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광주의 블로거들을 모시고 제1차 광주 블로거 문화모임을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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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모임은  "루벤스, 바로크 걸작전" 으로 정했습니다. 이제 끝나가는 전시회지만 광주에서 이러한 거장의 전시회가 열리는 일이 흔하지 않고, 나름대로 의미있는 전시회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11월 9일까지 전시할 예정이었으나, 23일까지 연장 전시가 결정된 만큼 광주에서 바로크 작품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이번 모임을 통해 외부에 문화도시 광주에서 이러한 전시회가 열릴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향후 또 다른 전시회가 열릴 수 있는가에 대한 가능성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너무 부담스러운 자리는 아니니 편하게 오셔서 작품 감상하시고, 그에 대한 감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광주지역 또는 전남에 거주하시는 블로거시라면 누구든지 참여가 가능합니다.
단,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습니다. 조기마감이 예상되니 서둘러 신청해 주세요!


행사취지
  1. 광주지역 블로거들의 친목도모
  2. 문화도시 광주의 행사를 외부에 알림.
  3. 루벤스의 작품에 대한 감상과 소감 공유.
  4. 광주전시회 개최의 의의 - 문화중심도시 광주!

일정 (11월 22일 토요일)
  • 11:00 시립미술관 근처에서 집결
  • 11:30 ~ 12:40 각자 소개 및 인사 / 점심식사
  • 13:00 ~ 15:00 작품관람
  • 15:00 ~ 16:00 근처 카페로 이동/ 작품 감상평 및 주제에 대한 의견 공유
※ 식비, 관람료, 음료 등 실비가 소요됨으로 입장료 등은 본인이 부담하여야 하고,
     식비와 음료비는 모임에서 일부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장소 / 모임시간
11시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 입구에서 모입니다.
주변 교통편정보 : http://www.artmuse.gwangju.go.kr/_artmuse/html/intro/sub_010106.jsp

주변 약도 보기




신청 방법
아래 댓글로 참여의사를 밝혀 주시고, 블로그 주소를 알려주시면 됩니다.
되도록 많은 분들을 초대하고 싶으나 사정상 그러지 못하니 빨리 신청하셔야 유리합니다.
꼭 광주에 거주하지 않으시더라도, 이번 행사에 관심있으신 분이라면 얼마든지 환영입니다.

이번 모임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꾸준히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에 참석을 못하시더라도 앞으로도 진행하는 문화모임에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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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zetham.net 세담 2008.11.21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주 블로거님들의 활동이 다른곳에 비하면 상당히 두드러지는것 같군요!
    좋은 행사 도 많이하시고 주제가 있는 만남도 자주 가지시는거 같아요..
    즐거운 행사하시고 좋은 주말 되세요.....

  2. 남도블로거 2008.11.21 1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타 문의사항이 있거나, 당일이라도 참석하실분들은 로 연락바랍니다.

  3. Favicon of http://zooins.blogspot.com wenjun 2008.11.21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런 저는 다녀왔기 때문에 다음 기회에...^^

  4. 예림어미 2008.11.22 1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쯤 만나셨겠네요.
    포스팅기대합니다.
    저도 다녀온 지라..담 기회를

문화와 예술의 도시 광주!
광주를 대표하는 2008 광주비엔날레가 9일 아쉬운 막을 내렸습니다.
우리의 아쉬움을 달래줄 반가운 소식이 하나 있어서, 알려 드립니다.

아직 관람을 못하신 분께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먼저 다녀오신 분들에게는 약간 배 아픈 소식일 될 것은데요.

바로크 거장 루벤스전, 11월 23일까지 연장 전시 결정

미술에 조예있는 블로거님들께 도움 될까하여 정보 알려드립니다.
전시 연장과 함께 수요일 특별 할인 이벤트까지 실시한다고 하니, 정말 희소식이지요.

** 기본정보
- 장     소  :  광주시립미술과 (중외공원, 비엔날레 전시관과 아주 가깝습니다. )
- 관람시간 :  오전 10시~ 오후 6시
- 관 람 료  :  어른 12,000원, 초중고생 9,000원, 유아 7,000원
- 미리보는 루벤스 ===>
www.korearubens.co.kr 

** 수요일 특별 이벤트
하나,  운치 있는 야간 관람 오후 9시 관람시간 연장
둘 ,  오후 5시 30분 이후 입장객 50% 특별 할인

** 하하, 이만 하면 당근 수욜에 관람하시는 것이 좋으시겠죠.


저도 이런 반값 관람 기회가 생길 줄 알았다면, 먼저 안보는 건데 하는 후회가 막 밀려옵니다.
소식 전하면서도, 웬지 손해본 느낌이예요. ㅋㅋ

전, 루벤스 그림 중에서도 3가지가 가장 와 닿더라구요.
관능미를 제대로 살린 오레이티아를 납치하는 보레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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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삼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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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세레스와 바쿠스 없으면 비너스는 추위에 떤다
제목이 조금 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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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미신은 프린트 그림을 살까 고민하다가...다음으로 미루었구요.
아트샵에서 가장 만만한게 마우스 패드여서 세레스와 바쿠스 없으면 비너스는 추위에 떤다
이 작품을 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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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alim.tistory.com Henhi 2008.11.12 1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치면 정말 후회가 막심~~하겠네요.

  2. 예림어미 2008.11.13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이번 기회 놓치시면
    서울까지 가셔야합니다.
    12월 10일부터 세종문화회관 전시예정예요.

  3. Favicon of http://www.acheterluxegucci.com/ Gucci sacs 2012.01.05 1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까지 가셔야합니다.
    12월 10일부터 세종문화회관 전시예정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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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에 비엔날레에 다녀왔다.
메일을 받고 기쁜 마음에 아이들과 남편과 함께 주전시관인 비엔날레 전시관으로 향했다.

방금 생긴 합창단에 아이둘을 접수시켜 놓은 상태라서 더욱 설레였다.
5학년 큰아이는 노래 못한다며 가는 내내 불평이었고
3학년 작은 아이는 합창단 이름이 재미있다며 흥미로워 했다.

아이들의 동의도 없이 내 마음대로 접수시킨 나는
속으로 조금 걱정을 했다.
도착을 해서 합창단 접수확인을 하고 비엔날레 전시관을 관람했다.

자유로운 작품 분위기에 더불어 우리 가족의 작품에 대한 느낌도 참 자유로웠다.
정말 생각대로 느끼면 되는 형식없는 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도 지난달에 관람한 시립미술관의 루벤스전과는 사뭇 다른 작품들에 조금은 놀랐고
또 그리 동떨어지지 않은 생활의 작품들에서는 친근감을 느끼는 것 같았다.

아이들은 인상에 남는 작품을 사진으로 찍어서
방금생긴 합창단에 참여하기 위해 전시장 밖으로 나왔다.
나올때 재입장 도장을 받고 나온 남편과 나는
다시 전시관람을 위해 전시관으로 들어섰고 마침 도슨트의 해설을 들을 수 있었다.

자유롭게 감상하던 2시간전과는 엄청나게 다른 시선으로 작품을 이해할수 있었다.
그리고 참 오붓한 남편과의 관람데이트였다.

그렇게 두시간을 또 관람하고 나니 전시관앞 광장에는
방금생긴 합창단 공연을 위한 무대가 마련되고 있었다.

비엔날레 전시관람을 하고 느낀 아이들의 생각이 노랫말로 만들어져서 불려지고 있었다.
감동이었다.

무심코 보고 지나칠수 있는 전시를 아이들 시각으로 이야기하고 노래부르고...
아이들에게 이보다 좋은 공연프로그램이 있을까..다시한번 생각해 본다.
공연을 마치고 붉게 상기된 아이들이 참 예뻐보였다.

10월 19일,25일,26일 오후 2시에 방금 생긴 합창단 프로그램이 있다고 한다.
우리가족처럼 나름 멋진 비엔날레 관람을 하시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메일로 받았던 연락처 남깁니다.


교육문화공동체<결> 062-432-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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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orkup.tistory.com Favian 2008.10.22 0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금생긴합창단' 이게 합창단 이름? ㅋㅋㅋ
    재미있네요.
    광장 앞에 무대가 있드만 합창단 공연하는 곳인가 보네요.
    재미난 이름만큼이나 좋은 경험이 될 듯!

  2. Favicon of http://politicalpr.tistory.com 예림어미 2008.10.22 1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육문화공동체 <결>에서는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건가요.
    궁금한데...이미화님 답변 좀??

  3. 소윤정 2008.10.25 2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방금생긴 합창단 책임강사 소윤정입니다.
    기사를 찾다가 우연히 이렇게 어머님의 글을 보게 됐네요~
    ^^*
    오늘도 5기 방금생긴 합창단 발표가 잘 마무리 되었구요~
    내일이 마지막 프로그램이네요~
    많은 홍보 부탁드릴게요~^^*

  4. 고은비 2008.10.26 2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정이 이모 ^^ 저은비에요 ㅋㅋ저도
    기사찾아보다가 이글 보고 댓글 달아요 ㅋㅋㅋ
    오늘 마무리 잘되서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
    다음에 또 이런 기회 있으면 불러주세용~!!! 너무 너무 수고하셨어요 ㅋㅋ

  5. 소윤정 2008.10.27 0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cyworld.com/tyvls1

    이 쪽으로 들어오셔서 문화예술교육을 클릭하시면

    방금 생긴 아이들 사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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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展示(전시)라 함은 펴내어 보여주다 라는 말이다. 어떤 주제의 작품을 펴내어 그 결과물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보여주는 것이다.
현재 비엔날레와 연동하여 '루벤스 바로크 걸작선','세계판화전'등을 전시하고 있는 광주시립미술관을 다녀왔다. 전시회를 중점으로 쓸려는게 아니라 시립미술관 자체운영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시립미술관은 현재 총 5개의 분과(총무과, 시설관리과, 전시운영과, 학예연구실, 분관)로 나뉘어져 있으며, 총 56명의 직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1992년 8월 1일에 개관하였으며, 시립미술관, 어린이 갤러리, 시립미술관 분관, 상록전시관, 인사동 갤러리, 광주비엔날레관 총 6개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기획전시로 '하정웅컬렉션 세계판화전, 루벤스 바로크 걸작전, 금남로분관 모놀로그전, 상록전시관 꼴라쥬전, 국립대만미술관 국제교류전<감각의 지형>전'을 전시하고 있으며, 상설 전시로는 미술관 소장 작품들을 전시하고있으며, 하정웅 기증작품실(본관 3층)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기획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립미술관 전시안내(http://www.artmuse.gwangju.go.kr) 및 광주광역시블로그(http://www.saygj.com/) 광주문화정보위젯(http://app.saygj.com/widget/b.php)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09:00부터 오후 18:00까지 이며 입장은 관람종료 30분 전까지이다. 매주 수요일은 21시까지 연장 관람이 가능하며(17:30분 이후는 무료입장), 어른 500원, 청소년`군인 300원, 어린이 200원의 입장료가 필요하다. 현재 기획전시에 따른 입장료는 전시회마다 따로 책정되어 있다.(바로크 걸작선 - 일반인 10,000원, 비엔날레전시관 - 일반인 12,000원 등). 광주 비엔날레 기간(08.9.5 ~ 08.11.9)중에는 휴관 없이 계속 개관.
전시관람 문의 : 전시운영과 062-510-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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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립미술관 자체 창작 스튜디오(양산동, 팔각정)를 개설하여 작업 공간을 지원하고, 전시회`세미나 작가 교류 프로그램 등 각종 운영 프로그램으로 젊고 유망한 작가들을 지원하고 있다. [양산동 창작 스튜디오- 광주광역시 북구 양산동 633-1(광주외국인학교뒤), 팔각정 창작 스튜디오 -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 164(중외공원내]

 시민들에게 상시 개방 되어 있는 미술관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문화학교를 개설 하여 어린이,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미술 전문강좌 뿐만 아니라 교양, 취미, 어학등 30여개의 강좌와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체험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성인실기강좌 및 어린이 문화센터 (미술관 문화센터 5차 프로그램)를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매주 수요일 미술관 연장 운영에 따른 미술관 활성화와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광주 시립미술관 본관 1층 로비, 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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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적 2,439,118㎡의 시립미술관 주변 중외근린공원(중외공원)에는  인근 주민들을 위한 산책과 게이트볼, 테니스장, 베드민턴장등 생활체육이 활성화 되어 있으며, 비엔날레개최로 시민들의 자유스러운 문화생활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도모 하고 있다.

 광주시립미술관은 근,현대적인 미술관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기 위해 블로그를 운영하여 '시민의 참여와 함께하는 미술관'의 이미지로 발 돋움 하고 있다. 시립미술관 블로그에는 미술관의 새로운 소식과, 행사진행 사항, 음악회 동영상, 미술관 관련 뉴스등을 포스팅 하여 미술관의 현재를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전하고 있다. [광주시립미술관블로그 = http://blog.daum.net/gmablog ]




 시립 미술관 본관 1층에는 '강덕순 전통 다과점(다담)'이라는 카페가 있는데,  미술 전시를 관람하고 차분히 앉아 관람 했던 작품들을 되새겨 보며, 예쁜 떡과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다.
(미술관 내부 전시관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는 관계로 작품들 소개 및 설명은 광주시립미술관 홈페이지를 참고 바랍니다.)




광주시립미술관 로고


정보,자료 출처 : 광주시립미술관 홈페이지(http://www.artmuse.gwangju.go.kr)



Nikon D80 + 18-5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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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쑥~대머리 2008.10.02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립미술관에 대한 자세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미술관 블로그 한번 들어가 봐야겠어요~ㅎ

  2. 미술학도 2008.10.02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주시립미술관 분점이 서울에도 있는줄은 몰랐네요
    가끔 올라가는데 한번 들렸다 와야겠군요^^

  3. 광주인 2008.10.02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술관 안가본지도 참 오래 되었습니다 그려...
    이번 주말에 한번?ㅎ

  4. 루벤스 2008.10.02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립미술관에서
    루벤스랑 판화전 같이 하고 있는거죠?ㅎ

  5. 2008.10.03 0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판화는 덤인가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요즘 같으면 문화도시라고 말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큰소리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봐라, 광주에 오면 언제든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전시 공연이 열린다. 문화를 즐기고 싶다면 광주로 오라고.

8월, 광주에서는 두 가지 빅 이벤트가 열렸다.
광주공연계 사상 처음으로 3주 장기 공연하는 뮤지컬 맘마미아, 전시 작품값만 2500억원에 달한다는 시립미술관의 루벤스, 바로크 걸작전.
성공과 실패의 확률게임에서 성공 쪽에 기대를 걸고 처음 도전하는 블록버스터들이다.
명색이 문화수도인데, 처음이라 말하는 것이 민망하긴 하지만,
뭐 사실은 사실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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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립미술관>


루벤스 전시를 두고 문화가에서는 말들이 많았다.
공공미술관이 나서서 기획사만 좋은 일 시켜준다는 둥..
하지만 현실을 돌아보면 지방에서, 그것도 예산이 충분치 않은 미술관이 자체 기획해서 블록버스터 전시를 만들어내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운 일이다.
예산도 예산이고, 국제적인 인적 네트워크도 필요하고, 수지타산을 맞출 만큼 적당한 관객도 들어줘야 한다. 광주 여건에서는 어느 것 하나 쉽지 않다.
개최 배경이야 어찌 됐든, 관객의 입장에서는 서울까지 가지 않고도 내가 사는 지역의 미술관에서 좋은 그림을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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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벤스 바로크 걸작전>


맘마미아는 몇해 전 서울에서 봤던 터라, 루벤스를 먼저 만나기로 했다.
개막 즈음에는 사람에 떠밀려 제대로 감상하지 못할까봐 2주 기다렸다 찾아간 시립미술관. 그 유명한 240억짜리 ‘오레이티아를 납치하는 보레아스’... 여인을 부둥켜안고 하늘로 솟구쳐 오르는 남성의 근육이 불끈.. 역동적인 힘이 느껴지는 웅장한 구도에, 분홍빛으로  빛나는 오레이티아의 피부가 압권. 역시 거장의 대표작이어선지 75점 중 유일하게 유리관으로 철통보안(?)한 작품이다.

꽃바구니를 든 아름다운 세여신을 그린 ‘삼미신’, ‘아기예수의 할례’ 등 도록에서나 봤던 원작을 직접 만나는 즐거움이란....이래서 유럽 미술관에 아침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나 보다 알 것 같다.

방학을 맞은 아들놈에게는 동화 플란다스의 개에 나오는 주인공 네로가 그렇게 보고 싶어하던 안트베르펜 성당의 그림을 그린 사람이 바로 루벤스라고 설명해주었더니 상당히 관심있어 했다.

전시실에는 아이들 손을 잡고 나온 부모들이 꽤 있었으나, 생각보다 많지 않은 관람객에 쓸데없는(?) 걱정이 앞선다. 이래 가지고 타산이 맞을 수 있을까.
주말, 그것도 방학인데 서울의 평일 관람객보다 적은 수였다. 서울은 ‘고흐’전과 비교하는 것이 옹색하지만 이런 블록버스터 전시는 평일에도 사람에 떠밀려 다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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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를 이용한 계단>


아니나 다를까 옥상 카페에 올라갔더니 카페 직원들 왈, “주말인데 몇십잔 팔았다” “답이 안나온다”고 궁시렁 거린다.

광주가 문화수도가 되려면 이런 대형 전시, 공연이 자주 열려 볼거리가 많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어렵사리 마련된 이벤트가 참패해 다시는 광주에서 열리지 않을까 걱정이다.
이런 전시가 흥행에 성공해야 다른 대작 이벤트들이 광주를 찾을 터인데...
대구 부산, 심지어 전주까지는 가도 광주는 안온다고 하는 공연도 마찬가지다.
광주가 무슨 문화수도냐고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문화를 즐기고 사랑하는 예향 시민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광주 흥행 불패 신화를 보여줘 역시 문화도시라는 얘기를 들었으면 좋겠다.
어쨌든 KTX 타고 서울로 가야 하는 수고로움, 시간적 경제적 비용을 덜 들이게 된 것만으로도 좋은 일이니 말이다.

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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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벤스 작 마리 드 메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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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홍성훈 2008.09.16 0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루벤스전시전의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계단의 그림 이었는데, 얼마나 정성을 들여 만들었는지
    알 수 있었다.

  2. 명랑늑대 2008.09.16 1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들은 미술관을 싫어해요.
    다섯살짜리 둘째 아이는 미술전시회만 가면...30분이 되지 못해
    땡깡을 부리기 시작하죠.
    루벤스전에서도 마찬가지 ^^
    아이의 보채는 시간을 조금 연장하려면 오디오 가이드를 달아주세요.
    뭔가 신기해 하면서 아이들의 관심을 그쪽으로 돌릴수 있거던요.

  3. 빛고을 2008.09.17 15: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루벤스 박물관이 무척이나 이슈군요~
    세계적으로 알려진 바로크 미술에 흠뻑 취해봐야겠어요~
    미술관 가본지도 참..오래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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