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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고의 안치홍, 기아타이거즈의 미래가 되다.


2008년 청소년야구 선수권대회를 우승시켰던 한국고교야구에 ‘4대천황’이라고 불리던 이들이 있었다. 3년이 지난 2011시즌, 그들은 모두 팀의 주축 선수들로 성장했다.

당시 4대천황이라 불리던 한명인 이학주는 시카고 컵스에 입단 이후 탬파베이로 트레이드 되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 탬파베이 산하 싱글A팀에서 타율 0.318에 28도루를 기록하였다. 이학주는 올해 탬파베이 구단이 선정한 싱글A팀의 MVP로 뽑히는 등 한국 선수 첫 메이저리그 유격수를 꿈꾸고 있다.

그리고 4대천황 중 국내파인 안치홍과 김상수는 각자 자신의 팀에서 부동의 2루수, 유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 KIA 안치홍은 타율 .315 5홈런 46타점 9도루를 올려 타격 6위에 랭크됐고 수비율 .984(실책 9개)로 안정된 수비를 보여주며 프로입단 3년만에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였다.

그리고 삼성 김상수는 올해 비록 타율이 3할에 미치지는 못하였으나, 팀의 우승을 이끈 유격수로 활약해주었다. 다만 마지막 4대천황 중 한명인 LG 오지환이가 올해 손바닥 부상으로 지난해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우승 주역들이 내년에는 서로와의 경쟁 속에 얼마나 더 성장할지 기대되어 간다. 그리고 이글에서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90년생 선수들 중 KIA 안치홍에 대해 집중조명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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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 '팀의 미래'에서 '팀의 중심'이 되다.


기아타이거즈의 선감독과 이 수석코치는 안치홍을 내년 3번타자로 낙점하였다. 안치홍이가 3번으로 들어온다면 KIA의 라인업은 안치홍과 이범호, 김상현으로 이어지는 ‘ALK’포가 중심타선을 이끌게 될 것이다.

기아타이거즈는 작년에 3번타자 장성호를 떠나보낸 뒤, 공석이 된 3번자리를 올해 이범호의 영입으로 그 자리를 메꾸는데 성공하였다. 하지만 4번타자 최희섭의 부상문제 등으로 6번으로 강등시키고 이범호를 4번으로 기용하면서 3번에 빈틈이 생겼다. 그래서 데뷔이후 계속해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안치홍을 내년 3번타자로 낙점한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안치홍은 올 시즌 3번 기용 시 38타수 14안타 1홈런 6타점 .368의 타율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내년이면 프로 4년차가 되는 아직 아기호랑이 안치홍의 가능성은 어디까지일까? 타격이면 타격 수비면 수비, 주루면 주루 등 ‘완벽’이라는 단어에 점점 접근하고 있는 안치홍의 성장이 KIA팬으로서 기대가 된다.

안치홍은 인터뷰에서 "올해 골든글러브를 타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썩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원래 나는 최대한 방망이에 힘을 실어 타격하는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었지만, 올해는 아무래도 부상 때문에 컨택 능력을 중요시 여기면서 타격을 했다.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야구를 하지 못했다는 점에 아쉬움이 남는 것이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안치홍 상대팀 성적]


하지만 안치홍에게도 단점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올해 4강팀들과의 타율이 자신의 평균 타율보다 저조하다는 점이다. 기아가 내년에 우승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중심타선인 안치홍이가 삼성, 롯데, SK와의 상대타율을 올려야 할 것이다. 이점은 3번타자로서의 숙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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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부상우려다.

안치홍은 올해 8월에 두산과의 경기 중 허리가 뒤틀리는 부상을 당한 경력이 있었다. 평소 허리가 좋지않았던 안치홍에게 올해 허리부상은 팬들에게 아찔했던 순간이었다. 다행히도 큰 부상이 아니였지만, 내년에 안치홍이가 부상이 재발된다면 기아는 백업자원들의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 내야 백업자원으로는 이현곤,박기남,홍재호 등이 있다. 수비면에서는 안치홍의 공백을 메워줄수 있느나, 방망이의 무게감에선 떨어지는 것은 어쩔수 없는 현실이다.

하지만 안치홍은 데뷔이후 왠만한 부상으로는 경기출전에 불참하지 않는다.  그래서 안치홍은 철인에 가까울 정도로 매시즌 전경기에 가깝게 출전하고 있다. 올해 유독 부상병동에 시달렸던 기아가 내년에는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상선수를 최소화하는 것이 최우선이 되어야 될 것이다. 그런면에서 내년 무등경기장에 천연잔디가 깔린다는 점은 희소식이다.

안치홍은 이점에 "허리 부상이후 운동량을 줄이고 나서 순발력이나 유연성이 많이 떨어졌다. 앞으로 그 점을 보완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내년시즌에 타격 스타일을 크게 바꾸지는 않을 것이다. 신경쓰고 있는 것은 스윙을 간결하게 하면서 짧은 순간에 방망이에 힘을 최대로 싣는 것이다. 그래서 장타도 늘리고 타율도 계속해서 3할을 유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무튼 필자는 안치홍이가 팀의 3번타자로서 내년에 입지를 굳히기 위해서는 강팀에게 좀 더 강한 면모를 보여줘야 되고, 유연성을 좀 더 길러 부상여부를 줄여야 될 것이다. 이렇게 내년에 안치홍이가 호랑이군단에 부동의 3번타자로 자리잡게 된다면 기아는 우승으로 가는 지름길이 생긴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된다.

다음시즌 안치홍의 선전을 기원한다!


[안치홍의 역대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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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1기원! 2009년 우승의 영광을 되살리자! (2부-안치홍편)


페이스북 : http://www.facebook.com/funkia



-사진출처 : 스포츠2.0,네이버,기아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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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onorail 2011.12.20 0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년에 기아의 괄목한 선전을 기대합니다.^^

  2. Favicon of http://zenkahn.tistory.com 석주재 2011.12.20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치홍 선수가 3번으로 기용된다면 최희섭은 정말...ㅜ.ㅡ
    세대교체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기아 화이팅~~

  3. Favicon of http://boksuni.tistory.com 복돌이^^ 2011.12.20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년의 성적이 어쩔지 기대되요~~ ^^

  4. 디지짱 2011.12.20 1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보이는 사진이 몇장있네요~!!
    흥미로운글 잘 봤습니다 ~^~^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13 : 1 한화) 승리투수 : 윤석민 5승

분풀이도 이만한 분풀이가 없다.
꼴찌를 달리고 있는 한화와의 군산3연전을 앞두고 기아는 류현진이 나오는 첫게임은 어렵더라도 나머니 두번째, 세번째 경기는 로페즈, 윤석민이 출격 하므로 2승 1패를 한다는 전략을 수립 했을 것인데 보기좋게 2연패를 당해 체면이 말이 아니었을 조범현 감독은 물러설 수 없는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작렬시키며 13대 1로 대승하여 홈구장인 군산 월명구장을 가득 매운 팬들에게 확실한 팬서비스를 제공 하였다.

한화에 류현진이라는 괴물이 있다면 기아엔 윤석민이라는 괴물이 있다. 22이닝 무자책 경기를 펼쳐가며 신기록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는 윤석민은 1회부터 이전까지 보여준 투구패턴을 180도 바꿔 변화구 위주로 한화 타자들을 공략하기 시작하였고, 그런 그의 작전은 한화 타자들을 우왕 자왕하게 만들었다. 한화의 전력 분석팀은 아마도 윤석민의 직구를 공략 하라고 타자들에게 주문 했을 것인데 변화구로 승부를 걸어오자 적잖히 당황하고 실제로도 오늘 잡은 7개의 삼진을 모두 너클커브와 체인지업등 변화구로 잡았다.

직구 뿐만 아니라 변화구에도 국내 최고의 우완임을 만천하에 자랑 하듯이 그의 변화구는 맘 먹은대로 포수미트를 향해 휘어 들어갔다. 그가 왜 난공 불락의 세계적인 투수인지를 오늘 게임으로 여실히 보여주었다. 류현진이 바라보고 있는 경기에서 보여준 에이스의 위용은 그가 절대 류현진에 밀리지 않고 오히려 더 우월하다는 일종의 무언의 시위 였던 것이다.

오늘 윤석민은 6이닝동안 81개의 투구를 기록하며 1피안타 7삼진 무사사구로 무실점을 기록하여 그의 연속이닝 무자책 경기를 28이닝으로 늘렸다. 이제 선동렬의 37이닝 기록에 9이닝 차로 접근하였다. 다음 등판인 롯데전은 올 시즌 첫 등판이다. 아직 한 번도 상대를 하지 않았기에 윤석민의 무자책 이닝의 기록이 선동렬의 기록에 접근하느냐 중단되느냐의 중요한 기로에 선 경기다.다음 등판때 까지 롯데 선수들의 장단점을 철저히 분석하여 미리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할 때이다.

오늘은 3회공격에서 차일목의 행운의 볼넷 출루에 이은 이용규의 치고 달리기 안타, 그리고 김선빈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어 놓고도 클린업 트리오가 허망하게 아웃 되어 오늘 경기도 득점운이 안따라 주어 어렵게 진행되지 않나 했으나 그런 우려를 말끔히 씻어준 5회 타자 일순하며 무려 7득점에 성공하여 윤석민의 기분을 최상으로 올려준다.
기아도 롯데 못지 않게 폭풍타를 칠 수 있다 라는 것을 연 이틀 굴욕적인 패를 당하여 침울한 군산 팬들에게 화끈하게 보여주었다. 한 이닝에 무려 2루타 5개를 작렬하여 1이닝 최다2루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5회에만 12명의 타자가 안타 8개를 집중시켜 7점을 뽑아주니 윤석민의 얼굴에 화색이 돈다. 이미 봇물이 터졌는데 그 어떤 투수가 나와도 막을 수가 없다..이정도면 류현진이 나와도 안된다.

6회에도 10명의 타자가 3개의 안타와 4개의 사사구를 합쳐 5점을 더 내어 12점차를 내고 한화 한대화 감독에게서 결국은 항복을 받아 내고 만다. 한대화 감독도 손해 본 것은 없다. 선발 양훈이 3회 무사 만루의 위기를 넘기고 4회에도 삼자범퇴로 기아 공격을 막아 오늘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겠다라는 잠시 행복한 꿈을 꾸었을 것이나 5회부터 터지기 시작한 기아의 분풀이 폭풍타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결국은 항복의 깃발을 한화벤치에 꽂아야 했다.

오늘 경기는 거의 모든 선수들이 잘치고 해서 더이상 좋은 이야기를 자제하겠다. 다만 안치홍의 타격컨디션이 정확한 힛팅 포인트를 점차 찾아가고 있어 다행이고 3회 자칫 타자 주자를 무사에 2루까지 보낼 뻔한 타구를 헛슬플레이로 잡아주고 4회에도 선두타자의 안타성 타구를 호수비로 잡아내어 어쩜 선취점을 한화에게 먼저 뺏길 뻔한 위기에서 윤석민의 어깨를 가볍게 해준 그의 수비에서의 투혼만은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오늘의 화려한 타격쇼에 묻혀 빛이 안나지만 그의 그런 호수비 2개가 팀에게 먼저 선취점을 내게 한 동력으로 작용하고 마운드에 있는 윤석민에게는 28이닝 무자책게임을 이어가는 힘을 안겨 주었다는 것이다. 그런점에서 안치홍의 오늘 수비에서의 공헌도는 무시할 수 없는 승리의 원동력이다.

한화와의 군산시리즈는 졌지만 기아는 5할 승률에서 -1승까지 올라왔다. 덤으로 오늘 진 롯데와 두산에게서 한 발자국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단독4위로 순위를 올려 선두 SK에게 7경기차, 3위 삼성에게는 2.5경기차를 유지하였다.
최근 삼성이 5연승으로 중원의 대혈투에서 선두권으로 바짝 달라 붙고 한화가 4연승으로 탈꼴찌에 성공하는 등 선두권 3팀과 중위권3팀 하위권2팀으로 분명하게 그룹을 형성하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그룹을 형성해서 경기가 진행되면 선두권은 선두를 탈환하기 위한 피 터지는 전쟁을 치를 것이고 중위권은 4위권에 진입하기 위해 또 피 터지는 전쟁을 치를 것이다. 마찬가지로 하위권은 탈 꼴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이래저래 2011시즌의 프로야구는 오늘까지 치러진 경기를 통해 분명히 3그룹으로 나뉘어지는 모양세로 재미가 더해 지고 있다.

다음주 부터는 넥센과 목동에서 3연전을 치르고 롯데를 홈으로 불러들여 3연전을 치른다. 이번 한화전에 승수를 쌓을 생각이었으나 불의의 일격을 당한 기아는 넥센과의 승부에서도 방심하면 안된다. 도깨비 방망이 같은 타력을 선보이는 넥센은 상대하기가 수월하지 않다.
2번의 넥센과의 시리즈에서 기아는 한번도 위닝 시리즈를 가져오지 못하고 2승4패를 기록했다. 22점을 득점하고 24점을 실점하여 유독히 넥센에게 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이번 시리즈에서 승패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기아가 넥센에게 이번 시리즈에서도 패한다면 넥센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길 수도 있다.

LG가 기아에게 트라우마가 있듯이..한 번 물리고 물리면 시즌 끝날 때 까지 먹이 사슬이 끊기지 않는 것은 불가사의한 일이다.

트레비스 ,양현종 ,서재응이 차례로 출격하는데 트레비스는 넥센과의 경기에 처음 선발로 나오고 양현종은 1차례 등판하여 5이닝 2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고 서재응도 1차례 등판하여 6.1이닝을 2실점으로 막으며 1패를 기록하였다.

기록에서 보듯이 넥센전에 선발로 출격할 기아의 투수들은 넥센을 상대로 2실점 이내로 막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오늘처럼 봇물 터지듯한 폭풍타 말고 1점 1점 착실하게 점수를 쌓아나간다면 그리 떨 상대도 아니다. 넥센을 희생양으로 5할승률에서 +2승으로 중위권 대혈투에서 한발자국 선두권으로 달아나는 시리즈가 되도록  노력하자.

타이거즈의 선전을 기원하며~~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사진출처) osen,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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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angelroo.com 친절한민수씨 2011.05.24 1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서운 기아의 선발진... 로페즈 윤석민 트레비스는 어딜가나 1선발감인데...

  2. Favicon of http://zenkahn.tistory.com 석주재 2011.05.24 1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는 꼭 우승해야 됩니다. 화이팅!!

  3. Favicon of http://hanseongmin.net 한성민 2011.05.24 1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민 정말 잘 던지던데요...
    기아에서는 없어선 안될 투수인 것은 확실 합니다...^^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4 : 6 한화) 패전투수 : 손영민

보내기번트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된 경기다.
보내기번트는 내가 죽고 주자를 한 베이스를 최대한 안전하게 보내는 것이다. 그렇다면 타자는 번트를 댈수 있을 정도의 공이 들어오면 무조건 대야 하는 것이 교과서다.특히 주자가 2루에 있으면 더더욱 스트라익존 비슷한 공에는 번트를 대야 한다.
2루주자는 투수의 손을 떠난 공이 스트라익존 근처로 들어가면 바로 뛸 준비를 해야 하고 또 리드를 깊게 해야 한다. 그것은 타자와 2루 주자간의 약속된 플레이다..
실수를 해서는 안된다. 스트라익존 비슷한 공이 들어오면 타자는 번트를 대고 주자는 3루로 자동으로 스타트해야 하는 것이다.

오늘 4대4로 동점이 된 상황에서 기아는 다시 리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갖는다.이범호가 안타로 출루하고 최희섭이 볼넷으로 출루하여 무사1,2루의 찬스를 갖고 다음타자는 앞선 타석에서 역전2점홈런을 터트린 안치홍이다. 아무리 오늘 타격감이 좋은 안치홍이어도 병살타의 위험이 있으니 보내기 번트를 대는 것은 극히 정상적이다. 물론 힛트엔드런 작전을 구사할 수도 있다. 1루주자 최희섭의 발이 느리기에 생각할 수 있는 작전이다. 꼭 힛트앤드런 작전을 구사한다 해서 무조건 한베이스씩 진루시킬 수 있다라는 100%확율은 없다. 그래서 확율이 가장 높은 보내기 번트를 선호하는 것이다.

작전 구사능력이 탁월한 안치홍이 스트라익존 근처로 들어오는 공을 번트모션에서 빼버리는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고 공이 스트라익존으로 들어감을 확인한 이범호가 리드를 깊게하다 귀루가 늦어 2루서 아웃되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가 나온다.

이어진 1사1루에서 강공으로 전환할 수 밖에 없고 안치홍이 친 타구는 안타깝게도 유격수앞으로 가 병살타로 이어지고 만다. 이 찰라적인 상황에서 안치홍 혼자 만든 아웃이 3개가 되고 만다. 무사1,2루의 황금같은 찬스에서 공3개로 삼중살을 만들어 버린 한화의 수비에 놀라고 놀랄뿐이다. 삼중살은 꼭 한번에 이루어 져야 하지만 이번 삼중살은 우습게도 한타자 에게서 공3개로 이루어져 기록상은 분명 삼중살이 아니다. 하지만 난 이것도 삼중살이라고 부득부득 우긴다.

맥도 풀리고 기도 풀려버린 기아의 공격은 분명히 문제가 많다. 그러한 상황에서의 플레이는 수백번, 수천번의 연습으로 몸에 익숙하게 배어 있을 것인데 기본적인 보내기번트  미스 하나가 결국 오늘 패전의 주요인이다

위기뒤의 기회라던가..
한화는 재역전될 뻔했던 최고의 위기를 기아의 어설픈 플레이로  넘기고 바로 이어진 7회공격에서 기어코 점수로  연결하여 사실상 오늘 승부를 결정지었다.

4경기째 타점이 없다가 오늘 4회 1점차로 쫒아가는 홈런을 터트린 이범호나 정확한 힛팅 포인트를 못찾고 헤매던  안치홍이 올시즌 2번째 홈런을 역전홈런으로 기록하여 한 껏 분위기가 고조된 상황에서 나온 6회의어이없는  보내기번트 미스로 인해 결국 스스로 자멸하고 만 경기였다.

기아가 4대6으로 지면서 꼴찌팀 한화에게 2연패를 포함하여 3연패를 기록하였다.
이대형의 끝내기로 롯데에게 승리한 LG는 선두권에 3.5경기차를 유지하며 선두를 사정권에 두고 있고 4연패 위기의 두산은 연장까지 승부를 몰고가 기어코 삼성과 무승부를 만들어 일단은 승차를 유지했다. 중원의 대혈투에서 승기를 잡은 삼성이 단독3위로 올라서 계속 선두권을 위협하고 있는 사이 롯데,기아,두산으로  재편된 중위권팀은 선두와는 7경기 정도로 벌어져 치열한 삼파전을 벌이게 되었다.

오늘 기아전에서 승리한 한화는 4연승을 달리게 되면서 오늘 경기가 없었던 넥센을 추월하여 탈꼴찌에 성공하였다.
한화의 뒷심도 대단하다.
오늘 경기에서 무려 13개의 안타를 때려내고 그중 9개를 2사후에 때려냈고 4점을 2사후에 뽑아냈다. 한화가 최근 4연승을 달리는 동안 때려낸 안타가 무려46개이다. 22점을 득점하고 11점을 실점했다.  팀 영봉승도 2번을 기록할 정도로 투타에서 안정을 되찾고 있어 넥센과의 탈꼴찌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령했고  4위권팀에게도 3,4경기차로 좁혀들어 중위권구도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하게 되었다.

프로야구 전반적인 흥행을 위해 바람직한 일이지만 그 희생물이 기아였던 관계로 날씨도 우중충한 오늘 굉장히 우울하다.
팀의 에이스인 로페즈를 내고도 역전패한 기아의 다음 행보가 우려스럽다.
김상현이 허리통증으로 2군으로 내려갔고 타순에서도 대폭적인 조정이 왔다.
타순이 하루라도 빨리 안정이 되어야 하는데 요즘은 계속 바뀐다.

전날 4번을 치던 최희섭이 5번을 치던 이범호와 맞바꾸고 하위타순에 있던 안치홍이 6번까지 올라왔다.  타순이 고정이 되서 치른 경기가 손에 꼽을 정도로 타순짜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말인데 문제의 해결은 의외로 간단하다.

테이블세터는 그대로 1번 이용규, 2번 김선빈, 3번 김원섭으로 하고 4번 이범호, 5번 최희섭, 6번 김주형, 7번 안치홍, 8번 차일목, 9번 신종길로 이어지는 타순으로 가는게 정답이다.
김상현이 빠져 타순의 무게감이 약해진 것을 김주형을 6번으로 배치하여 중량감을 높여야한다.
9번타순에 신종길을 두어 4명의 테이블세터를 두는 것이 공격야구, 주루야구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9번부터 3번까지 발빠른 주자들이 출루하여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고 4,5,6번에서 타점을 생산하고 의외로  7,8번에서 한방이 터진다면 최상의 타순조합이 될것이다.

이제 한화의 군산시리즈는 이미 패했다. 남은 한 경기마저 패한다면 중위권그룹에서 밀려날 수 도 있다. 승률5할을 기본으로 -2승이다. 그래서 내일 벌어지는 한화와의 경기가 중요하다.

윤석민과 양훈의 선발대결인데 최근 절정의 투구를 보이는 윤석민이라 큰 걱정은 안하지만 팀분위가 침체되어 있어 윤석민의 쾌투를 기대한다. 22이닝 무자책게임을 벌이고 있는 윤석민은 내일 한화전에서 그 기록을 30이닝 정도로 늘려 선동렬이 가지고 있는 37이닝 무자책 경기기록을 그의 손으로 갈이치우는 것을 보고 싶다.

선동열이후 타이거즈의 최고 우완투수인 그이기에 그의 손에서 기록이 교체되는 것을 선동열도 반길 것이다.

 타이거즈의 선전을 기원하며~~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사진출처):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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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2:0 두산) 승리투수 : 윤석민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었으면 큰일날 뻔 한 오늘의 경기였다.
오전까지 내린비가 60미리 가까이 되고 경기가 열리기 전 까지도 이슬비가 계속 내려 경기가 취소되어도 손해볼 것 없다는 생각이었지만 막상 경기가 열린다 하니 경기에 집중하는 선수들의 모습에 안도감이 들었다.

주말 SK와의 문학시리즈를 2승1패로 이끌고, 보기 드믄 연장끝내기 삼중살의 좋은 추억을 가지고 홈으로 내려와 갖는 첫 경기여서, 그 승리의 기운을 그대로 가져가는 중요한 일전에서 비로 인한 득실을 따진다는 것이  어찌보면  하찮은 생각이었지만, 5할 승률로 가는 첫게임에서 기분좋은 영봉승을 하여 내일 경기에도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오늘의 선발은 기아에선 윤석민, 두산에서는 니퍼트로 현재 한국 프로야구에서 토종과 용병을 통틀어 가장 막강한 정통 우완 선발이 맞붙었다는 점에서 경기 시작전부터 최대의 뉴스거리였다.4승에 방어율2위 메이저리거인 니퍼트와 한국최고의 우완투수인 윤석민과의 선발대결은 한미프로야구의 실력차까지 다룰정도의 비중있는 경기인것은 틀림이 없다.

하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1회수비를 투구수는 좀 많았지만 삼자범퇴로 처리하고 맞은 1회 공격에서 먼저 이범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려 윤석민의 어깨를 가볍게 해 주고 마운드에서 한층 더 자신감있는 투구를 할 수 있게 해주었다.

선취점이후 기아는 거의 매회 주자를 득점권에 보내 놓고도 후속타 불발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하였다.

3회 1사3루에서 김선빈의 억지로 끌어 당긴 타격으로 3루 땅볼때 3루주자 이용규의 무리한 홈대쉬로  횡사하고

4회 선두타자 이범호가 중전 안타로 출루 하자 김상현의 병살타가 터지고, 김주형은 스탠딩 삼진으로 아웃되고,

5회 임한용이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이현곤의 보내기 번트가 뜨면서 타자가 아웃되고 이용규의 볼넷으로 1사1,2루에서 김선빈이 스텐딩 삼진아웃, 다시 김원섭의 볼넷으로 2사 만루에서 이범호가 외야 뜬공으로 아웃되어 찬스를 날리고

6회에도 신종길이 좌전 안타로 출루하고 차일목의 페이크 번트모션에서 친 타구가 상대 실책으로 무사1,2루가 되고 계속된 찬스에서 니퍼트의 폭투로 맞이한 무사2,3루의 찬스는 두산에서 승리를 헌납하는 분위기가 강했는데 그 찬스를 무득점으로 보내 버린 것이 오늘 경기를 끝까지 안심하지 못하고 손에 땀을 쥐고 봐야하게 만들었다.

무사2.3루에서 김주형을 상대로 볼을 세개 연속으로 던진 니퍼트는 김주형에게 직구 3개로 스트라익을 넣은데 쓰리볼에서 한개의 공은 기다려봐도 원쓰리에서의 스트라익을 잡기위해 던진 직구를 놓친게 결국 삼진아웃되는 결과를 가져왔다.김주형이후 나온 임한용과 이현곤도 모두 헛스윙 삼진아웃되어 니퍼트가 왜 강하고 방어율이 2위인지를 여실히 보여준 장면이었다.

수차례 득점찬스에서 득점을 못올리고 있어도 마운드의 윤석민은 4회 오재원에게 첫안타를 맞고 7회 양의지에게 두번째 안타를 맞을 정도로 위력적인 볼을 뿌리고 있었다. 볼넷을 4개 내주었지만 그때마다 병살타로 처리하여 위기관리 능력 또한 탁월했다.

별다른 위기없이 7이닝을 2피안타 4볼넷 5탈삼진으로 117개의 투구수를 기록하고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손영민에게  넘겨주어 자신의 임무를 120%이상 완벽하게 수행하고 내려와 기아 불펜진의 가동을 최소화하고 다음 경기때의 투수진 운용에도 많은 힘을 주었다.2경기 연속 7이닝 이상 투구에 117개의 볼을 던져 2연승을 달려 막강 기아 선발진을 구축하는데 토종에이스로서 제 역할을 충분히 해 주었다.

7회들어 수차례 실점위기에서도 근근히 버티던 니퍼트가 결국 올시즌 들어 최다 투구인 123개를 던지며물러나자 공격의 물꼬가 터진다.

선두타자인 이용규가 복귀후 첫 안타로 출루하고 김선빈의 보내기 번트로 1사2루를 만들고김원섭의 중월2루타로 2점째를 내고 3루까지 내달리다 아웃되었지만 슬로 비디오로 봐도 분명한 세잎을 3루 심판은 그대로 아웃을 선언하고 만다.

심판도 인간인 관계로 실수를 할 수 있지만 눈에 뵈이는 실수를 하여서는 안된다. 타이밍상 세잎타이밍이면 세잎을 선언하는것이 더 인간다워 보인다.

주심도 5회까지는 양 선발투수 모두에게 아주 짠 스트라익존을 선 보이더니 5회 이후부터는 스트라익존이 확 넓어진 것이 눈에 들어온다.

경기내내 일정한 스트라익존을 가지고 가야 하는데 경기중에 이렇게 스트라익존을 넓히면 모든 선수들이헷갈리니 분명한 스트라익존에 대한 자기 주관을 확실히 경기가 끝날 때까지 가져가야 한다.

8회에도 2사후 이현곤의 볼넷에 대주자인 폭주기관차 윤정우의 초구 2루 도루로, 2사2루의 기회가 왔으나 무산되어 2회만 제외하고는 모두 득점권에 주자가 나간 대량득점의 찬스가 어어졌으나 단 2점에 그쳐 심각한 타선의 집중력부재로 아쉽게도 경기내내 마음졸이고 관전하게끔 하였다.
물론 중간에 김상현이 교체되고 최희섭, 나지완, 이종범, 김상훈이 엔트리에서 빠지고 안치홍마저 손바닥 부상으로 선발에서 제외되어 공격력이 급격히 악화 되었더라도 이렇게 경기내내 주자를 득점권에 보내놓고도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것은 벤치의 책임이 크다할 수 있다.
찬스에서 쓸만한 대타도 없고 다음타자가 밑고 맡길 선수가 없는 상태에서는 오밀조밀한 작전야구와 기동력있는 주루야구로 승부를 끌고 가야 하는데 아직 그것이 많이 아쉽다.

부상선수들중 이제 이용규가 돌아왔다. 곧 있으면 최희섭도 돌아온다 한다. 그리고 지금 승률도 5할권이다. 선발진도 어게인 2009보다 더 완벽하게 재탄생하였다. 불펜도 요즘 들어 힘을 발휘한다.
그렇다면 그림이 확실하게 그려지지 않는가. 김상현만 제 타격 컨디션을 찾는다면 어느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막강한 전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선발 원투펀치인 니퍼트와 김선우외에는 뚜렷한 선발투수가 없는 두산을 상대로 막강 선발야구로 2승을 더하고 5연승을 달려 5할 승률을 넘어서자. 그러면 두산을 끌어내리고 삼성과 공동 3위권까지 올라갈 수 있다.

그다음 2위인 LG를 홈으로 불러들어 LG턱밑까지 바짝 추격하여 선두권에 안정적으로 들어 2011년 프로야구판을 새로 짜자.

SK를 상대할 유일한 팀인 기아는 SK와 달리 강력한 선발투수에 의한 실점을 최소화하고 공격에서는 득점력을 좀 높히는 작전을 구사하여 기아만의 특색있는 야구를 정립하여 6월이전에 SK턱밑까지 추격하자.

이제 한 숨을 돌릴만큼 승률이 올라왔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
선발진의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기 위한 불펜의 강화와 집중력있는 타선을 다시 재 정비하는 것이 필요하고 1점 1점 점수를 내가는 벤치의 역량도 보강해야 하고 무엇보다 부상당한 선수들이 하루 빨리 팀에 복귀하여 6월이후 대 반격의 포문을 여는 초석을 지금 잘 깔아야 한다는 것이다.

타이거즈의 선전을 기원하며~~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사진출처)아주경제(기아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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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광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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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지큐 2011.05.12 1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나 좋은 분석 감사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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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2011.04.09) 타이거즈 대 베어스2차전(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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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공황(空荒)상태의 완패다.
4월9일 잠실에서 열린 기아 대 두산의 경기는 양팀 비슷하게 전개된 타격전 끝에 마무리의 힘에서 밀린기아가 결국 9회말 김현수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4패 째를 당하고 삼성, 롯데, 한화 등과 공동 꼴찌를 기록했다.
고만 고만한 선수들로 5승을 올려 선두를 질주하는 SK와 기아와 비슷한 전력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산과 LG가4승으로 공동2위, 최하위권으로 분류된 넥센이 3승으로 뒤를 잇고 있다 .SK와 같이 선두권을 형성할 것으로 모든 전문가들이 예상한 기아와 삼성, 롯데가 하위권으로 밀려나 시즌 초반대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여기서 기아가 과연 시즌 초반부터 꼴찌로 밀려난 원인이 무엇인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팀 역사상 가장 많은 선수들이 갖가지 잔부상에 시달릴 정도로 혹독한 동계훈련을 치르고 이범호의 영입, 김주형의 복귀 등 최강의 선발진에 의한 타선 보강으로 시즌 전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이름을 올린 타이거즈..
조범현감독도 타선의 힘보다 강력한 선발진에 의한 지키는 야구로 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실제로도모든 팀의 감독이나 야구 전문가들도 그렇게 전망들을 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본 6게임을 치른 결과 전문가들의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로페즈를 제외한 선발진의 붕괴와 아킬레스건 이었던 불펜의 약점은 더 부각되고 마무리의 부재로 인한 뒷문 단속은 생각도 못 할 정도가 되었다.
그 결과 팀방어율 꼴찌로 선발, 불펜, 마무리를 망라하고 총체적인 투수력 빈곤에 시다리고 있고 고질적인 타선의 허약함은 조범현 감독 스스로도 못 믿을 정도 였으나 의외로 시즌 초 불방이를 휘두르고 팀공격 부분 거의 모든분야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극과 극의 상황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대책없음이다.
야구는 일명 기싸움이라도 한다.
투수는 타자를 제압하기 위해 마운드에서 몸쪽 위협구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이고 배짱좋은 투수는 칠테면 쳐보란듯이 던진다..
이리저리 피하지도 않고 승부를 즐기면서 경기를 지배할려고 노력한다.
반면 타자는 상대 투수의 기를 뺏기위해 헛스윙을 하더라도 시원하게 하고 수싸움에서 지지 않기 위해 타석에서 치열한 기싸움을 전개한다.

지금 기아의 문제는 이런 선수들의 기(氣)가 쏙 빠져 나가버린 느낌이다.
로페즈를 제외한 선발투수들은 이리저리 피해 다니느라 투구수만 늘어나고 동계훈련 동안 무엇을 연습했는지 제구도 안된다.
불펜은 선발급 훈련을 해야 함에도 공20개가 넘어서면 체력이 급속도로 떨어진다.
확실한 마무리가 없어 마무리 후보들은 늘 불안하다.
감독 코치진도 뜻밖의 사태에 무척 당황한 듯 하다.
믿었던 선발진의 붕괴로 투수진 운용에 차질이 생겼고 또한 생각지도 못한 타선의 폭발은 세밀한 작전을 해야 할지 아니면 그대로 놔두고 선수에게 맡기는 야구를 할지 갈피를 못잡고 있다.

이것을 또 한마디로 요약하면 공황(空荒)상태다.
4월2일 삼성전 채태인의 시즌첫 역전 만루홈런, 4월6일 한화전 이대수 연장10회 시즌 첫 끝내기 홈런4월8일 두산전 최준석 승부를 결정 짓는 만루홈런, 4월9일 두산전 김현수 9회말 끝내기 안타....

시즌 초반 부터 이런 영웅들을 만들어 주는 기아타이거즈 덕분에 프로야구는 폭발적인 관중들의 호응을 얻어
사상 처음으로 600만 관중시대를 넘어 프로야구사상 최고의 신기원을 달성할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누리고 있다.
그런 프로야구의 600만 관중시대의 들러리 역활만 하지 말고 당당히 영웅으로 주인공으로 나서야 한다.
언제까지 상대팀의 영웅 만들기의 주력자로만 남아 있을 것인가.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김선빈, 안치홍, 이용규, 김주형, 이범호 등 기아도 영웅들이 많다.
타율, 최다안타, 출루율1위인 김선빈, 득점1위인 이용규, 2루타 1위인 김주형, 홈런, 타점1위인 이범호 등기아가 선두권의 되어야만 하는 당위성을 표시해 주는 공격 거의 모든 부분의 1위에 랭크되어 있는 영웅들이다.
투수부문은 로페즈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기대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기에 열거를 생략한다. 어제 두산전이 끝나고 쓴 리포트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1선발인 윤석민을 내고도 대량 실점을 당하며 졌다.
한 팀의 1선발은 팀의 연패를 끊어주는 확실한 선수여야 한다.
1선발이 투입된 경기에서 무려 9점을 내고도 10점을 실점하고 그것도 부족하여 4선발인 서재응을 마무리도 돌리는 조범현 감독만의 비책으로도 이 경기를 이기지 못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그렇다면 2선발로 나오는 트레비스는 엄청난 부담을 가지고 마운드에 오를 수 밖에 없게 되었다.
한국무대에서 두번째 선발 등판경기에서 팀의 3연패를 끊고 승리를 올려야 하는데 과연 얼마만큼의 준비가 되어 있는지궁금하다.
첫번째 선발경기에서 5이닝동안 무려 98개의 투구수에 방어율이 7.20이다.
물론 그 기록엔 양현종도 일조를 했지만 믿음을 주기엔 투구수가 너무 많았다.
만약 내일 경기에서도 5이닝 정도에 투구수가 100여개 나온다면 작년 시즌 콜론보다 못하는 투수라 할 수 있다.
트레비스는 그 점을 명심하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경기를 지배하고자 하는 기싸움에서 한껏 흥에 겨운 두산 타자들을 상대로 지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조범현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은 선발진 붕괴에 따른 대책으로 5선발로 가고 불펜을 두텁게 할 것인지, 선발 1명을 마무리로 돌릴것인지 그렇다면 누구들 돌릴 것인지, 타자 자원을 1명 빼고 투수자원을 1명 더 늘릴것인지, 그렇다면 늘리는 투수가 좌완인지 등의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로페즈, 트래비스, 서재응, 양현종, 홍건희로 5선발을 돌리고
박경태, 박정태 등 좌완2명, 곽정철, 박성호, 김희걸 등 우완3명 신용운,유동훈 등언더2명 그리고 마무리로 트래비스를 생각했으나 오늘 경기를 보고 마음이 바뀌었다.마무리로 윤석민을 세우는 초강수를 둬야 한다.

선발에 이은 중간 계투로 짧게 이어던지고 윤석민으로 마무리를 하게끔 투수진
운용을 해야 할 것이다.
지금 타이거즈는 엄청난 혼란과 공황상태에 빠져있다.
이기는 경기도 끝에 가서는 뒤집어지고, 1점차 경기에서는 꼭 필요한 1점을 못 빼낸다.
타선은 불방망이 이나 정말 필요한 1점을 뽑는데 약하다.
불망이 같이 달아오른 타격을 타순 조정으로 조화를 이루게 하자면

1번 이용규(중견수), 2번 김선빈(유격수), 3번 이범호(3루수), 4번 최희섭(1루수), 5번 김상현(좌익수) 6번 김주형(지명)
7번 안치홍(2루수) 8번 차일목(포수), 9번 신종길(우익수)로 타선을 고정시켜야 한다.
투.타의 극심한 불균형을 조범현 감독과 코치진은 머리를 맞대고 최선의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사진출처)스포츠조선,조이뉴스24,my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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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광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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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렌지 2011.04.11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나 멋진 분석! 잘보고있습니다^^

  2. 만리 2011.04.11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 경기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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