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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에서 자유계약 공시된 아퀼리노 로페즈가 드디어 SK와이번즈의 유니폼을 입게되었다.

1월5일 SK구단의 발표에 의해 입단이 확정된 로페즈는 총액40만 달러(계약금5만달러, 연봉35만달러)에 공식 계약했다고 한다.

롯데의 사도스키가 44만 달러에 계약했으니 한국야구를 먼저 접하고 더 우월한 성적을 낸 로페즈 입장에서 보면 자존심이 상할만하다.

그러나 그 총액이라는 것이 밖으로 드러난 공식적인 금액이지 그 누구도 그 금액에 계약 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팬은 없다.


둘의 성적은 사도스키가 2011시즌 11승8패에 방어율3.912 탈삼진79개이고 로페즈는 11승9패에 방어율3.982 탈삼진106개이다.

엇비슷한 성적을 냈으나 로페즈의 승이 거의 전반기에 올린 승수이고 부상만 없었더라면 윤석민급 성적은 냈을 것이라는데 이의를 제기할 팬은 없을 것이다.

그런 로페즈가 40만 달러에 선선히 계약을 한 이면에 얼마만큼의 뒷돈이 오가는지 알 수는 없지만 액면상이나마 사도스키를 앞질렀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로페즈가 사도스키에 비해 4만 달러나 적게 받을 군번은 아니기에 더욱 그렇다.


아무튼 연봉을 떠나서 로페즈가 올 시즌 SK유니폼을 입고 한국무대에서 4년째 뛰게 된 것에 대해 그의 팬으로서 축하할 일이다.

KIA구단의 통 큰 결단에 의해 임의탈퇴가 아닌 자유계약으로 그를 풀어주었고 뜻밖의 선물을 받게 된 SK구단의 발 빠른 영입작전으로 코리안 드림을 계속 이어가는 로페즈는 이제 자신의 존재가치를 스스로 증명해야할 의무가 생겼다.


표면적으로는 선동열감독이 2012시즌 우승을 위해서는 최대의 난적 삼성을 눌러야하고 이승엽까지 가세한  삼성의 좌타 라인을 잠재우려면, 수준급 선발, 불펜 좌투수가 필요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더군다나  SK, LG 등 신 라이벌 구도로 맞설 팀들의 주력선수들도 모두 좌타자들이다.

그런 좌타자들을 봉쇄하지 않고는 우승이라는 목표달성을 하기가 힘들어지기에 10승이 보장된 로페즈를 버리고 좌완을 영입하려는 것이 선동열감독의 구상이다.


그러나 그 말 또한 액면그대로 믿는 팬들은 한 명도 없다.

기존에 시장에 나왔던 SK이승호 에게도 관심 밖 이었는데 갑작스런 좌완투수 타령하는 것은 로페즈를 내치는 표면적인 이유가 부상과 고령이라는 것을 직,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사건이지 않겠는가.

로페즈가 KIA구단과 재계약에 실패한 것은 부상전력과 그의 나이 탓이지 우완이니 좌완이니 하는 밥그릇싸움은 아니다.

선동열감독이 정말 2012시즌 우승을 목표로 한다면 기존의 투수력에 헛점이었던 불펜과 마무리를 보강하고 작년시즌 물방망이였던 공격력을 극대화시키는 전략으로 외부FA타자를 보강하는 것이 순서였겠지만 그러한 노력은 하지 않고 오직 좌완투수에게만 촛점을 맞춘 것은 어쩌면 산을 보지못하고 숲만 보는 형세판단에서 나온 로페즈 퇴출로밖에 생각할 수없다.


현재 KIA의 투수 중 10승을 믿음직하고 안정적으로 올릴만한 투수는 윤석민 외에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발급중 스피드가 좀 되면 제구가 안 되고(양현종), 제구가 좀 되면 스피드가 안 되고(서재응), 제구와 스피드가 되면 배짱이 없고(한기주), 배짱 좋고 제구도 되지만 아직 불안하고(김진우), 스피드 되고 제구도 되지만 아직 어리고(심동섭) 이런 투수들의 장점을 다 가지고 있으며 10승이 확실시되는 로페즈를 버린 KIA가 과연 로페즈급 좌완영입에 성공할지는 아직 알 수도 없고 정보도 없다.


어쩌면 좌완을 둘 다 확보 못 할 수도 있고, 한다고 해도 엄청난 출혈을 감수해야할 지 모른다.

기왕지사 연봉거품이 극에 달한 2012시즌 용병농사에 있어 이제 한국프로구단은 '갑'이 아닌 '을'의 입장이 되고 말았다.

KIA가 원하는 수준급 좌완투수들은 분명 KIA가 수궁하기 힘들 정도의 계약조건을 내세울 것이고 시간이 촉박한 KIA구단은 울며 겨자 먹기로 그들이 원하는 조건을 들어주어야 할 것이다. 아니면 질 떨어진 좌완투수들로 생색만 내고 용병농사에 실패할 지도 모른다.

그런저런 이유로 KIA가 좌완용병투수 영입 때문에 로페즈와 재계약을 안 했다는 것이 사실이었는지 아니면 로페즈의 부상전력과 고령 때문 이었는지는 시간이 흐르면 자연히 밝혀질 이야기다.


로페즈는 현재 멕시칸 윈터리그에서 뛰며 자신의 부상전력에 대한 SK구단의 의구심은 떨쳤다고 한다.

다만 윈터리그에서 그의 불같은 투지를 앞세워 공을 던지다 보면 2010시즌처럼 정작 한국에 와서는 제 기량을 펼치기가 힘이 드므로 SK구단이 윈터리그에 대한 모종의 옵션을 걸지 않았겠나라고 추측해 본다.


그렇다면 로페즈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한국무대에서 활약한다면 로페즈를 영입한 SK구단은 선동열발 SK행 최고의 선물을 받은 셈이고 KIA구단으로서는  SK발 선동열행 최악의 순간을 로페즈와의 경기에서  맞이할 수도 있다.

과연 적으로 다시 만나는 로페즈와 KIA의 경기에서 로페즈의 복수혈전이 벌어질지 아니면 선동열감독의 뜻대로 충분히 넘어설 수 있는 산이였는지는 올 일 년 내내 야구장안팎에서 흥미로운 일로 팬들을 즐겁게 해 줄지 모른다.


로페즈 KIA전에 등판하는날..참 애매합니다잉..^^


(사진출처:스포츠조선, 글:포토뉴스코리아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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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광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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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yagulog.tistory.com 단호한결의 2012.01.10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페즈가 순둥이였나요? ^^
    기아팬들에게 어려운 순간일 듯합니다.

    • 빛이드는창 2012.01.10 0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0년에 비해 2011년에는 많이 순해졌죠 ^^;
      그래도 3년동안 기아에 있으면서 팀에 기여를 많이 했는데
      떠나니 아쉽네요...

  2. Favicon of http://koreatakraw.com 모피우스 2012.01.10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생이 돌고 돌듯이 프로 야구도 돌고 돌고... 마구 마구 도는 야구 정말로 재미있지 않습니까...^^

    • 빛이드는창 2012.01.10 0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야구라는게 예측가능하면 재미 없잖아요 모든 스포츠라는게
      그런것 같습니다.

  3. Favicon of http://www.walkview.co.kr 걷다보면 2012.01.10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야구의 셰계도 험난하군요^^

  4.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핑구야 날자 2012.01.10 1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경기 보여주겠죠,, 화이팅,,.,. 구장에서 보면 더 좋겠죠

  5. Favicon of http://leeesann.tistory.com pennpenn 2012.01.10 1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잘 할때만 응원하시라우잉~ ㅎ ㅎ
    화요일은 화이팅하세요~~

  6.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주리니 2012.01.10 14: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팬들 입장에선
    참 불편하겠네요.

  7.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아빠소 2012.01.10 1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페즈가...순둥이는 아니었죠...
    암튼 기아구단과 선감독이 모험을 하는것 같습니다. 어디가서
    로페즈만한 용병 찾기 쉽지않은데..

  8. Favicon of http://ggholic.tistory.com 달콤시민 2012.01.10 16: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기아펜인데..웁쓰~ ㅠㅠㅋ
    심난(?) 하군요^^;;;

  9. Favicon of http://theuranus.tistory.com 마속 2012.01.10 2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로페즈가... SK로 갔군요...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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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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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KIA효자용병 로페즈가 결국 재계약에 실패하고 KBO에 자유계약선수로 공시요청되었다.

한국에 오자마자 약하디 약한 타이거즈 투수력을 구톰슨과 원투펀치로 이끌며 2009시즌 한국시리즈를 제패하더니, 2010시즌에는 의자왕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경기가 마음대로 안풀리거나 야수들이 실수를 하면 덕아웃의 의자를 부수고  내팽개치기를 밥먹듯이 하여 팀분위기를 살벌하게 만들더니, 결국 멕시칸리그 불참과 덕아웃 난동금지라는 회괴망칙한 옵션을 달며 재계약에 성공하여 3년연속 KIA타이거즈의 주축 선발투수로 한국프로야구사에 한획을 그었던 로페즈였기에 이번 자유계약공시요청이 주는 여러가지 의미를 곰곰히 생각해 보며 로페즈를 추억하게 만들게 한다.

8이닝정도 던져야 몸이 풀렸다 할 정도의 굳은 심지와 최대한 적은 투구수로 상대팀 타자들과의 기싸움에서도 절대 밀리지 않은 로페즈를 나는 용병머슴이었다고 주저없이 이야기 한다.

KIA의 젊은 투수들이 선발로 나와 타자와의 수싸움에서 밀리며 투구수 조절에 실패할 때 마다 로페즈는 그 다음 선발등판경기에서 선발투수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그의 배짱좋은 투구와 효과적인 투구수로 보여 주었었다.

불펜이 약한 KIA의 투수력에 의해 잃어버린 선발승도 많았지만 2011시즌의 로페즈는 장수용병이 가져야할 여러가지 덕목을 두루 갖춘 몇 안되는 효자용병이었던 로페즈.. 이제 그를 KIA타이거즈에서 더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일단 KIA구단이 로페즈와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것은 로페즈의 부상경력에 의한 구질저하가 첫 번째 이유일 것이다.

2011시즌 올스타전까지 무려10승을 거두며 윤석민과 더불어 각종 투수랭킹의 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토종과 용병의 동시20승투수에 대한 기대를 부풀게 하더니 7월17일 대구 삼성전에서 투구중 2회 갑작스런 옆구리 통증으로 강판된 뒤 긴시간동안 재활과 부상치료에매달렸지만 결국 제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KIA의 후반기 꼴찌의 주원인이 되고야 만 로페즈.

둘째는 부상회복및 재활에 충분한 시간이 있음에도 재계약을 포기한 것은 한국나이로 38세에 이르는 그의 나이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두번째 이유는 첫번째 이유에 비해 크게 도드라지지는 않는다.

한국프로야구에서 로페즈보다 나이가 많은 투수는 박찬호, 손민한, 이대진이며 지금도 구대성은 호주에서 씽씽한 어깨를 자랑하고 있다. 하물며 송진우는 만43세까지 투수판을 밟았다.
로페즈의 평소 몸관리상태와 의욕을 보면 아직 1~2년정도는 너끈히 제기량을 발휘할 수 있었을 것이고 부상전력이 없었더라면 로페즈의 4년연속 한국무대의 활약은 당연한 것이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로페즈의 재계약을 만류하게 만들었을까.

부상...부상으로 인한 전성기의 구위회복을 로페즈를 비롯한 KIA관계자 어느 누구도 자신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선동열감독을 비롯한 구단의 코치진은 우완보다는 좌완투수를 더 원하고 있기에 우완에다 고령에다 부상경력까지 있는 로페즈와의 재계약은 선동열감독 부임이후 부터 물건너 갔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과연 KIA가 로페즈를 버리고 선동열감독의 의중대로 수준급 좌완용병을 구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그렇다면 로페즈를 왜 임의탈퇴가 아닌 자유계약선수로 공시했을까.

2010년시즌 삼성의 나이트와 SK의 카도쿠라같이 임의탈퇴가 아닌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준 것은 (물론 나이트는 임의탈퇴로 공시했다가 넥센의 요청에 의해서 풀어줌)나이트와 카도쿠라가 부상 등의 이유로 원소속구단이 재계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연봉 재계약 과정에서 구단이 제시한 연봉을 용병이 거부하고 협상이 결렬되자 구단측의 책임이 없음을 증명하는 임의탈퇴가 아니고 부상 등으로 다음 시즌 뛸수가 없다고 판단하여 이른바 해고를 시켰고, 설사 다른 팀에서 뛰더라도  전력상 크게 위력적이지 않다고 판단하였기에 현대판 노예문서인 임의탈퇴보다 자유계약공시로 족쇄를 풀어주는 아름다운(?)선행을 배푼 것이다.

반대로 KIA구톰슨이나 LG의 옥스프링, 페타지니 등은 임의탈퇴로 묶어 몇년간은 한국무대에서 야구를 할 수 없게 만든 것에 비하면 자유계약공시 그 자체는 용병에게 지금같은 용병제도에서는 나름대로 최고의 선물이자 대우인셈이다.

자유계약으로 풀린 선수를 원하는 팀이 있으면 바로 다음시즌 아무런 제약없이 뛰며 자신의 존재가치를 증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점에서 3년간 KIA타이거즈를 위하여 용병머슴이라할 정도로 혼신의 투구를 해준 로페즈에 대한 최고의 대우(?)를  KIA구단이 해 줌으로써 로페즈에 대하여 다니엘 리오스급 진한 향수를 가지고 있는 팬들의 아우성도 어느정도 고려한 처방이었음을 알수 있다.

이제 문제는 로페즈가 2012시즌에도 국내 프로야구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므로 어느 구단이 그를 영입할 것인가에 있다..
분명 그의 이닝이터 능력을 높이 산 구단이 있을 것이며 또 아직까지 충분히 한국야구무대에서 통하는 그의 구질과 구위는 몇몇구단의 입맛을 돋구기에 충분하다.

현재 용병선수 2명을 모두 확보한 구단은 LG와 넥센 롯데며 한 명만 확보한 구단은 삼성 SK 두산 한화이고 한 명도 확보를 못한 구단은 KIA구단이다.

즉, KIA와 LG,넥센, 롯데를 제외한 4개팀이 외형적으로는 로페즈정도의 투수라면 콜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으므로 2012시즌에도 로페즈를 국내프로야구에서 볼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높다는 것이다. 물론 자신의 몸상태가 아주 좋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로페즈의 몫이다. 현재 멕시칸 윈터리그에서 뛰고있는 로페즈는 실력으로 부상이 깨끗이 완치되었다는 것만 증명된다면  그를 영입하기위한 물밑전쟁은 눈치보기가 아니고 바로 속도전으로 밀어붙혀야 승산이 있는, 먼저 잡는 팀이 임자일 정도로 로페즈의 시장가치는 충분하다고 본다.

2012시즌에도 로페즈가 비록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더라도 한국무대에서 뛰는 것을 보고싶다. 그 유니폼이 가능하면 빨간유니폼의 팀 SK나 오렌지색의 팀 한화구단에서 뛰면 더 좋을 것 이며  좋은 성적으로 자신과 재계약하지 않은 KIA구단의 선택이 잘못되었음을 실력으로 입증하기를 바란다.

KIA타이거즈에서 3년간 수고하고 고생한 로페즈...고마웠어~그리고 미안해~~안녕...

(사진출처 : 연합뉴스) (글 : 포토뉴스코리아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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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heuranus.tistory.com 마속 2012.01.04 1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쉽군요...
    이번시즌 프로야구 기대가 되네요.

  2. 세자 2012.01.04 1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구에 대한 포스팅 항상 잘 읽고잇어요!^^

  3.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핑구야 날자 2012.01.04 1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페즈가 아쉬웠겠어요,, 3년이면 짧은 기간도 아닌데..

  4. Favicon of http://dogguli.net 도꾸리 2012.01.05 0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해에도 즐거운 일이 가득하세요!
    아자아자~~

    • 빛이드는창 2012.01.05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꾸리님^^
      잘 지내시죠^^
      일본은 새해 분위기가 어떤지 궁금합니다

      새해에도 늘 행복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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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라보며)

2011프로야구가 드디어 오늘로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광주구장에서 3위 SK와 4위 KIA의 준플레이오프 예비시리즈가 끝났고
나머지 세 구장에서도 마지막까지 치열한 승부가 계속되었다.

1위를 진작에 확정지은 삼성이 마지막까지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며 박종훈감독의 팀성적부진에 대한 자진사퇴로 어수선한 분위기의 LG는 박종훈감독의 은퇴경기에서도 무기력한 모습으로 박종훈감독을 슬프게 하였다.

마찬가지로 2위를 진작에 확정지은 롯데의 인정사정없는 한화 두들겨 패기는 오늘도 계속되어 프로야구 전체 판도를 살얼음판으로 만들며 공포의 팀으로 변신중이고,  올 시즌 5위의 성적에 3억원이란 인센티브를 예고한 한화는 롯데의 고추가루 살포에 제대로 한 방을 먹고 인센티브로 거의 받을 뻔한 3억원은 씁쓸한 공수표만 되고 말았다.

5위를 향한 집념의 승부인 두산은 넥센을 연파하고 드디어 5위를 확정지었으며 꼴찌팀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낸 넥센은 두산에게 연패를 당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해 내년시즌도 암울하게 만들고 말았다.

2011프로야구 최종성적은 1위 삼성, 2위 롯데, 3위 SK, 4위KIA, 5위두산, 공동6위LG 한화, 8위 넥센으로 결정되어 4위까지의 4팀이 포스트시즌을 치르게 되었다.

광주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상대팀 SK와 KIA의 시리즈 마지막경기에서도 어제에 이어 SK가 승리함으로써 서로간의 탐색전 분위기였음에도 양팀이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펼쳐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중석을 가득 매운 홈 팬들을 기쁘게 하였다.

비록 1승2패로 마지막시리즈에서 SK에게 밀리기는 하였으나 연일 맹타를 휘드르며 오늘도 역전 3점홈런을 날린 떡집아들 류재원의 발굴과 김진우와 한기주의 호투, 그리고 무엇보다 김태훈이라는 싹수있는 포수를 발굴했다는 점에서 밑진 장사는 아니었다고 본다.

조범현감독의 말대로 3위나 4위는 홈이냐 원정이냐의 차이만 있을 뿐 큰 차이는 없기에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들 선수들을 추려내고 또 주전들의 체력도 안배해가며 축제분위기에서 충분히 즐기는 게임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문제는 그런 분위기가 본게임까지 이어져서는 큰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지는 분위기가 계속되고 이기기가 힘든 상황이 지속된다면 본게임에서도 상황은 별반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3위를 확정지어서 문학구장의 홈팬들 앞에서 포스트시즌 첫 경기를 펼치고 싶어 하는 이만수 감독대행의 놀라운 집중력을 KIA는 잊지 말아야 한다.
SK에게는 3위라는 목표의식이 뚜렷하게 있었고 KIA는 단지 컨디션 점검만 하는 차원의 목표가 있다

보니 양팀간 경기에 임하는 태도 자체가 틀렸을 것이지만 이런 분위기가 그대로 본게임으로 전이 안된다는 보장도 없다.

첫게임의 결과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따라 예비 준플레이오프에 임했던 양 감독의 자세에 대한 판단은 달라질 것이다.

(포스트시즌 전망)

포스트시즌은 단기전이다. 매게임이 토너먼트라 생각하고 경기를 펼쳐야 한다. 즉, 내일이 없다는 것이다.

한 경기 지고 있다고 경기를 포기해 버리면 바로 연패모드로 바뀌는 분위기싸움이 진행되는 것이다.

그런점에서 내일 미디어데이에서 포스트시즌 엔트리가 어떻게 확정될지 알 수는 없지만 한 번 예상을 해본다면 총 엔트리 26명에서 투수10~11명 야수15~16명으로 설정하고 먼저 투수로는 선발에 윤석민, 서재응, 한기주 불펜에 심동섭 양현종 김희걸 임준혁 손영민  마무리에 로페즈 김진우(10명)에 한 명을 더 늘린다면 유동훈(11명)을 것이다.

그리고 야수로는 포수 차일목, 이성우(2명) 내야수에는 최희섭, 최훈락, 안치홍, 박기남, 이현곤, 김선빈, 이범호(7명) 외야수에 이용규, 김원섭, 이종범, 신종길, 류재원, 김상현, 나지완(7명)에 투수가 한 명 늘어난다면 1루수 요원으로 쓸 수 있는 김상현이 있으므로 내야수 최훈락이 확율이 높다.

선수들의 면면을 하나씩 들여다 보면 이 전력으로도 승리를 하지 못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 된다.

시즌 초 모든 야구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기아의 우승을 예견 했을때의 전력에 한기주 김진우의 가세와 샛별 류재원이 가세하여 그야말로 메가톤급 투수진에 핵폭탄급 타선이 다시 완성 되었으므로 승리는 당연한 것 아니겠는가.

이제 더 이상 선수들 부상탓, 날씨탓만 이야기 하지말고 제대로 된 전력에 제대로 된 벤치의 능력으로 준플레이오프의 서전을 승리로 장식할 일만 남았다.

토요일 첫게임은 윤석민과 김광현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은 이미 예고 되었다. 첫게임의 성패에 따라 시리즈 전체의 결과는 결정지어진다. 그날을 위해 칼을 갈고 있는 윤석민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예비 준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실망스러운 타격과 집중력으로 과연 김광현을 상대로 몇점이나 뽑을 수 있을까가 걱정이다.

윤석민이 마운드에서 호투할 수 있는 밑거름은 충분한 화력지원도 아니고 단 2~3점이다.

그 2~3점도 김광현을 상대로 뽑을 수 있을지가 의문이 드는 것은 기아가 전통적으로 왼손투수에게 약점을 보이고 있기때문이다.

최희섭이 아직 정상컨디션으로 돌아오지 않았고 이범호는 수비가 안되는 마당에 왼손투수에게 물방망이로 전락하는과거의 경기력으로 볼때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은 뻔하다.

반쪽짜리 선수들로 구성된 중심타선의 힘도 부족하지만 그 밥상을 차려주는 이용규와 김선빈도 시즌 막바지에 이르러 타율을 많이 까먹을 정도로 극심한 타격침체에 빠져 그동안 얼마만큼 경기력을 향상시켰는지 본게임이 시작되어봐야 알 것같다.

김광현을 상대로 3점을 내면 기아의 우세를 점칠 수 있지만 1~2점에 그친다면 오히려 윤석민임에도 불구하고 SK에게 덜미를 잡힐 수가 있고 첫게임을 잡힌다면 두 번째 세 번째 게임까지 영향을 미쳐 순식간에 승부의 추는 결정되고 말것이다.

그런점에서 첫게임에서부터 한 점씩 점수를 낼 수 있는 상황이 되면 기필코 득점으로 연결하는 작전이 구사되어야 함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이기는 경기, 지지않는 경기는 SK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제 KIA도 충분히 그럴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으므로 초반부터 김광현의 빈틈을 비집고 들어가 한 점씩 한 점씩 꾸준히 괴롭히며 윤석민에게 힘을 불어 넣어 주어 반드시 첫게임을 잡아야만이 KIA의 플레이오프행은 결정지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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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날! 선데이 기아타이거즈!

올해 유독 일요일만 되면 강해지는 기아타이거즈가 이번에는 잠실 원정경기에서 LG트윈스를 상대로 기분좋게 위닝시리즈로 마감하며 시즌 47승에 선착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올해 최고의 이닝히터 로페즈 선수의 호투가 이어졌고, LG의 강타선을 8이닝 2안타 2실점으로 꽁꽁 막으며 팀승리의 공헌했다.


오늘 호투한 로페즈 선수는 7회 2아웃까지 노히트노런으로 LG타선을 잠재웠으나 이병규-조인성 선수에게 안타,홈런을 각각 맞으며 아쉽게 노히트노런을 놓쳐서 아쉬움을 샀다.


노히트노런에 실패했지만 로페즈 선수는 오늘 경기에서 승리하며 윤석민, 박현준과 함께 시즌 10승투수로 다승 공동선두로 올랐고 기아타이거즈는 팀 자체적으로는 올스타전 이전 10승 투수가 벌써 2명이 나왔다는 점에 왜 기아의 선발투수진이 강한지를 증명했다.


한편 올해 유독 토요일만 되면 승률이 저조한 기아타이거즈는 어제 양현종 선수가 선발로 나와 2회를 지키지 못하고 4실점하며 패배했는데, 기아타이거즈가 과거 현대의 막강 선발라인에 비교해봤을때 아직 5선발카드가 불안하는 단점을 보이고 있다.


이 5선발자리에 다음주 복귀하는 한기주 선수가 선발투수로써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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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포 가동한 김상사!

오늘 김상현 선수가 5번타자로 나와 선취타점을 뽑으며, 기아가 LG에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또한 7회말 조인성 선수의 추격의 투런포가 터지고나서 분위기가 다시 LG로 넘어가는 것 같았으나, 바로 다음 8회초에 상대투수 이동현 선수에게 쐐기 솔로포를 때리며 분위기를 다시 기아쪽으로 가져왔다. 이 홈런이 자신의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이었다.


고질적인 무릎부상으로 시달리고 있지만, 오늘 지명타자로 나와 팀이 필요로 할 때 타점을 터져주워 왜 기아가 그를 해결사라 부르는지 다시금 확인시켜주었다.


이리하여 김상현 선수는 오늘 팀 MVP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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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창에 이어 주키치에게 비수를 꽂은 종범神의 타점!

톱타자 이용규의 부진으로 인해 오늘 1번타자로 기용된 이종범 선수는 호투한 주키치에게 결정적인 1타점을 뽑아내며 타이거즈의 포문을 열었다.


4회에 김상현의 1타점을 제외하고 이럴다한 공격을 못하고 있던 기아타이거즈의 공격이 이종범 선수의 1타점 안타 이후 불방망이 모드로 바뀌었다.


노장 이종범 선수는 올해 유독 중요한 경기에서 활약이 빛이 난다.
필자에 기억속에도 올해 기아가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이 된 SK전 스윕경기 때도 이종범선수의 결정적인 홈런들로 인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현재 삼성과의 1위자리 경쟁를 하고 있는 기아입장에서 이번 4위 LG와의 주말 3연전에서는 호투한 선발 심수창과 주키치에게 결정적인 타점들을 때리며 LG를 두번 울리게 하였다.


바람의 아들 종범神의 활약이 후반기 어떤 바람을 또 일으킬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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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안치홍! 7월에만 타율이 0.464!!


꼬꼬마 키스톤콤비에 단짝을 잃은 아기호랑의 애절함인가? 분노인가? 요즘 3번으로 기용되고 있는 안치홍 선수의 방망이가 한층 뜨거워져 있다.

오늘 경기에서도 멀티히트와 2득점 2타점을 생산해냈고, 수비 또한 실책없이 깔끔했고 물오른 2루 수비를 펼치고 있다.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점점 진화해내가는 아기호랑이 안치홍의 고공행진이 기아타이거즈의 미래를 밝게 한다.

끝으로 안치홍의 활약보고 있자니, 필자는 김선빈 선수가 해맑게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이 다시금 회상이 된다. 빠른 쾌유를 빈다 선빈아!

기아타이거즈 화이팅! V.11 기아타이거즈!!(사진출처:기아타이거즈,newsis)


 

- KIAM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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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광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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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angelroo.com 친절한민수씨 2011.07.11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서운 기아..
    하지만 우리SK가 가만히 있지 않을겁니다 ㅋ

  2. Favicon of http://hanseongmin.net 한성민 2011.07.11 14: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아하면 이종범이죠...ㅋㅋ
    모든 선수가 잘했지만 그 중에서 대들보 이종범을 빼 놓을 수 없죠...^^

  3. MODEL 2011.07.15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잘 읽고가요~

  4. Favicon of http://www.discountedwheelwarehouse.com/Michelin_Tires.cfm michelin tires 2011.07.26 0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든 선수가 잘했지만 그 중에서 대들보 이종범을 빼 놓을 수 없죠...^^

  5. Favicon of http://www.discountedwheelwarehouse.com/G Goodyear Tires 2011.07.26 0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아,삼성,sk의 박빙의 1위다툼이 야구의 재미를 더 느끼게 해주는것 같아요.^^

  6. Favicon of http://www.discountedwheelwarehouse.com/Firestone_Tires.cfm Firestone Tires 2011.07.26 0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서운 기아..
    하지만 우리SK가 가만히 있지 않을겁니다 ㅋ

  7. Favicon of http://www.discountedwheelwarehouse.com/Hankook_Tires.cfm Hankook Tires 2011.07.26 0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8. Favicon of http://www.discountedwheelwarehouse.com/Nitto_Tires.cfm nitto tires 2011.07.26 0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일감 있고 좋네요. 잘 쓰겠습니다..... ^^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3 : 7 SK )패전투수 : 로페즈

올 시즌들어 기아에게 5연패를 당하는 등 유독히 약한면을 보이고 있는 SK는 지난번 문학시리즈에서 치욕스러운 스윕까지 당하며 광주로 내려왔다. 김성근 감독은 호남선을 타고 내려오면서 이번 시리즈는 반드시 그 치욕을 갚고 기아전 5연패를 마감하며 선두를 고수할 것을 선수단 모두에게 명령했을 것이다.

반면 기아는 방어율2위에 다승2위인 로페즈를 선발로 내세우고 첫게임부터 SK를 잡아 이번 시리즈를 다시 스윕을 시켜 선두와의 승차를 없애버리고 싶었을 것이다.

그런 결과가 초반 이종범의 2타점 적시타와 이범호의 홈런으로 계획은 영글어 갔다.
더군다나
로페즈는 3대0으로 앞선 5회까지 60개의 투구로 3피안타에 무사사구로 무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든든히 지키고 있어 SK를 상대로 6연승을 눈앞까지 두고 있었다.

그러나 6회 들어서 선두타자 조동화를 상대로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볼넷으로 출루시켜 이상 기운을 느끼게 한다.

변화구를 던지면서 투구밸런스가 일시적으로 무너졌을 때 포수 차일목은 재빨리 마운드에 올라가 로페즈를 체크 해봤어야 하는데 그냥 넘어간 것에서 부터 문제가 시작되었다.

무사1루에서 다음타자 박재상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고 김성근 감독은 정근우에게 보내기번트와 힛트앤드런 등 2개의 작전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로 끝나고  결국 정근우를 삼진을 돌려세워 1사 1,2루가 될 때 까지도 경기의 운은 기아쪽에 있었다.

앞선타석까지 맞은 3안타중 2안타를 박정권에게 맞고 있었으니 기아 배터리는 박정권을 상대로 조심스런 투구를 했어야 하는데 79개의 투구를 잘 던져놓고도 80개째의 공인 스플리터가 떨어지지 않고 한가운데 높은 볼로 밋밋하게 들어가는 실투를 하게 되고 타격감이 좋은 박정권에게 3점홈런을 얻어 맞고 만다.

잘 들어가던 슬라이더를 놔두고 왜 갑작스런 스플리터를 던지게 했을까?
박정권은 가운데쪽에 형성되는 실투성 볼에 상당한 강점을 보이고 있는 선수다. 그의 약점인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나 바깥쪽 직구로 승부를 했어야 했는데 스플릿터가 떨어지지 않고 밋밋하게 들어가면 힘없는 직구가 되고만다. 그것을 박정권이 놓칠리가 없다.

그 1개의 투구실수가 결국 3점홈런으로 연결되고 동점을 내주어 5회까지 잘 던지고도 아쉽게 승을 챙기지 못했다. 그러나 8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가득이나 어려운 불펜진을 위해 혼신의 역투를 펼친 로페즈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오늘경기의 최대 패인은 로페즈의 실투에 있는 것이 아니라
7회 1점을 더 실점하고 맞은 7회말 공격 2사 2루의 상황에서 김선빈의 우전안타때 2루주자 차일목이
3루에서 스톱해 버린 상황이 최대 패인이다.

팀이 경기를 이기기 위해서는 동점을 만들어 놓고 다음 찬스를 엿보야 하는데 동점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사2루 상황에서 이용규가 주자를 불러 들이는데 실패했으면 단 한번의 찬스에 2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야 한다.

그렇다면 2루주자를 발빠른 신종길로 교체해서 외야쪽의 안타에 홈까지 파고들게 했어야 한다. 그러나 벤치의 그 어느 누구도 그런 생각을 해 봤을까? 결국 김선빈의 1,2루간을 뚫는 땅볼 안타에도 홈으로 승부를 못하고 3루에서 서 버리게 한 것이 오늘 결정적인 패인이다.

2사후 였고 또 2루주자가 스타트도 빨랐기에 충분히 홈승부를 노릴만 했으나 기아벤치에서도 인정했 듯이 차일목은 발이 빠른 주자가 아니다 보니 백인호 3루코치는 차일목을 3루에서 세우고 만것이다.

그 상황에서 발 빠른 신종길이었다면 틀림없이 홈으로 팔을 돌렬을 것이다.

4대4로 동점을 만들어 놓고 2사1,2루 상황에서 다음 기회를 노렸다면 로페즈에게 더욱 더 동기부여도 되었을 것인데 그 한 번의 동점기회에서 대주자를 안 내보낸것이 결정적 패인이 되었다. 그후 나지완의 잘맞은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날라간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아까워 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이런 1점을 빼내기 위한 아주 고도의 치밀한 작전야구가 아쉬운 것은 기아가 1위로 내달리지 못한 부족한 2%에 해당된다.

아마 그 상황에서 동점이 이루어졌다면 정우람의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졌을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경기의 흐름도 기아로 흐른것은 당연했을 것이다.

반면 김성근 감독은 7회말 2사만루상황에서 좌투수에게는 강하나 언더투수에게 1할대의 타율로 약한 면을 보이는 나지완을 상대로 정대현을 내지 않고 정우람을 그대로 가져가는 모험을 즐긴다. 정우람이 어떤 선수인가.

최연소 최소경기만에 홀드신기록을 앞두고 있는 선수다. 철저한 데이터 야구를 신봉하는 김성근감독의 의외의 배짱이다. 그만큼 정대현보다 정우람을 더 신뢰한다는 것이다. 또 정우람은 그런 김성근감독의 뜻대로 나지완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 성원에 보답을 하며 위기를 벗어난다.

여기서 만약 정우람이 나지완에게 장타를 맞았더라면 데이터야구 신봉자 김성근감독에 치명적인 오점을 남길 뻔했으나 SK불펜진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정우람은 그런 감독의 기대에 절대적으로 부응하여 결국 자기도 영웅이 되고 김성근감독도 영웅을 만들어 주었우며 팀이 승리하는데 일등공신이 된다.

반면 기아 선수들은 조범현 감독의 다분히 감상적인 선수에 대한 믿음에 철저히 실망감을 안겨주는 보답을 하고 말아 벤치와 선수들간의 소통과 믿음에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다.

3대3상황에서 맞은 6회말 공격에서 3타자 모두 삼진 당하며 경기 분위기를 SK쪽으로 넘겨준 것이 큰 문제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김상현은 자신이 선두타자임을 잊지 말아야 했다.

어떻게든 살아나가려는 자세로 타격에 임해야 하나 시종일관 불성실한 타격자세로 직구 3개를 흘려보내 버린다. 렇다면 변화구를 치겠다는 것 아닌가? 글로버는 그런 김상현의 의도대로 바깥쪽 변화구를 던져주고 김상현은 그 볼을 어이없는 체크스윙으로 삼진당하고 만다.

다음타자 이종범은 직구에 스탠딩 삼진 , 그리고 김주형은 또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 이렇게 동점을 허용한 상태에서 맞은 첫 공격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분위기를 기아쪽으로 가져오는데 실패하고 만다. 이런 분위기가 그대로 SK에게 넘어가 7회 SK에게 역전을 당하고 마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

오늘 경기는 8회에 결정이 났다. 3대6으로 리드당한 상태에서 맞은 9회 수비에서 로페즈에 이어 나온 박경태는 선두타자 박진만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이어 보내기 번트에 이어 진루타로 2사 3루까지 만들어 놓고 박재상과 정근우를 모두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 보내 2사 만루의 위기를 스스로 자초하고 만다.

이어 나온 심동섭도 박정권을 볼넷으로 내보내 2명의 투수가 2사후에 3개의 볼넷을 남발하여 밀어내기 1점을 주고 만다. 차라리 3대6으로 거의 승부가 결정 지어진 상황이었다면 9회 초부터 김진우를 내 세우는 것이 더 맞다. 김진우를 앞으로 계속 터프 상황에서 써 먹을려면 경기경험을 계속 쌓게 하여야 하는데 일요일 경기처럼 터프상황에서 내보내지 말고 오늘처럼 포기한 경기에서 뒷 마무리를 담당케 하여 자꾸 경기경험을 쌓게 하여야 한다.

불펜운영도 특정투수로 길게 가지 말고 6명에서 7명의 불펜자원을 효과적으로 쓸려는 전술을 연구하지 않으면 불펜운영에 차질을 가져올 수 있다. 마무리투수가 없는 기아의 현실이지만 또 그 현실을 탓하지만 말고 한정된 자원으로 잘 운용해 나가는 전술을 연구해야 할때다.

내일은 매그레인과 트레비스의 선발대결이다. 양현종이 빠진 로테이션을 트레비스가 하루 앞당겨 나오는 모양세다.

물론 목요일부터 비가 예보되어 있어 내일경기를 잡기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지만 이것은 잘못끼워진 단추다.

차라리 양현종을 대신하여 1군에 합류한 홍건희를 선발로 내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루 앞당겨 나오는 트레비스까지 무너진다면 아무리 비로 인한 휴식기가 온다 해도 선두에게 4경기까지 벌어지면 1위를 잡기는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워 질수 있다.

그래서 홍건희로 가는 모험을 해보는 것도 필요하다.의외로 SK는 신인선수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하다.홍건희가 자신의 볼을 자신있게 던질 수만 있다면 의외의 호투를 펼칠수가 있다. 한 경기만을 생각하지 말고 스윕을 안당하려는 투수진 운영이 필요할 때다.

아니면 트레비스를 짧은 투구수에서 내리고 홍건희로 긴이닝을 가져가든가 해서 하루 앞당겨 나오는 트레비스의 어깨를 보호해 주어야 한다.

트레비스마저 어깨피로가 와서 2군으로 내려가면 그 뒷감당은  누가 할 것인가. 그래서 내일 경기가 중요하다.

내일 선발로 나올 트레비스마저 무너진다면 반대로 기아가 SK에게 스윕을 당할 수가 있다.

이래 저래 아쉬운 경기였지만 내일은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가 되어 기아 벤치의 능력을 시험해 볼 때가 되어 모두가 긴장되기는 마찬가지다.

그리고 최희섭의 부상여파로 팀 타선에서 전체적인 흐름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선수들의 그런 위기의식을 몸으로 느끼고 있을 것이기에 슬기롭게 돌파하리라 믿지만 오늘 경기처럼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턱밑까지의 추격은 실패할 것이고 SK는 더 멀리 도망만 갈것이다.

타기거즈의 선전을 기원하며~~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사진출처)my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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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광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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