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광주의 블로거들을 모시고 제1차 광주 블로거 문화모임을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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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모임은  "루벤스, 바로크 걸작전" 으로 정했습니다. 이제 끝나가는 전시회지만 광주에서 이러한 거장의 전시회가 열리는 일이 흔하지 않고, 나름대로 의미있는 전시회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11월 9일까지 전시할 예정이었으나, 23일까지 연장 전시가 결정된 만큼 광주에서 바로크 작품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이번 모임을 통해 외부에 문화도시 광주에서 이러한 전시회가 열릴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향후 또 다른 전시회가 열릴 수 있는가에 대한 가능성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너무 부담스러운 자리는 아니니 편하게 오셔서 작품 감상하시고, 그에 대한 감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광주지역 또는 전남에 거주하시는 블로거시라면 누구든지 참여가 가능합니다.
단,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습니다. 조기마감이 예상되니 서둘러 신청해 주세요!


행사취지
  1. 광주지역 블로거들의 친목도모
  2. 문화도시 광주의 행사를 외부에 알림.
  3. 루벤스의 작품에 대한 감상과 소감 공유.
  4. 광주전시회 개최의 의의 - 문화중심도시 광주!

일정 (11월 22일 토요일)
  • 11:00 시립미술관 근처에서 집결
  • 11:30 ~ 12:40 각자 소개 및 인사 / 점심식사
  • 13:00 ~ 15:00 작품관람
  • 15:00 ~ 16:00 근처 카페로 이동/ 작품 감상평 및 주제에 대한 의견 공유
※ 식비, 관람료, 음료 등 실비가 소요됨으로 입장료 등은 본인이 부담하여야 하고,
     식비와 음료비는 모임에서 일부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장소 / 모임시간
11시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 입구에서 모입니다.
주변 교통편정보 : http://www.artmuse.gwangju.go.kr/_artmuse/html/intro/sub_010106.jsp

주변 약도 보기




신청 방법
아래 댓글로 참여의사를 밝혀 주시고, 블로그 주소를 알려주시면 됩니다.
되도록 많은 분들을 초대하고 싶으나 사정상 그러지 못하니 빨리 신청하셔야 유리합니다.
꼭 광주에 거주하지 않으시더라도, 이번 행사에 관심있으신 분이라면 얼마든지 환영입니다.

이번 모임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꾸준히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에 참석을 못하시더라도 앞으로도 진행하는 문화모임에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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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zetham.net 세담 2008.11.21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주 블로거님들의 활동이 다른곳에 비하면 상당히 두드러지는것 같군요!
    좋은 행사 도 많이하시고 주제가 있는 만남도 자주 가지시는거 같아요..
    즐거운 행사하시고 좋은 주말 되세요.....

  2. 남도블로거 2008.11.21 1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타 문의사항이 있거나, 당일이라도 참석하실분들은 로 연락바랍니다.

  3. Favicon of http://zooins.blogspot.com wenjun 2008.11.21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런 저는 다녀왔기 때문에 다음 기회에...^^

  4. 예림어미 2008.11.22 1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쯤 만나셨겠네요.
    포스팅기대합니다.
    저도 다녀온 지라..담 기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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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에 비엔날레에 다녀왔다.
메일을 받고 기쁜 마음에 아이들과 남편과 함께 주전시관인 비엔날레 전시관으로 향했다.

방금 생긴 합창단에 아이둘을 접수시켜 놓은 상태라서 더욱 설레였다.
5학년 큰아이는 노래 못한다며 가는 내내 불평이었고
3학년 작은 아이는 합창단 이름이 재미있다며 흥미로워 했다.

아이들의 동의도 없이 내 마음대로 접수시킨 나는
속으로 조금 걱정을 했다.
도착을 해서 합창단 접수확인을 하고 비엔날레 전시관을 관람했다.

자유로운 작품 분위기에 더불어 우리 가족의 작품에 대한 느낌도 참 자유로웠다.
정말 생각대로 느끼면 되는 형식없는 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도 지난달에 관람한 시립미술관의 루벤스전과는 사뭇 다른 작품들에 조금은 놀랐고
또 그리 동떨어지지 않은 생활의 작품들에서는 친근감을 느끼는 것 같았다.

아이들은 인상에 남는 작품을 사진으로 찍어서
방금생긴 합창단에 참여하기 위해 전시장 밖으로 나왔다.
나올때 재입장 도장을 받고 나온 남편과 나는
다시 전시관람을 위해 전시관으로 들어섰고 마침 도슨트의 해설을 들을 수 있었다.

자유롭게 감상하던 2시간전과는 엄청나게 다른 시선으로 작품을 이해할수 있었다.
그리고 참 오붓한 남편과의 관람데이트였다.

그렇게 두시간을 또 관람하고 나니 전시관앞 광장에는
방금생긴 합창단 공연을 위한 무대가 마련되고 있었다.

비엔날레 전시관람을 하고 느낀 아이들의 생각이 노랫말로 만들어져서 불려지고 있었다.
감동이었다.

무심코 보고 지나칠수 있는 전시를 아이들 시각으로 이야기하고 노래부르고...
아이들에게 이보다 좋은 공연프로그램이 있을까..다시한번 생각해 본다.
공연을 마치고 붉게 상기된 아이들이 참 예뻐보였다.

10월 19일,25일,26일 오후 2시에 방금 생긴 합창단 프로그램이 있다고 한다.
우리가족처럼 나름 멋진 비엔날레 관람을 하시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메일로 받았던 연락처 남깁니다.


교육문화공동체<결> 062-432-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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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orkup.tistory.com Favian 2008.10.22 0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금생긴합창단' 이게 합창단 이름? ㅋㅋㅋ
    재미있네요.
    광장 앞에 무대가 있드만 합창단 공연하는 곳인가 보네요.
    재미난 이름만큼이나 좋은 경험이 될 듯!

  2. Favicon of http://politicalpr.tistory.com 예림어미 2008.10.22 1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육문화공동체 <결>에서는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건가요.
    궁금한데...이미화님 답변 좀??

  3. 소윤정 2008.10.25 2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방금생긴 합창단 책임강사 소윤정입니다.
    기사를 찾다가 우연히 이렇게 어머님의 글을 보게 됐네요~
    ^^*
    오늘도 5기 방금생긴 합창단 발표가 잘 마무리 되었구요~
    내일이 마지막 프로그램이네요~
    많은 홍보 부탁드릴게요~^^*

  4. 고은비 2008.10.26 2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정이 이모 ^^ 저은비에요 ㅋㅋ저도
    기사찾아보다가 이글 보고 댓글 달아요 ㅋㅋㅋ
    오늘 마무리 잘되서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
    다음에 또 이런 기회 있으면 불러주세용~!!! 너무 너무 수고하셨어요 ㅋㅋ

  5. 소윤정 2008.10.27 0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cyworld.com/tyvls1

    이 쪽으로 들어오셔서 문화예술교육을 클릭하시면

    방금 생긴 아이들 사진이 있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광주광역시에서는 2년주기로 국제적인 문화예술 전시회인"광주비엔날레"을 개최하고있습니다.
제 7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연례보고 : 일년동안의 전시 Annual Report : A Year Exhibition'라는 주제로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 광주 시립미술관, 의재미술관, 대인시장, 광주극장 등의 장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1995년 1회 광주비엔날레부터 관람했던 저는 벌써 7회째라는게 참 뜻깊네요.^-^
올해는 특히나 광주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문화예술행사가 많습니다. 대인시장에서는 '복덕방 프로젝트'라는 명칭으로 시장내 곳곳에 전시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수많은 전시와 축제, 연극, 무용, 뮤지컬등의 행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습니다.

비엔날레 전시관 주변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지고 있으며, 기념품들 또한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아끌고 있습니다.

보다 다양한 정보를 원하시면 광주광역시청 홈페이지(
http://www.gwangju.go.kr/index.jsp)와 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http://www.gb.or.kr/), 광주광역시 홍보블로그(http://saygj.com/) 등에서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그럼 제가 다녀온 2008 광주비엔날레의 모습을 보시겠습니다.^-^
특별한 작품설명보다는 이런작품들이 전시되어있고, 이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고자 하는 사진들입니다.
(별다른 해설등은 덧붙이지 않겠습니다.)

수많은 작품들이 관람객들과 공감하기 위해 전시되어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극히 일부일 뿐입니다.
(관람을 가시는 분들께서는 실내가 다소 어둡기 때문에 조리개 수치가 밝은 렌즈를 준비해가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실내에서 플래쉬 촬영은 금지되어 있고, 음식물이나 껌등은 반입이 되지 않습니다.)








































주말에 연인과 가족과 함께 한번 방문해보세요.^-^

참고로 비엔날레 티켓의 뒷면을 보면 '광주시립미술관', '의재미술관', '광주극장'이라고 윗부분에 써 있습니다.
위 장소에서 비엔날레 기간중에는 관람이 가능합니다. 하나의 티켓으로 광주비엔날레의 모든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것이죠.

버리지 마시고 챙겨두시기 바랍니다.^-^

한가지 더, 티켓 소지자는 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루벤스와 바로크 회화전' 관람요금을 개인기준 2,000 할인이 가능합니다.


S5Pro / 50.4 / 18-1358

icanfeelyou photoworks - "빛과 색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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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홍성훈 2008.09.29 0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비엔날레를 다녀왔는데
    처음에는 만 2천원이나 해서 너무 비싸다고 생각 했었는데
    4군데를 다 돌아 다니다 보니까
    전혀 아깝지 않았어요^^

  2. 광주시민 2008.09.29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카페드가 아마 2번째로 비싼 작품이었던것 같은데...ㅎ
    역시 예술은 어려워.ㅎ

  3. Favicon of http://politicalpr.tistory.com bezzang 2008.10.17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벼르다 벼르다 어제 결국 가봤습니다.
    어제 비엔날레 전시장을 둘러보고 나니, 이 포스트의 작품 하나하나가 더 눈에 들어오네요. 오후 3시쯤 도슨트의 안내를 받으면서 5개를 갤러리를 돌았는데,
    무지 힘들데요. 갤러리에서 갤러리 이동시간이 촉박하고, 군데군데...의자라도 있음 좋으렴만, 갤러리 중간 중간에 그런 장치가 없어서리...결국 4갤러리까지 보고는 5갤러리는 중도포기하고 나왔습니다.
    갤러리를 둘러보는 관객에 대한 친철한 배려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요.
    민속박물관 앞마당에서하는 김치축제도 둘러볼수 있어서 좋았아요.
    일석이조...그 기회도 이번주말까지라고 하니...계획있으신 분들은
    주말 이용해서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요즘 같으면 문화도시라고 말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큰소리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봐라, 광주에 오면 언제든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전시 공연이 열린다. 문화를 즐기고 싶다면 광주로 오라고.

8월, 광주에서는 두 가지 빅 이벤트가 열렸다.
광주공연계 사상 처음으로 3주 장기 공연하는 뮤지컬 맘마미아, 전시 작품값만 2500억원에 달한다는 시립미술관의 루벤스, 바로크 걸작전.
성공과 실패의 확률게임에서 성공 쪽에 기대를 걸고 처음 도전하는 블록버스터들이다.
명색이 문화수도인데, 처음이라 말하는 것이 민망하긴 하지만,
뭐 사실은 사실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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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립미술관>


루벤스 전시를 두고 문화가에서는 말들이 많았다.
공공미술관이 나서서 기획사만 좋은 일 시켜준다는 둥..
하지만 현실을 돌아보면 지방에서, 그것도 예산이 충분치 않은 미술관이 자체 기획해서 블록버스터 전시를 만들어내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운 일이다.
예산도 예산이고, 국제적인 인적 네트워크도 필요하고, 수지타산을 맞출 만큼 적당한 관객도 들어줘야 한다. 광주 여건에서는 어느 것 하나 쉽지 않다.
개최 배경이야 어찌 됐든, 관객의 입장에서는 서울까지 가지 않고도 내가 사는 지역의 미술관에서 좋은 그림을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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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벤스 바로크 걸작전>


맘마미아는 몇해 전 서울에서 봤던 터라, 루벤스를 먼저 만나기로 했다.
개막 즈음에는 사람에 떠밀려 제대로 감상하지 못할까봐 2주 기다렸다 찾아간 시립미술관. 그 유명한 240억짜리 ‘오레이티아를 납치하는 보레아스’... 여인을 부둥켜안고 하늘로 솟구쳐 오르는 남성의 근육이 불끈.. 역동적인 힘이 느껴지는 웅장한 구도에, 분홍빛으로  빛나는 오레이티아의 피부가 압권. 역시 거장의 대표작이어선지 75점 중 유일하게 유리관으로 철통보안(?)한 작품이다.

꽃바구니를 든 아름다운 세여신을 그린 ‘삼미신’, ‘아기예수의 할례’ 등 도록에서나 봤던 원작을 직접 만나는 즐거움이란....이래서 유럽 미술관에 아침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나 보다 알 것 같다.

방학을 맞은 아들놈에게는 동화 플란다스의 개에 나오는 주인공 네로가 그렇게 보고 싶어하던 안트베르펜 성당의 그림을 그린 사람이 바로 루벤스라고 설명해주었더니 상당히 관심있어 했다.

전시실에는 아이들 손을 잡고 나온 부모들이 꽤 있었으나, 생각보다 많지 않은 관람객에 쓸데없는(?) 걱정이 앞선다. 이래 가지고 타산이 맞을 수 있을까.
주말, 그것도 방학인데 서울의 평일 관람객보다 적은 수였다. 서울은 ‘고흐’전과 비교하는 것이 옹색하지만 이런 블록버스터 전시는 평일에도 사람에 떠밀려 다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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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를 이용한 계단>


아니나 다를까 옥상 카페에 올라갔더니 카페 직원들 왈, “주말인데 몇십잔 팔았다” “답이 안나온다”고 궁시렁 거린다.

광주가 문화수도가 되려면 이런 대형 전시, 공연이 자주 열려 볼거리가 많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어렵사리 마련된 이벤트가 참패해 다시는 광주에서 열리지 않을까 걱정이다.
이런 전시가 흥행에 성공해야 다른 대작 이벤트들이 광주를 찾을 터인데...
대구 부산, 심지어 전주까지는 가도 광주는 안온다고 하는 공연도 마찬가지다.
광주가 무슨 문화수도냐고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문화를 즐기고 사랑하는 예향 시민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광주 흥행 불패 신화를 보여줘 역시 문화도시라는 얘기를 들었으면 좋겠다.
어쨌든 KTX 타고 서울로 가야 하는 수고로움, 시간적 경제적 비용을 덜 들이게 된 것만으로도 좋은 일이니 말이다.

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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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벤스 작 마리 드 메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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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홍성훈 2008.09.16 0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루벤스전시전의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계단의 그림 이었는데, 얼마나 정성을 들여 만들었는지
    알 수 있었다.

  2. 명랑늑대 2008.09.16 1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들은 미술관을 싫어해요.
    다섯살짜리 둘째 아이는 미술전시회만 가면...30분이 되지 못해
    땡깡을 부리기 시작하죠.
    루벤스전에서도 마찬가지 ^^
    아이의 보채는 시간을 조금 연장하려면 오디오 가이드를 달아주세요.
    뭔가 신기해 하면서 아이들의 관심을 그쪽으로 돌릴수 있거던요.

  3. 빛고을 2008.09.17 15: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루벤스 박물관이 무척이나 이슈군요~
    세계적으로 알려진 바로크 미술에 흠뻑 취해봐야겠어요~
    미술관 가본지도 참..오래 됐네요;;

언제나처럼 메신져를 켰습니다.

네이트온 메신져에서 루벤스, 바로크전이 광주에서 열린다는 배너가 잠깐 노출되더군요.
뭘까... 하고 검색해봤는데

http://www.korearubens.co.kr
미술관. 박물관은 참 자주 가봤는데 미술관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습니다 -_-;
그래서 가보고 싶다!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마침 살고 있는 곳에서 그리 먼곳도 아니고...하여, 주말을 이용해서 방문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_^
루벤스는 육덕진 그림을 참 잘 그리는 화가입니다.
티치아노의 영향을 받아 그런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고 하는데...
어흠. 이게 아니고 -_-

만화 플란다스의 개. 에 나오는 주인공 네로가 그렇게 보고 싶어하던 안트베르펜 성당의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예수' 그림을 그린 사람이 바로 루벤스라고, 행사장에서는 광고를 그리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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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관심을 끌기에, 애들을 끌고온 부모님들한테는 참 잘 먹혀들 마케팅일듯.
허나 중요한 그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예수' 그림은 본 전시회에는 출품되지 않았다는것.(...)

허나 전시장 도면을 소개한 브로슈어에는 아예 '지니어스 페인터 루벤스' 라고 적어서 광고를 하고 있었습니다.
후후, 뭥미(..하기사 성당 벽화를 뜯어오긴 좀 어려웠겠지. -납득중)

루벤스의 그림및, 바로크 시대를 아우른 네델란드 화가들의 그림은 모두 오스트리아에서 공수된 것이라고 합니다.
보안요원까지 배치해놓고 그림관리를 하고있었습니다 -ㅅ-;
먼데서 온 그림들이라 그런가.

미술관 안의 온도는 22, 습도는 55로 철저히 관리 하고 있었습니다.
얼어죽는줄 알았네(....)

전시장 안에 루벤스의 일생에 대해 간단히 적어놓은것을 통해 '루벤스'란 인간을 회화에 녹여서 볼 수 있었습니다. ^_^

허나,찾아가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는 이야기를 통해 검색하고 버스 터미널에서 문흥 48번으로 문화예술회관에 도착했는데...
기상사정이 좋지 않아서 비가 내리더군요 ~_~;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라지만 초행이라 길을 모르니,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 기사님도 시립미술관이 어딘지 모르시더군요(....)

우여곡절끝에 미술관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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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부터 루벤스전 광고를 하고 있더군요.
아, 티켓 예매때 봤는데, 루벤스전 관람객에게는 미술관에서 열리는 다른 전시들도 모두 감상할수 있게 개방해 두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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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미술관 내부로 들어와야지 저 포스터(?)가 보입니다. 지나치면서 볼 수 있는건 절대 아님 -_-;

일단, 목표인 루벤스전을 보러 가는데

계단에 시트지를 이용해 작업한것이 무척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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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예매를 했고, 그래서 입장하려하는데 보안요원의 제지를 받았습니다.
제 티켓 예매가 오류가 나서 입력이 되어 있질 않답니다. -_-

잠시 기다려 달란 소리를 듣고 자리에서 대기중에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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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는 오디오 도슨트(지식을 갖춘 안내인, 이란 뜻을 가졌다고 하네요)가 준비되어 있고, 대여료 2000원을 받습니다.
뭐 -_- 근데 전시된 모든 그림에 해설이 붙은것도 아니고... 홈페이지에 게재된 수준의 설명이라 하니, 따로 대여는 않기로 했습니다.

당연히 그림을 볼 수 있는 회랑 안에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고...

바로크& 루벤스 전을 본 다음,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빛'(매년 같은이름으로 전시회가 열리는듯 ^^) 과, 세계 판화전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세계 판화전에서 워홀의판화와 달리의 그림을 쌩 눈으로 보는 진기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것도 좋았습니다.
각 전시장에는 모두 도슨트 분들이 계셨으나, 차마 이게 뭐냐고 물을수가 없었어요 ;ㅅ; 쓸데없이 수줍음이 많아선... 흑.

'빛'전시장은 사진촬영을 일부 허용하고 있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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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서 찍은 GAZE OF EYES 란 작품입니다.

감시받는 현대인의 군상을 표현하고 싶었다는군용.
이보다 더 마음에 들었던 작품은..

비누 위에다 온갖 단어를 새겨 넣어서 바닥에 전시한 작품이었습니다. 비누냄새가 솔솔 나는게 기분 참 좋드라구요.^_^
사용하면 닳아 없어져 버리는 비누의 속성을 생각하면 비누에 새긴 단어, 나아가 그 의미 또한 함께 사라져 가는거 아닌가...
귀중하다고 여겨지는 의미들의 가치란 결국 스러져 사라지기 위함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허무한가요?
그래도 비누의 속성은 '정화' 라고 하잖아요..^^ 자신을 희생해 다른걸 깨끗히 하는...
여튼 참 인상깊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작가대여섯명의 작품을 전시해 두었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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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가능했던 다른 작품입니다(제목은 기억 안남. 그러나 꽤 인상적이었음)

어린이 전시실에서는 seet hours 란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뭔고.. 하니 일본에 있는 민족학교(일본에 사는 한인 2세들인데, 북한의 사상을 따르는..)학생들의 사진전이랍니다.

근데.. 참 묘한 기분이 드는게..
사진들을 찍으신분 께서는 '우리학교' 선생님이셨습니다.
지금 '우리학교'에는 한인 4세들이 공부하고 있죠.

민족학교(그네들 말로는 '우리학교' 라고부릅니다)선생님으로 활동하다가 전시회를 열었는데... 북측의 사상을 배우고 학습했는데 어째서 최남단에 있는 광주에서 그런 민족사진전을 열 생각을 한걸까요? 아이러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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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을 다 둘러본 다음에는 아트샵(입구 인포 바로 맞은편에서 관련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을 구경했습니다.
음... '도록'을 두 종류로 판매하고 있었고.. 어째 '아트상품' 비슷한걸 파는거 같긴 했는데, 루벤스전과 관계 있어 보이는건 도록과 머그컵 정도?

미술관에는 처음 가봤고, 이런곳이구나.. 하는것을 알아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_^ 관람을 마친후에는 미술관 안에 입점한 떡을 주제로 한 찻집에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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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 아이스크림 증편 모듬? 이라는거였나. 거기에 천원 추가하면 오늘의 메뉴인 떡을 한접시 내줍니다.
접시 위에 놓인 음식도 음식이었다만, 집기로 쓰이는 젓가락과 받침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_^ 지금껏 먹어본 디저트중에 베스트라고 꼽아도 될만큼 맛도 좋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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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광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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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명랑늑대 2008.09.10 0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루벤스의 작품보다는 강덕순다과점이었던가요
    그 떡집의 떡 맛이 더 인상적이더군요.
    남편이 농담삼아 이 집 사장은 떡장사가 운명인가 보네 하길래,
    제가 아는 사람인가 보다하고 '왜' 물었더니
    이름이 '떡순'이쟎아 하던...농담도 생각나구요 ㅋㅋ
    루벤스 거장을 만나는 즐거움도 잇지만,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더군요.
    서울살던 작년엔 모네전이 있어 보려 갔는데...
    그땐 거의 등떠밀려 다녔슴다. 수련 연작과 같은 진품앞에서
    서있으려면...사람들이 밀려서 제대로 감상 안될 만큼요..
    작품도 보고, 떡도 먹고...아이들과 한나절을 보내긴 딱인 곳입니다.
    강츄 !!

    • 김혜란 2008.09.11 1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강덕순 다과점이었구나^^; 이름은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늑대님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 홍성훈 2008.09.10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루벤스,바로크 전시전을 보고 왔답니다.^^
    저는 2000원 주고 오디오한개로 두명이서 같이 듣고 다녔었는데.ㅎ
    있는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었지만 각 그림마다 센서가 있어서
    앞에 서기만 하면 설명이 흘러나와 신기했어요.ㅎ 미술관도 발전 하고 있다는!!!

    • 김혜란 2008.09.11 1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디오를 들으셨다니 궁금한데...
      그 오디오로 듣는 설명이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설명과 같은것은 아니었는지요?

      저는 거기에 돈쓰는게 아까와(...)뮤지엄 샵 앞에서 팔고 있는 DVD 를 찬찬히 보고 듣고 왔었답니다^^

      도슨트들이 서성이고 있긴 했는데.. 무언가 묻기는 어려웠어요.
      사람도 별로 없는데.. 먼저 말을 걸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식의 서비스를 기대하는건 무리였을까요?

    • 홍성훈 2008.09.11 1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홈페이지에서 제공 하고 있는 설명과 거의 흡사한것 같아요..^^
      들었던 내용하고 홈피에 있는 내용하고 비스무리 한듯..ㅋ

      미술관 도슨트들은 잠깐 있다 가고 막 그러던데...ㅠ
      설명해주는 시간대가 따로 있었던것 같아요;;

  3. 바밤바 2008.09.10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술관 입구서부터 아무 생각 없이 계단을 오르다가
    2층 올라가는 계단을 보고 감탄을 했었는데..
    정말 아이디어두 좋구..ㅋ

    • 김혜란 2008.09.11 1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 대학에서는 학기초에 치밀한 계산을 통해 거기다 '도트노가다'느낌의 메세지를 적어놓는다 하더군요^^; 하하.

  4. 숙이엄마 2008.09.10 1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덕순다과점. 다담이라고도 하죠??ㅎ
    저는 시내 전남여고 근처에 있는 다담을 가보았었는데
    떡이 참 맛있었어요~ 분위기도. 머랄까...
    조선시대 커피숍?ㅎ

    • 김혜란 2008.09.11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점도 있었구나.. 시내 전남여고라면 그건 또 어디 근방이려나.
      한국적인 느낌을 살린 '찻집'이라는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
      지방에서 인사동틱한 -_-; 느낌을 즐길수 있었달까.

  5. Favicon of http://icanfeelyou.tistory.com/ icanfeelyou 2008.09.11 1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담은 개인적으로 잘 아는 곳이라 자주 갑니다.
    동명동에 있는 본점도 좋구요. 하하;

    • 김혜란 2008.09.11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왕. 이런 멋진 찻집을 개인적으로 알고 계시다니 부러움이 퐁퐁 샘솟는군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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