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 상록전시관 초대 <무등산+Dream> 전
- 제12회 무진회 정기전 -

 

광주시립미술관(관장 황영성)은 2013 상록전시관 미술단체 초대전인 무진회 초대 <무등산+Dream>전을 3월 7일부터 3월 31일까지 상록전시관에서 개최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지역미술계 지원을 위하여, 해마다 지역미술단체를 공모하여 초대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무진회 초대전은 올해의 첫 번째 미술단체 초대전이다.

 

올해 선정된 무진회는 광주전남출신 재경 화우들의 미술동호회이다. 이미 1970년대초부터 김영중, 오승우, 정영렬, 이태길, 송용, 김종일, 최쌍중, 박동인, 배동환, 최정길, 박정간, 박복규 화백 등이 서울에서 무등회라는 이름으로 고향 선후배간의 친목을 다지는 미술활동을 하였고, 이것을 근간으로 하여 2001년 무진회가 탄생하였다.

 

회원수는 100여명에 이르며, 그동안 윤재우, 송 용, 박동인 선생이 회장을 맡아 기틀을 다져주었고, 현재는 박복규 성신여대 명예교수가 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예향 광주가 배출한 기라성 같은 미술인인 박동인(전 추계예대 교수), 송 용(원로화가), 탁연하(원로 조각가), 조강훈(현 한국 미협 이사장), 하철경(현 한국예총 회장) 등 총59명이 참가하여, 전통에 기초한 미술의 정서와 조형미를 보여주게 된다.

 

무진회 회장인 박복규 선생은 “이번 전시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남도인의 정서가 담긴 전시로서, 고향을 마음껏 노래하고 싶은 마음을 작품들에 담았다“고 밝혔다.

 

전시개막식은 3월 7일(목) 오후 4시에 상록전시관에서 개최된다.

 



박동인 작, 축일(祝日)13-1, 116.7×91.0cm, 혼합재료, 2012



박동인 작, 축일(祝日)13-1, 116.7×91.0cm, 혼합재료, 2012




송 용 작, 봄, 116.8×80.3cm, Acrylic on Canvas, 2013




정란숙 작, 속삭임, 116.8×91.0cm, Oil on canvas,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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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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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대뽀 2013.03.09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사람 외그래요? 퍼 온글이면 출저를 밝히는게 기본예의? 자기가 쓴 글도 아니면서. 정말 무개념 블로거...

잣고개와 무진고성- 광주랑

“산자수려.” 산좋고 물좋다는 곳. 이런곳에 붙여진 이름이 산수동 아니던가. 광주에도 이러한 산수동이 있다. 무등산 자락이 너른 들판과 만나던 곳. 그 속에는 꼬두메,잣곡,황정지 같은 예쁜 이름의 마을들이 있기도 하다. 무등산의 들머리 역할을 하는 산수동오거리에서 무등산 자락으로 접어들면, 구불거리는 고개가 나온다. 잣고개다. 

무진고성이 있는 잣고개

<무진고성이 있는 잣고개>

무진고성을 지나는 무등산 옛
<무진고성을 지나는 무등산 옛길>

입구에는 광주옛길 간판이 큼지막하게 붙어 있다. 옛길을  따라 걸어가면 구불구불 찻길과 꼭대기에서 만난다. 광주의 풍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 이기도하다.무등산 도로가 나기 전까지 잣고개는 시가지에서 충효동과 담양을 걸어 넘나들던 무등산의 관문이었다. 이 고개를 넘어서면서 옛 사람들은 마을로 들어서는 마음을 추스렸고 고을의 안쪽과 바깥 세상을 연결해주는 통로로서 많은 이들의 흔적을 담아냈던 것이다. 그저 무심히 지나던 이 잣고개 . 무슨 뜻일까? 대부분의 지명들이 그러하듯 대충 이름자를 되짚어 보면 그 내력을 얼추 더듬어 볼 수 있다. 혹여 근처에 잣나무가 많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또는 까치가 날아드는 곳이라는 작(鵲)고개가 변해서 된 이름인지 추측도 해 본다. 그러나 ‘잣’이란 옛말의 어원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잣고개는 우리말로 성(城)고개라는 이름과 통한다. 즉 ‘잣’이란 성을 나타내는 옛말이고 이 곳에는 옛날부터 성이 있어 잣고개라는 이름이 전하고 있는 것이다.





<무진고성에서 보이는 광주시내>

무진고성에 전경
<무진고성 전경>

실제로 여기에는 새로 쌓은 성이 있다. 본래는 신라시대에 지어진 무진고성이 있던 자리다.  김정호의 <대동지지>에 의하면 광주는 무진도독고성(북 5리, 토성)과 무등산 고성, 그리고 읍성 등이 있었다고 한다. 그중 무진도독고성이 바로 여기가 되는 셈이다. 즉, 이 고개와 성터가 광주의 역사의 시작점이란 얘기도 된다. 무진고성의 중요성은 여기에 있다.
무진고성은 생각보다 크다. 무등산 자락 지산유원지 쪽의 장원봉에서 잣고개를 거쳐 상태봉과 충효동 넘어가는 길의 제4 수원지를 잇는 타원형의 산성이다. 이중 현재 복원되어 있는 곳은 잣고개 양쪽의 일부 구간뿐. 복원된 잣고개쪽은 이 성의 서쪽이고, 서문이 있던 곳이라 여겨진다. 반대편으로 고개를 넘어가면 동문터가 있어, 그 내력은 더욱 명확하다. 

견고하게 짜여진 무진고성 석
<견고하게 짜여진 무진고성 석축>

무진고성 석축
<무진고성 석축>

성벽은 아주 견고하게 짜여있다. 능선의 진행방향을 따라 바닥을 L자 형태로 다듬고 그위에  석축을 쌓고 석축과 능선경사면 사이에는 돌과 흙을 채워 다진 형태다. 이 모양만 보아서는 백제의 축성법과 비슷하지만, 잡석을 채운 방식등이 백제이후의 방식이어서 통일신라때 축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유다. 

무진고성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무진고성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성벽위에 올라서면 광주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그너머로 산길을 내려가면 다시 찻길과 만난다. 거기에 동문터가 있다. 무진고성이 탄생을 제대로 알려주는 곳이 여기다. 소쇄원의 담장을 바치고 있는 수문처럼 이곳에도 계곡을 가로지르는 성벽 아래에 수문역할을 하는 석축이 있어 눈길을 끈다.

무진고성 동문터
<무진고성 동문터>

 이곳을 발굴할 때 기와편과 막새기와, 순청자와 상감청자들이 발견되어 8세기 말에서 9세기 초에 이 성이 만들어 졌다가 9세기 중반에 허물어 졌고 이후 다시 쌓아 고려 초(12세기)까지 사용하였을 것이라는 근거가 되었다. 
 맨 처음 읋었던 산자수려 한 곳에는 사람이 살게 마련이다. 광주를 일군 첫 조상들의 터전이 바로 여기였으리라.

동문터앞 무등산옛길
<동문터앞 무등산 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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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의 문화와 정취를 느낄수 있는 무등산 옛길 - 광주랑





무등산 옛길 복원사업은 우리시가 지향하는 “행복한 창조도시” 

취지에 맞는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옛 문화와 정취를 느끼면서 편하게 걸을 수 있고 이야기가 있는 

길을 제공함과 동시에, 증심사 지구에 편중된 등산객 수요를 분산하여 

무등산의 균형 있는 이용으로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2008년부터 추진되어 왔다.














옛길은 구간별로 이야기를 붙여 나가는 스토리텔링 작업을 추진하여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해 나갈 계획이며 도심에서부터 걸어서

 1,000m가 넘는 서석대까지 옛 선조들의 문화와 정취를 느끼며 찾을 수 있다.








                         






· 1구간 : 산수동~충장사~원효사(7.75km, 3시간)

· 2구간 : 원효사~제철유적지~서석대(4.12km, 2시간)

· 3구간 : 장원삼거리 ~ 덕봉 ~ 충장사 ~ 가사문화권(11.3Km, 5시간)

<출처 : 무등산도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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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연두콩 2012.11.12 1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구간이 그래도 제일 만만하네요~ 3구간은.. 정말 날잡고 가야겠구요~ㅎ

  2. 너랑나랑 2012.11.12 1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

  3. 욱쓰 2012.11.12 1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 추워지기 전에 2구간에 도전해 봐야겠네요 ^^

  4. 회관이 2012.11.13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이 편안해질듯하네요

  5. 1234 2012.11.13 0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넘멋진길이네요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6. 아름이 2012.11.13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넘 멋진길입니다. ~산행이 아니라 그리 힘들지 않고 정말 괜찮더라구여
    시간되시는분들은 꼭 한번 가보세요

  7. 파파라치 2012.11.13 16: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걷기만 해도 자연적으로 힐링이 될것 같네요~

  8. 복숭아나무 2012.11.13 16: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주의 또하나의 명소가 생길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ㅎㅎ

  9. 테이블야자 2012.11.13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구간은 진짜 하루 마음 단단히 먹고 도전해야겠는데요 ?? ㅎ

  10. Favicon of http://papam.net papam 2012.11.15 0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등산 옛길 이곳 태국까지 꽃내음이?? 풍깁니다.
    아~ 가보고 싶당..

무등산 고샅길 이야기 #4 식영정/수남학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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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해서 무등산 고샅길에 대한 이야기를 1,2,3에 나눠서 쓰고 있는데요~ 이번엔 무등산 고샅길 이야기 4번째 수남학구당 이야기입니다. 무등산고샅길에 포함되어 있는 수남학구당, 식영전을 따라 이어내려가면 수남학구당이 나와요. 식영정과 함꼐 수남학구당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그 전에 무등산 고샅길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다시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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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릭하시면 사진이 더욱 크게 보입니다.


[고샅길 구간] 좌측
풍암정사 - 민간신앙지 - 삼괴정 - 평무들 - 취가정 - 환벽당 - 지실마을 - 한국가사문학관 - 식영정 - 수남학구당 - 죽림재 - 만수정 - 동강조대 - 개선마을 - 벅수 - 개선사지석등 - 금곡마을 - 분청사기가마터 - 풍암정사

[무등산 옛길 3구간]우측
장원삼거리-장원정-4수원지-덕봉-충장사-풍암정-도요지-호수생태원-취가정-환벽당




무등산 고샅길이란?


'길은 사람을 품고 사람은 길을 품는다.'
늘 다녀서 그것이 나를 이끄는 길인지 조차도 알아채기 힘든 도시의 길이 있는가 하면, 발길 끊겨 수풀에 덮히고 기억조차 희미해진 옛길이 있습니다. 잊혀진 그 길도 지금 우리가 그러는 것처럼 분명 한 4,5백년전쯤엔 댕기머리 학동부터 고명한 선비까지 하루하루를 고단하게 품어내며 살아갔을 길입니다.

여기 무등의 북동쪽으로 흐르는 원효계곡, 그 물줄기가 제법 깊어져 짙푸르러지는 끝자락엔 사람들의 기억을 비웃기라도 하듯 노송을 벗삼아 4백년 풍상을 이겨낸 풍암정사가 우뚝 서 있습니다. 이곳에서 시작해 5백년 역사가 깃든 오십리 고샅길을 다시 걷습니다. 우리들에게 잊혀졌던 아주 오래된 길로 일부는 아스팔트로 덮히고 또 일부는 아직 가시덤불에 숨겨진 길일 겁니다.


광주호를 한바퀴 도는 여정과 겹칩니다. 1976년에 만들어진 댐으로 물에 잠길 것들은 호숫가 곳곳에 옮겨 놓았습니다. 무등 산곡에서 흘러내린 물이 내를 이루고 들을 적시고 길을 만들고 또 사람을 키워냈을 그 길로 학동들은 골목골목을 넘어서 이웃마을 배움터를 오가고 마을사람들은 일상의 무거운 짐들을 지고 삶의 질긴 끈을 이어가고 당내의 내노라 하는 선비들은 서로 오가며 학문을 논하고 시가를 짓고 세상을 이야기했을 소통의 그 길입니다.




 

무등산 고샅길 中 식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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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영정]
식영정은 전라남도 담양군 남면 지곡리에 있는 정자입니다. 전남기념물 제 1호로 지정된 곳입니다. 환벽당, 송강정과 함께 정송강유적이라고 불리던 식영정은, 원래 16세기 중반 서하당(棲霞堂) 김성원(金成遠)이 스승이자 장인인 석천 임억령(林億齡)을 위해 지은 정자라고 해요. 식영정이라는 이름은 임억령이 지었는데, 그 뜻이 ‘그림자가 쉬고 있는 정자’라는 뜻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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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영정을 올라가는 길에는 이처럼 식영정을 올바르게 잘 찾아갈 수 있도록 표지판이 서 있습니다. 한국가사문학관에서 몇백미터 좀 안가서 보면 바로 식영정이 위치해 있습니다. 표지판이 가리키는 곳을 따라 걷다 보니 동화속에나 나올 것 같은 풍경과 함께 식영정으로 향하는 단아한 형태의 계단이 반기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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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단풍잎과 함께 큼직큼직한 나무들이 여름임을 증명이나 하듯 울창한 숲을 이루어 식영정을 찾는 사람들을 반기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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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술했듯이 이곳 식영정은 석천 임억령의 정자입니다. 조선 명종 15년 서하당 김성원이 장인인 석천을 위해 지어진 곳으로 식영정 경내에는 서하당과 석천을 주향으로 모셨던 성산사가 있었는데, 그동안 없어진 것을 최근에 복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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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비가 내리는 날이여서였을까요.. 왠지 선계에 온 듯한 착각에 초록빛도 더욱 돋보여서 너무나 신비로운 분위기(?) 같았습니다. 화창한 날에 여행을 가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보슬비가 내리는 날에 여행을 하는 것도 나름 묘한 분위기를 느끼는것도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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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영정 오른쪽을 보면 세월을 짐작할 수 있는 큰 나무가 있습니다. 어른 세명이 감싸야 될 정도의 크기를 가진 큰~ 나무였습니다. 이 나무가 울창한 푸르름을 뽐낼 것을 상상하니 식영정의 모습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한쪽으론 호수가 있고 반대편으론 울창한 숲이 위치해 있어서, 바라만 보는 것으로도 삶의 여유와 함께 묵향의 그윽한 시가 읊어 질 것 같은 상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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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고샅길 中 수남학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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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을 연구하며 유교의 기풍을 진작하기 위해 설립된 수남학구당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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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남학구당]
지정종목 : 문화재자료
지정번호 : 전남문화재자료 제 12호
지정연도 : 1984년 2월 29일
소재지 : 전라남도 담양군 고서면 분향리 1
시대 : 조선
종류 / 분류 : 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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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남학구당은 1984년 2월 29일 전라남도문화재자료 제1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1570년(선조 3)에 창평에 살고 있는 25개 성씨가 숭고한 도의(道義)와 국가의 문무정책에 따라 학업을 연구하며 유교의 기풍을 진작하기 위하여 서원을 창건한 후, 1619년에 학구당이라 고쳤으며, 후 여러 차례 중수하여 현재는 본당 2층 4칸, 관리사 3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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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에 불교진흥정책에 따라 사찰을 건립하였다가, 조선시대에 배불숭유정책으로 바뀌게 되자 사찰을 없애고 그 자리에 새로운 국가이념에 맞는 서원이나 향교 또는 학구당 등을 건립한 것으로 추측되며 담양의 수남학구당과 수북학구당은 시대가 변함에 따라 새로운 사회질서에 맞는 형태로 바뀐 유적이라는 점에서 당시의 정치·사회적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라 할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에 관학으로서 중앙에 성균관, 지방에 향교가 있었고 사학으로는 서원, 서재(書齋), 서당 등이 있었는데, 이곳 담양에만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학구당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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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남학구당은 창평학구당이라고도 불리면서, 인재양성을 통해 사회적으로 유교적 기풍을 진작시키려고 했던 곳인걸 배우고 나니 이곳 수남학구당이 더더욱 고귀하게 느껴졌고 문화적가치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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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수남학구당을 찾았던 날은 비가 많이 오고 있었습니다.시원한 빗줄기가 찍힌 사진속의 수남학구당 모습을 보니 또 색다른 수남학구당의 매력이 보이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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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남학구당 내부의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학업을 연구했던 모습이 떠올려지는 듯 합니다. 사방으로 뚫린  문으로 자연의 정기를 느끼며 학업을 한 선비들은 몸과 마음 모두 학업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학구당 풍경소리라는 서예의 필체가 더욱 이곳을 학업하던 곳이란 의미를 부각시켜주는 듯 보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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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남학구당을 둘러봄며 자연에 둘러쌓인 경치를 보니 수남 학구당은 단순히 학업만을 위한 곳이 아닌 것 같습니다. 수남학구당을 둘러보면서 자연이 공존하는 곳, 자연과 함께 하는 학업이 이뤄지는 장소란 생각이 더욱 크게 들었습니다. 주변 곳곳에 담장과 어우러진 단풍나무가 가을에 수남학구당에 오면 더욱 반해버릴 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휴가철에 무등산고샅길 다녀오시는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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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광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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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3jjin 2011.06.30 1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등산 고샅길 한번 가봐야겠네요~^^

  2. Favicon of http://phoebescafe.net phoebe 2011.06.30 1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밥이랑 과일 잔뜩 싸들고 무등산 등산하면 힘좀 날것 같네요. 왠지 나무 숲이 시원해 보여요.^^

  3. Favicon of http://angelroo.com 친절한민수씨 2011.06.30 14: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 걷기열풍에 함꼐 많은 길들이 생기는데 광주에는 색다른 길이 있네요.

    정말 전라도부자들의 집이네요 ...ㅋ

    • Favicon of http://blog.naver.com/godpost5 매력쑨 2011.07.01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국적으로 다양한 길들이 마련되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재미도 있고 각 지역마다 그 길을 통해서 알아가는 재미가 있을것 같아요.^^

  4. Favicon of http://impeter.tistory.com 아이엠피터 2011.06.30 14: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샅길이라는 명칭 자체가 저는 마음에 들어요
    무언가 남이 모르는 나만이 알고 있는 길같다는 ㅎㅎㅎ

  5. Favicon of http://blog.daum.net/yhkhouse?showadmin=14&t__nil_feedback=friendblog 해~바라기 2011.06.30 1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에 광주가면 친구들과 함 가봐야 겠어요.
    광주에 고향친구들이 많이 살거덩요 ㅎㅎ

  6. Favicon of http://indianabobs.com 인디아나밥스 2011.06.30 2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 가본 무등산 옛길 3코스에 있었던 환벽당이 생각납니다.^^
    식영정도 멋진 곳입니다. 옛날 선비들이 지은 정자에 가서 잠시 앉아있으면
    절로 책 한권이 읽고 싶어지는 곳이더군요.

  7.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주리니 2011.07.01 0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훑어볼 수 있는 길이군요?
    옛것과의 차분한 대면을 할 수 있는 곳 같습니다.
    그래서 그 길따라 걷고픈 열망을 갖게 되는데요?

  8. Favicon of http://www.womenpia.net 코기맘 2011.07.01 0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 아스팔트는 쪄 죽을꺼같아요..수남학구당 마루바닥에 누워 신선놀이하고싶어요..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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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에서 스승의날을 맞이하여 교수님들과 학생들간의 친목을 도모하고자 5월14일 무등산옛길를 함께 걷는 행사를 진행했다.

그중에 일부 구간은 문화전문대학원 장소마케팅연구센터에서 최근에 개발한 오월길(5.18Road)구간과 접목하여 진행하였다. 오월길은 장소마케팅연구센터의 소장이신 이무용교수님이 대학원 학생들과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프로젝트로 5.18항쟁 30주년에 맞춰서 개발됐다. 오월길은 광주 시내에 산재해 있는 5.18사적지 26개를 포함하여 총 81개의 문화관광 포인트를 찾아가는 길이다. 5개의 테마(열망,발견,교감,치유,열정)와 18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5.18항쟁을 보다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5.18사적지외에도 푸른길,광주천, 무등산옛길, 양림동 근대역사문화탐방지, 고싸움으로 유명한 칠석마을 등과 연계하여 기존의 광주의 관광자원을 충분히 활용했으며 도시 전체가 5.18테마파크가 되도록 도시마케팅 요소를 가미하여 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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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학생들이 걸었던 코스는 18개 코스 중 3번 열정길 코스로 광주역에서 시작하여 무등산 옛길에서 끝나는 코스다.
(광주역▶철담길▶푸른길▶4.19로▶나무전거리▶산수오거리▶무등산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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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로 오월길 단체티를 맞춰입고 광주에서 제일 길다고 하는 철담길을 걷다가 5.18항쟁 관련 벽화가 있어서 그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철담길은 광주역 철로 옆에 조성된 뒷골목으로 담장에는 초등학생들이 그린 다양한 벽화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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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5.18항쟁하면 '또 5.18이야?  너무 지겨워'하며 고개를 돌려버렸다.
너무나 무겁고 비참하게 만드는 분위기가 정말 싫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오월길 만드는 작업은 소풍 가는 것처럼 즐거웠다. 작업이 다 끝나갈 때쯤에는 5.18항쟁의 정체성에 긍정적인 변화가 왔으며 이렇게 무거운 주제를 부담없고 즐겁게 접근할 수 있다는데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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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에 푸른길이 완공되자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있다. 도심 철도 폐선부지를 활용하여 시민참여형으로 만들어진 길이라서 그런지 시민들을 위한 배려가 세심하게 담겨져 있다. 우리 일행이 광주역에서 아침 7시40분에 출발하여 푸른길에 접어들자 아침 햇살이 아직은 따갑지 않고 은은하게 비추고 있었다. 게다가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싱그러운 향기가 저절로 산림욕을 하는 기분을 만들어 주었다. 이 길을 걷는다면 꼭 아침에 걸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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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수님은 참 많은 것을 알고 계신다. 서울분이 광주에 대해서 나보다 더 많이 알고 계시다니...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다.난 4.19거리가 있는지도 몰랐다. 길 개발하면서 알게됐는데, 4.19혁명을 기리기 위해 중앙초등학교에서 서방사거리 1.5km 구간을 4.19로라고 명명했다고 한다. 그 길목에 광주고가 있으며 광주고 정문앞에 4.19혁명 기념탑이 세워져 있어서 그 이름과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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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걸었던 오월길(열정길)에는 2개의 사적비가 있다. 하나는 첫 시작점인 광주역에 있고, 나머지는 광주고를 지나 4.19거리를 걷다보면 통일회관 앞에 세워져있다. 바로 이것이 5.18사적비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나는 오월길 만들기 프로젝트를 하기전에는 5.18사적비가 있는 줄도 몰랐다. 광주시민들 중에도 5.18사적비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것이다. 오월길이 나와 같은 무지함을 깨우쳐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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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특화거리가 여러개가 있는데, 이곳 나무전거리도 그 중 하나 이다. 옛날에는 가난한 나무꾼들이 무등산에서 땔감을 마련해 잣고개를 넘어와 이곳 나무전거리까지 팔러 나왔다고 한다. 그런 사연이 있어 현재도 헌나무와 문짝시장이 형성되면서 문짝거리로 통하는 곳이다. 나중에 집을 짓거나 리모델링을 할 기회가 된다면 여기와서 구입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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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무등산 옛길과 만났다. 광주역에서 시작하여 무등산옛길까지 휴식시간 10분까지 포함해서 딱 1시간이 걸렸다. 여기서부터는 무등산환경단체가 개발한 무등산옛길 코스를 탐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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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힘들어~~헉헉!!'
여기가 바로 잣고개 길이다. 이렇게 힘든 길을 매일 나무짐을 지고 왔다갔다고 하니, '그 옛날 서민들의 삶이 참 팍팍했겠구나!'라는 안스러움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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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원해~~~
무등산 옛길 정말 산림욕이 따로 없다. 사람 하나 지나갈 정도로 좁은 길이지만 자연이 주는 편안함이 사람을 미소짓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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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옛길 너덜겅에서 잠깐 쉬고 있는 중이다. 바위에 앉아 먼 산을 바라보니 '신선이 따로 없구나!'라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무등산 옛길 시작점인 산수오거리에서 원효사까지 약3시간정도가 소요된다. 쉬엄쉬엄 산책하듯 가다보면 절대로 지루하지 않다.무등산 옛길은 꼭 우리내 인생과 닮아있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꼬불꼬불 돌아갈 때가 있으면 일직선으로 쉽게 가기도 하고, 인생에는 정답이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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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사에 도착하여 교수님들을 모시고 식사를 같이 했다.

대학원에 들어와 처음 맞는 스승의 날이다.요즘들어 스승의 날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어 가고 있다지만 나에게 스승은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인생에 있어서 올바른 방향을 잡아주는 멘토가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그동안 살면서 방황을 많이 했다. 돌이켜보면 그 시절에 나를 이끌어 주는 사람이 한명만 있었다면 좀 더 의미있는 삶을 살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이 든다. 모든 것을 혼자 짊어지고 헤쳐나가야 하는 사람은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야 그 부담감에서 해방된다. 나를 이끌어줄 사람, 나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나를 격려해줄 그런 사람말이다.
난 문화전문대학원에 와서 드디어 나의 멘토를 만났다. 진정 스승이라 부를 수 있는 그런 사람.....

스승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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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광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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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웃음의여왕♡ 2010.05.24 0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주시민들 중에도 5.18사적비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더군요^^;;

    이번 오월길을 통해서 광주시민들
    그리고 우리나라 국민들이 많이 알게되었음 좋겠어요 ^^

    무등산 옛길은 미처 가보지 못헸는데,ㅎㅎ
    글을 읽으니, 가보고 싶네요,ㅎㅎ

  2. Favicon of http://namu42.tistory.com 나무 2010.05.24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체티를 입은 모습이 부럽습니다.
    성년이 되면 새로운 스승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인생의 큰 행운을 얻으신 것 같습니다.
    스승의 날 기념이 이채로워 더 뜻깊게 보입니다.

  3. 유신우맘 2010.05.24 0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밝은 학생들의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 깊네요 ^^*

    광주 도시 전체를 5.18테마파크가 되도록 개발한 오월길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음 해요,ㅎㅎ

    또한, 좋은 스승님을 만나는 것 만큼 좋은 일이 어디에 있겠어요,ㅎ
    어느 스승의 날 보다 따뜻한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

  4. finkmr 2010.05.24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등산옛길은 저희집에서 10분 거리인데도
    한번도 못가봤네요ㅠㅠ
    꼭 한번 가보고 싶어지는군요^^

  5. nanumyi 2010.05.24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뜻깊은 스승의날 로 기억 되겠군요~^^

  6.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핑구야 날자 2010.05.24 1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뜻 깊은 만남이 너무 보기 좋은데요

  7. 오렌지빛창가 2010.05.24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19 거리가 있었군요,ㅎ
    저도 글을 읽고 알게 되었다는 ^^;;

    스승의 날, 좋은 시간 보내신 것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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