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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따라 이야기6 . 충장사 이치장군대



 무등산 자락 북쪽에 위치한 충장사가 자리 잡은 고개를 배재 또는 이치라 부른다

여기에 덕령의 집안 대대로 묘 13기가 있는데 중심에 있는 묘가 장군묘라 덕령과 같은 명장이 태어났다.

덕령의 고조문손이 이곳에 살 때 한 젊은이가 찾아와 머슴 살 것을 자원했다.

이 젊은이가 밤이면 몰래 집을 나가 밤늦게 돌아오기가 일쑤라 문손이 의심이 나서 그의 뒤를 밟았다

이 머슴이 성안을 벗어나 배재에 오르더니 근처를 둘러보며 명지가 틀림없다고 중얼거리다 집으로 돌아왔다.

이튿날 머슴이 달걀 하나를 꾸어 달라 청하니 달걀을 내어주고 문손은 다시 뒤를 밟아 보았다

어제 그 자리로 간 머슴은 달걀을 파묻고 한참을 귀에 대어보고는 그 자리를 돌로 표시해 두고 내려갔다

며칠이 지나자 머슴이 고향에 다녀오겠다고 청하자 문손이 이를 승낙했다.

그가 떠나자 급히 그의 부인 광산노씨의 묘를 배재의 그 자리로 이장해 버렸다

두달후 그 머슴은 석작 하나를 짊어지고 돌아왔다

자신이 표시해 둔 곳에 묘가 들어선 것을 보고 문손에게 자기는 원래 중국 사람으로

묘 자리를 구하러 온 것이니 물러 달라 했으나 문손은 이를 거절했다

이 자리 장군대좌로 훗날 덕령과 같은 인물이 태어난 것이다.

충장사에 가면 새로 옮긴 충장공 김덕령의 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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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광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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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oravy.tistory.com/ 하수 2009.12.29 0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연말 되시길...^^

  2. Favicon of http://ddungchae.tistory.com/ 송경애 2009.12.29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스피드!!!! ㅎㅎㅎ 잼나게 보고갑니다.^^

  3. Favicon of http://blogihwa.tistory.com 怡和 2009.12.30 0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로 어디가나 스피드~! 이네요.
    좋은 묘자리로 김덕령 장군이 태어나 나라를 지키시다니.
    풍수지리가 어느정도 있기는 한가 봅니다.^^

    • 빛이드는창 2009.12.30 1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풍수지리에 관한 전설이 많긴 하죠. 그래도 풍수지리보다 더 중요한게 많지 않을까요!

  4. Favicon of http://blog.daum.net/duke9470 오렌지빛창가 2009.12.30 1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케팅불변의 법칙 중 선점의 법칙이 생각나네요 ㅎㅎ

  5. 취연 2010.01.05 14: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빛창만 잘보게 되면
    우리 광주시 사우에 대한 이야기를 잘 알 것 같네요.
    좋은 자료 잘읽고 갑니다.

 전설따라 이야기 5. 경양방죽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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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메워지고 흔적을 잃은 광주 계림동에 위치했던 경양방죽은 조선시대 김방은에 의해 만들어졌다.

537년 전 조선시대. 광주는 가뭄과 흉년으로 허덕이고 있었다

이를 본 광주 효천 덕림 태생인 김방은 묘안을 생각하다 경양방죽을 파게 되었다

공사는 53만명이 동원된 대공사였지만 가뭄으로 인부들이 굶주려 쓰러지는 사람이 헤아릴 수 없었다

어느날 김방은 흙더미에 묻힐 판에 놓인 개미집을 발견하고 측은하게 여겨 다치지 않게 무등산 기슭에 그대로 옮겨 주었다

이 일이 있은 다음날 김방은 자신의 뒷마당에 쌀이 어마어마하게 쌓여 있는걸 보고

가족들에게 연유를 물었으나 알지 못했다

김방은 이 쌀로 밥을 지어 인부들을 배불리 먹였다

김방은 어느 날 새벽에 몰래 뒤뜰에 나가 훔쳐보았는데 개미들이 쌀알을 물어와 뒤뜰에 쌓는게 아니겠는가

개미들의 보은임을 안 김방은 쌀 한톨 허비하지 않고 인부들을 배불리 먹였다

개미들의 보은은 공사가 완공 될 때까지 계속 되었고 방죽은 3년만에 완성되어 광주는 가뭄을 극복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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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ha♡ 2009.12.17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양방죽설화 넘 재밌게 잘 봤어요,ㅎㅎ 개미들의 보은으로 광주시민들이 가뭄을 극복하게 되다니,무척 흥미로운 설화인거 같아요,ㅎㅎ

  2. Favicon of http://star-in-sky.tistory.com 하늘엔별 2009.12.17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 전설의 고향이군요.
    ucc 아주 재미나게 보았습니당~~ ^^

  3. Favicon of http://moms.pe.kr 함차가족 2009.12.17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와닿네요..보은한 개미들의 양식을 혼자 가진것이 아니라..인부들에게 배불리 먹여 더 큰 덕을..멋진 설화입니다

  4. Favicon of http://politicalpr.tistory.com baezzang 2009.12.17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 이야기들은 단순한 구조이지만서도 교훈하나는 제대로 전달하는 것 같아요.

  5. Favicon of http://boksuni.tistory.com 복돌이^^ 2009.12.17 1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이런 이야기가 있군요...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6. Favicon of http://jazz0525.tistory.com 자운영 2009.12.17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주소식을 이곳 저곳 듣다가보면 광주 내려가도 낯설지 않을것 같습니다^^
    추운날 이제 들어 왔네요 ㅎㅎ 바람은 없어 그래도 덜 춥네요^^

  7. 취연 2009.12.17 1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시원한 방죽이 있었다는 걸 생각하며 지금은 빽빽이 건물이 둘러있는
    여유러움이 없는 공간에서 산다는게 안타깝네요.

  8. Favicon of http://blog.naver.com/icdigg 에디터 쏭 2009.12.17 1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개미들 ㅋㅋ 재밌게 봤습니다.

  9. Favicon of http://blogihwa.tistory.com 怡和 2009.12.17 2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을 배풀면 곤충들도 은혜를 갚네요.^^훈훈한 전설이예요.
    저 경양방죽이 지금까지 남아있다면 광주시민에게 쉼터가 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을텐데.. 많이 아쉽습니다.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duke9470 오렌지빛창가 2009.12.18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미들이 쌀을 하나씩 물어와서 쌓느라 고생많이 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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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따라 이야기 4. 금동마을 삼형제 이야기




광주와 접한 화순군 청풍면 어리에 위치한 금동마을에 내려오는 전설이 있다.

아주 먼 옛날 광주의 한 마을에 힘센 삼형제가 병든 아버지를 모시고 살았는데

아버지의 병세가 악화되자 삼형제는 약초를 구하기 위해 집을 나서게 되었다

그러나 약초는 쉽게 찾을 수 없었고 삼형제는 기진맥진하여 잠시 낮잠을 청하였는데

꿈에 산신령이 나타나 산을 내려가면 큰 냇가가 있고 거기 있는 조약돌 세 개를 물에 던지면

다리가 생기고 그 내를 건너면 별이 떨어지고 약초가 보일 것이라 하였다

꿈에서 깨어 산을 내려가 그 냇가로 달려가 보니 산신령이 말한 조약돌 세 개가 놓여 있었다

삼형제가 조약돌을 던지려는 순간 비명소리가 들려 달려가 보니

커다란 호랑이가 한 여인을 입에 물고 있는게 보였다

그것을 본 삼형제는 조약돌을 던져 호랑이를 쫓아내고 실신한 여인을 집으로 업고와 극진히 간호했다

그 후 다시 냇가를 찾아가 조약돌을 던지자 신기하게도 다리가 생기고 별이 떨어졌다

별이 떨어진 자리로 가보니 산신령의 말처럼 약초가 빛나고 있었다

집으로 돌아온 삼형제는 약초를 달여 아버지께 올리고 그 여인이 걱정되어 방을 살펴보았다

그런데 여인은 홀연히 사라지고 그 자리에 커다란 황금덩이가 놓여있었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이 마을을 금동마을, 그 다리를 삼형제다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 약초를 달여 마신 아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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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광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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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oravy.tistory.com/ 하수 2009.12.09 0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ㅎ 웁스~~~ ^^
    재밌게 보고 갑니다.

  2. 취연 2009.12.09 1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만화는 실감나게 봅니다.
    이번 동영상은 자막이 빨리 지나가네요.
    네가 나이가 들었나. 흐흐흐

  3. Favicon of http://rays.tistory.com raymundus 2009.12.09 1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둘도 없는 몸짱으로 변하셨군요 ㅎㅎ

  4. Favicon of http://blogihwa.tistory.com 怡和 2009.12.09 1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는 옆동네 화순의 전설이군요.
    몸짱되신 아버지.. 부럽습니다.ㅠ

  5. Favicon of http://blue2310.tistory.com 드자이너김군 2009.12.09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것은 +_+ 전설로 내려온다는 몸짱의 비밀?ㅋㅋ

  6. 민시오 2009.12.09 1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착한 일을 해야 복이 저절로 따라온다는 전설이네요 ㅎㅎ
    마지막이 압권입니다 김군님 말씀처럼 몸짱의 비밀이 ㅎㅎㅎㅎ

  7. 2009.12.09 2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Favicon of http://jazz0525.tistory.com 자운영 2009.12.09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금동 마을에대한 전설과 삼형제 이야기 재미있어요 또 해주세효 ㅎㅎ

  9. mami5 2009.12.09 2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난 이야기 잘 보고갑니다..^^*

  10. Favicon of http://rubygarden.tistory.com/ 루비 2009.12.10 1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
    요즘 티비에 마니 보이는 몸짱들에게
    혹시 저런 비밀이 숨어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11. Favicon of http://blog.daum.net/duke9470 오렌지빛창가 2009.12.14 1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래서 화순에 한방유통단지를 조성한다는 얘기가 있었군요
    옛부터 한방의 고장이 아니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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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따라 이야기 3번째 이야기. 증심사 창건에 얽힌 전설





신라시대 무주땅에 한만동이라는 사람이 살았는데

이 이야기는 한만동의 할아버지가 태수 벼슬을 할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태수의 집에 득이라는 종이 있는데 심부름을 보내면 한나절이요, 툭하면 술에 취해 상전에게 대들기가 일쑤였다

그러던 어느날 술에 취해 들어온 득이가 다음날 사라져 버리자 이에 노한 한태수는 득이의 처를 광에 가두고 만다

득이의 처는 아이를 가진 몸이였으나 득이의 행실때문에 변을 당할 팔자에 놓이게 된 것이다 

그러던 중 득이의 처는 한 여인의 도움으로 목숨을 부지하고 달아날 수 있었는데

그 여인이 바로 갓 시집온 한만동의 어머니였다

세월이 흘러 한만동의 어머니가 돌아가시어 초상을 치르는데

스님 한분이 초상집에 뛰어들어 대성통곡을 하며 슬피 우는 것이었다

한만동이 연유를 묻자 자신은 마님 생전에 은혜를 입었던 득이의 아들로 돌아 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 하였다

그리고 은혜를 갚기 위해 풍수를 배웠다며 무등산 자락에 마님의 묘 자리를 잡아 주었다

이 일이 있은 후 한만동은 승주고을의 원님이 되었고 집안에도 점점 부가 쌓이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자리가 얼마나 좋은 명당인지 궁금했던 한만동은 지관을 데려와 그 자리를 살피게 하였는데

지관은 그리 좋은 자리가 아니라면 옮기라 하였다

이를 믿어버린 한만동은 하인을 시켜 묏자리를 파기 시작했는데 그때 한 노승이 뛰어들어 이를 말렸다

알고 보니 그 노승은 오래전 어머니의 묏자리를 잡아준 득이의 아들이었다

지관에게 속은걸 알게 된 한만동은 다시 묏자리를 메우고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묻자

노승은 절터를 잡아 드릴 테니 절을 세우고 불공을 드리라 일렀다

그때 한만동이 액땜하기 위해 노승이 잡아준 터에 세운 절이 지금의 증심사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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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광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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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indianabobs.com 인디아나밥스 2009.12.02 1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주에 살면서 증심사에 이런 사연이 있는줄은 몰랐습니다.^^
    조만간에 무등산 옛길로 해서 증심사 가봐야겠습니다.

  2. Favicon of http://politicalpr.tistory.com baezzang 2009.12.02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증심사에 얽힌 이야기네요. 여러차례 그곳을 지나치지만 정작 이런 이야기는 잘 몰랐어는데, 쉽게 만화로 보여주니 잘 이해되고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빛창님

    • 빛이드는창 2009.12.08 2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화를 다들 좋아하셔서 기쁘네요... 광주 곳곳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하고 싶었는데 마침 좋은 툴이 있어 쉽게 소개합니다.

  3. Favicon of http://blue2310.tistory.com 드자이너김군 2009.12.02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사찰터에 관한 이야기는 전설이 참 많은것 같아요.
    어느것을 들어 보아도 참 재미나고 흥미롭습니다,
    요렇게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놓으니 좋군요 :)

  4. Favicon of http://azeizle.tistory.com 쭌's 2009.12.03 1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렵게만 느껴지는 이야기들을 애니메이션이라는 Tool로 보니 쉽고 좋네요~~~

  5. Favicon of http://blog.daum.net/duke9470 오렌지빛창가 2009.12.04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렸을때 중심사인줄 알고 광주 중심에 있는곳이라 생각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6. Favicon of http://lifedaegu.com JK 2009.12.04 1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춰진 전설이 숨쉬는 지역이야기...멋집니다...^^

  7. 취연 2009.12.08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뜻깊은 증심사인줄 몰랐네요.
    만화로 보니 더 재미있고 확실히 알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당

    • 빛이드는창 2009.12.08 2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떤 장소든, 인물이든 이야기가 깃들어 있어요. 그런 이야기들을 찾는 게 빛창의 꿈입니다!

  8. alice.p 2009.12.15 14: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등산...증심사..
    감춰진 전설이 있을 줄이야~~^^

  9. 심원보 2010.02.01 1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등산 갈때 지나쳤었는데 그런 전설이있었군요~ 블로그로 담아갑니다~

  10. 웃음의여왕♡ 2010.04.28 15: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전설이 있을줄이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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