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군 공항 이전 계획 수립과 관련해 주민 의견을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광주광역시는 23일부터 24일까지 광주 군 공항 인근의 주민자치센터 3곳에서 타운미팅을 개최

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군 공항 이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광주 군 공항 이전방안 연구 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용역을 통해 군 공항 이전사업의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이전건의서를 작성중이다.



타운미팅 일정은 △서구 상무권역은 23일 오후 3시 치평동 주민자치센터 △광산구 송정권역은 

24일 오전 10시 송정1동 주민자치센터 △광산구 우산권역은 24일 오후 3시 우산동 주민자치센터다.



시 관계자는 “광주 군 공항 주변 치평동, 송정1동, 우산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개최하지만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관심있는 시민들은 누구나 편리한 시간과 장소에 참석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주민 의견수렴 후 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9~10월께 국방부에 이전건의서

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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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광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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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새해가 시작됬는데, 한 해가 서서히 가네요.

11월 28일 토요일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송년음악회가 있었습니다.

날짜&시간: 2013. 12. 28. 토요일 오후 4시

 

장소: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1층 로비

 

출연: '조덕배' '라스페란자' 변검 아티스트 '김영록'

 

*무료공연*




공연이 4시 시작임에도 불구하고, 공연시작전 많은 내빈과 시민들이 자리하였습니다.

준비 해둔 자리가 꽉 차서 미술관 계단까지 꽉찼습니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세계 100대 미술관을 목표로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이야기로 미술관 송년음악회를 준비하였고 작년엔 유진박, 올해 5월엔 윤형주, 겨울엔 조덕배 등을 초대 해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미술관으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년 봄이 되면 파릇파릇 피어난 잔디밭에서 오케스트라를 초대 할 계획입니다. 


1부는 라스페란자 (La Speranza)


라스페란자는 "희망"이라는 뜻의 이태리어로 성악,실용음악,뮤지컬 등을 전공하고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멤버로 구성,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느낄 수 있다.



총 6곡의 팝송과 OST등을 선보이며 팝페라의 장점인 여러장르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뮤지컬 지킬 엔 하이드의 남녀 주제곡. 원스 어 폰 어 드림(Once upon a dream) 지금 이 순간을 선보였는데 노래가 감미롭네요.

노래를 부르다가 개개인의 성대모사와 모창등도 선보였습니다.

울산,마산,서울,제주 등지에서 라스페란자의 팬들이 오셨네요.

팀원 중 정주영씨가 광주가 고향이라네요.



이어서 특별공연으로 차이나 매직 변검쇼가 이어져는데요.


변검쇼는 관객들이 보는 앞에서 순식간에 얼굴을 바꾸는 중국을 대표하는 전통극입니다.  
중국의 국보로 지정 될 만큼 한두 명의 수제자에게만 극비리에 전수되고 있습니다. 중국 고유의 음악과 특유의 의상 그리고 행위 예술적인 표현으로 마치 중국에 온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변검 아티스트 '김영록'

(KBS2 '칼과 꽃' 드라마 출연)

▲ 김영록 씨 랑 같이 마술 하신 분이 아버지 라네요.

▲ 옹기 종기 모여 있는 꼬마아이들.

   차이나 매직 변검쇼가 아이들에겐 인기가 가장 많았습니다.


무대 정비 후 조덕배의 무대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노래하는 '음유시인' 이라 불리는 조덕배는 보사노바 리듬에 화려한 기타 연주로 바로 옆에서 이야기 하는것 같은 가사로 노래하는 싱어송 라이터 이다.


1984년 <나의 옛날이야기>로 공식 데뷔하여, <꿈에> <그대 내맘에 들어오면> 등이 크게 인기를 얻었다.




▲ 열창하시는 조덕배씨


 조덕배씨 어머니 고향이 송정리 황룡강 근처라고 하시네요.

얼마전 라디오스타에서 장미여관의 육덕환씨가 '노란버스를 타고 안녕' 이란 곡을 리메이크 하겠다고 허락을 받았다고 하시네요.

전성기 시절 사고가 나서 병원에 입원 했을때 방실씨랑 같은 병원에 있었다고 하시네요.


<나의 옛날 이야기><꿈에><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노란버스를 타고 간 여인><안개꽃을 든 여인><슬픈 노래는 부르지 않을거야...><안토니오 송><나와 같다면...>등을 불려 주셨는데,

그 중 조덕배씨가 만든 유일한 트로트 곡인 '말문이 막혀 부렀네'를 기타연주와 같이 들으니 색달랐습니다.



마지막으로 오! 해피데이, 슬픈노래는 부르지마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끝으로 미술관 송년 음악회는 마쳤습니다.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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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2-613-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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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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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심에서 꼭 두 곳에 재래식 장이 선다.
말바우장하고 송정오일장이 그 둘이다.
대형마트가 타 대도시에 비하여 많고 양동시장 등 재래식 상설시장이 꽤 있음에도 이 두 장은 언제나 붐빈다.
딱히 말하면 말바우장이 공간의 협소성 때문이라면 송정오일장은 지리적 특성 때문에 사람이 많다.  송정리가 행정상으로 광역시에 편입 되었지만 생활 경제권은 편입이 덜된 구도시라는 점과 현대식 마트가 상대적으로 멀리 있고, 거기에다 구도심 외곽으로 소규모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서 인구가 많아진 것도 한목 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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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20년 넘게 송정리에 살고 있다. 그럼에도 나와 아내가 오일장을 찾기 시작한지는 얼마 안되었다. 오일장을 다니기 전 아내는 마트를 선호했다.
번잡하고 몸이 부딪히는 너저분한 시골스러움을 좋아하지 않아서다.
그러던 내가 오일장에 맛을 들였다. 그리고 지금은 3일과 8일 장날을 꼬박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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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오일장을 다녀왔다.
사과를 벌크(포장하지 않고)로 파는 차에서 몇 봉지를 사들고 아내가 좋아라하는 모습이 선하다. 박스 포장이 아니어서 값이 무척 싼 것이다. 그리고 어전 채전 등을 다니면서 찬거리를 봉지봉지 가져왔다. 수북이 싸인 봉지들을 보면서 다음 장까지 먹을 거란다.
우리는 파장을 좋아한다. 장이 집에서 가까워 함께 가기에 시간적 부담이 없고, 사람도 덜 붐비고,  물건 값도 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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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가격표만 보고 카트에 물건을 담는 것 보다 상인과 물건 값을 놓고 흥정하는 스릴도 있고 좀 늦은 시간에 운이 좋을라 치면 떨이로 값싼 식료품을 살 수 있는 송정오일장!
한번 와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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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요즘은 젊은 사람들이 더 많아 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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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광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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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orkup.tistory.com Favian 2008.10.22 0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송정5일장이 있는지는 몰랐네요.
    북적거리는 시장에서 삶의 모습들을 볼 수 있늘 듯 싶네요.
    상무지구에는 매주 금요일이면 아파트와 상가사이로 시장이 쭈욱 펼쳐진답니다.
    파장후 상인들이 스스로 쓰레기를 깨끗히 치우는 모습 또한 너무 좋아 보이구요.
    그러기에 매주 금요일이면 장이 설 수 있나 봅니다.
    강병노님의 글은 늘 새로운 광주를 알게 해주는 것 같아 기다려진답니다.

  2. Favicon of http://politicalpr.tistory.com 예림어미 2008.10.22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장을 애용하신느 알뜰한 센스까지 갖추셨네요.
    요즘엔 시골 가도 장 분위기가 예전 같지는 않더라구요.

  3. Favicon of http://www.blue2sky.com/ 타이슨리 2009.02.10 1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릴적에 송정리에 살았기에 어머니랑 함께 송정리장에 자주 갔던 기억이 나네요 ㅋ
    뭐니 뭐니해도 장을 따라가는 즐거움은 장터 여기저기 있는 잡판상에서 파는 군것질 거리들이었죠 ^^

    요즘은 대형마트들이 많이 들어서면서 장에 대한 고유의 것들이 사라져가서 아쉽게 느껴집니다.

  4. 장애인 2012.01.15 14: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농하데도 더는 캉 왔는데도 그낭 봤는데 잘 댓데요
    (안녕하세요 저는 걍 왔는데요 그낭 봣을 뿐인데 잘 됐네요)

교통신호 대기 중 금남로 대로에서 창문을 내린 체 창 가락을 뽑으며 차 한대가 옆으로 다가섰다. 뭔 소리다냐!  좀 놀란 마음에 어색함으로 슬쩍 견 눈질로 보았다.
삼십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성이 개량한복을 하얗게 차려 입고 핸들을 잡은 체 연신 소리를 토해낸다. 주변 시선에 전혀 괘념치 않고 가락을 이어갈 기세다....

쑥대머리 귀신형용(鬼神形容) 적막옥방(寂寞獄房) 찬 자리에 생각난 것이 임뿐이라 보고지고 보고지고 한양낭군(漢陽郎君) 보고지고 오리정(五里亭) 정별(情別) 후로 일장서(一張書)를 내가 못 봤으니 부모봉양(父母奉養) 글공부에 겨를이~~~

요즘 코미디프로에서 웃음 꺼리 소제로 전락한 이 판소리는 춘향가 중 옥중가의 한토막이다. 임방울로 알려진 명창 임승근의 데뷔 가락이기도한 이 노래는 뼈아픈 근대사를 지내온 민초들의 설움을 대변함으로써 100만장 이상의 음반이 판매된 유명한 곡이다.

중년이면 흥얼거렸던 기억이 한번쯤 있을 판소리는 특별한 도구 없이도 가능한 소요 거리로, 지금도 소수의 사람에게서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소리를 보면 뱃속에서 울어 나오는 통성, 징소리처럼 부서져 퍼지는 파성, 쇠망치를 치는 듯한 철성, 쉰 목소리 수리성, 세미한 소리 세성, 굽어진 소리 항성, 콧소리 비성, 귀신의 울음 같은 귀곡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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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우리 고장에 이런 창법에 뛰어난 명창이 있다. 소위 득음의 경지에 이른 소리꾼으로 송정리 출신 국창 임승근이 바로 그 사람이다. 쑥대머리로 유명세를 시작하여 국창이라 불리는 임방울은 사실 벼슬을 받은 적도 없고, 무형문화재 보유자도 아니다. 그런 그가 국창으로 불리는 것은 근대사에서 민족의 설움을 노래함으로 서민들의 가슴을 대변한 것 때문이라 생각된다.

  임승근은 수년간 토굴을 파고 독공하면서 스승의 가르침을 넘어 자신만의 독창적 소리의 세계를 닦고,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석어 서편제와 동편제를 아우른 걸출한 소리 예술가 이다. 그는 언재나 가난한 서민들과 함께 했고 시골장터나 강변의 모래사장에서 노래한 음유시인이었다.

 임방울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연유는 어려서 울지도 않고, 방울방울 잘 놀아서 임방울이라 불렸다는 것과, 당대의 어느 명창이 임승근의 판소리 공연을 보고 경지에 이른 소리에 탄복하면서, "너야 말로 은방울이다"라고 찬사를 보낸 것이 굳어져 임방울이 되었다고도 한다.

 국창 임방울을 기념하는 경연대회가 매년 광주에서 열리고 있다. 그렇지만 일반 시민들은 일상의 삶에서 명창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예술가를 만나는 전시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기왕에 예향 광주가 문화 수도를 추구한다면 시민들의 문화의식도 함께 함양 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러려면 생활 속에서 좋은 문화를 만나는 것도 필요하다. 그 일환으로 도산 지하철역을  도산임방울역이라 하면 어떨까! 그리고 그 역에 우리 가락과 임방울의 내역을 전시해 놓는 다면 좋을 것이다. 그러면 많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우리가락에 대한 정보들을 접하고 임방울 같은 명창의 소리 세계를 맛볼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도산역 전철 경보음을 ‘쑥대머리~~’가락으로 한다면 더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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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정공원의 추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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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광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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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aygj.com/author/예림어미 예림어미 2008.10.01 0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산역에...임방울을 추억하는
    소리울림이 퍼지는 것도 참 좋은 아이디어네요
    임방울국악제 관계자나, 광주지하철에서 ^^
    좋은 결실 맺을 수 있도록...이 글을 퍼나르면 어떨까요?

  2. Favicon of http://saygj.com 홍성훈 2008.10.01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아이디어 입니다.ㅎ
    전철 경보음이 판소리로 나온다면 정말 신기하겠네요.ㅎ

  3. 쑥~대머리 2008.10.01 0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판소리의 주제가 개그 소재로 쓰이고 있다는게
    가슴아프지만
    그렇게라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준다면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4. 미술학도 2008.10.02 1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임방울 축제는 끝났지만
    아직도~ 판소리의 여운이 남아있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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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나 늦었어~ 빨리~~ 보문고에 다니는 딸아이가 건네는 아침 인사다.

새벽에 딸아이를 등교시키는 까닭에 매일 늦잠 자는 딸아이가 성미 급하게 나를 보체고 보는 아침 인사다.
그런 아이를 태우고 집을 나서면 어김없이 황룡강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이 강변에서 아내와 사랑을 키웠고 지금 사랑의 열매를 싣고 아내와 걸었던 그 길을 지나는 것이다.
그때는 강변에 동리 사람들이 밭을 일구고 작물을 키웠는데, 요 몇 년 전부터는 밭농사를 짓지 않는다. 그래서 강변이 숲이 무성한 습지가 되었다.


한여름 장마 비가 몰아칠 때면 누런 황토 빛 강물이 삼킬 듯이 흘렀었다. 그 바람에 우산을 쓰고 물 구경을 퍽이나 다녔다.  이렇게 누런 용처럼 흘러서 황룡강이라 이름 했을 것이다. 그 강변이 지금은 습지로 변해서 진초록 빛으로 한여름 더위를 식히며 한가로움을 선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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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공기가 상큼하다.

조석으로 조깅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느는 것 같다. 순천만 습지처럼 나무판자로 역은 길이 있음 더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을 것이란 생각을 해본다. 광주시민의 숲이란 이름으로 생태 공원 계획이 결정되었지만 시행까지는 시간이 좀 필요하지 싶다. 길 양편으로 드문드문 야생화도 피기 시작했다.

결혼 전 아내와 데이트 코스 주 메뉴였던 황룡강은 장성에서 발원하여 어등산 한편에서 송산유원지를 만들고 호남대학교를 바라보면서 어등산 끝자락을 휘감아 돈다. 그리고는 송정리역 뒤편을 지나 평동대교 아래서 광주천을 만나고 영산강을 잉태 한다.

결혼은 인륜지 대사라는 말처럼 인생에서 남녀 간의 만남은 참으로 크고도 중요하다. 아마도 생명을 잉태하고 대대를 이어가기 때문이 아닐까! 이런 중요한 만남을 나는 황룡강변에서 키우고 꽃을 피웠다.

오늘도 딸아이를 등교시키고 돌아오는 길에 지난날의 회상이 강심을 따라 스친다. 문득 결혼하기 전 아내에게 건넸던 시 한편이 생각난다.
아내는 이 시를 보고 내 지적 점수를 60점을 메겼다나.................

꼬마 신사 꼬마 숙녀

거리에 봄을 파는 아지랑이의 외침이
울안에 갇힌 꼬마네 성애진 마음을 부르고
저기!
성급히 움튼 새싹
거기 맴도는 봄 내음은
꼬마네 곱은 손에서
금세 흙먼지로

지금은 신사와 숙녀
바라보는 마음 저편에 그리울 꼬마
마냥 봄이 좋을 모습
그래 우리도 잠시 마음을 열어두자
그리고 영원히 그렇게

청순해 보이는 짧은 단발머리
지칠 것 같지 않은
안경 속 총총한 눈망울
오똑한 코
때때로 두 볼에 그리는 야무진 표정
무엇보다도 촘촘히 걷는 뒷모습이
질 것 같지 않게 가끔은 고집스럽게
그래서 더 사랑스러웠오

우문 둔필 망설임 등이
나의 손길을 더디게 하였지만
굳이 세상 젊음들의 풍습을 의지해 보는 것은
바보스럽게 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그래서 들을 때도 바보처럼 꼭 한마디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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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광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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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aezzang 2008.09.20 1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병노님은 참 낭만 넘치는 멋쟁이시군요.
    강변 따라 데이트도 하시구..멋진 시까지 지어 드렸으니
    그 상대는 참 좋았겠어요

  2. 학생 2008.09.22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주천을 꼭 개발 하지 않아도
    지금 상태로 얼마든지 아름다울 수 있을것 같아요!

  3. Favicon of http://www.worldofwatch.org/tissot_watches_sale.html Tissot online shop 2012.01.05 1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볼에 그리는 야무진 표정
    무엇보다도 촘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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