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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바야흐로 올해 초여름! 무더위가 찾아왔던 6월 14일. 대전의 한밭경기장이다.

이 날은 이틀 뒤인 16일, 기아타이거즈와 한화이글스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전이 예상되었던 양현종 선수가 팀 선배인 서재응의 도움으로 시뮬레이션 피칭연습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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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의 주무기는 직구다.

많은 야구전문가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양현종의 직구는 일품이다. 직구 구종 하나만으로도 한 이닝을 책임질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하지만!

그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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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 헉!)

그건 제구력이었다.

투수에게 제구력의 문제는 치명적인 약점이 된다는 것은 야구를 모르는 사람도 다 아는 사실.

사실 '직구'하면 대한민국에서는 오승환이가 대표 키워드이다. 이 둘은 좌완과 우완, 그리고 선발과 마무리라는 점에 비교는 그렇지만, 스타일상 150km의 강공으로 상대타자를 힘으로 윽박지르는 스타일이라는 점에 공통점이 있다.

그런데 왜? 오승환은 칭송받고 양현종은 야유를 받는지, 필자는 그 이유를 볼끝도 볼끝이지만 양현종의 '제구력'에 대해서 문제점을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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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예를 들어보겠다.

14일 이 날, 팀선배 서재응의 도움으로 훈련을 알차게(?) 보냈던 양현종은 이틀 뒤인 16일 경기에서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5:1 패전투수가 되었다.

하지만 양현종은 6 2/3이닝 동안 3실점하며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선보였다. 근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것은 그저 양현종의 액면기록이라는 것이다. 그의 경기내용을 보면 암울하다.

이 날 양현종은 피안타는 3개로 공의 볼끝에 힘은 괜찮았으나, 사사구만 무려 7개를 헌납했다. 이닝 수를 따지고보면 제구가 안되서 한이닝마다 양현종은 한화타선에 사사구를 1개 이상씩 내주었다.

다시말해 상대타자들은 타석에 서있기만 해도 출루가 가능했다는 점이다. (야구..참 어떻게보면 참 어렵고, 어떻게보면  참 쉽다.) 공만 스트라이크존에 들어갔다면 재미있는 승부가 되었을 것을...이 날 야구중계보다가 채널돌렸을 기아팬의 모습이 상상이간다. 

아무튼 이 날 경기에서 양현종은 자신의 제구력에 약점을 여실히 보여준 경기 중  대표적인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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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힘내! 현종아)


이런 문제점으로 인해, 시즌내내 제구불안이 그의 발목을 붙잡았고 작년 16승으로 다승부문 2위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되었다.

팬들도 언제부터인가 다음날 양현종의 선발경기가 예정되어 있으면 버리는 경기로 인식하게 되었다.

'좌완 파이어볼러'라는 희소성의 이점이 가지고 있는 양현종이가 왜 이렇게까지 된 것인지..2009년 요미우리전에서 일본의 강타선을 잠재웠던 그때의 포스는 어디로 사라졌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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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민: 미리 몸풀어놓길 잘했군--a)


날로 기아의 불펜들도 양현종의 선발경기에선 임무가 막중해져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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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만해도 기아타이거즈의 에이스투수라고 하면 윤석민? 양현종? 이렇게 고민했던 때가 지금 생각하니 무색해진다.

올해 양현종의 성적표는 팬들의 기대치에 비해 너무나 초라했고, 그에비해 올해 윤석민은 최고의 한 해를 보내며 급이 다른 모습으로 성장했다.

이제 윤석민은 기아타이거즈라는 하나의 팀을 넘어 국민에이스로 발돋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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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양현종.

시즌 중반 삭발까지 해가며 정신무장을 했지만, 제구는 그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계속해서 들쭉날쭉했다.

위에 사진은 7월 27일 삼성전에서 패하며, 기아가 1위자리를 삼성에게 내주었던 날이었다. 이 날 양현종은 경기가 끝나고 경기장에 홀로남아 계속해서 개인훈련을 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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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오는 날에도 열심히 훈련을 했었던 양현종)


훈련만큼은 착실한 양현종.
 

이번 기아의 새로운 수장으로 투수 명조련사인 선동열 감독이 왔는데, 양현종에게는 이만한 희소식이 없을 것이다. 선동열 감독도 김진우,한승혁,박기철 등 가능성이 있는 불펜자원들을 양성하면서도 또한 선발자원인 양현종의 활약에 기대를 하고있다.

그래서 팬들은 내년이 더욱 기대가된다. 다음 시즌에는 윤석민 선수와 함께 꼭 기아의 원투펀치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 양현종이가 살아난다면 기아는 국내 최고의 선발 원투펀치를 장착하게 된다.

진정한 땀은 배신하지 않을 것이다. 부활하자 양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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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1기원! 2009년 우승의 영광을 되살리자! (1부작-양현종편)

페이스북 : http://www.facebook.com/funkia

-사진출처 :기아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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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광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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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onorail 2011.12.15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령탑도 바뀌었으니 다음 시즌을 기대해봅니다.^^

  2. Favicon of http://angelroo.com 친절한민수씨 2011.12.15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현종의 저 하이얀...피부 ^^
    썬크림의 모델해도 될거 같아요 ㅋ
    올해는 좀 부진헸지만...ㅋ

  3. Favicon of http://www.smpark.kr 풀칠아비 2011.12.15 1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 시즌 확실하게 부활한 양현종 선수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4. Favicon of http://blue2310.tistory.com 드자이너김군 2011.12.15 1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야구는 잘 모르지만 다음 시즌에는 확실하게 부활해 주면 좋겠내요. 광주를 위해..ㅋ

  5.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주리니 2011.12.15 1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한 만큼
    그 보상은 오리라 여겨져요, 희망을 잃지 않기를!

  6.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저녁노을 2011.12.15 1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포츠 선수들의 땀과 노력...
    정말 눈물겹더군요.

    잘 보고가요.

    양종현 선수 홧팅^^

  7. Favicon of http://yitzhak.kr Yitzhak 2011.12.15 2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은 종씨인데...노력하시길. 그럼 분명 좋은 선수가 되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8.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아빠소 2011.12.16 0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빛창에도 야구매니아가 계셨군요~ 양현종의 올시즌 부진은 누가 뭐라고 하든간에
    작년 겨울 훈련부족입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믿을만한 기아소식통에
    의하면 안일한 훈련이 올시즌 부진을 불러왔다고 분석하더군요.
    하체가 흔들리면 좋은 제구가 나올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아의 젊은 투수들은 런닝훈련을
    체계적으로 소화할 필요가 있어요. 전부 가능성은 있지만 제구력 불안이라는 공통점을 안고있으니~

  9. Favicon of http://dogguli.net 도꾸리 2011.12.16 0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자아자 화이팅입니다~~
    양현종 선수!!
    아자아자`

  10. Favicon of http://boksuni.tistory.com 복돌이^^ 2011.12.16 1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년에도 많이 기대 되네요~~ ^^

  11. Favicon of http://realog.net 악랄가츠 2011.12.16 15: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감독의 재림! ㄷㄷㄷ
    이 것만으로도 내년 기아 투수진들의 맹활약이 기대되네요!
    일단 저는 영화부터 보러가야겠습니다! ㅎㅎ

  12. 작가 띨빵군 2011.12.16 2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역감정이 묻어나면 안되는데...그래도 저는 이십년전이나

    지금이나 타이거즈가 최고로좋습니다

    ㅋㅋㅋㅋ


:: 강운태 시장의 찾아가는 현장대화, 트위더리안 번개미팅



빛창을 통해 강운태시장과 신축 야구장에 대해 번개미팅을 연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쌀쌀하게 겨울냄새가 은근히 나는 늦은 7시.
커피향 가득한 상무지구 커피볶는집으로 강운태시장님과 커피한잔 하러 다녀왔습니다^^*
무등경기장에 새로 야구장이 세워진다는 애기는 들었지만,
어떤야구장이 어떻게 지어지는지는 전혀 알지 못했어요.
아마 많은 광주시민들이 저와 같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번개미팅이 저에겐 더 좋은 기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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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팅은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중계되었습니다.
미팅 도중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질문에 시장님이 바로바로 대답해 주시니
열몇명이 참여한 미팅이 아닌 모든 광주시민들과 함께하는 느낌이었어요.
세상이 정말 많이 발전했구나, 라는 생각도했습니다!
기아타이거즈의 두 선수, 김상현, 양현종 선수도 참여하셔서 선수로써 신축 야구장에 바라는점에
대해서 말씀해주셨어요.
형식적인 미팅자리가 아니라, 이야기하고 새로나온 의견을 적극 반응하는!
함께 야구장에 대해 결정해 나가는 자리여서 매우 보기 좋았습니다.

2013년에 완공 예정인 새로운 야구장! 정말이지 기대가 됩니다.
사실 새로 생기는 야구장에 그리 관심이 많지 않았는데
그런 입장에서 제가 본 새로운 야구장 계획 모습은 참 '좋다' 였습니다.
이 야구장이 생긴후에는 우리나라에서 광주구장이 제일 좋다는 애기만 들릴것 같네요.
외야석에 인천문학구장처럼 넓은 잔디석이 들어선다는 것도 좋았고
여성을 위해 변기수를 남성보다 몇 배 더 늘린다는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이 세심한 배려가 시장님 아이디어였다고하네요!)
또한 구장 옆에 흐르는 천에 시민이 함께 어울릴수 있는 공원도 조성한다네요.
선수들의 안전과 더 질좋은 경기를 위한 천연잔디가 깔리는것은 물론이고
관객들을 위해 선수들을 더욱 가까이 볼수 있도록 설계가 되었어요.
게다가 좌석도 전보다 훨~씬 넓어진다고 하니 야구팬으로써 기뻐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두시간정도 진행된 미팅을 마치고 용기를 내어 김상현, 양현종 선수와 기념샷을 찍었어요.
선물로 사인볼도 받았습니다.
새 야구장에 대해 많이 알수있는것도 좋았지만
이렇게 시민들과, 시장님, 건축자, 야구선수들까지 !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 할수 있었던 자체가
정말 좋은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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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광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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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oksuni.tistory.com 복돌이^^ 2011.11.11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번 말씀하신 만남이야기네요..^^
    요런 일은 많이좀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2. Favicon of http://ggholic.tistory.com 달콤시민 2011.11.11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ㅎㅎㅎ
    미팅이라는 단어때문인지 더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3. 디지짱 2011.11.16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참석하고 싶었는데 야근하는 바람에 못갔네요 ~^^;;

    • 빛이드는창 2011.11.16 1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않아도 명단에 디지짱님 성함보이시길래 많이 기다렸답니다
      연말이 가까와져 일이 많으시죠

      앙지님도 잘 지내시죠?^^

      다음에 또 뵈요

  4. pinksky 2011.11.16 1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디오에서 이 소식 들었는데.. 자세한 내용이 궁금했는데.. 빛창 블로그 들어오니 만날수 있군요... 올해 야구 뭔가 아쉬움이 많았는데.. 새로운 구장이 얼른 생겨서 야구 경기 보러 자주 가고 싶어지네요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1 : 7 한화) 패전투수 : 양현종

야왕 한대화감독은 역시 야왕이었다. 올 시즌 9경기에 선발로 나와 아직 첫 승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장민제를 선발투수로 내세우고 어제 보내기 쓰리번트를 실패한 신경헌 대신 백업포수 박노민을 선발포수로 낼 정도로 기아 선발 양현종에 대해 맞불 작전대신 경기중 상황을 봐서 반전을 노리는 전술로 대응하며 결국 7대1의 대승을 이끌어 냈다.

물론 그 승리의 중심엔 이틀 연속 만루홈런으로 홈구장을 가득매운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고간 가르시아의 힘도 무시 못하지만 2008년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한화에 입단하여 통산2승 및 선발로 출장한 경기에서의 첫 승을 향한 오싹할 정도의 집념으로 이루어낸 장민제가 있었다.

기아의 선발 양현종은 지난 두산전에서 잘 던지고도 승리를 놓친 것에 대한 미련을 못 떨구고 의욕만 앞선 투구를 보여주었다. 6승을 할 정도로 잘 던질 때에는 파이어볼러지만 5패에서 보듯이 질 때는 영낙없는 배팅볼 투수로 전락하고 말았다. 방어율에서 보듯이 6승을 올린 투수라고 믿기지 못할 정도로 방어율도 높다. 그렇지만 최근 들어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어 오늘 승리에 대한 예감지수는 엄청 높은 편이었다.

반면 한화 선발 장민제는 올 시즌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2패에 방어율 4.24를 기록해서 일단은 객관적인 기록에서는 양현종과 비교가 안될 정도여서 한화로서는 져도 그만인 게임이었던 것이다.

그런 장민제를 만만히 보고 경기에 임한 기아 선수들은 회를 거듭할 수록
장민제의 제구력에 눌려 제대로 된 공격 한 번 못하고 타석에서 연신 헛방망이만 돌리다가 허무하게도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장민제 투수의 눈빛을 한 번이라도 본 기아 선수들은 질겁을 했으리라..

자기를 만만히 보고 달려드는 기아 타자들을 장민제는 서재응급 제구력에 김광현급 배짱, 그리고 류현진급 여유로 기아 타선을 5.1이닝동안 5피안타에 4볼넷 5삼진으로 1실점하며 추격하는 기아의 타자들을 철저히 농락하고있었다.

1회초 부터 경기의 주도권은 기아에게 있었다. 선두타자 이용규가 내야안타로 출루하여 무사1루가 되자 조범현 감독은 김선빈 타석에서 보내기번트 대신 강공을 지시하나 김선빈, 이범호의 잘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날아가 무사1루 상황에서 선취득점에 실패한다.

상대 투수가 에이스급이었으면 아마도 보내기 번트 사인이 나갔을 것이나 조범현 감독 자신도 장민제를 만만히 봤기에 그런 사인이 나갔지 않겠는가.

한화 정원석에게 홈런을 맞고 1대0으로 리드당한 3회초 공격에서도 박기남이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하자 조범현 감독은 또다시 이용규에게 보내기 번트대시 강공을 지시하고 결국 병살타로 또다시 선취득점 찬스를 날려버린다. 장민제를 만만히 본 조범현 감독의 최대의 실책이 첫번째 패인이었다.

오늘경기의 최대의 패인인 4회공격에서 선두타자 최희섭이 한화의 연이은 실책으로 2루까지 나가고 나지완이 볼넷으로 출루하여 무사에 1,2루가 되자 조범현 감독은 김상현에게 보내기 번트를 지시한다.

1회와 3회 2번의 선두타자 출루 때 테이블 세터에서도 안댄 번트를 중심타선에서 보내기 번트 사인을 낸것은 왜 일까?
병살타를 방지할려고 그랬을까? 아니면 김상현을 못 믿어서 그랬을까?
그것도 아니면 지금까지 이런 경우 거의 중심타선 에서는 선수에게 맡겼던 믿음에 변화가 생겼을까..

아무튼 김상현은 1,2구에 모두 번트에 실패하고 3구째 눈에 확연히 보이는 변화구에 헛스윙삼진을 당한 후 방망이를 웨이팅 써클로 던져버리며 벤치로 들어가 버린다. 예상치 못한 보내기작전에 대한 반감의 표시였을까?
아니면 그런 찬스에서 번트조차 못댄 자기 자신에 대한 자책감이었을까..
난..아마도 후자일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프로는 그런식으로 자기감정을 표출해서는 안된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불손한 행동으로 보일 것이고 또 잘하고 있는 선수가

어쩌다 못하면 그럴수도 있겠지라고 생각하지만 지금의 김상현은 그런 이해를 바라는 것 조차 힘든 것은 사실이다...기록이 증명하니까..

그 상황에서 번트를 댈 생각이었다면 왜 확실한 이종범을 대타로 낼 생각은
안했을까라는 것에 의문이 간다. 김상현은 번트에 능한 선수가 아니다. 경기도 중반으로 치닫고 있다..한점이라도 따라 붙던지 아니면 역전까지 가야한다면 무사 1,2루의 상황에서  확실한 번트작전으로 1사2,3루를 만들려면
번트성공확율이 낮은 김상현보다 이종범을 대타로 내세워 번트작전을 구사하던가 아니면 힛트앤드런 작전을 구사했어야 한다.

작전수행능력이 떨어진 김상현의 보내기 번트 작전 미수행과 헛스윙 삼진에 대해 질책하기보다 그 상황에 맞는 대타작전으로 김상현도 살리고 이종범도 살리는 양동작전을 구사하는 덕장과 지장 그리고 용장의 모습을 조범현감독에게 바랬다면 무리였을까?

이어 김주형의 내야안타로 1사 만루가 되고 벤치 분위기가 급랭한 기아는 차일목과 박기남이 연속으로 장민제에게 삼진으로  물러나 최고의 기회를 무산시켜 버렸다.

여기서 동점 내지는 역전까지 몰고 갔으면 양현종의 어깨도 가볍게 해주고 또 장민제에게는 심리적인 압박감을 줘서 편하게 경기를 끌고 갔을 것인데
2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기아에겐 급랭모드로 한화에겐 급온모드로 바뀌는 최고의 순간이 되었다.

반면 1대0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켜가고 있는 한화는 도망가는 점수가 최대한 빨리 필요했고 그 기회는 4회 역전의 위기에서 무실점으로 벗어나자 마자 찾아왔다.

박노민이 볼넷으로 출루하여 1사 1루가 되자 한대화 감독은 한상훈에게 힛트앤드런을 지시하고 1루주자 박노민이 뛰는사이 베이스커버에 들어간 유격수쪽으로 한상훈은 정확하게 타구를 날린다..이런 작전은 작전수행능력이 탁월한 선수 아니면 감히 시도도 못하는 작전이다..베이스커버에 들어간 유격수쪽으로 정확히 공을 굴려야 하기에 ..하지만 한상훈은 감독의 부응대로 타구를 베이스커버에 들어가며 비어버린 유격수쪽으로 날리고 그 타구는 좌중간까지 흘러 1사에 1,3루를 만들고야 만다.야왕과 그의 부하들의 일사분란한 호흡으로 이뤄낸 멋진 작품을 왜 기아는 못할까..

그런 한대화 감독을 야왕에서 이제 야황으로 점점 변해가는 과정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르시아. 한국으로 복귀한지 6경기에서 2홈런에 11타점이다..아직 시차적응도 안되었을 법한 가르시아가 남긴 6경기 기록으로는 과히 메가톤급 핵폭탄이다.
어제경기에서는 역전 만루홈런, 오늘경기에서는 2대1의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터져나온 만루홈런..둘 다 영양가 만점짜리 홈런이다. 그런 그를 롯데 팬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사돈네 땅사서 배아플까? 아니면 남의 떡이 더 커보일까...

4위권에 4.5게임차 벌어지며 힘들어 하는 롯데로서는 분명 둘 다 일것이다.한화의 급상승은 장성호의 복귀때 한 번...그리고 가르시아의 합류로 또 한 번..이렇게 팀이 4강으로 가기 위한 중요한 순간마다 터져나온 로켓추진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 한화는 SK와 LG전에서 오늘의 기아와의 경기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장담컨데 4강에 근접하거나 아니면 4강에 낄 수 있는 기회가 반드시 올 것이다..

1사1,3루에서 이대수의 타구를 잡다 한 번 놓친 양현종이 급한 나머지 2루 베이스 커버에 들어간 김선빈에게 너무 공을 낮게 던진 바람에 병살플레이를 성공시키지 못하고 2점째를 내준것이 3번째 패인이다.
만약에 그 타구를 병살플레이로 연결시켜서 이닝을 종료했으면 1대0 상황이 지속되므로 쫓아가는 기아가 더 유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대수의 발이 빠르다 보니 양현종이 서두르게 되고 그러다 보니 2루송구가 안좋아 결국 2점째를 내주고야 말았다.

보내기번트를 안댈려면 뛰면되다.
더군다나 상대는 주전포수가 아닌 백업포수 박노민이다..
1회 이용규 선두타자 출루후 도루포기, 3회 병살타후 김선빈 볼넷으로 출루하고도 도루포기, 2대0으로 리드당한 5회 이용규 볼넷 출루후에도 보내기 대신 공격 감행하고 또  도루포기 6회 신종길이 야수선택으로 출루하여 2루 도루할 때 까지 발빠른 주자들이 나가도 1루에서 꼼짝을 안하다.

득점기회에서 번번히 범타로 물러나면 공격의 활로를 수비를 뒤 흔들며 발로서 풀어야 하는데 오늘 기아는 뛰는 야구를 아예 포기해 버렸다.

그러다 보니 정말 어렵게 경기를 끌고가고 결국 가르시아에게 2게임 연속 만루홈런을 얻어맞고 KO되버렸다.

가르시아의 만루홈런이 나오기 전까지는 2대1상황으로서 아직 누가 이길지는 모르는 상황이었다. 7회말 한화공격에서 2사까지 잘 잡아놓고 이여상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여 장성호와 맞붙었을 때 심동섭대신 노련한 박경태를 올렸어야 하고 최진행 타석때 유동훈으로 그리고 가르시아 타석때 심동섭으로 갔어야 한다.
찬스가 중심타선에 걸렸으므로 기아 벤치에서는 쓸 수 있는 좌,언 불펜을 최대한 활용했어야 함에도 우직하게 가르시아 타석까지 유동훈을 끌고가 결국 한가운데 배팅볼을 던져주어 만루홈런을 얻어맞고 그로기 상태에 빠져버렸다..

대타요원들을 자유자재로 쓰듯이 불펜요원들도 적재적소에 써 먹어야 하는데 불펜을 너무 아끼다 보니 나온 판단미스였다.

올 시즌 한화만 만나며 종이호랑이가 아니라 아예 고양이로 변해 버리는 타이거즈는 한화의 벽을 넘지 못하면 1위 진입은 어려울 수 있다. 사실은 어제 경기도 가르시아에게 역전 만루홈런을 얻어맞고 질 뻔한 경기였다.

그랬다면 7위팀에게 충격의 3연패을 당하여 선두권 순위싸움에서 한동안 멀어질 뻔 했으나 다행히 이겨서 오늘 경기여하에 따라 다시 1위를 넘볼 수 있었으나 완벽에 가까운 패배를 당하여 1위에 대한 기대는 당분간 접어야 되겠다.

공동2위였던 LG를 상대로 3연패에 빠뜨리며 6연승을 달린 삼성은 오늘 롯데에 덜미를 잡힌 SK에게 반경기차까지 따라 붙었다.

지금 기아에게는 좋은소식 하나와 나쁜 소식 하나가 있다.
좋은 소식이라며 선두  SK가 롯데에게 져서 1위하고는 2게임차를 유지했다는 것이고 나쁜 소식은 최근 6연승을 달리며 물오른 타격감과 투수력을 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과 주말경기를 치른다는 것이다.

오늘 경기에서 보았듯이 벤치에서조차 갈팡질팡하고 선수단도 분위기가 냉각되어 버리면 그 경기는 보나 마나다.
지금 기아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선발과 불펜이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타격에서도 수레 한바퀴가 빠져있는 듯한 모습이었지만 그런데로 버텨주면서도 1위 탈환을 못했는데 선발과 불펜이 삐그덕 거리느 모습을 보이고 있고 타선에서도 오늘 이상한 분위기가 감지되었다.

과연 김상현이 1군에 남아있을지 있어도 선발출장을 할지 여부는 내일 봐야 알겠지만 현재의 팀 분위기는 최악이다. 이럴때 분위기 전환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지만 아지 뚜렷하게 눈에 보이는 대책은 없어보인다.

그저 내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트레비스가 선방해주고 타선이 카도쿠라를 상대로 좀 터져주기를 바랄뿐..

타이거즈의 선전을 기원하며~~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사진출처)osen,노컷뉴스,스포츠조선,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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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3 : 2 두산) 승리투수 : 유동훈
손에 땀을 쥐게 한 경기였으나 쉽게 이길수도 있었던 경기를 어렵게 이겨 앞으로의 연승가도에 지장을 초래할 몇가지 문제점이 발생하였다.

양현종과 이용찬의 선발대결로 치뤄진 기아와 두산의 올시즌 8번째 맞대결은 모처럼 두 선발투수들의 팽팽한 기싸움으로 승부를 한 치 앞도 알수 없게 끔 만들어 나갔다.

오늘도 선취득점은 역시 기아가 먼저 올렸다. 2회 2사후에 최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여 먼저 2점을 선취하였고 두산은 차분히 따라가는 점수를 만들어가며 승부를 안개속으로 몰고갔다.

그러나 역시 김선빈이 해결사로 나섰다.
8회 1사후에 김선빈의 희생플라이로 결승타점을 올리고 8연승을 이어가게 되었다.

기아는 7연승 가도들 달리던 중 무려 6게임에서 선취득점을 올리고 승리하였고 두산은 4연패 기간중에 선취득점에 실패하고 결국 오늘까지 선취득점에 실패하며 5연패를 기록하였다.

그만큼 선취득점은 팀승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선취득점을 올리면 투수는 안정적으로 피칭을 할 수 있고 타자도 득점에 대한 부담이 줄고 벤치는 경기운용을 감독의 뜻대로 풀어나갈 수 있어 선취점을 누가 먼저 얻느냐가 요즘 경기에서는 승패를 가늠할 중요한 잣대가 되고 있다.

기아는 2회 2사후에 김상훈이 2루타로 출루하자 박기남의 행운의 바가지 안타로 먼저 선취점을 얻고 이종범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김선빈이 중전안타로 박기남을 불러들여 2타점째를 올려 초반부터 이용찬을 상대로  쉽게 득점을 올려 8연승가도에 그 어떤 장애물도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후 7회와 결승점을 올린 8회를 제외하고 4회 1사 1,2루 5회 2사 1,2루 6회 무사 2루 등 도망갈 수 있었던 찬스에서 김선빈과 이범호에게 모두 2번씩의 찬스가 걸렸으나 무산되고 5회에는 2사 1,2루에서 이용찬을 상대로 2개의 안타를 때려낸 김상훈 대신 김원섭을 내 보냈으나 역시 무산되어 6회까지 잔루만 10개를 기록하였다.

찬스마다 선수들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여정이 순탄치는 않을 것이란 예감을 가졌다.
4번타자인 최희섭의 부진이 계속되어 상대팀에게는 중심타선에서 쉬어가는 분위기를 느낄수가 있어 그의 타격감이 빨리 돌아오기만을 기다릴수 밖에 없게 되었다. 그리고 이용규의 결장으로 전반적으로 공격력에서 약화된 면도 없잖아 있었다. 베스트멤버가 출전한 경기에서 이렇게 득점력이 떨어지면 정말 상위권팀들과의 경쟁에서 제대로 된 공격을 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해진다.

오늘 두산은 1회부터 양현종을 상대로 기회를 먼저 잡았다. 1사후 오재원이 안타로 출루 하였으나 김현수의 병살타로 무산되고, 4회 무사 만루라는 최고의 찬스에서는 병살타로 1득점을 하고 말아 경기를 단번에 뒤집을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망쳐버렸다.

5회에도 1사 1,3루에서 이종욱의 우전안타때 동점을 이루고 역전주자인 1루주자 김재호가 3루까지 내달리다 이종범의 호송구에 보살되고 말아 역전을 할 수 있는 찬스에서 또 무산되고 만다. 2루를 막 돌 무렵에 이종범의 글러브에 공이 들어가 있었으므로 3루 작전코치는 스톱을 시켰어야 한다.
그 미세한 경기운용 하나가 결국 역전으로 이어가지 못하고 기아에겐 보살이라는 무공훈장까지 달아주게 되니 거기서 경기의 기세가 기아에게 넘어가고 말았다.

4회때도 그와 비슷한 위치에서 1루주자가 3루까지 넉넉히 왔기에 이번에도 별 생각없이 돌린 것 같으나 이종범이 괜히 종범신인가. 똑같은 실수를 이종범에게서 바랬다면 김광수 코치는 잘못 생각한 것이다.

이종범은 김상현만큼 강견이다. 이종범을 잘 아는 김광수 코치이기에 더욱 더 아쉬운 아웃이었을 것이다.

8회에도 2사에 1,2루 찬스를 가졌으나 최준석이 심동섭대신 나온 유동훈에게 1루 땅볼로 아웃되어 상황에 맞는 대타작전을 냈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최준석이 그때까지 볼넷 하나에 2개의 타구가 모두 내야땅볼이 되어 오랫만에 선발 출장에 경기감각이 떨어진 상태였기에 좌타자인 김재환이 대타로 나와야 하나 어제경기에서 발목을 접질려서 못 나오는 것이 못내 안타까울 따름이다.

니퍼트도 안돼 이용찬으로도 안돼. 방망이는 중심타선이 계속 침묵만 하고 있다보니 이래 저래 김경문감독의 이마엔 주름만 늘어가고 잠 못드는 밤이 계속 되는 것이다. 더군다나 한화에게 마저 순위를 내주고 7위로 내려앉아 불면의 밤이 계속될것 같아 특별한 대책을 세워 이 난국을 타개해 나가지 못하면 한 동안 어려워질 수 있겠다.

5회 동점을 허용하고 역전위기까지 몰리는 상황에서 나온 이종범의 3루 보살 플레이가 오늘의 터닝포인트다.

잘던지고 있던 양현종이 볼넷과 연속2안타를 얻어맞고 동점을 허용한 상태여서 자칫 분위기가 두산에게 넘어갈 찬스에서 나온 이종범의 3루 보살 플레이는 그런 흐름을 일거에 차단해 버리고 두산 벤치를 맥빠지게 만들어 버린 오늘 경기의 최고의 수훈갑이다.그 보살 하나로 2사 2루가 되고 이어 오재원이 내야땅볼로 아웃되어 더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어 운명의 8회 1사1,2루에서 이종범의 천금같은 좌전안타가 터지고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김선빈이 앞선 두번의 득점찬스에서 허무하게 물러난 것에 대한 속죄의 희생플라이로 결승타점을 올리고 만다.

물론 김선빈의 희생플라이도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그 징검다리를 훌륭하게 연결시켜준 이종범의 노련한 노림수에 의한 안타도 훌륭하다.

1사1,2루 상태에서 내야 땅볼을 유도하기 위한 초구 몸쪽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서 좌전안타로 만들어 낸 것은 이종범같은 노련한 타자나 가능한 것이다. 초구부터 몸쪽으로 들어올 것을 알고 몸이 먼저 반응한 정확한 노림수였기에 그의 존재가치를 높히 평가해야 한다.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오늘 양현종은 6.1이닝동안 97개의 투구로 6피안타 3볼넷 4삼진으로 2실점(2자책)을 하여 퀄리트스타트를 기록했다. 팀이 8연승을 가는데 훌륭한 디딤돌 역할을 한 양현종의 호투가 빛이 난 경기였다. 갈수록 제구가 안정되어 볼넷의 비율이 급격이 떨어져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오늘 승리를 놓쳤지만 양현종이 자신감을 가진 것에 대해 기아 벤치나 기아 팬들은 크게 기뻐할 것이다.

직구의 볼끝만으로 본다면 김광현과도 대등하게 던지므로 마운드에서 내 공을 함부로 못칠 것이다라는 자신감만 갖는다면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트로이카의 명성에 누를 끼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제 과연 기아가 연승기록을 계속 이어갈 것인가가 중반을 향해 달리고 있는 2011프로야구의 최대 이슈가 되었다. 내일부터 군산에서는 3위를 달리는 LG와의 3연전이 시작된다. 

팀간 승패표에서 보면 6월9일 현재까지 LG와의 게임에서 6승3패로 절대적 우위다. 매 시리즈를 위닝시리즈로 가져와 철저하게 먹이사슬의 표적이 되었음을 알수있다.

그만큼 선수들이 LG와의 게임에서 심리적으로 유리한 위치에서 게임을 즐기며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요건이 조성되어 연승기록은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트레비스, 윤석민, 서재응으로 나오는 선발진은 제 몫을 충분히 해 낼 것으로 보이나 갈수록 득점력이 떨어지는 타격에서의 문제만 해결한다면 그리 어려운 상대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선두권 4팀중 기아만 승리하고 나머지 3팀은 모두 졌다. 선두SK가 접전끝에 넥센에 재역전패를 당하여 승차없는 1위를 유지하였고 어제경기에서의 보크판정에 대한 억울함을 방망이로 분출한 한화도 LG를 잡고 오늘 기아에 진 두산을 7위로 밀어내고 드디어 6위로 올라섰다.

내일부터 출전이 예상되는 가르시아의 활약여하에 따라 충분히 4위권도  노려볼만 하여 이래저래 한화팬들은  기아팬들 만큼이나 즐거운 주말이 되겠다.

타이거즈의 선전을 기원하며~~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사진출처)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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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anseongmin.net 한성민 2011.06.10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도 연승을 했습니다...
    1위 SK와는 승률 때문에 2위로 밀려 났지만 한국시리즈 우승도 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 빛이드는창 2011.06.10 1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8연승입니다..오늘은 우천으로 경기가 진행되는지 모르겠네요.
      이긴팀은 경기를 했으면 하는 마음일텐테..^^

  2. Favicon of http://alladidas.com adidas all in 2011.06.10 1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이거 +ㅁ+
    기아 일 내겠습니다,
    요새 분위기 보면
    장난 아니네요..
    누가 말릴까요 기아를 ㅋ

    • 빛이드는창 2011.06.10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늘 경기가 우천으로 연기 안되고, 연승의 흐름을 쭈욱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기아 화이팅~~~^^

  3. Favicon of http://angelroo.com 친절한민수씨 2011.06.10 1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아 미워요!!!!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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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6 : 2 두산) 승리투수 : 로페즈(6승)

오늘도 기아는 두산을 6대2로 누르고 올 시즌 팀최다 연승기록을 7로 늘렸다. 더군다나 그 연승이 모두 선발7연승이다.

팀이 연승을 달리면 어느정도 선수들 분위기도 흐트러 질만도 하는데 기아는 오히려 그 반대로 선수들이 죽기살기로 타구 하나 하나에 집중하며 몸을 사리지 않고 경기에 임한다.

4회 안치홍이 김동주의 파울 타구를 무려40m를 전력 질주하여 슬라이딩 역모션으로 잡아 아웃 카운트를 잡고, 6회 김상현은 2사1루에서 자기 옆으로 빠질 듯한 타구를 전력 질주로 잡아내고, 8회 1사1루에서 이용규는 김동주의 팬스를 바로 때릴 정도의 타구를 전력 질주하여 팬스에 부딪히며 아웃 카운트를 잡아 수비에서의 몸을 사리지 않는 헛슬 플레이를 마다하지 않는다.

이러한 수비에서의 강압 플레이는 투수에게는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힘을 주는 에너지를 제공하고 다른 선수들에게도 그러한 멋진 플레이를 펼치게끔 유도하며 상대팀에게는 더이상 추격의 의지를 꺾어버리는 기선제압이 되는 것이다.

두산을 4연패로 몰아 넣은 이런 헛슬플레이는 세상 무서울 것 없이 6연승 가도를 질주하는 기아 선수들에게 매경기를 이렇게 연승을 떠나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한국 시리즈처럼 최선을 다하게 하는 것이다.

연승을 욕심내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면 연승은 그냥 따라오는 보너스가 되는 것이다.

오늘까지 기아가 올린 32승중 윤석민6승, 로페즈6승, 양현종6승, 트레비스4승, 서재응3승으로 기아의 5선발이 올린 승수가 무려25승이다. 남은 경기가 78경기로 선발1명당 15게임정도를 더 등판한다면 선발투수만으로도 모두 10승이상 올릴 수 있다는 단순계산이 나온다.

어쩌면 지금 페이스라면 3명정도는 15승정도를 바라봐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시즌초에 필자는 5선발이 모두10승이상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었다. 6선발을 포함하여 선발승을 60승 정도를 생각했는데 점차 그것이 현실로 다가온다.

다른 팀의 감독들이 기아의 선발진을 벤치마킹할 정도로 부러움의 대상이 되어버린 기아의 선발야구..

팀이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공격력을 갖춘 타자가 5명 있는 것보다 이렇게 한 경기를 7회 정도 확실히 막아줄 수 있는 선발투수가 5명 있는 것이 훨씬 더 우승에 가까운 조건이라는 것을 모든감독들은 잘 안다.

조범현 감독은 얼마나 행복하겠는가.

선발투수가 팀이 쌓은 승수의 78%를 차지하는 승수를 쌓는다면 아마도 조범현 감독은 먹지 않아도 배부르고 잠을 안자도 피곤하지 않을 것이다. 모든 감독들의 부러움의 대상인 기아 선발진.. 지금 그 최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있는 중이다. 

사실 오늘 경기는 선발만 봐서는 로페즈와 페르난도로 이름값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경기전부터 대부분의 야구 전문가들은 기아의 우세를 예상하고 기아 7연승를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로페즈는 예상대로 공격적인 투구로 두산타자들을 실컷 농락하며 마운드에서 여유를 부렸으나 두산 페르난도는 고질적인 제구력난조로  안타보다 사사구를 더 내주어 그의 존재가치를 의심스럽게 했다. 구위는 페르난도가 로페즈보다 더 좋았다. 직구 최고구속이 150k를 넘을 정도로 힘이 있었으며 또한 제구가 되는 직구는 기아타자들이 쉽게 공략을 못 할 정도로 위력적이었다.

그 좋은 직구가 제구가 안되니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지 않은가. 물건은 좋은데 포수의 투수리드에 문제가 없는지를  두산 김경문감독은 살펴봐야할 것이다. 그의 좋은 직구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볼배합을 연구하고 페르난도에게는 또 자신의 직구가 강력하다는 것을 칭찬해 주어 스스로 깨어나게 하는 것 외에는 뚜렷한 방법이 없겠다.

기아가 처음 찬스를 맞은 1회말 페르난도의 이러한 제구력 난조로 무사에 1,2루가 되고도 중심타선에서 타점을 올리지 못하고 허무하게 이닝이 종료될 때 까지만 해도 오늘 경기의 승리예상에는 전혀 변함이 없었다.

로페즈가 1회 김현수를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운 146k짜리 직구가 너무 위력적이어서 그를 상대로 점수를 빼기란 어려울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2회 안치홍의 발로 만든 선취 득점보다 2사 1,2루의 마지막 찬스에서 터진 김선빈의 2타점 3루타가 오늘 경기의 최대 승부의 터닝포인트다. 만약 김선빈의 타구가 잡혀더라면 1대0의 상황에서 위기를 벗어난 두산의 공격이 더 거세질 것으로 보여 타이트하게 진행될 수도 있었는데 그 2사후 3루타 하나가 경기의 운을 확실하게 기아쪽으로 돌려세운 2타점이었기에 김선빈의 한 방에 점수를 더 주고 싶다. 더군다나 본인 스스로도 이범호의 안타로 득점을 올려 일거 양득이 되었다.

두산은 5대0으로 뒤진 5회 무사2루의 기회에서 1점이라도 따라 붙었으면 후반에 다시 기회를 엿볼 수 있었으나 하위타순에 연결되는 바람에 무득점으로 마친것이 결정적인 패인이 되었다.

2사2루에서김재호의 좌전안타때 김상현의 어깨가 아무리 좋아도 팀 전체의 사기를 위해서라도 홈으로 돌렸어야 했다. 무사이면 스톱이나 2사후여서 주자의 스타트가 빨랐기에 한 번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홈승부를 펼쳤어야 하는데 상대가 김상현이다 보니 지레 겁먹고 세운것 같으나 이것은 두산의 심각한 팀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주는 일단면이었다. 만약에 홈에서 살았다면 또 어떻게 되었을지 모른다...무조건 2사후 였기에 홈으로 돌렸여야 했다.

또 간과하지 않아야 할 것은 이종범의 희생타2개다. 오늘 경기를 승리로 이끈 물꼬를 튼 안치홍의 발로 만든 선취득점도 2회 이종범의 희생번트로 이루어 졌으며, 3회 4대0 상황에서 도망가는 점수도 1사3루에서 이종범의 희생플라이로 올렸다.

그리고 5회에는1사후에 2루타를 치고 나가 신종길의 안타때 득점까지 올렸다.  7회에도 1사3루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희생타를 기록할 뻔 했으나 언데베이스한 안치홍이 홈에서 아웃되어 타점을 기록하지는 못하였지만 팀이 올린 6점중 3점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이종범의 희생정신에 감동받지 않을 수 없다.

바람의 아들이며 야구천재, 종범신으로 추앙받는 그이기게 묵묵히 벤치의 지시에 의한 희생번트와 희생플라이는 위대 하였는지도 모른다..그가 왜 아직까지 젊은 후배들과의 경쟁에서 비교 우위에 있는지를 만천하에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오늘도 타이거즈와 같이 있듯이 앞으로 3~4년은 별 문제없이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되는 장면이다. 작전수행능력이나 수비능력, 그리고 회춘포까지 펑펑 날리니 기아의 팬들은 그러한 살아있는 전설과 함께 있음에  행복할 것이다. 

로페즈는 오늘 7이닝을 109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며 6피안타에 2삼진 1볼넷으로 2실점(2자책)하였다. 대타로 나온 김재환에게 2점홈런을 맞아 2실점을 했지만 전체적으로 볼스피드가 140k대 후반까지 나와 타자들을 압도하였다. 뒤이어 박경태와 유동훈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불펜도 갈수록 강해지고 있어 한기주가 돌아오면 마무리라는 마지막 퍼즐을 맞출수가 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흥분된다.

항간에는 한기주를 선발로 돌린다고 하는데 선발이 6선발로 되면 불펜이 한 명 빠져야 하므로 다시 시즌 초반처럼 어려워질 수 있다. 어차피 시즌 중반부터 투입이 된다면 불펜에서 시작하여 점차 마무리로 갔다가 내년시즌부터 선발로 돌리는 것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지금 선발이 잘 돌아가는 것도 따지고 보면 불펜의 힘도 크다할 수 있다.
괜시리 마지막 퍼즐를 이상하게 거꾸로 맞추어 버리는 결과를 내서는
안될 것이다.

내일은 양현종과 이용찬의 대결이다. 두산의 이용찬은 제구가 좋은 투수이니 좋은 승부가 예상되지만  심기일전을 치른 양현종의 구위가 지난번 경기때 보여준 대로 만 해낸다면 내일의 경기도 그리 어려워 보이지는 않는다.

타선에서도 오늘처럼 2사후에 집중력을 보인다면 5점 정도는 뽑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선발과 불펜에서 3점 내외로 지켜낸 다면 팀8연승과 선발8연승을 동시에 이룰 것이다.

오늘 경기에서도 선두4팀이 모두 승리하여 선두4팀간 순위변동은 없었다. 다만 4위 삼성과 5위 롯데의 승차가 5게임으로 벌어져 갈수록 4강팀과 하위권팀과의 경계선이 분명해져 한껏 달아오른 관중들의 환호와 열광이 선두4팀에만 몰려 전체적으로 흥행에 마이너스 요인이 되지는 않을까라는 염려가 앞선다.

그렇지만 이제 막 전체일정의 40%정도를 소화했고 또 아직까지는 8위 넥센도 선두와 13게임차 밖에 안나므로  하위권 4팀에게도 기회는 있다. 지금부터라도 팀을 추스려서 초심으로 돌아가 경기에 임하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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