트라익 비율이 무려 70%가 넘을 정도의 공격적인 투구로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만들어 나가다 보니 9회까지 완투할 수 있는 투구수 조절에 성공했고 삼진도 10개나 기록할 수 있었다.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만들어 나가니 로페즈의 슬라이더에 모두들 방망이가 따라 나와 홈런이 아니었으면 완봉도 가능했던 경기내용이어서 보는 팬들이나 코치진도 모두 흡족했을 것이다...

더군다나 그의 완투로 불펜의 힘이 많이 비축되었다.

최근 경기에서 불펜의 난조로 어려운 경기를 펼치고 또 힘도 많이 떨어졌었는데 로페즈가 그것을 해결해 주었다. 그러니 더 이쁠수밖에 없지 않는가..

기아는 오늘도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2회 제구가 흔들리는 양훈을 상대로 안타4개와 볼넷1개를 묶어 4득점에 성공해서 로페즈가 5회까지 편안하고도 공격적으로 공을 던질 수 있게 밑거름을 제공했다.

그러나 4득점에 성공한 이후 3회 2사1,2루에서 무득점, 4회 연속2안타(도루자 포함)로 무득점, 5회 1사1루에 병살타로 무득점, 6회 2사만루에서 무득점, 7회 1사1,2루에서 무득점 등 7회까지 잔루를 10개나 기록했다.

도망가는 점수는 최대한 상대팀이 추격하기전에 빼내는 것이 중요하지만 기아는 요즘 선취점을 내고도 도망가는 점수가 너무 늦어 힘든 경기를 하고 있다.

오늘도 역시 2회 4득점이후 한화가 6회 역전시키기 전까지 매회 주자를 득점권에 보내놓고도 번번히 범타, 도루자, 병살타, 삼진 등 공격의 맥을 끊는 아웃 종합선물셋트를 팬들에게 모두 보여주었다. 
도망갈때 못 도망가면 언젠가는 잡힌다...

기아는 어제처럼  또 다시 6회에 위기를 맞았다.

기아가 6회초 공격에서 2사만루의 기회를 무산 시키자 한화 역시 1사 만루를 만들어 누가 기회를 더 살리느냐라는 경연장을 만들고 말았다.

한화는 6회초 무사1루에서 강동우의 기습번트가 3루 라인을  타고 흐르는 행운의 내야안타로 출루하게 되어 무사에 1,2루의 기회를 맞고 한상훈의 보내기번트에 이어 장성호를 고의볼넷으로 보내 1사에 만루를 만들었으나 최진행이 삼진을 당하여 기회가 무산되나 했으나 대전갈매기 가르시아가 국내복귀후 첫홈런을 역전 만루홈런으로 만들어 대전구장을 가득 매운 한화 팬들을 열과의 도가니로 몰고 갔다.

똑같은 2사 만루의 찬스에서 효과적인 안타나 볼넷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만루홈런 한 방으로 역전시키는 것은 야구의 묘미이기도 한다.

4대5로 리드당하여 패색이 짙던 기아는 8회초 공격에서 1사후 이용규가 좌전안타로 출루하자 다음타자인 김선빈이 볼넷으로 출루하여 어제 경기에서의 패인과 비슷한 찬스를 기아가 얻었다. 1사후인 관계로 이용규의 필살의 안타 김선빈의 볼넷은 분명 사막의 오아시스요...가뭄끝에 단비같은 출루다..

출루율1위인 이용규의 연속이닝 출루기록은 어제로 42경기째에서 멈추었지만 그의 출루에 대한 욕심은 정말 남다르다.

이용규의 안타 출루는 그러다 하더라도 김선빈이 얻은 스트레이트 볼넷이 오늘 경기의 최대의 승부처다.

어제도 한상훈의 볼넷이 승부를 가르는 볼넷이 되었듯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김선빈에게  볼넷으로 출루하게 만든것이 한화 최대의 실책이었다.

발빠른 주자 2명이 나가면 2루타 정도만 쳐줘도 다시 역전할 수 있으니  희망의 끈을 놓치 않는다.

결국 1사 1,2루에서 기아의 새로운 해결사 이범호가 우중간2루타로 2루 주자를 불러들여 패전의 위기에서 기아를 구한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나지완의 1타점 희생플라이가 터져 드디어 재역전에 성공한다.

그러나 김상현의 타구때 1루심의 오판은 명백한 오심으로 갈수록 프로야구 팬들을 짜증나게 하고 있다.

심판도 인간인 관계로 그 자리에 있지만 옆에서 세잎과 아웃을 구분해 내지 못할 정도로 어려웠지만 달리 심판이겠는가

동시 타임 세잎이라는 기조을 유지만 한다면 야구가 훨씬 더 공격적으로 변해 흥미를 유발시킬 것인데  동시타임이면 가능하면 공격적으로 판정을 내리는게 프로야구 전체 흥행에도 도움이 될 듯하다.

오늘 유난히 페이스가 좋았던 로페즈는 가르시아의 만루홈런으로 역전을 당하여 흔들릴 수도 있었겠지만  9회까지 특유의 낮게 깔리는 직구와 폭포같은 변화구로 한화타자들을 홈런2개 이외에는 꽁꽁 잡고 있어서 기아가 8회에 점수를 낼 수 있었다.

오늘 승리로 기아는 LG를 한게임차로 4위로 밀어내고 3위에 등극하였다.

만약 기아마저 졌더라면 선구와 중위그릅으로 확연하게 자리가 변동될 수도 있었으나 다행히 한화에게 재역전승을 거두어 선두권에 남아있을 수 있게 되었다.

저격수 삼성은 오늘도 LG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고 SK역시 롯데에게 대승을 거두어 1,2위는 어지간한 방법으로는 끌어내릴 수 없게 되었다. 지금처럼 이기고 지기를 반복한다면 일 이주내에 선두로 치고 나간다는 것이 더 어렵다는 뜻이다.
1위 SK, 2위 삼성, 3위 기아, 4위 삼성 5위 롯데 6위 두산 7위 한화 8위 넥센으로 순위가 점차 고정되가고  있는듯한 판세여서 매일매일 야구를 보은 재미가 솔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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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my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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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8 : 1 LG) 승리투수 : 윤석민(7승)

오늘 기아는 홈런1개를 포함하여 14안타를 퍼부어 8대1로 대승하였다.
8연승을 달리며 쌓인 피로가 한거번에 몰려 2경기째 중심타선이 침묵하였지만 오늘의 경기에서는 55일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나지완의 4안타 2타점 과 최희섭의 홈런포함 2안탕 3타점 이범호 2안타 1타점 등을 기록하며 모처럼 중심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인 날이었다.
받은만큼 돌려주지 못하면 잠이 안온다. 그러한 독기가 선수단을 자극했으리라.

연 이틀간 LG에게 홈런6개를 포함한 24개의 안타로 21점을 뺏기며 2연패의
무차별 폭격을 받은 휴유증의 복구는 빨랐다. 그 중심엔 에이스 윤석민의 존재가 있었다.
윤석민은 7이닝을 3피안타 1볼넷 10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1실점으로 7승을 올리며 팀이 8연승후 2연패를 당한 어려운 시기에 에이스로서 자신의 책무를 다했다.

특히 개인 탈삼진 최다기록인 10개의 탈삼진으로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는
LG타선을 완벽하게 잠재웠다. 특히 150K를 넘나드는 직구와 143K에 이르는
고속 슬라이더와 서클체인지업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5회까지 1피안타에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LG타자들을 공포로 가득하게 몰아넣었다.

 1회 1사2루의 위기를 넘기자 마자 이용규는 주키치를 상대로 무려 10개의 공을 골라내며 투수앞 내야안타로 출루하여 본인의 41경기째 연속경기 출루기록을 이어간다. 첫 타석에서 그 기록을 연장시켰으니 기분이 최고의 상태가 되고 2루와 3루를 연속으로 훔쳐 선취득점을 올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해 가며 고군 분투하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다. 필자의 어제 포스팅에서 이야기 했듯이 LG와의 경기에서는 선취점이 중요하다.
선취점=승리라는 공식이 시즌 첫 2경기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기에 이용규는 더더욱 자신의 발로 3루까지 내달렸는지 모른다.
결국 그의 10구까지 가는 끈질김과 내야를 휘젖는 명품발로 선취점을 기아가 먼저 올리게된다. 1사3루에서 이범호의 좌익선상 2루타로 선취득점을 먼저 올려 승리의 공식의 첫단추가 잘 끼어졌다. 윤석민의 호투와 더불어 오늘 경기를 승리로 이끈 최대의 터닝포인트다.

그 과정에 기아의 테이블세터인 이용규와 김선빈은 모두 5차례 타석에 들어서 LG투수들을 상대로 무려 27개씩 54개의 투구를 하게 하여 타석당 평균 5.4개를 던지게 하는 끈질김을 보여준다. 테이블세터의 출루율 또한 이용규가 0.471로 1위, 김선빈이 0.393으로 9위를 달리는 이유는 타율도 높지만 그런  상대 투수와의 대결에서 끈질김을 다한 승부욕이 크기 때문이다.

모든 투수들이 상대하기 가장 어려워하는 타자 이용규와 김선빈의 존재는 팀에게는 득점의 공식루트가 되지만 상대팀에게는 정말 귀찮고 공포스러운 존재가 되기도 한다. 

 최희섭이 계속 부진하고 빈타에 허덕일때도 기아의 4번은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최희섭의 몫이었다. 그런 감독의 믿음에 마음의 빚을 지고 있는 최희섭이 10일 경기에서  9회말 극적인 만루홈런으로 되살아 나기 시작했다.
3일간 6안타에 9타점을 올리며 4번타자로서의 위용을 되찾고 있어 상당히 고무적이다.
다만 김상현이 3일간 2안타에 1개의 타점도 못올려 그의 부진이 장기화되지는 않을까 걱정이다. 타순도 8번타순까지 밀려 지금 김상현의 머릿속은 복잡할 것이다.

타점은 팀내 3위이지만 타율이 낮아 정작 꼭 필요한 시점에 삼진과 범타로 공격의 맥을 끊어 놓기 때문에 타순이 8번까지 밀렸다는 것을 본인 스스로 인정하기엔 좀 야속하기는 하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경기를 계속 뛰면서 타격감을 찾아가게 끔  만들어 준 코치진에게 오히려 감사해야 될것이다.
김상현이 좀 되면 최희섭이 부진하고 최희섭이 좀 되면 김상현이 부진하는 다람쥐챗바퀴를 나지완이 복귀한 지금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는 것이 기아 타순에서의 최대 고민이 되었다.
오늘의 승리로 LG와 다시 공동2위가 되었다. SK가 다시 재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 역시 만만치 않게 쫒아오고 있어 연일 피로한 4팀이다. 잡힐듯 잡히지 않는 SK도 두렵지만 그림자처럼 바짝 붙어 뒤따르는 삼성 역시 저격수같은 두려움으로 다가오고 있다.
아직까지도 선두 SK에 7위 두산도 10경기 차 밖에 나지 않아 아직 희망을 버릴 때는 아니다. 다음주 주중에는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신라이벌전이 무려 3경기나 열린다. SK와 롯데는 SK가 2승3패로 밀리고 있고 기아와 한화는 4승4패로 동률이다.
그리고 LG와 삼성도 3승3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어 호각지세의 팀간의 대결을 보는 재미도 솔솔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이 넥센을 상대로는 4승1패로 앞서고 있어 넥센을 희생양으로 하위권 탈출을 할 수 있을련지도 중요한 포인트다.
기아 역시 7위팀인 한화와의 승부가 어렵지만 그 벽을 넘지 못하면  롯데에 열세를 보이는 SK를 못 끌어내릴 것이다.
한화와의 경기를 위닝시리즈로 가져가 최소한 승차없는 2위를 유지하는 것이 주말부터 열리는 선두권 팀끼리의 맞대결에서 중위권으로 떨어지지 않고 버티는 중요한 전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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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osen, 일간스포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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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핑구야 날자 2011.06.13 0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쾌한 4안타군요,,, 잘 보고 갑니다.

    • 빛이드는창 2011.06.13 1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두탈환은 언제쯤 될지 궁금해집니다.
      기아는 전통적으로 여름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더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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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 : 1 SK) 승리투수 : 윤석민(6승)

오늘 경기는 야구란 야구란 이런것 이다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살얼음판 2대1승리, 윤석민8이닝 124개 투구로 1실점, 선발투수 로페즈의 자원등판 세이브, 9회말  아웃카운트 3개 연속삼진처리, 이종범의 2게임 연속홈런이자 극적인 동점홈런, 이용규의 기가 막힌 번트안타, 박재홍의 필살의 쓰리번트, 파격적인 SK라인업, 9회말 역전패 위기 등 이렇게 야구에서 9회말 쓰리아웃 될때까지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치 못하게 만든 용쟁호투의 경기...

SK는 기아에게 3연패를 안당하고자 박정권을 1번타자로 정근우를 6번타자로 세우는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을 세우고도 2회 박재홍으로 하여금 쓰리번트까지 대게끔 하며 오늘 경기를 반드시 이기고자 하는 절망감을 드러냈다.

자신의 야구와 가장 비슷한 야구를 하면서도 또 다른 야구를 하는 조범현 감독에게 팀이 시리즈에서 3연패를 당한다면 팀 전체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실로 엄청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또 오늘 기아의 선발은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투수인 윤석민이기에 더 더욱 1점이 절실했던 것이다.

그의 그런 소망은 2회 이루어졌다. 선두타자 정근우의 볼넷에 이은 도루로 무사2루가 되자 박재홍에게 쓰리번트까지 시키는 김성근감독 다운 공격을 감행하고 결국 김연훈의 적시타로 윤석민을 상대로 선취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유리한 방면으로 끌고 가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그의 그런 소망도 거기까지 였다.

1실점을 한 다음 3회에서 윤석민은 SK타자들을 세타자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SK로 흐르는 경기운을 차단하는데 성공한다.

오늘 경기의 최고의 터닝포인트였다. 2회까지 제구가 흔들리며 42개의 투구를 기록중이던 윤석민은 3회 수비에서 한 타자만 이라도 볼넷이나 안타로 출루했으면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을 것인데 윤석민 스스로도 이야기 했듯이 팀의 5연승과 SK전 스윕이 걸린 최고의 빅매치이기에 혼신을 다한 정신력을 앞세운 역투로 세타자를 연속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고 만다.

이 운명의 3회가 SK로 흐르는 경기의 흐름을 차단하는데 성공하고 기아 선수들 에게는 이길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1실점후 이어진 3회 공격에서 번트미스에 이은 병살타로 찬스를 잃어버린 상태에서 나온 세타자 연속삼진이였기에 그 의미가 더 컸다. 

2회이후 6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며 1대0으로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던 SK가 그때까지 호투하던 매그레인을 78개의 투구에서 내린 것은 매그레인을 믿지 못하였다기 보다 강력한 불펜야구를 즐기는 김성근감독의 승부욕이 더 강했을 것이다.

결국 그것이 매그레인에게 2연속 삼진을 당한 이종범을 놓친 결과를 가져오고 오늘 패전을 당한 SK의 뼈아픈 실책이다.

김상현도 매그레인에게 삼진 하나와 외야 뜬공으로 당해 두 선수 모두가 매그레인에게 오늘 철저히 막혔다면 아직 투구수가 78개 밖에 안되었기에 7회까지 던지게 하는게 맞다. 하지만 김성근식 야구는 선발투수는 불펜으로 이어가는 징검다리 밖에 안된다. 그래서 더 일찍 불펜을 가동했는지도 모른다.

바뀐투수 고효준이 이종범에게 홈런을 얻어맞고 드라마틱한 동점을 결국 허용하고 만다.고효준의 역할은 거기까지가 맞다. 홈런으로 동점을 허용했으면 바로 바꿔주는게 맞으나 SK는 여기서 또 중대한 실수를 한다. 

이종범의 홈런이후 갑작스런 페이스 난조를 보인 고효준이 결국 2사 만루를 만들어 놓고 정우람으로 교체되는데 그 교체타이밍 한박자 늦었다는 것을 김성근 감독도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3이닝을 불펜으로 막아야 하다보니 한 투수당 투구수를 계산했을 수도 있다.

필자는 그동안 항상 야구를 보면서 번트타구를 뛰어들어오는 3루수나 1루수 또는 투수 머리위로 날리는 상상을 하였었다.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계속된 번트타구를 대비하는 수비포메이션에서 읽었었다. 물론 그것을 코치들이나 타자들이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그런 시도 자체가 없었던 것은 정말 타구를 뛰어 들어오는 야수뒤로 타구를 보낼 수 있냐 없냐라는 것인데 그만큼 타자의 능력이 중요하므로 섣부리 행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 이용규는 투스트라익이라는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여 꿈에 그리던 기습번트를 투수뒤로 넘기고 결승타점을 기록하고 만다.

타자가 움직이면서 공을 맞추어야 하기에 파울이 되면 그 후의 모습은 안봐도 알 정도로 끔찍한 결과가 나왔을 것인데 진기 명기에서나 나올 2스트라익 이후의 기습번트 결승타점은 그 때까지 톱니바퀴처럼 잘 잘돌아가던 SK내야진을 상대로 나온 것이기에 그 의의가 더 커진다.

이틀 연속 SK를 울려버린 이용규의 발로 만든 타점..그 한 방에 SK는 올 시즌 첫 3연패이자 특정팀에게  시리즈를 모두 패한 스윕을 당한 결과로 이어지고 만다. 

2009시즌 투수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로페즈가 비록 2010시즌엔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을 거듭하면서 불펜난동사건 수많은 구설수에 오르며 로페즈 퇴진론까지 나왔으나 그이 특출난 이닝이터의 능력과 경기외적인 면에서의 순둥이 로페즈의 진면목을 꿰뚫고 올 시즌 까지 로페즈와 운명을 같이하게 만든 기아 프런트와 코치진의 안목에 새삼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로페즈는 입버릇처럼 타이거즈에서 선수생활을 마치고 싶어 한다. 그만큼 타이거즈를 사랑하고 광주를 사랑하는 로페즈의 몸엔 지금 타이거즈의 피가 흐르고 있다.

6월 2일 LG전에서 7이닝을 97개의 투구를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던 오늘 윤석민이 등판한 경기에서의 불펜을 자청했다 한다.

SK전 첫날 양현종이 3일만에 자원 선발등판하며 승리투수가 되더니 오늘은 로페즈가3일만에 자원 구원등판하더니 세이브를 올렸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광경인가. 로페즈도 오늘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안다. 오늘 승리하면 SK와 1게임차가 된다.

그리고 리그 최강 SK의 독주 또한 여기서 끝내야 한다. 그래야 SK를 끌어내리고 기아가 선두로 치고 달릴 수 있는 최고로 중요한 기회다. 그래서 자원등판을 요청했고 또 윤석민을 믿었고 팀이 결국 이기리라는 것도 사전에 알았다는 것이다.

그만큼 요즘 기아 팀의 분위기는 최고조다. 아우러 타격까지 제대로 이루어지고 코치진의 움직임도 아주 세밀하다. 이런 분위기가 계속 이어진다면 올 시즌 우승은 자연히 보너스로 따라올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로페즈의 오늘 구원 자원등판은 신선한 충격이다.

2사1,2루까지 가는 위기가 있었으나 아웃카운트 세개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고 자기 가슴을 치며 표효가는 로페즈 그에게 타이거즈의 피가 흐르는 이유다. 

결국 오늘 경기는 2대1로 승리하였다. 그 기반에는 윤석민의 촌철살인의 3회 세타자 연속삼진이라는 터닝포인트가 키포인트다. 8회까지 무려 124개의 투구를 기록하며 2피안타 5볼넷 6삼진으로 1실점을 당하며 6승을 기록하였다.  고비때마다 나온 무려 142K에 이르는 슬라이더로 삼진처리하며 SK로 흐르는 경기운을 되찾아 오고 이후 그의 투혼으로 팀의 5연승을 견인하였다.
팀의 에이스란 무엇인가? 라는 물음에 윤석민은 오늘 경기로서 보여주었다.

오늘 단독2위였던 LG가 롯데에게 잡히면서 공동2위가 되면서 SK에게는 1게임차로 다가섰다. 삼성 역시 승리하면서 선두와 2.5게임차로 바짝 따라 붙어 선두궈 4팀이 그룹으로 뭉쳤다. 한화가 넥센에 2연승하면서 서서히 중위그룹으로 다가오고 있어 4강 3중 1약으로 분명하게 갈리기 시작했다. 7위팀 한화도 선두 SK와 8게임차로 다가서며 6위 두산에게도 1게임차가 되었다.

2011 프로야구를 뜨겁게 달구는 최고의 팀..기아, LG와 한화 이 세팀이 프로야구 흥행을 몰고 가고 있다. 물론 그 중심엔 최고의 투수진과 타자들 그리고 최고의 팀분위기를 이끌어가고 있는 기아가 핵심에 있다.

만년 강자인 SK와 두산의 침체와 기아 LG 한화의 선전으로 2011 프로야구는 갈수록 한 치 앞도 분간 못할 정도의 안개속 상황을 맞고 있다. 아마 이번 주에는 자고 일어나면 선두권 4팀의 순위가 바뀌어 있으리라. 각 팀이 사생결단을 각오할 정도로 배수진을 치며 경기를 하는 통에 그러한 순위다툼은 올 시즌 끝날 때 까지 이어지리라 본다.

야구를 하는 팀이나 선수는 죽을 맛이겠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것을 바라보는 수백만명의 팬들은 쾌감과 희열을 느낀다.

6월중순경이면 1위 기아를 선두로 LG 삼성 SK 롯데 한화 두산 넥센으로 순위가 매겨질 것으로 보인다. 기아와 LG, 한화의 상승세와 SK 두산의 하향세 그리고 삼성 롯데의 정체성 넥센의 꼴찌 못박기등으로  분명하게 선이 그어질 것으로 보여 갈수록 흥미진진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아무튼 대단한 6월이다.

타이거즈의 선전을 기원하며~~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사진출처)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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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oksuni.tistory.com 복돌이^^ 2011.06.07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아팬분들 흥분하실만 하더라구요..^^

  2. Favicon of http://hanseongmin.net 한성민 2011.06.07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아의 5연승 정말 짜릿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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