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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9 : 4 삼성) 승리투수 : 윤석민(8승)

타율1위 0.481 출루율1위 0.525 장타율1위 0.692 OPS1위 1.218

누구의 기록이겠는가? 기아타이거즈 나지완의 오늘 현재 기록이다.물론 팀이 치른 64경기중에서 부상으로 출장을 못하고 단지17경기에 나와 세운 기록이지만 현재 장외 1위를 달리고 있는 기록이다. 물론 전경기를 다 소화해도 규정타석을 채우기는 힘들어 타이틀을 차지하기에는 어렵다.나지완이 복귀가 늦어졌더라면 기아의 현주소는 어떠했을까.

6경기동안 14안타에 14타점을 기록하여 득점권에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4안타 경기가 2경기가 될 정도로 안타를 몰아서 치는 능력이 탁월해 졌다.
2009시즌 팀이 우승할 때 보여준 탁월한 클러치 능력에 비하면 2010년 시즌에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여 군입대를  고민해야 될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작년 착실한 동계훈련을 통해 올 시즌 새롭게 태어난 나지완을 보여주던중 부상으로 인해 팀전력에서 이탈하여 전체적으로 팀 성적에도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게 했다.

상황 경기수 안타 득점 타점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복귀전 11 11 6 8 0.379 0.455 0.517 0.972


부상당하기전에 보여준 기록을 보면 역시 안타수와 타점수가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나지완이 동계훈련을 통해서 예전에 보여준 풀스윙위주의 타격자세를 버리고 극단적인 오픈스탠스로 몸쪽공을 대비하고 타격순간에는 스퀘어로 전환하여 바깥쪽도 대비 하다보니 가볍고 정확히 맞추려는 타격자세가 그의 심리적인 안정까지 가져와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지 모른다.

 아무튼 나지완이 부상으로 빠진 이후 활화산같은 시즌 초반의 폭발적인 공격력이 최희섭과 김상현까지 동반 침체를 보여 그후 급속도로 공격력이 취약해지고 대신 로페즈, 윤석민 등의 선발진이 안정되면서 시즌초반의 양상과 정 반대로 팀전력이 바뀌어 그래도 4위권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나지완의 가세로 이제 공격력도 다시 시즌초처럼 완벽해졌다.

오늘 경기에서 윤석민은 7.2이닝동안 109개의 투구를 기록하며 7피안타 5삼진으로 4실점(4자책)하며 8승을 기록했다. 4회까지 퍼펙트투구로 삼성타자들을 꽁꽁 묶어버리다 8회 2사후 최형우를 상대로 3점홈런을 맞고 기분이 안 좋은 상태에서 강판 당했지만 한계투구를 넘어섰음에도 8회까지 경기를 마무리하려 했던 그의 높은 정신력은 팀의 에이스로서 의 존재가치를 보여 주는 것이기에 칭찬받아 마땅하다. 그의 그런 투철한 에이스 본능이 있었기에 2위도 탈환하고 SK와의 승차도 1게임까지 다가설 수 있었다.

3회말 1득점을 한 후 2사1,2루 상황에서 터져나온 나지완의 3점홈런이 오늘경기의 승부처다. 삼성선발 배영수의 바깥쪽 공을 밀어서 우측펜스를 넘겨버린 그의 파워는 풀스윙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결대로 밀어쳐서만든 홈런이기에 더욱 가치가 있다. 모든 타자는 몸쪽공을 당겨서 홈런으로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바깥쪽 공을 밀어서 홈런을 만드는 것은 기본적인 파워에 타격기술까지 겸비되어야 가능한 것이기에 더더욱 나지완의 타격기술이 절정에 이르렀음을 알 수 있다.

더군다나 기아의 선발은 윤석민이기에 1대0의 아슬아슬한 리드에다가 2사후에 터져나온 3득점은 오늘 경기를 안심하고 볼 수 있게 만든 최고의 보약이었다.

6월들어 타점생산력이 급속도로 떨어진 이범호가 오늘 선제 득점타를 날리며 2타점을 기록했다. 2위그룹과 10개정도의 차이를 보이며 타점선두를 질주하다
5월 중순부터 주춤하더니 오늘경기로서 이대호에게 5개 뒤진 타점2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팀공격의 50%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막강한 이범호에게 집중견제가 이루어 진 것은 사실이다. 이범호만 넘어서면 그 뒤로 최희섭과 김상현이 부진해 있기에 이범호와 상대를 기피하게 되어 그의 타점 생산능력이 떨어지게 만들었으나 그래도 그에게 집중된 견제를 뚫고 이정도의 성과를 낸 것도 자랑스럽다.이제 이범호에 집중된 견제가 나지완에게 쏠려 심적인 부담감이 훨씬 줄었을 것이다.

오늘 경기의 결과로 삼성을 3위로 밀어내고 단독2위가 되었으며 LG에게 잡힌 SK에게도 한경기차로 다가섰다. LG역시 선두와 3경기차로 접근하여 내일 경기에서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순위변동없이 1위부터 4위까지 2경기차가 되는 최고의 혼전양상이 전개된다.
김광현을 투입하고도 LG에게 진 SK는 내일 선발인 박현준을 상대로도 힘든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어 SK의 패배를 예측하고 서재응이 선발인 기아가 정인욱이 선발인 삼성을  잡을 확율이 높기에 그런 상상이 그려지는 것이다.선두권 4팀의 춘추전국시대가 이번 주말이 지나면 더 확고하게 그 실체를 보여줄 것으로 보여 이래저래 흥미진진한 주말이 될것으로 보인다.

타이거즈의 선전을 기원하며~~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사진출처)기아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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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6 : 5 한화) 승리투수 : 로페즈 (7승)

기아가 천신만고 끝에 신(新)라이벌인 한화에게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신승을 하였다.

로페즈가 등판한 경기인데도 8회초 1사까지도 한화에게 1점차로 뒤져 패색이 짙어 이대로 승부가 끝나면 선두권은 당분간 쳐다도 못볼 상황까지 갈뻔했지만 9회까지 혼신의 역투로 완투승을 거둔 로페즈의 힘으로 결국 양팀간의 승패를 5승 5패로 균형을 맞추었다.

오늘 선발인 로페즈는 한화와의 상대전적에서 3게임에 나와 2승에 방어율2.70을 기록하였고 한화 선발인 양훈은 2게임에 나와 1패에 방어율 5.40을 기록해서 객관적인 자료상으로는 로페즈의 우세를 점칠 수 있었고 또 실제 경기에서도  로페즈는 5회까지 장성호에게 홈런을 하나 맞았으나 7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1실점을 당하고 팀도 4대1로 리드하고 있어 승리 하는데는 별 어려움은 없어 보였다.

비록 장성호와 가르시아에게 홈런을 맞아 5실점을 하였지만 9회까지 109개의 투구로 2홈런 포함 6피안타에 1볼넷 10탈삼진으로 7승을 기록하며 완투승을 거두었다.

피안타 6개중 4개를 초구에 맞았듯이 초구 스트라익 비율이 무려 70%가 넘을 정도의 공격적인 투구로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만들어 나가다 보니 9회까지 완투할 수 있는 투구수 조절에 성공했고 삼진도 10개나 기록할 수 있었다.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만들어 나가니 로페즈의 슬라이더에 모두들 방망이가 따라 나와 홈런이 아니었으면 완봉도 가능했던 경기내용이어서 보는 팬들이나 코치진도 모두 흡족했을 것이다...

더군다나 그의 완투로 불펜의 힘이 많이 비축되었다.

최근 경기에서 불펜의 난조로 어려운 경기를 펼치고 또 힘도 많이 떨어졌었는데 로페즈가 그것을 해결해 주었다. 그러니 더 이쁠수밖에 없지 않는가..

기아는 오늘도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2회 제구가 흔들리는 양훈을 상대로 안타4개와 볼넷1개를 묶어 4득점에 성공해서 로페즈가 5회까지 편안하고도 공격적으로 공을 던질 수 있게 밑거름을 제공했다.

그러나 4득점에 성공한 이후 3회 2사1,2루에서 무득점, 4회 연속2안타(도루자 포함)로 무득점, 5회 1사1루에 병살타로 무득점, 6회 2사만루에서 무득점, 7회 1사1,2루에서 무득점 등 7회까지 잔루를 10개나 기록했다.

도망가는 점수는 최대한 상대팀이 추격하기전에 빼내는 것이 중요하지만 기아는 요즘 선취점을 내고도 도망가는 점수가 너무 늦어 힘든 경기를 하고 있다.

오늘도 역시 2회 4득점이후 한화가 6회 역전시키기 전까지 매회 주자를 득점권에 보내놓고도 번번히 범타, 도루자, 병살타, 삼진 등 공격의 맥을 끊는 아웃 종합선물셋트를 팬들에게 모두 보여주었다. 
도망갈때 못 도망가면 언젠가는 잡힌다...

기아는 어제처럼  또 다시 6회에 위기를 맞았다.

기아가 6회초 공격에서 2사만루의 기회를 무산 시키자 한화 역시 1사 만루를 만들어 누가 기회를 더 살리느냐라는 경연장을 만들고 말았다.

한화는 6회초 무사1루에서 강동우의 기습번트가 3루 라인을  타고 흐르는 행운의 내야안타로 출루하게 되어 무사에 1,2루의 기회를 맞고 한상훈의 보내기번트에 이어 장성호를 고의볼넷으로 보내 1사에 만루를 만들었으나 최진행이 삼진을 당하여 기회가 무산되나 했으나 대전갈매기 가르시아가 국내복귀후 첫홈런을 역전 만루홈런으로 만들어 대전구장을 가득 매운 한화 팬들을 열과의 도가니로 몰고 갔다.

똑같은 2사 만루의 찬스에서 효과적인 안타나 볼넷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만루홈런 한 방으로 역전시키는 것은 야구의 묘미이기도 한다.

4대5로 리드당하여 패색이 짙던 기아는 8회초 공격에서 1사후 이용규가 좌전안타로 출루하자 다음타자인 김선빈이 볼넷으로 출루하여 어제 경기에서의 패인과 비슷한 찬스를 기아가 얻었다. 1사후인 관계로 이용규의 필살의 안타 김선빈의 볼넷은 분명 사막의 오아시스요...가뭄끝에 단비같은 출루다..

출루율1위인 이용규의 연속이닝 출루기록은 어제로 42경기째에서 멈추었지만 그의 출루에 대한 욕심은 정말 남다르다.

이용규의 안타 출루는 그러다 하더라도 김선빈이 얻은 스트레이트 볼넷이 오늘 경기의 최대의 승부처다.

어제도 한상훈의 볼넷이 승부를 가르는 볼넷이 되었듯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김선빈에게  볼넷으로 출루하게 만든것이 한화 최대의 실책이었다.

발빠른 주자 2명이 나가면 2루타 정도만 쳐줘도 다시 역전할 수 있으니  희망의 끈을 놓치 않는다.

결국 1사 1,2루에서 기아의 새로운 해결사 이범호가 우중간2루타로 2루 주자를 불러들여 패전의 위기에서 기아를 구한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나지완의 1타점 희생플라이가 터져 드디어 재역전에 성공한다.

그러나 김상현의 타구때 1루심의 오판은 명백한 오심으로 갈수록 프로야구 팬들을 짜증나게 하고 있다.

심판도 인간인 관계로 그 자리에 있지만 옆에서 세잎과 아웃을 구분해 내지 못할 정도로 어려웠지만 달리 심판이겠는가

동시 타임 세잎이라는 기조을 유지만 한다면 야구가 훨씬 더 공격적으로 변해 흥미를 유발시킬 것인데  동시타임이면 가능하면 공격적으로 판정을 내리는게 프로야구 전체 흥행에도 도움이 될 듯하다.

오늘 유난히 페이스가 좋았던 로페즈는 가르시아의 만루홈런으로 역전을 당하여 흔들릴 수도 있었겠지만  9회까지 특유의 낮게 깔리는 직구와 폭포같은 변화구로 한화타자들을 홈런2개 이외에는 꽁꽁 잡고 있어서 기아가 8회에 점수를 낼 수 있었다.

오늘 승리로 기아는 LG를 한게임차로 4위로 밀어내고 3위에 등극하였다.

만약 기아마저 졌더라면 선구와 중위그릅으로 확연하게 자리가 변동될 수도 있었으나 다행히 한화에게 재역전승을 거두어 선두권에 남아있을 수 있게 되었다.

저격수 삼성은 오늘도 LG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고 SK역시 롯데에게 대승을 거두어 1,2위는 어지간한 방법으로는 끌어내릴 수 없게 되었다. 지금처럼 이기고 지기를 반복한다면 일 이주내에 선두로 치고 나간다는 것이 더 어렵다는 뜻이다.
1위 SK, 2위 삼성, 3위 기아, 4위 삼성 5위 롯데 6위 두산 7위 한화 8위 넥센으로 순위가 점차 고정되가고  있는듯한 판세여서 매일매일 야구를 보은 재미가 솔솔하다..

타이거즈의 선전을 기원하며~~simpro의 프로야구이야기
(사진출처)my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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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5 : 2 두산) 승리투수 : 서재응 (3승)

기아가 오늘 두산과의 경기에서 5대2로 승리하면서 올 시즌 들어 첫 6연승이자 선발투수 6연승을 동시에 거두며 보너스로 서재응의 3연승까지 기록했다.두산도 3연패를 끊고자 팀의 에이스인 니퍼트가 선발로 나섰으나 불타 오르는 기아 타선을 끄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니퍼트를 상대로 딱 2번의 득점찬스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 시키는 고도의 집중력은 이제 어떻게 하면 경기를 이길 수 있다라는 것을 선수단 모두에게 알게 해 주었다.

투수던 타자던간에 또는 코치진과 선수들간에 믿음이 생기면 질래야 질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투수들은 자신들이 2~3점 정도로 막아주면 이길 수 있다라는 믿음이 생기고 또 타자들은 자기들이 점수를 4~5점 정도 뽑아주면 이길 수 있다라는 것을 알기에 그 룰을 지키고자 최선을 다한 결과가 계속 이렇게 승리로 이어지고 보너스로 연승도 이어가는 것이다. 지금의 이런 질주본능을 어느 누구도 막을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져보는 것은 바로 그와 같은 선수들간의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과연 기아의 질주를 막을 자 누가 될 것인가가..2011프로야구계의 최대의 이슈가 되고 말았다. 

기아는 오늘 기록한 안타 6개중 4개를 2회와 3회에 집중시켜 필요한 점수를 모두 뽑아버리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안타와 볼넷으로 주자를 모아 놓으면 중심타선인  김상현과 이범호가 장타로 두들겨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아주 이상적인 공격을 보여주어 꼭 필요한 점수를 꼭 필요한 시기에 효과적으로 뽑아내는  경제적인 야구를 보여주었다.
반면 두산은 홈런을 포함하여 10개의 안타를 기록하고도 단 2점에 그쳐 심각한 집중타 부진에 빠져버렸다. 특히 7회 5대2로 한 점을 따라붙은 상황에서 맞은 2사 1,2루의 찬스를 대타자 안동현이 루킹삼진을 당하고 8회에도 2사 만루의 찬스에서 대타 김재환이 내야뜬공으로 아웃되어 찬스마다 대타작전을  펼친 김경문감독을 머쓱하게 만들고 말았다.

특히 8회 심동섭, 김희걸, 손영민으로 숨가쁘게 이어진 기아의 계투책에 대타작전으로 맞불을 놓았으나 믿고 낸 김재환이 허망하게 내야뜬공으로 아웃되어 더이상 어떻게 손을 써볼 수도 없는 경지에까지 가버렸다.

중심타선앞에 주자들을 모아놓고 한 방에 해결해야 하는데 9회 한 이닝만 제외하고는 중심타자 앞에서 공격이 끊겨버리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 하다보니 10안타에 사사구를 2개를 얻었음에도 2점에 그쳐 두산의 앞날이 순탄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팀의 에이스를 내놓고도 이렇게 힘없이 져버리면 그 어떤 두산의 투수가 나와도 기아를 이기기엔 어려울 것이다.

그래도 두산은 오늘 니퍼트에 이어 나온 노경은이라는 걸출한 선수를 다시 보게 되어 희망을 가졌으리라. 6월들어서 부터 물오른 피칭 감각을 보이고 있는 노경은은 최고구속 152km의 묵직한 직구와 142km에 이르는 슬라이더 그리고 느린 커브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2.2이닝을 1피안타 1볼넷 3삼진으로 불붙은 기아 타선을 확실하게 제압하였다.

니퍼트를 상대로 5점을 낸 기아 타선은 노경은이라는 투수앞에서 5월12일 경기에서도 3이닝동안 2피안타에 3삼진으로 1득점하며 애를 먹더니 오늘은 아예 물방망이가 되어 버린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이어 나온 김승회 역시 1.1이닝을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막아 결과적으로 두 투수가 불타오르는 기아 타선을 잠재웠다 할 것이다. 

김상현이 2할을 밑도는 초반의 극심한 타격부진에도 그를 선발에 중용한 조범현 감독의 의지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뚝심때문 이었다. 두산의 김경문감독을 뚝심의 야구라 하는데 그 말은 이제 조범현감독에게 물려주어야 할 것이다. 조범현 감독은 서재응이 선발로 5연패를 당하고 있을 때도 계속 선발 로테이션을 시켰으며 김상현이  극도로 부진했을 때도 그를 주전 좌익수로 계속 선발출전시켰다. 또 최희섭이 4번타자로 자리 매김을 못하고 어려워할 때도 믿고 4번에 중용을 해왔다. 이것이 뚝심의 야구지 무엇이 뚝심의 야구이겠는가. 그 끈기있게 기다린 결과가 지금 페이스를 서서히 높히고 있는 중이다.

서재응이 선발 5연패이후 선발 3연승을 기록하였고 2할을 밑돌던 타자였던 김상현은 팀이 필요한 점수를 꼭 필요한 시기에 꼬박꼬박 뽑아주고 있다. 현역선수중 최고령 선수인 이종범도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2게임 연속홈런을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던 선수들을 다독거리고 아울러 여기까지 데리고 온 조범현 감독의 뚝심은 이제 조범현식 뚝심야구와 데이터야구로 접목되어가는 느낌이다.

기아는 오늘 니퍼트를 상대로는 효과적인 집중타로 초반에 점수를 대량으로 뽑아 빨리 강판시키는 데는 성공했으나 이어 나온 노경은과 김승회를 공략하지 못해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어려운 상황에 처하곤 했다.

팀의 에이스를 상대로는 기가막히게 잘 치면서 불펜 투수를 상대하면서는 모두를 헛방망이를 연신 돌리는 것이 자신감이 너무 앞선 자만심의 발로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한다.
5대2의 상황에서 도망가는 점수가 꼭 필요했던 7회와 8회 힘없이 물러나 버리고 말아 경기가 끝날 때 까지 상대팀을 윽박지르는 모습이 안보여 6연승을 넘어 7연승, 8연승으로 가는 길목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강팀은 리드한 경기에서도 도망가는 점수가 필요할 때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보내기 번트도 지시하고 런엔힛트도 지시하고 해야 한다..이기고 있는 경기라도 그런 작전은 필요한 것이다. 끝날 때 까지도 끝난 것은 아니기에..더 더욱 경계해야 한다.  

기아는 오늘 승리로 올해 첫 6연승이자 선발투수 6연승기록을 이어갔다.서재응부터 시작한 선발로테이션이 한 바퀴돌면서 다시 서재응까지 오는 선발투수 일순을 하면서도  한 번도 선발투수가  승리를 놓치는 경우는 없었다.더 기가 막힌 것은 그 선발 투수들이 트레비스와 서재응의 2실점이 최고로 높다는 것이다. 이것을 다른 뜻으로 해석하면 선발이 마운드에서 버티고 있는 6회나 7회까지 2점이내로 막으니 타자들은 점수를 3~4점 뽑으면 이긴다라는 것을 모든 선수들에게 자동으로 심어주어 팀의 연승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것이다. 이제는 이기는 방법을 알아버린 기아는 그래서 그 연승기록을 어디까지 해 나갈 것인가가 중요한 이슈가 되고 말았다.

오늘 경기에서는 선두4팀이 모두 이겨 더 드라미틱한 환경이 조성되었다.
1위부터 4위까지의 승차는 2.5게임차며 4위와 5위의 승차는 4게임차로 확 벌어졌으며 5위와 7위는 2.5게임차가 되어  선두권 4팀과 중위권 3팀 그리고 최하위 넥센으로 분명하게 선이 그어졌다. 선두권은 4강안에 누가 드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1위를 누가 하는냐의 경쟁에 빠져들었고 중위권3팀은 4강에 들기위해 또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프로야구 30년 역사상 가장 순위다툼이 치열한 상황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오늘 경기는 필자가 어제 포스팅에서 소개한 먹이사슬대로 LG와 롯데전만 제외하고 팀간 먹이사슬대로 움직였다. 철저히 약한팀 하고의 경기에서는 반드시 이기는 것이 강팀이 가져야 할 최고의 조건이다. 하지만 상위권팀들은 자신이 상대하기가 껄끄러운 팀하고의 경쟁에서 이겨야만 선두를 유지할 수 있다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기아는 두산과의 오늘 경기를 이김 으로써 4승2패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고 상대 에이스와의 대결에서도 승리하여 두산을 상대로 로페즈 양현종으로 이어지는 다음 선발에서도 비교우위를 보여 연승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8연승 가도를 달리게 되고 다음 주말 경기에서 만나는 LG에게도 6승3패로 앞서있기에 조심스럽게 연승기록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는 것이다. 철저히 먹이사슬을 이용한 상대팀과의 경쟁에서 이기는 것만이 선두권을 유지하고 또 1위로 나서서 골인지점을 통과할 수 있다라는 것을 타이거즈 선수단은 잘 알 것으로 본다.

결국 이번주 내로 단독1위로 나서는 타이거즈의 위상을 조만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어 주중 내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어 홈을 가득메운 팬들을 기쁘게 해 줄 것으로 믿는다.

타이거즈의 선전을 기원하며~~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사진출처)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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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광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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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oksuni.tistory.com 복돌이^^ 2011.06.08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홧팅~~~ 요즘 재미나요~~ ^^ ㅋㅋ

  2. Favicon of http://zenkahn.tistory.com 석주재 2011.06.08 1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연승이군요..^^
    연승의 행진은 어디까지 갈까요..흥미진진합니다.

  3. Favicon of http://alladidas.com adidas all in 2011.06.08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갑자기 달라져도 되는건가요?
    요즘 기아를 보면 너무 급격하게 바뀌었습니다,
    못하는 선수 찾기가 힘이 드네요 ^^

  4. Favicon of http://hanseongmin.net 한성민 2011.06.08 1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아가 이렇게 잘하는 이유가 다 있다니깐요...^^

  5. Favicon of http://gkyu.co.kr G-Kyu 2011.06.08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아의 상승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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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4 : 1 SK) 승리투수 : 양현종(6승)

오늘 경기의 히어로는 당연히 양현종이다.
사실 그는 오늘 경기의 선발이 아니다. 화요일 LG전에 선발로 나와 2.2이닝을 던지며 4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투구수는 39개를 기록하여 선발 로테이션상 오늘 경기를 건너 뛰어도 무방했다. 그러나 양현종은 그날 경기에 초반에 무너진 것에 대하여 본인 스스로 자책감을 느끼고 반드시 이겨내고 싶었으리라. 그 좋은 직구를 놔두고 안맞기 위해 꺾이지도 않는 변화구를 남발하다 스스로 자멸한 경기였기에  양현종을사랑하고 좋아하는 타이거즈의 수많은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이강철 투수코치를  설득하고 졸졸 따라다니며 자원등판을 간청했다 한다.

머 이정도의 성의를 보였으니 등판을 못해도 억울할 일은 아니었으나 기아벤치에서는 양현종의 그런기를 살려주기 위해 선발로 등판시키는 유연한 자세를 취한다. 사실 양현종이 오늘 선발로 올라오면 투구수 때문에 길게 던지지 못한다는 것을 기아벤치나 양현종  스스로도 잘 알고 있었다.

어쩌면 경기초반에 어이없이 무너져 불펜들의 부담만 잔뜩 줄 수도 있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 일종의 모험적인 선발이다. 잘되어도 불펜을 일찍 가동해야 하고 못되어도 일찍 가동해야 하는 양현종을 위한 특별한 맞춤형 투수운용을 하는 날이다.

판을 깔아주었으니 이제 양현종이 해결해야 하는데 오늘 양현종은 그런 벤치의 기대와 팬들의 기대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해 주었다. 그에게도 상당한 위험부담을 안은 선발 자원등판이었음에도 오늘 양현종은 지금까지 팬들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든 예전의 양현종이 아니었다.

필자의 예전 포스팅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양현종은 직구와 슬라이더 이 두 구종만으로도 얼마든지 프로야구계를 평정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런 자신감을 잃지 않는다면 그 어느 누구도 양현종의 공을 쉽게 공략하지 못할 것이다.

오늘 양현종은 5이닝동안 86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며 3피안타 7삼진 2사사구로 무실점을 기록하며 기아 투수들 중 제일먼저 6승을 기록하였다. 오기와 독기를 품은 끝에 나온 진정한 승리여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특히 1회 2사 1,3루의 위기에서 박정권을 내야뜬공으로 처리하고 2회 2사1루에서 박경완을 몸쪽 바짝붙힌 빠른 직구로 삼진, 3회 2사1,2루에서 박정권을 변화구 유인구로 삼진, 4회 김강민과 조동화를 모두 빠른 직구로 삼진, 5회 정근우와 박재상을  슬라이더로 삼진처리하여 직구와 슬라이더로 만으로도 SK타자들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위기상황에서 배짱있게 힘으로 SK타자들을 눌러 승리한 양현종은 이제 그가 마운드에서 어떻게 볼을 던져야 하는지를 알았을 것이다.

양현종의 직구는 150K를 넘나드는 힘이 있으므로 슬라이더 하나만 효과적으로 사용한다면 투피치만으로도 충분히 타자들을 압도하고 남는다는 것을 오늘 충분히 느꼈다. 그리고 거기에다 타자를 아웃시킬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더하고 볼의 완급조절만 가미한다면 류현진급 투수로 성장할 수 있다. 류현진의 볼끝은 양현종과 비슷하나 마운드에서의 타자를 상대로 쏟아내는 기와 자신의 볼에 대한 자신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양현종이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이다..자기의 볼에 대한 믿음..그리고 다양한 변화구 대신 직구와 확실한 변화구인 슬라이더  이 두개의 구종만 완벽하게 마음먹은 곳에 던진다면 류현진의 벽도 넘을 것이다.

양현종을 이어 손영민이 2.1이닝동안 24개의 투구로 무실점, 심동섭이 0.1이닝 무실점, 곽정철이 0.1이닝 1실점, 유동훈이 1이닝 무실점으로 불펜이 4이닝을 1실점으로 거의 완벽하게 SK타자들을 제압하였다. 갈수록 위용을 더해가는 불펜진의 힘을 요즘 기아 야구를 보는 수 많은 팬들은 느낄 것이다.

손영민의 롱릴리프와 심동섭의 효과적인 투구에 유동훈의 마무리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한 가지 흠은 곽정철의 상태가 예전만큼 좋지 않는다는 것이다. 톱니바퀴처럼 딱딱 들어맞는 불펜의 흐름에 곽정철이 약간의 틈을 보이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훌륭하게 메꾸어주고 있어 그 역시 조금의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리라 본다.

원래부터 좋은 볼을 가지고 있는 곽정철이기에 볼끝의 가벼움을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여 보완하려다 보니 뜻하지 않는 장타도 허용하고 믿음도 못 주지만 그 역시 자신의 볼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갖는다면 기아 불펜의 핵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에 의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오늘 경기에서 공격은 이범호의 선제1점홈런과 김상현의 승리에 쐐기를 박는 자축2점포로 4대1로 승리하였다. 물론 위기도 있었다. 2대0으로 앞선상태에서 맞은 6회 SK공격에서 2루주자 최정의 주루플레이 미숙이 없었다면 1실점할 수도 있었는데 만약에 1실점을 하여 2대1이 되었다면 경기의 흐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그리고 8회 2대0으로 아슬아슬한 리드상태에서 터져나온 김상현의 2점 홈런은 김상현다운 스윙의 결과여서 기아를 응원하는 팬들입장에서 보면 김상현에게 바라는 딱 하 나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

김상현은 2할 초반의 타율에 신경쓰지말고 김상현다운 스윙을 하다보면 안타도 나오고 홈런도 나온다. 팬들은 그런 김상현의 모습을 보고 싶다. 오늘의 홈런이 타격감을 완전히 되찾는 특효약이 되었으면 한다. 수비에서도 박재홍의 홈런성 타구를 팬스에 부딪히며 잡아내고 착지하는 과정에 엉덩이부터 땅에 떨어져 부상으로 교체되었다.

그런 헛슬플레이 하나하나가 팬들의 뇌리에는 지워지지 않는다. 그 타구를 못잡았다면 단번에 주자가 득점권에 가고 끝이 강한 SK이기에 끝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까지 갔을 것인데 몸을 사리지 않는 김상현의 헛슬플레이에 팬들은 모두 기립박수를 보낸다. 큰부상이 아니길 기도하며 이제 SK와의 일전에서 먼저 승리를 따내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승차도 3게임으로 줄여서 SK를 바짝 위협하고 두산에 패한 삼성을 1.5게임차로 밀어내며 선두권에 바짝 따라 붙었다. 바짝 긴장한 SK가 SK답지 않게 주루에서 잔 미스가 나오고 득점을 올릴 찬스에서 타자들이 쉽게 삼진 당하는 것을 보고 SK가 왜 하향세이며 1위팀 답지 못한 경기를 요즘 하는지 모두 알았을 것이다.

내일 선발은 트레비스와 글러버다. 요즘 글러버가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있지만 충분히 쉬고 나온 트레비스 역시 만만한 투수가 아니다.  멋진 투수전에 이은 3~4점차의 승부가 예상되므로 득점을 올릴 찬스에서는 기필코 득점을 올리는 소걸음 전술로 나가야 할 것이다. 중심타선을 포함한 공격력에서는 SK보다 객관적인 전력상으로 한 수  위이므로 주루플레이나 수비에서 의외의 미스만 안나온다면  SK를 3연패로 몰아붙히며 승차를 1게임차 까지 바짝 따라 붙을 수도 있다.

아마 조범현감독도 필자와 같은 생각이리라. 트레비스, 윤석민으로 이어지는 선발에 공격력에서 비교 우위에 있으므로 1점 1점 착실히 득점해 나가고 오늘처럼 한 방이 중심타선에서 터져 나온다면 그리 실현 불가능한 생각도 아니다.

지금의 기아로는 충분히 SK를 상대로 패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으므로 내일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타이거즈의 선전을 기원하며~~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사진출처)일간스포츠,osen,newsis,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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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8 : 0 LG) 승리투수 : 로페즈 (5승)

김선빈이 키가 10cm만 더 컸으면 한국 프로야구사가 다시 쓰여졌을 것이라는 말이 허튼 말이 아니라는 것이 오늘 증명되었다. 김선빈의 올 시즌 2호 홈런이자 결승 홈런이 된 3점 홈런의 가치는 3타점 이상의 효과를 가져왔다. 그 홈런 하나로 매회 주자를 내보내며 어려운 승부를 하던 로페즈에게 힘을 실어주고 결국 8대0으로 영봉승을 기록하며 LG전 3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두었다.

타석에서 이렇게 기대이상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김선빈은 이제 기아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었다. 4번타자급 성적을 내고 있는 김선빈 때문에 이제 7개구단 모든 투수들에게는 긴급경계령이 내려졌다. 이대호나 김동주 보다도 더 위협적인 김선빈은 이제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유격수 계보를 이어가는 만능플레이어모두에게 기억되기 시작했다. 이대로만 간다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유격수는 그의 차지가 될 것이다. 김선빈은 아시안게임 대표라는 그러한 장기플랜을 세워서 차분히 준비를 해가는 모습이 필요할 때이다. 준비된 국대 유격수로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준 오늘 경기에서의 3점홈런은 그런 의미에서 신선한 충격이었다.

오늘 경기에서 비록 무실점을 기록하였지만 로페즈는 7회만 제외하고 매회 주자를  내보내며 어려움을 겪었다. LG주자들의 타구 판단미스와 오버런 등으로  위기를 넘겨서 행운이 많이 따라준 승리였다. 3대0으로 리드 한 상태에서 맞은 3회말 LG공격에서 3개의 안타가 모두 2스트라잌을 잡은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맞았는데 로페즈가 못 던졌다기 보다는 LG타자들이 워낙 잘쳐서 맞은 안타이므로 무시하기는 오늘 로페즈의 볼끝이 힘이 많이  떨어졌다. 구위도 최고구속이 143K정도밖에 안되어 제구가 안되어 준다면 다음 경기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팀을 위해서나 로페즈를 위해서라도 그의 어깨 피로도를 한 번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다.

선발투수들이 9경기째 6이닝을 못던지다가 어제 경기에서 서재응이 6.1이닝을 던진 것을 시작으로 오늘 로페즈가 드디어 7이닝 7피안타 4삼진 1볼넷에 무실점으로 7이닝을 던져주며 5승을 챙겼다. 그동안 나온 경기에서 평균 7.2이닝 정도를 던진 로페즈이기에 초반의 어려움을 딛고 이닝이터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어 기아 불펜의 힘을 비축시켜준 로페즈의 투혼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오늘의 무실점 경기는 로페즈가 잘했다기 보다는 LG타자들고 수비에서의 미숙한 플레이의 연속으로 LG가 자멸했다고 보는 편이 우세할 것이다. 그래서 오늘의 승리에 자만하지 말고 볼 스피드를 끌어 올리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로페즈에 이어 나온 심동섭은 필승계투조의 임무를 부여 받을 정도로 일취월장한 실력을 보여주었다. 아웃카운트 2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고 0.2이닝동안 14개의 볼을 던져 현재 그가 기아의 불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알려 주었고 화요일 경기에서 선발 양현종의 뒤를 이어 3.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차정민이 0.1이닝을 7개의 투구로 마감하였고 조태수가 1이닝을 공4개로 처리하여 선발 불펜이 모두 122개의 공을 던져 선발+불펜의 승리방정식이 가동되었다.

선발이 7이닝 불펜이 2이닝을 효과적으로 틀어막는 강력한 선발야구에 의한 승리방정식은 그동안 기아가 줄기차게 추구하여온 이상적인 모델이었다. 더군다나 오늘은 공격에서도 효과적인 홈런 2방으로 5점을 뽑아 장타력에 의한 승리방정식 또한 만들어 나가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이범호가 2안타에 1타점, 최희섭이 1안타, 김상현이 2안타에 2타점을 기록하여 중심타선에서 5안타에 3타점을 기록하였다. 손가락 부상중인 이범호가 모처럼 2안타에 타점1개를 기록하여 그의 투혼이 더욱 빛이 나고 김상현도 2할초반의 타율에서 보듯이 아직까지도 타격감이 안올라 그 자신도 답답하겠지만 오늘 마지막 타석에서 보여준 장쾌한 중월2점홈런은 조범현 감독이 그를 2할초반의 타자임에도 왜 중심타선에 배치하고 왜 끌고가는지를 분명히 설명해 주었다.

김상현은 3할타자가 아니다..김상현은 2할 초반의 타율을 너무 걱정하지말고 오늘 마지막 타석에서 처럼 자신있는 스윙을 하면 안타도 되고 또 자연히 홈런도 될것이다.

이범호와 김상현은 그리 큰 걱정은 안되는데 최희섭의 부진이 계속 이어져 걱정스럽다. 3할 타자를 놔두고 부진이라고 하니 좀 이상하지만 그는 팀의 4번타자이다. 4번타자 임에도 타점과 홈런에서 다른 선수들과 비교가 되는 이유는 그 자신이 더 잘 알 것으로 본다. 시즌 중에 타격폼을 바꾸기란 엄청 어렵지만 안맞을 때는 그런 변신도 고려해 봐야한다. 3할타자냐 홈런타자냐의 두마리 토끼를 한 번에 쫒고 있는 최희섭이기에 모두의 충고를 새겨 들어야 한다.

최희섭에게 3할을 치면서 타점이 김주형보다 적은 게 좋은가...3할을 못치더라도 타점이 김상현보다 많은게 좋은가.. 오늘 경기까지 팀이 올린 234개의 타점중 그가 쳐낸 타점이 15개밖에 안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범호가 19.2%를 차지할 때 최희섭은 6.4%밖에 타점비중을 못 차지하고 있다라는 것은 어쩌면 그의 자존심에 관련된 문제이기도 한다. 그와 비슷한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는 이대호가 3할5푼대 이상의 타율을 보이면서도 타점과 홈런에서 선두권에 있는 이유를 철저히 분석하여 자존심 상하더라도 롤모델로 삼아야 할 것이다.

오늘 경기에서 LG에 승리함으로써 LG와의 올 시즌 3번의 시리즈를 모두 위닝시리즈로 마감하며 한화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힌 삼성을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2위 LG에게도 1게임차로 다가섰고 두산에게 승리한 SK와의 승차는 4를 유지하였다.

오늘 지독하게도 경기운이 없었던 LG가 거의 자멸에 가까운 경기력으로 인하여 손 쉽게 얻은 승리였지만 오늘 LG의 공격력을 보면 전혀 단독2위를 달리는 팀 답지 않게 엉성한 플레이를 남발하여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상할 정도다. 투수력은 그런데로 안정적이지만 주루와 수비에서 엉성한 플레이를 계속하고 공격에서도 이병규외에는 뚜렷하게 공격을  이끌어가는 선수가 없어 계속 선두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로 대두하였다.

기아는 이제 주말3연전을 문학에서 선두 SK와 붙는다. 승차가 4게임 이므로 순위변동은 일어나지 않겠지만 3연전을 모두 승리 한다면 1게임차로 SK코앞까지 다가 갈 수 있다. 반대로 3연패 한다면 무려 7게임차로 바로 떨어져 버린다. 그만큼 맞대결이 가져오는 충격은 실로 엄청나다. 트레비스, 윤석민, 양현종으로 이어지는 좌,우,좌 삼각편대가 선발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체력을 충분히 회복하여 돌아온 트레비스가 과연 그 첫단추를 어떻게 잘 맞춰 넣느냐가 중요하게 되었다.

첫 출발이 좋으면 하향세를 타고 있는 SK를 상대로 의외의 결과를 보여줄 수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8할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기아는 이번 주말 SK와의 3연전이 전체일정의 약35%를 소화한 2011페넌트 레이스의 가장 중요한 시리즈가 되었다. 선두에 바짝 따라붙느냐 아니면 뒤로 쳐져 버리느냐라는 사생결단의 기로에 서있다.

중심타선에서 이범호의 투혼과 김상현의 타격감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어 최희섭만 제역활을 다 해 준다면 방망이에서 절대 안밀리므로 충분히 3연승 또는 2승정도는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타이거즈의 선전을 기원하며~~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사진출처)my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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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광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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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핑구야 날자 2011.06.03 0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기만해도 시원한 3점 홈런이네요

  2. Favicon of http://zenkahn.tistory.com 석주재 2011.06.03 0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선빈선수를 무등메시라고 불린다고 하더군요.^^
    시즌동안 계속해서 멋진 활약 기대됩니다.

  3. Favicon of http://moneyamoneya.tistory.com 머니야 2011.06.03 0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홈런은 맞는 소리부터가 다르다고 하더군요^^
    홧팅입니당^^

  4. Favicon of http://hanseongmin.net 한성민 2011.06.03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날의 그 명성을 다시 찾고있는 기아 타이거즈입니다....
    야구는 뭐니뭐니해도 홈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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