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3 : 4 삼성) 패전투수 : 손영민
기아가 1위로 치고 나가는데 부족한 2%는 무었일까?
오늘 경기에서 그 부족한 이유가 모두 나왔다. 

        기아의 선발 서재응은 6.1이닝동안 97개의 투구로 7피안타 3볼넷 4삼진
         으로 1실점(무자책)을 기록하였다.

최고구속 145k의 직구와 주무기인 써클체인지업과 슬라이더로 최대 위기였던 1회 무사1,2루에서 박석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빛나는 호투를 했다.

삼성의 선발 정인욱도  5이닝동안 76개의 투구로 2피안타 2볼넷 5삼진으로 2실점(2자책)을 기록하였다.

그 2피안타가 김상훈과 김선빈에게 맞은 1점홈런이 다 였을 정도로 두 선발투수들은 최고의 타자들을 맞이하여 기대이상의 호투를 이어갔다.

어린나이의 정인욱은 삼성의 마운드를 지켜나가는 차세대 에이스로서도 손색이 없을 뿐더러 당장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도 수준급 피칭을 이어갈 재목처럼 보여 삼성코치진을 흐믓하게 만든 경기였다.

두둑한 배짱에 150k에 이르는 직구, 그리고 수준급 슬라이더로 기아 타자들을 5회까지 홈런2방 이외에는 꽁꽁 묶어서 삼성이 9회 역전승을 일구어낸 일등공신이다.

삼성 선발 정인욱에게 꽁꽁 묶였던 타선이  김상훈과 김선빈의 1점홈런으로 순식간에 2대0이 되고서도  정인욱을  상대로 이렇다할 찬스 한 번 못 만들고 끌려다닌 이유는 기아 타자들이 A급 투수한테는 강하나 자신들의 잣대로 본 B급 투수한테는 쩔쩔매는 악순환을 반복했기 때문이다.

이름이나 레벨에서 정상급 선수가 아닌 정인욱에게 4회에 걸쳐 이닝을 마무리하는 삼진을 당해 정인욱의 기를 마음껏 살려준 꼴이 되어 결국 다음회의 호투로 이어지고 기아 역시 변변한 기회조차 못만들고 오히려 점수는 리드하고 있었어도 분위기는 삼성에게 끌려가고 있는 형국이였다.

꼭 필요한 1점을 얻기위한 주자가 출루를 못하니 점수를 추가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워보였다.

기아가 1위로 못나서는 부족한 2%는?

첫째 외야수비에서의 간결하고 신속한 동작으로 주자의 추가진루를 최소화 해야 한다.

5회초 실점하는 과정에서 나온 김상현의 펜스플레이 미숙으로 1루주자를 홈까지 내달리게 한 것은 실책으로 기록은 되었으나 오늘 경기를 패하게 된 첫번째 요인이며 2%부족한 첫째이유다.

외야에서는 공을 잡다 놓치는 단 한번의 플레이는 주자를 한 베이스씩 더 진루시키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데 오늘 김상현의 펜스플레이에서 공을 한 번 더듬는 실책으로 1실점을 하였다.

공을 놓치지 않았더라면 1사2,3루가 되면서 위기는 계속되었을 것이나 최소한 실점은 하지 않아 다음 결과에 따라 분위기를 기아가 계속 이어갈 수도 있었다.

둘째 실수가 전혀 안 나올 상황에서 나오는 실수.

2대1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속하고 있는 8회초 어느 한팀이라도 추가점을 낸다면 급격히 그쪽으로 분위기가 쏠리는 중요한 순간에 2사1,2루에서 강명구의 1루 땅볼을 최희섭이 베이스커버에 들어간 김진우에게 송구미스를 하여 1실점하고 2사에 2,3루를 만들어준 것은 1루에 송구하는 기본적인 송구동작이 잘못되어서 나온 기본기가 안된 실수다.

타구를 잡은 최희섭은 뛰어 들어오는 김진우과 타이밍을 맞추기가 상당히 어렵다.

그렇다면 자신도 일어서서 뛰어 가면서 토스하듯이 김진우에게 공을 송구하였어야 하나 무릎을 꿇고 포구한 자세 그 상태로 공을 던지다 보니 타이밍이나 받는 위치 등 모든 면에서 실수가 나오게 되고 만 것이다.

특히나 김진우가 어려운 상황에서 나왔고 그러한 수비 포메이션에 아직 익숙치가 않기에 김진우가 편하게 공을 받을 수있게끔 해주었어야 하나 베테랑1루수 답지 않은 어이없는 송구 미스로 결국 동점을 허용하고 만다.

세째 터프상황에서 꼭 김진우가 나와야 했을까

기아가 최근 불펜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불펜을 너무 아낀다는 것이다.

7회초 수비에서 좌타자 박한이를 상대로 원포인트 심동섭을 올리고 다음타자 박석민을 상대로 유동훈을 올린것 까지는 물 흐르듯이 투수교체가 이루어졌다.

8회초 수비에서 2사1루 상황에서 삼성이  손주인대신 좌타자 조영훈을 내세우자 언더스로 유동훈을 내리고 의외로 김진우를 내세운 이유는 무엇일까. 좌타자가 대타로 나오니 좌투수가 아닌 우투수를 내보내는 투수교체는 조범현식 투수교체의 오래된 전형이다.

그렇다면 8회초 선두타자인 좌타자 최형우를 상대로 일찌감치 김진우로 투수교체를 하던지 아니면 조용훈을 상대로 원포인트로 다시 박경태를 내세웠어야 한다.

어짜피 2사였기에 남은 불펜 자원으로 원포인트씩 교체해도 충분히 막을 수 있었는데 상식밖의 이상한 투수교체가 이루어져 판을 그르치고 말았다.

아직 김진우는 풋익은 열매다 .. 그열매가 완전히 익을려면 과수원 주인의 지극한 보살핌이 있어야 까치밥이 안되고 성숙한 과실이 되어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것이다.

아직 부담감이 높은 김진우에게 2사1루 상황에서의 등판은 아직 어려워보인다.

김진우를 지고 있는 경기에서 1내지 2이닝을 던지게 하며 점차 마운드를 자신의 주도하에 운영을 할 수 있는 차분한 기회를 제공해 주어야 하나 오늘같은 터프한 상황에서의 등판은 김진우 본인에게나 조범현 감독에게 모두 실패작인것은 분명했다. 김진우의 명품커브도 본인이 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태에거 나와야 빛을 발하는것 아니겠는가.

네째 상대 투수와의 수싸움에 능하지 못하다.

2대2 동점인 상황에서 맞은 8회말 기아공격에서 선두타자 이범호가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안타를 치고 나가고 앞선 수비에서 어이없는 송구미스로 동점을 허용한 최희섭이 속죄의 2루타로 무사2,3루의 오늘 경기 최대의 찬스를 맞는다.

그렇다면 다음에 나올 타자들은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

동점상황에서 1루는 비어있다..다음타자들은 일발장타가 있는 나지완, 김상현이 나온다. 그렇다면 바깥쪽 유인구와 변화구등을 던지며 좋은 공을 안 줄것이다 라는 것은 야구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

그렇다면 나지완은 자신을 상대하는 상대 배터리가 좋은 공을 안줄것으로 여기고  타석에서 충분히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

그렇지만 나지완은 초구부터 노림수를 가지고 달려드는 실수를 범한다..

예상대로 안지만은 1루를 채워도 좋다는 식으로 바깥쪽 유인구를 던지는데 초구부터 잡아당겨 3루땅볼을 치고 말아 3루주자를 홈에서 횡사시키고 만다. 성급하고 또 상대 투수가 절대 자기한테 좋은 볼을 안 던질것이라고 한번이라도 생각했을까?

팀배팅을 해야 하는 무사2,3루 상황에서 역전타를 날리고 싶은 영웅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단정지어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최소한 기아벤치에서는 초구정도에 웨이팅사인이 나왔어야 한다. 상대 투수의 초구를 보고 판다해도 늦지않기에..

다섯째 수비에서 교과서에 없는 플레이는 생각지도 못한다.

3대2로 앞선 9회 마지막 수비에서 손영민이 박한이에게 중전안타를 맞는다. 좌투수는 박경태가 한 명 남았는데 꼭 손영민으로 마무리를 해야 했을까? 라는 물음에 대한 답은 역시나 였다.
확실한 마무리가 없는 타이거즈의 현실이다. 3명의 불펜이 나왔으니 1이닝을 남은 불펜으로도 소화 못한다면 어떻게 야구를 할까..

박한이에게 안타를 맞은것은 그렇다 하더라도 우타자인 박석민마저 볼넷으로 출루를 시켜 무사에 1,2루라는 최대의 위기를 맞아도 기아벤치는 최형우 타석때 손영민을 교체하지 않는다.

설마 최형우가 번트를 대겠는가. 결과적으로 1루땅볼을 쳐서 1사에 1,3루가 되지만 여기서 노련한 1루수와 백업1루수의 차이점이 나온다.

최형우의 타구가 1루수 정면으로 날아가 타구를 잡은 김주형은 1루주자 박석민을 태그할 수 있었으나 병살플레이를 위해 2루로 송구하는 기본적인 수비동작을 김주형은 보여 주고 만다.

최형우가 아무리 발이 빠르지 않더라도 좌타자다..상식적으로 병살플레이의 성공율이 낮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박석민을 태그하고 본인이 1루를 밟는 병살플레이는 교과서에 안 나와 있으니 정석대로 2루로 던졌을까?

그 노련하지 못한 플레이가 결국 주자를 두명이나 루상에 남겨두고 또 도루까지 허용하여 2점을 실점하는 동기가 되었다.

내야수는 그러한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앞으로 날라오는 타구를 잡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해 수십번,수백번씩 생각하고 생각하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 타구가 날라오는 방향이 자신의 왼쪽이냐 오른쪽이냐 아니면 정면이냐의 상황에 따라 수비가 매번 달라져야 하기에 노련한  야수는 그런 변칙적인 플레이에도 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섯째 뛰는 야구의 실종이다.

3대4로 역전 당하고 맞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기아는 삼성 마무리 오승환을 상대로 선두타자 박기남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이용규의 내야땅볼로 박기남이 2루서 포스 아웃되어 무사1루가 1사1루가 된다.

여기서 김선빈이 우전안타로 1사에 1,3루가 되어 발빠른 주자가 1루에 나갔어도 2루를 훔칠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다.

삼성은 같은 상황에서 최형우는 2루도루에 성공했다. 그렇다면 김선빈에게 2루도루를 못하게 사인이 나왔을까

아니면 김선빈이 뛰지를 못했을까..지금까지 전례를 보면 틀림없이 도루 불가 사인이 나왔음을 알 수 있다.

1루주자 김선빈에 3루 주자 이용규때 단 한번도 1루주자가 2루를 훔친기억이 내게는 없다.

뛰다 2루서 아웃되면 기회를 날려버리니 최대한 안전하게 가자는 것인데 그렇다면 삼성은 똑같은 1,3루 상황에서  그다지 빠르지도 않는 최형우의 도루로 2,3를 만들고 한번의 찬스로 역전까지 성공한 것은 무엇인가.

팀이 3대4로 1점을 뒤지고 있고 타자는 이범호였기에 1루주자 김선빈을 2루로 도루를 시켰어야 한다. 그래야 단 한번의 안타로 끝낼 수가 있었으니까.. 주자가 2,3루에 있는 것 하고 1,3루에 있는것은 틀리지 않는가. 이범호는 1루주자까지 홈까지 불러들일려는 마음에 스윙이 커지고 결국 깊은 외야플라이도 못치고 아웃되고 김주형은 1루 파울플라이아웃되어 경기를 억울하게 지고 만다.

한 경기 진 것이 아니라 이 패배는 사실 엄청나다.

기아가 계속 선두SK를 추월하지 못하고 번번히 중요한 순간마다 미끄러지는 이유가 오늘 다 나왔다.

이런 실수를 계속하는 한 기아의 선두 입성은 당분간 잊어야 할 것이다.

SK가 강한 이유는 무엇인가.

1점을 내는데 강하기 때문이다. 1점씩 따라가고 또 1점씩 도망가는데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기에 SK가 위기상황에서도 1위를 내놓지 않는 이유가 된다.

그 면면에는 그러한 물 샐틈 없는 작전을 진두 지휘하는 김성근이라는 노장이 있기때문이기도 하고 그러한 작전을 수행하는 능력에서 모든 선수들이 톱니바퀴처럼 일사분란하게 착착 잘 맞춰주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오늘 경기의 석패로 기아는 다시 3위로 주저앉았다. SK는 다시 도망가고..더군다나 최희섭도 부상당하고 한마디로 밑진 장사가 되고 말았다.

야수의 실책으로 1승을 추가하는데 실패한 서재응도 무척 아깝지만 선두와 승차를 유지하지 못하고 다시 벌어 오늘 1패는 2패보다 더 뼈아픈 패배다.

무엇인가 2%부족한 면이 보이면 그것을 채워 넣을려는 의지가 부족하거나 없다면 기아의 페넌트레이스의 1위는 어려울 것이다.

코치진과 선수들 모두 아주 미세한 면까지도 들여다보고 연구하며 내 것처럼 만들어 나가야 1위를 넘볼 수 있는 힘이 생기고 또 결국 그것이 SK를 끌어내리고 1위로 달려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타이거즈의 선전을 기원하며~~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사진출처)newsis\

신고
Posted by 광주랑

댓글을 달아 주세요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11:0 LG) 승리투수 : 윤석민

오늘 경기는 시작전부터 팀공격 7개부문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LG와 최근 5경기 팀타율이 3할에 가까운 기아와의 창의 대결과 16이닝 무자책 경기를 펼치고 있는 기아의 윤석민과 앞선 한화와의 등판 경기에서 완봉승을 눈앞에 두고도 장성호에게 역전 투런홈런을 맞고 완투패한 리즈와의 최고의 우완투수 방패 대결로  스폿트라이트를 받은 경기였다.

투타 모든 면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두 팀간의 대결인데다, 단독2위를 달리고 있는 LG로서는 선두권에 바짝 따라 붙어야 하는 중요한 경기이고, 사상 유래가 없는 중위권 대혼전에서 선두권으로 재 진입하려는 기아로서도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었던 것이다.

더군다나 기아는 일요일 사직구장에서 롯데에게 충격의 연장 실책에 의한 역전패로 2연패를 당하고 왔기에 오늘 선발로 등판하는 윤석민에게는 그 어떤 경기보다 중요한 경기가 되었다.

에이스란 팀의 연패를 끊고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해 주는 것이 에이스이 본분이다.그런점에서 윤석민의 오늘 호투는 그가 왜 기아의 에이스이며 또 운명을 건 중위권 대혼전의 사슬에서 하루라도 빨리 선두권으로 진입을 하여야 하는 중요한 경기였기에 오늘의  승리는 더욱 더 뜻깊다 하겠다.

윤석민은 오늘 6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기록하였다 .투구수 90개에 2피안타 무사사구경기로 16이닝 무자책이닝을 6이닝을 더 늘려 22이닝 연속 무자책경기를 펼치며 3연승이자 4승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52KM까지 찍었으며 슬라이더도 143KM를  찍을 정도로 직구와 변화구의 속도 차이가 거의 없었다..

이런 투수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낸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어렵다. 직구가 150KM를 넘나들고 직구처럼 빠르게 들어오는 고속슬라이더에 LG타자들은 연신 헛방망이를 돌릴 수 밖에 없었다. 10개의 탈삼진중 7개가 직구이고 3개가 써클체인지업으로 위닝샷은 직구였다. 스트라익을 직구와 슬라이더로 잡고 위닝샷으로 직구와 써클체인지업으로 승부를 건 윤석민의 볼배합은 포수의 리드도  중요하였지만 경기후 가진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밝힌 데로 직구의 구사비율을 높이고 유리한 볼카운트를 가져가려고  노력했다는 말 그대로 구석 구석을 찌르는 그의 직구는 명불허전이었다.

오래전부터 기아의 선발진을 평가하면서 밝혔듯이 윤석민의 직구는 명품이다. 여러구종의 변화구를 구사할 줄 아는 윤석민이기에 체력적인 보완때문에 그동안 직구보다 변화구 구사율이 높았었다. 그러다 보니 상대팀에 의해 변화구가 탐색되고 변화구에 촛점을 맞춘 타격으로 인해 그동안 어려운 경기를 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의 직구는 직구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타자들을 압도하고도 남은다.

과거 선동열이 직구와 슬라이더로 프로야구계를 평정했듯이 윤석민도 직구와 슬라이더로 평정할 수 있다. 최근들어 그의 투구에서 그러한 면이 완연히 보이고 실제로도 그는 오늘경기에서 직구의 힘으로만 7개의 삼진을 기록할 정도로 완벽한 투구를 보여주었다.기아마운드의 핵이기에 앞서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우완투수로 그가 존재하는 이유다.

오늘 경기는 초반부터 LG선발 리즈를 두들겨 모처럼 선발투수가 호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준 타자들의 집중력에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의외로 리즈가 1회말 이용규에게 안타를 맞고 김선빈에게 볼넷을 허용하여 스스로 무너진 면이 없잖아 있지만 리즈의 볼을 끝까지 선구해 낸 집중력의 승리다.

기아 타자들은 오늘 처럼 상대투수의 볼을 끝까지 골라내는 선구안을 유지한다면 허망하게 득점기회를 삼진으로 날려버리는 우를 범하지는 않을 것이다.

9회까지 단1명의 타자도 2루를 허용하지 않은 기아의 투수력은 정말 대단했다. 선발 윤석민에 이어 7회에 나온 심동섭은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여서 팬들을 즐겁게 해주었고 8회에 나온 이상화도 안타를 1개 맞긴했지만 안정적인 투구로 기아 코치진을 흡족하게 했다.
9회등판한 조태수 역시 만족할만한 투구를 보이고 마무리로 나온 손영민도 삼구삼진으로 윤진호를 돌려세워 앞으로의 경기에서 불펜운용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타격은 마치 시즌초반처럼 최근5경기 팀타율이 3할을 넘나들지, 투수력은 2009시즌의 데쟈뷰를 보는 것처럼 갈수록 완벽해지지 불펜이 숙제였는데 이마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기아는 우승을 하기 위한 모든 조건을 이제 다 갖추었다.

타격, 선발, 불펜, 수비, 그리고 벤치까지 모든 면에서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갖추어 나가는 기아는 이제 승률이 다시 5할이 되었다. 

오늘은 중위권팀인 두산,삼성,기아,롯데가 모두 승리하고 선두인 SK,LG와 하위권인 넥센, 한화가 져서 중위권은 상위팀과의 승차를 줄이고 하위권하고는 벌리는 아주 대혼전의 열국지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이제 2위하고는 2,5게임차이다. 이대로 중위권팀이 이번 시리즈에서 대선전을 한다면 1위부터 6위까지 4게임차 정도밖에 안되는 시즌 최대의 혼전양상을 보이며 2011프로야구를 안개속으로 몰고 갈 것이다.
700만관중시대를 열어가는 최대의 일전이 금주내내 이어진다.
그 중심에 기아가 있다.
최강의 선발진에 불펜의 힘이 차츰 붙고 타력마저 시즌초반처럼 폭발하고 있다.
오늘 마수걸이 홈런을 친 신종길의 장외홈런에서 보듯이, 3게임 연속홈런을 친 김주형의 미소에서 보듯이 8개팀 최강의 테이블세터를 구성하고 타점머쉰 이범호의 타점본능, 그리고 김상현의 부활,,거기다가 6,7번에 포진된 김주형,신종길의 장타까지 터진다면 기아는 어디 하나 쉬워갈 타자가 없을 정도로 상대 투수들을 괴롭힐 것이다.

이제 최희섭이 돌아오고 안치홍이 제 타격컨디션을 찾아가면 최고의 팀타율을 보이며 공포의 구단으로 변모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LG전 이후 하위권팀인 한화와 넥센전이 기다리고 있다.
선두권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최고의 경기일정이 기아의 상승세에 불을 지필 것이다.

타이거즈의 선전을 기원하며~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사진출처) 기아타이거즈

신고
Posted by 광주랑

댓글을 달아 주세요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4:5 롯데) 패전투수 : 박경태

각본없는 드라마의 최종 주인공은 롯데에게 돌아갔다.오늘 경기는 야구에서 극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다보여준 올 시즌 최고의 멋진 경기였다.비록 기아가 지긴 했으나 두팀 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연장까지 승부를 끌고가 기아가 이기는 듯 했으나 결국 이 드라마의 최종 주인공은 롯데 조성환에게 돌아가고 말았다.

초반 선취점을 오늘은 롯데가 먼저 냈다.앞선 5연승을 달릴 때 부터 계속된 선취점=기아 승리라는 공식이 어제 경기에서 끝이 나더니 오늘은 선취점을 롯데에게 뺏겨 롯데 페이스로 경기가 진행되었다.1실점후 곧바로 2회 공격에서 따라붙는 득점을 올릴 수 있었으나 김주형의 병살타로 무산되어 승부의 추를 균형을 맞추는데 실패하였다.

김주형의 안타성 타구로 1사 1,2루가 되어야 할 상황에서 1루주자 김상현이 작전대로 스타트하자 롯데2루수 조성환은 자동적으로 베이스 커버에 들어갔고 김주형이 친 타구는 충분히 안타가 되고도 남았음에도 2루베이스 커버에 들어간 조성환에게 볼을 안겨주고 만다. 힛트앤드런이 걸리면 뛰는 주자 뒤쪽으로 타구를 보내야 하나 김주형에게 그러한 스윙을 요구한 자체가 넌센스다. 몸쪽 공을 밀어서라도 쳐야 할 상황이지만 작전 수행 능력이 떨어지는 김주형에게 주자 뒤쪽으로 타구를 날려달라는 주문은 너무 어려운것이었을까?

3회에도 2사후 세타자 연속안타로도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한다.2사후 발빠른 신종길이 출루하면, 뛰는 야구로 주자를 2루로 보내 득점을 노려야 하나 이러한 뛰는 야구의 실종으로 연속3안타를 때리고도 무득점으로 끝났다. 신종길, 이용규, 김선빈, 김원섭으로 이어지는 빠른 발을 십분 활용을 못하니 득점할 수 있겠는가.

5회공격에서 차일목이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하자 신종길에게 보내기 번트 사인이 났으나 차일목의 주루플레이 미스로 1루에서 견제사하여 더 이상의 추격의지가 끊겨버렸다. 2루주자는 투수가 던진 볼이 스트라익인지 볼인지를 알 수 있기에 공이 스트라익존으로 들어가면 리드를 깊게 할 수 있지만 1루주자는 그 볼의 스트라익존 통과여부를 옆에서 보기에 알수가 없다. 그런상황에서 리드가 깊고 주루플레이에 능하지 못하니 견제사할 수 밖에..처음으로 선두타자가 출루하여 기아의 득점공식이 성립하나 했으나 이 견제사 하나가 7회까지 끌려가는 모양세가 되었다.

위기뒤에 기회라 하던가. 실점위기를 넘긴 롯데는 바로 이어진 5회공격에서 또다시 1사후 전준우의 2루타로 주자를 득점권에 보내고 박종윤의 적시타로 도망가는데 꼭 필요한 추가점을 낸다.여기에서 김상현의 수비에서의 안이한 자세를 질책하지 않을 수 없다.
평범한 안타를 2루타로 만든 전준우의 허를 찌르는 주루플레이도 칭찬할 만 하지만 평상시처럼 1루에서 스톱할 줄 알고 느슨한 플레이를 펼친 김상현은 뛰는 타자주자를 잡기위해 성급하게 던지다 보니 2루에 악송구를 하게 되고 아웃시킬수 있는 타자를 살려준 꼴이 되고 말았고,  이 행운을 롯데는 기어코 점수로 연결시키고야 만다.

6회기아 공격에서도 1사후 김원섭이 홍성흔이 타구를 놓쳐 볼이 펜스까지 흐르자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로 3루까지 뛸 수도 있었는데 처음부터 3루를 노리지 않고 느슨하게 뛴 것이 또 주루미스가 되었다. 1사2루나 3루는 별반 차이가 없다하더라도 주자가 3루에 있으면 희생타로 득점을 올릴 수가 있다..안타가 아니어도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위치까지 뛰는 이유가 다 있는 것이다.
주루센스가 뛰어난 김원섭이었기에 아쉽기만한 주루플레이였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오늘 경기의 최대의 하일라이트는 8회2사후 부터였다.
2대0으로 끌려가면서 승부의 추가 롯데에 기울어 있던 8회 공격에서 롯데는 마무리투수 코리를 미리 올리는 강수를 둔다.
마무리로 전환한 후 6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중인 코리였기에 롯데는 확실한 승부수를 던진 것이었다.
롯데 양승호감독의 의중과는 반대로 코리는 첫타자 김선빈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나 김원섭을 2루수 땅볼로 병살타를 유도하여 순식간에 2사를 만들어버려 그가 왜 롯데의 마무리인지를 강력하게 보여주었고 기아에게는 추격의지를 완전히 상실할 정도의 충격의 병살타였으나 롯데에 이대호가 있다면 기아에겐 이범호가 있다.

앞선 세타석에서 삼진과 범타로 물러난 이범호는 2사후 코리에게서 좌중월 1점홈런을 날려 기어코 추격하는 1점을 자신의 힘으로 올리고야 만다. 이범호의 타점본능은 주자가 없으면 자신이 스스로 홈런으로 타점을 생산해 내는 진정한 타점머쉰이었다.

이어 안타2개를 치며 타격감을 조율중이었던 김상현도 좌측펜스 중단에 꽂히는 연속타자홈런으로 동점을 만들고야 만다.

이어 김주형마저 세게임 연속홈런이자 세타자 연속홈런을 역전홈런으로 날려 순식간에 경기페이스를 기아로 돌리고야 만다.
올 시즌 첫 세타자 연속홈런이며 한국프로야구 사상 20번째 세타자 연속홈런으로 패색이 짙던 경기를 뒤집은 기아의 힘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분좋은 3타자 연속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한 기아는 로페즈가 계속 마운드를 지키며 에이스본색을 드러내고 있었으나 롯데에게는 이대호가 있다. 롯데의 4번타자 이대호는 8회공격에서 1점홈런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고야 만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로페즈는 한계투구를 넘긴 상황에서 선두타자 조성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여 무사에 주자를 내보내고 계속 진루타를 허용하여 2사3루에서 투수교체를 위해 올라간 이강철투수코치에게 강력하게 이야기 한다.
 "YES, I CAN.. YES, I CAN..."

앞선 네번의 타석에서 2루타 3개를 로페즈에게서 빼앗은 전주우를 기어코 로페즈는 자신의 손으로 응징하고 싶었을 것이다. 강력하게 투수교체를 거부하고 전준우를 상대하여 내야땅볼로 처리한 로페즈에게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가 자동으로 나온다..

연장으로 들어서 10회 기아공격에서 선두타자 이범호가 볼넷을 출루하고 대주자 윤정우로 바뀐다.이어 김상현타석때 롯데투수 김사율의 폭투로 윤정우가 3루까지 진출하여 무사3루라는 재 역전의 찬스가 김상현에게 오나 김상현은 원앤투 상황에서 한가운데 직구를 그냥 흘려보내고 변화구 유인구에 헛스윙 삼진아웃되어 그가 오늘 안타를 3개나 쳤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타격발란스가 안좋은 상태라는 것을 알게 해 주었다.

주자가 득점권에 있으면 노림수가 아니라 희생플라이를 쳐낸다는 생각으로 타격에 임해야 하나 노리는 공이 안들어 오니물끄러미 쳐다보고 결국 볼카운트가 몰리자 완전한 유인구에 방망이가 나가는 우를 범한다.타격컨디션이 좋은 타자는 들어올때부터 완연한 유인구에 방망이가 나가는 법이 없으나 지금의 김상현에게는 그러한 공에도 방망이가 쉽게 나가는 허점이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다.

결국 노림수외에는 어떠한 공에도 타격자세가 안되어 있다는 뜻인데 그러한 허점은 이미 모두 알려진 재료이다.스스로 노림수를 사용하지 말고 상황에 맞는 타격자세를 유지한다면 슬럼프도 빠르게 극복할 것이다.홈런보다 더 영양가 높았던 2개의 안타처럼 짧은 안타가 지금의 김상현에게 더 필요한 시점이다.

이 찬스에서 결국1점을 득점하여 4대3으로 역전하지만 왠지 승리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안드는것은 왜일까?그것은 롯데의 공격이 2번부터 시작하는 중심타선에 걸리기 때문이다.2번부터 나오는 좌타자를 상대로 로페즈를 내리고 박경태를 구원등판시킨 기아에게 불운이 찾아 온것 또한 이경기 최대의 반전드라마다.

선두타자 박정윤이 친 좌중간 깊은 타구를 신종길이 글러브를 일찍 닫아버리는 실책을 범하여 무사2루라는 최대의 실점위기를 맞는다. 이 타구에 대한 수비는 왼손으로 잡는 김상현에게 맡겼으면 좋았을 것인데 우투좌타인 신종길이 왼손으로 캐치하기엔 타구가 좀 깊었다. 체공시간이 있었고 깊은 타구였으므로 충분히 김상현이 잡아도 되는 타구여서 더욱 아쉽다.

첫타자를 쉽게 처리했으면 1점을 지켰을 것인데 첫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하니 불안하기만 하다.결국 손아섭을 삼진처리하고 이대호를 고의볼넷으로 보낸 1사1,2루에서 이인구를 3루땅볼 병살플레이를 유도했으나 간발의 차이로 실패하고 바뀐투수 유동훈이 다음타자 강민호를 내야 땅볼로 또다시 유도하나 2루에서 포스아웃 시키려는 김선빈의 서두름이 결국 공을 한번 놓치는 사이 타자를 1루에서 살려주는 통에 동점을 내주고 만다.

김선빈은 그 볼을 2루 포스아웃으로 몰고 가자면 글러브에서 공을 빨리 빼내야 하기에 처음부터 1루로 던질 생각으로 포구에 임했더라면 그런 실수는 안나왔을 것이다.
수비에서만큼은 큰 실수없이 멋진 플레이를 펼쳐왔던 김선빈이기에 위닝샷이 될 뻔했던 타구에서의 실책은 결국 조성환의 타구에 실책을 또다시 허용 (기록은 안타였다) 하여 끝내기를 당하고 말았다.

로페즈의 빛나는 호투를 아쉽게 만들고 드라마같은 세타자 연속홈런으로 역전시킨 투혼도 이 10회말 수비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실책을 포함하여 실책이3개가 한번에 나오는 통에 쓰디쓴 미소로만 남게 되었다.이겼으면 더 빛났을 로페즈의 투혼, 그리고 2사후 터져나온 세타자 연속홈런은 조성환의 끝내기 안타로 뉴스 뒷전으로 밀리고 말았다. 아쉽고 아쉬운 경기였지만 보는 이들은 최고의 명승부를 봐서 후회는 없다.다만 패배의 휴유증을 안고 홈으로 돌아오는 기아 선수들에게 아픔의 생채기가 오래 남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이제 3위 두산, 공동4위 기아, 삼성 6위 롯데까지 반게임차 밖에 안나는 치열한 중위권 싸움에 들어갔다.선두를 질주하는 SK와 단독2위를 수성중인 LG를 제외한 중위권 4팀의 치열한 선두권 진입을 위한 전쟁이 올 시즌 4분의 1을 지나는 시점부터 시작하여 시즌 내내 재미있는 양상을 일으키게 되었다.

기아는 다음주 부터 2위 LG를 홈으로 불러들여 주중3연전을 갖는다.
전통적으로 LG에 강한 기아는 3.5경기차로 벌어진 승차를 1경기라도 줄여야 중위권싸움에서 밀리지 않을 것이다.최근 7승3패로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LG와의 일전이기에 팀을 재정비하여 임해야 할 것이다.롯데와의 안좋은 추억은 빨리 잊고 강력한 선발진에 의한 안정적인 마운드 운용과 최근 봇물 터지듯이 터지는 타격의 짜임새를 잘 조합하여 LG, 한화로 이어지는 다음 주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허탈감에 빠진 기아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선사할 것으로 믿는다.

타이거즈의 선전을 기원하며~~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사진출처) 스포츠조선, 타이거즈



신고
Posted by 광주랑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작가 띨빵군 2011.05.18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의 사랑하는 최강기아!!!!!!!!!!!!!!!!!!1

    달려갑니다..응원하러...언제나 파이팅이에요


    ^^*

  2. 자연 2011.05.18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기아야구 너무 재밌게 보고있어요 !!!흐흐

  3. Favicon of http://mobaq.jp/legal/stop-move/ 出会い系サイト規制法 2011.06.13 1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주군의회의 해외연수는 허술한 계획 속에서 진행된 명백한 관광성 해외연수였고, 이로 인하여 시민의 세금이 낭비되었다. 따라서 울산시민연대는 울주군수가 울주군의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라는 주민소송을 제기할 것이다.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8:6 롯데) 승리투수 : 양현종

절체절명의 순간 터져 나온 만년 거포 기대주 김주형의 역전 3점 홈런으로 기아는 파죽의 5연승 가도를 달렸다.
경기 시작전 부터 5월들어 7승2패로 최고의 승률을 기록하며 투타 모두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하는 롯데와 5월 초반 연패의 위기를 딛고 막강 선발진의 재구축과 이용규의 가세로 4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기아와의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이 최고의 뉴스메이커였으며 평일임에도 거의 사직구장을 가득메운 관중에서 보듯이 한창 상승세인 두팀의 빅뱅은 경기내내 호각지세를 겨루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를 보여주고 있었다.

두팀의 승차는 1경기차로 공동4위와 6위를 달려 오늘 게임의 결과에 따라 다시 접전으로 가느냐 아니면 2게임차로 달아나느냐라는 중위권 2팀간의 선두진입을 위한 물러설 수 없는 외나무 다리에서의 불꽃튀기는 경기를 내내 펼쳤다.

기아의 선발은 3연승을 달리며 기아의 선발왕국을 재건하는데 큰 힘을 보태고 있는 양현종이고 롯데는 4승을 기록하며 롯데 상승세의 주축으로 떠오르며 실질적인 에이스역할을 수행중인 장원준으로 경기전 부터 특급 좌완 맞대결로 박빙의 투수전을 예측하였으나 경기는 그러한 예상과 달리 활화산 처럼 터지는 타격전의 양상를 보여주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먼저 공수에서 중요한 순간을 되짚어 보자.
1회공격부터 기아는 앞선 4경기 처럼 또다시 선취점을 올려 오늘 경기도 이길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을 기아 선수 전원에게 불어 넣어 주고 있었다. 이용규의 선두타자 안타후 김선빈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가 되고 김원섭의 스탠딩 삼진으로 잠시 기회가 무산되나 했으나 타점1위를 질주하는 이범호에게 그 찬스는 맛있게 차려진 훌륭한 밥상이었다. 초구부터 바깥쪽 공을 노리고 들어온 이범호는 결대로 가볍게 밀어쳐 선취타점을 올려 그가 왜 타점머쉰인지를 만천하에 증명해 보였다.

2회에서도 2사후 박기남의 좌익선상 2루타로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으나 후속타자의 불발로 무득점하고,
3회 이용규가 좌전안타로 출루했을 때는 김선빈으로 하여금 수많은 작전사인 끝에 강공을 펼쳐 내야뜬공으로 아웃되어 1루주자를 2루에 보내는데 실패하여 그 작전 사인이 도대체 무엇을 위한 것인지 의문을 생기게 하였다.그 많은 작전사인이 1루주자를 2루로 보내기 위한 것이었다면 최고로 안전하게 보내는 작전을 구사하여야 함에도 정체성을 상실한 강공은 결국 한점을 달아나야 할 순간에 못 달아나고 폭풍처럼 불어 닥친 롯데의 단 한번의 공격에 6실점하는 빌미를 제공하였다.1회때 처럼 착실하게 보내기 번트를 대게 했다면 김원섭, 이범호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에서 추가점을 올려 경기의 추를 기아쪽으로 몰고 올 수 있었으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강공으로 전환한 조범현 감독의 작전남발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

4회들어 3회까지 퍼펙트로 롯데의 강타선을 잠재우고 있던 양현종은 타선이 한바퀴 돈 뒤로는 볼배합을 좀 달리 하는 지능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어야 하나 앞선 3이닝처럼 힘으로 밀어 붙이는 공격적인 투구자세는 좋으나 철저히 양현종의 직구에만 포인트를 맞춘 롯데의 맟춤형 타격에 한순간에 무너져 버려 배터리의 호흡과 볼배합의 읽힘에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선두타자 전준우에게 원쓰리 상황에서 스트라익을 잡기위해 던진 실투성 직구를 홈런으로 얻어맞아 동점을 내준 것 까지는 그렇다 하더라도 다음타자 황재균의 우중간 안타때 2루까지 허용한 기아 외야수비에서 오늘의 대량실점의 문제를 찾아야 한다.

롯데뿐만이 아니라 모든 팀들은 기아의 우중간 쪽에 떨어지는 안타 때는 타자들에게 2루까지 전력질주하게 만든다.그런것은 이미 타팀 전력분석팀에 의해 노출된 기아 수비의 허점이다. 송구능력이 약한 김원섭의 우측으로 떨어지는 타구엔 거의 모든 타자들이 2루까지 내 달린다..

단타로 끝날 타구가 단번에 득점권까지 감으로 인해 심리적인 압박을 받은 양현종은 홈런으로 1실점후 무려 연속5안타를 맞고 5실점을 더하여 6대1로 역전을 당하고 말며, 홍성흔의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타구때 김상현의 포구 위치에서 볼이 나이트 불빛에 숨는 바람에 1사1,2루가 되어야 할 상황이 2점을 더 내주고 무사 3루에 타자주자가 가는 최악의 순간도 맞이 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도 1점을 더 내어 확실하게 도망가고자  하는 롯데에게 스퀴즈까지 허용하여 그야말로 인정사정없이 두들겨 맞고 혼비백산한 4회였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상황에서도 양현종의 볼끝은 좋았길레 강판시키지 않고 버틴 것은 양현종 이후를 막아줄 투수진이 없어서 였을까? 홍성흔의 3루타를 포함하여 연속5안타로 4점째를 잃으면 통상 투수를 강판시켜야 하나, 어제 두산과의 경기에 손영민, 곽정철, 박경태,  유동훈이 경기에 나서 4회 이후 9회까지 5이닝을 계투책을 쓸만큼 투수자원이 넉넉치 못한것도 한 원인이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4이닝이 끝났을 때까지 65개밖에 안던지고 아직 볼끝에 힘이 있길레 그대로 밀고 간것이 주효하였다 할 것이다.

5회들어 기막힌 오심이 2번이나 연속으로 나와 4명이나 되는 야구심판들의 자질을 의심케 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6대1로 역전을 당하고 맞이한 5회초 기아 공격에서 차일목과 박기남의 연속안타로 무사1,2루가 되자 기아벤치에서는 윤정우에게 보내기 번트를 지시했으나 투수정면쪽으로 보내기 타구가 날라가고 그 타구를 원바운드로 캐치한 장원진이 더블플레이를 노리기위해 2루로 송구하였으나 1루주자 박기남의 발이 먼저 들어가 세잎이 되어야 할 상황에서 2루심이 아웃을 선언하여 모두를 의아하게 하였다.
순간 노바운드 캐치로 착각한 롯데 수비진에 의해 2루 귀루가 늦은 차일목을 2루서 포스아웃시키고 역시 귀루가 안된 1루주자 박기남까지 포스아웃시켜 하마터면 삼중살로 처리되는 역대 최악의 오심이 나올 뻔 했으나 기아 1루 주루코치인 최태원의 강력한 어필로 판정이 다시 번복되어 모두가 세잎이 되는 무사 만루의 찬스가 이어지게 된 것이다. 판정을 4심 합의하에 번복한 심판이나 깨끗히 승복한 롯데 벤치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

다만 무사 만루에서 이용규의 2루땅볼때 1루 주자 윤정우가 쓰리피트 아웃이라고 선언한 2루심에게 쓰리피트 라인이 도대체 무엇인가 묻고 싶다. 홈에서 1루까지는 중간지점 부터 일직선옆에 약 91.4cm떨어져서 선이 하나 더 그려져 있다. 이 선이 쓰리피트라인 인데 타자가 1루로 뛰어갈때 태그를 피하기 위해 이라인을 발이나 몸이 벗어나면 태그와 관계없이 아웃되는 것을 쓰리피트라인 아웃이라고 한다.

그러나 1루와 2루 사이에는 어떠한 선도 없고 선심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 쓰리피트 라인을 넘었냐 안넘었냐하는 것이 결정지어 지는데 오늘의 2루심은 앞선 오심에 이어 연이어 오심을 내리고 만다. 아마 그는 맨처음 2루수 조성환이 윤정우를 태그했다 생각하고 아웃을 선언한 것 같은데 나중에 태그가 안되었음을 알고 애매모호한 쓰리피트라인을 들고 나와 아웃을 선언한 것 같다..

만약에 그렇다면 그것은 심각한 사태가 된다. 오심도 경기의 한 부분이지만 태그가 되고 안되고 상황은 오심이 나올 수 있으나,선심의 마음속 선인 쓰리피트라인은 분명 보는 각도에 따라 객관성이 담보되기 때문이다. TV화면에 잡힌 윤정우는 몸이든 발이든 쓰리피트 라인 근처에도 안간 정상적인 주루를 했을 뿐이고 2루수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한 몸짓만 있었을 뿐이다...결국 두번째 오심은 강력한 어필에도 불구하고 번복되지 않는다. 아마도 심판들은 두번째 오심에 대해서는 어떻게든 정당화시키기 위해 끝까지 쓰리피트라인 아웃이라고 주장했을 것이다.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결국 병살타로 처리되어 무사만루에서 1점 추격으로 그치나 했으나 기아가 괜히 4연승을 달렸겠는가. 기아의 4연승에는 무서우리만치 집중력 있는 승부가 있었기 때문이다.
계속된 2사3루에서 김선빈의 타구를 유격수가 실책하여 1점을 더 따라붙고 김원섭의 안타로 2사1,2루에서 또다시 타점머쉰 이범호가 중전안타를 작렬시켜 1점을 더 추격하여 6대3으로 만들어 언제라도 역전시킬 수 있는 분위기를 가져왔다.

타자들이 3점을 따라붙어 6대4가 되자 양현종은 완급조절을 더해서 5회, 6회 삼자범퇴로 롯데타선을 처리해 역전승의 발판을 착실하게 만들어 준다.

드디어 운명의 7회 1사후 김선빈이 좌전안타로 출루하고 김원섭의 2루타성 타구가 좌익수 황성용의 호수비로 잡혀 2사가 되자, 공격의 맥이 끊겨 추가점을 내는데 실패할 것 같은 분위기에서 이범호가 볼넷을 얻어내어 2사1,2루가 되자 김상현의 마음자세가 달라진 것이 타격자세에서 부터 눈에 들어온다.

초구부터 홈런스윙대신 2루 주자를 불러들이기위한 짧은 스윙은 결국 우전안타로 연결되어 기어코 1점차까지 따라붙는다..김상현은 오늘 이 타석처럼 주자가 득점권에 있을 때는 욕심을 버리고 간결한 스윙으로 맞힐려는 자세로 타격에 임하면 결국 좋은 안타로  이어지고 자신의 타격컨디션을 하루라도 빨리 찾는데 도움이 될것이다.
물론 주자가 없을 때는 원없이 호쾌한 홈런스윙으로 방망이를 돌려라. 김상현다운 스윙으로 말이다.. 다만 주자가 득점권에 있을 때는 그 욕심을 버려다오..

6대5로 한점차까지 추격하자 앞선 세타석에서 허무하게 물러났던 김주형은 바뀐투수 이정민이 직구2개로 원앤원을 만들자 3구째가 변화구가 들어올 것으로 생각하고 변화구 들어오는 코스대로 퍼올려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통쾌한 역전 3점 홈런으로 만들어 드디어 만년 거포 유망주라는 딱지를 때어버렸다.
기아의 미래10년을 책임져줄 차세대4번타자 김주형은 오늘을 출발점으로 타격에
새롭게 눈을 떴을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 한방으로 경기의 추는 급격히 기아쪽으로 흐르고 곽정철과 이상화의 효과적인 이어던지기로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5연승을 올렸다.
양현종은 4연승을 달렸고 팀도 오늘 SK에 덜미를 잡힌 두산을 4위로 끌어내리고 단독3위로 부상하였다.
이제 2위 LG에게는 2.5경기차 선두 SK에게는 6경기차로 좁혔다. 상승세가 분명한 LG와의 승차는 유지하더라도 하향세를 타고 있는 SK와의 승차를 4경기정도로 유지한다면 5월이내에 역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분명히 오리라 생각한다.

불붙은 기아의 타선은 분명 시즌 초반 폭발적인 용광로타선을 그대로 빼닮았다.
비록 오늘 6실점을 모두 자책점으로 안아 방어율을 조금 깎아 먹었지만 양현종의 제구는 6.1이닝동안 볼넷 1개도 내주지 않을정도로 완벽했다. 볼끝도 힘이 있고 변화구도 좋아 보였지만 볼의 완급조절만 잘 해서 투구수 조절을 한다면 분명 완투도 가능한 경기였다. 선발투수들이 이렇게 안정되고 긴이닝을 소화해 주면 불펜도 힘이 날 것이다.
타격도 최희섭, 안치홍이 돌아오고 김상현만 욕심을 버리는 타격을 한다면 하위타선까지 다이나마이트 타선을 구축하여 어디 하나 쉬워갈 타자없이 상대투수를 압박할 것이다. 투타의 안정된 전력으로 우승을 하기위한 모든 조건은 완벽하게 갖추어졌지만 아직 확실한  마무리투수가 없어 그부분만 보완한다면 V11을 달성하기엔 큰 무리가 없을 듯 보인다.

이제 한기주가 불펜피칭을 하고 있고 김진우도 1군에 올라올 준비가 끝났다 한다.
아마 5월이 끝나기 전에 김진우는 볼 수 있을 듯하고, 한기주가 복귀하는 6월이 오면 최강 선발진에 강력한 불펜 그리고 언터쳐블 마무리까지 투수력에 있어서는 그 어느팀도 넘볼 수 없는 투수왕국을 구축할 것이며 짜임새 있는 타선 또한 상,하위타선을 가리지 않고 폭발한 시즌 초반의 위용을 되찾을 것이다.

이제 우승하기 위한 모든것을 완벽하게 갖추게 되는 6월부터는 정말 신명나게 야구하고 즐기는 타이거즈가 되어 있기를 기대해 본다.

타이거즈의 선전을 기원하며~~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사진출처)기아타이거즈

신고
Posted by 광주랑

댓글을 달아 주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2011.04.09) 타이거즈 대 베어스2차전(잠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공황(空荒)상태의 완패다.
4월9일 잠실에서 열린 기아 대 두산의 경기는 양팀 비슷하게 전개된 타격전 끝에 마무리의 힘에서 밀린기아가 결국 9회말 김현수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4패 째를 당하고 삼성, 롯데, 한화 등과 공동 꼴찌를 기록했다.
고만 고만한 선수들로 5승을 올려 선두를 질주하는 SK와 기아와 비슷한 전력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산과 LG가4승으로 공동2위, 최하위권으로 분류된 넥센이 3승으로 뒤를 잇고 있다 .SK와 같이 선두권을 형성할 것으로 모든 전문가들이 예상한 기아와 삼성, 롯데가 하위권으로 밀려나 시즌 초반대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여기서 기아가 과연 시즌 초반부터 꼴찌로 밀려난 원인이 무엇인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팀 역사상 가장 많은 선수들이 갖가지 잔부상에 시달릴 정도로 혹독한 동계훈련을 치르고 이범호의 영입, 김주형의 복귀 등 최강의 선발진에 의한 타선 보강으로 시즌 전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이름을 올린 타이거즈..
조범현감독도 타선의 힘보다 강력한 선발진에 의한 지키는 야구로 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실제로도모든 팀의 감독이나 야구 전문가들도 그렇게 전망들을 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본 6게임을 치른 결과 전문가들의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로페즈를 제외한 선발진의 붕괴와 아킬레스건 이었던 불펜의 약점은 더 부각되고 마무리의 부재로 인한 뒷문 단속은 생각도 못 할 정도가 되었다.
그 결과 팀방어율 꼴찌로 선발, 불펜, 마무리를 망라하고 총체적인 투수력 빈곤에 시다리고 있고 고질적인 타선의 허약함은 조범현 감독 스스로도 못 믿을 정도 였으나 의외로 시즌 초 불방이를 휘두르고 팀공격 부분 거의 모든분야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극과 극의 상황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대책없음이다.
야구는 일명 기싸움이라도 한다.
투수는 타자를 제압하기 위해 마운드에서 몸쪽 위협구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이고 배짱좋은 투수는 칠테면 쳐보란듯이 던진다..
이리저리 피하지도 않고 승부를 즐기면서 경기를 지배할려고 노력한다.
반면 타자는 상대 투수의 기를 뺏기위해 헛스윙을 하더라도 시원하게 하고 수싸움에서 지지 않기 위해 타석에서 치열한 기싸움을 전개한다.

지금 기아의 문제는 이런 선수들의 기(氣)가 쏙 빠져 나가버린 느낌이다.
로페즈를 제외한 선발투수들은 이리저리 피해 다니느라 투구수만 늘어나고 동계훈련 동안 무엇을 연습했는지 제구도 안된다.
불펜은 선발급 훈련을 해야 함에도 공20개가 넘어서면 체력이 급속도로 떨어진다.
확실한 마무리가 없어 마무리 후보들은 늘 불안하다.
감독 코치진도 뜻밖의 사태에 무척 당황한 듯 하다.
믿었던 선발진의 붕괴로 투수진 운용에 차질이 생겼고 또한 생각지도 못한 타선의 폭발은 세밀한 작전을 해야 할지 아니면 그대로 놔두고 선수에게 맡기는 야구를 할지 갈피를 못잡고 있다.

이것을 또 한마디로 요약하면 공황(空荒)상태다.
4월2일 삼성전 채태인의 시즌첫 역전 만루홈런, 4월6일 한화전 이대수 연장10회 시즌 첫 끝내기 홈런4월8일 두산전 최준석 승부를 결정 짓는 만루홈런, 4월9일 두산전 김현수 9회말 끝내기 안타....

시즌 초반 부터 이런 영웅들을 만들어 주는 기아타이거즈 덕분에 프로야구는 폭발적인 관중들의 호응을 얻어
사상 처음으로 600만 관중시대를 넘어 프로야구사상 최고의 신기원을 달성할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누리고 있다.
그런 프로야구의 600만 관중시대의 들러리 역활만 하지 말고 당당히 영웅으로 주인공으로 나서야 한다.
언제까지 상대팀의 영웅 만들기의 주력자로만 남아 있을 것인가.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김선빈, 안치홍, 이용규, 김주형, 이범호 등 기아도 영웅들이 많다.
타율, 최다안타, 출루율1위인 김선빈, 득점1위인 이용규, 2루타 1위인 김주형, 홈런, 타점1위인 이범호 등기아가 선두권의 되어야만 하는 당위성을 표시해 주는 공격 거의 모든 부분의 1위에 랭크되어 있는 영웅들이다.
투수부문은 로페즈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기대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기에 열거를 생략한다. 어제 두산전이 끝나고 쓴 리포트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1선발인 윤석민을 내고도 대량 실점을 당하며 졌다.
한 팀의 1선발은 팀의 연패를 끊어주는 확실한 선수여야 한다.
1선발이 투입된 경기에서 무려 9점을 내고도 10점을 실점하고 그것도 부족하여 4선발인 서재응을 마무리도 돌리는 조범현 감독만의 비책으로도 이 경기를 이기지 못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그렇다면 2선발로 나오는 트레비스는 엄청난 부담을 가지고 마운드에 오를 수 밖에 없게 되었다.
한국무대에서 두번째 선발 등판경기에서 팀의 3연패를 끊고 승리를 올려야 하는데 과연 얼마만큼의 준비가 되어 있는지궁금하다.
첫번째 선발경기에서 5이닝동안 무려 98개의 투구수에 방어율이 7.20이다.
물론 그 기록엔 양현종도 일조를 했지만 믿음을 주기엔 투구수가 너무 많았다.
만약 내일 경기에서도 5이닝 정도에 투구수가 100여개 나온다면 작년 시즌 콜론보다 못하는 투수라 할 수 있다.
트레비스는 그 점을 명심하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경기를 지배하고자 하는 기싸움에서 한껏 흥에 겨운 두산 타자들을 상대로 지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조범현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은 선발진 붕괴에 따른 대책으로 5선발로 가고 불펜을 두텁게 할 것인지, 선발 1명을 마무리로 돌릴것인지 그렇다면 누구들 돌릴 것인지, 타자 자원을 1명 빼고 투수자원을 1명 더 늘릴것인지, 그렇다면 늘리는 투수가 좌완인지 등의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로페즈, 트래비스, 서재응, 양현종, 홍건희로 5선발을 돌리고
박경태, 박정태 등 좌완2명, 곽정철, 박성호, 김희걸 등 우완3명 신용운,유동훈 등언더2명 그리고 마무리로 트래비스를 생각했으나 오늘 경기를 보고 마음이 바뀌었다.마무리로 윤석민을 세우는 초강수를 둬야 한다.

선발에 이은 중간 계투로 짧게 이어던지고 윤석민으로 마무리를 하게끔 투수진
운용을 해야 할 것이다.
지금 타이거즈는 엄청난 혼란과 공황상태에 빠져있다.
이기는 경기도 끝에 가서는 뒤집어지고, 1점차 경기에서는 꼭 필요한 1점을 못 빼낸다.
타선은 불방망이 이나 정말 필요한 1점을 뽑는데 약하다.
불망이 같이 달아오른 타격을 타순 조정으로 조화를 이루게 하자면

1번 이용규(중견수), 2번 김선빈(유격수), 3번 이범호(3루수), 4번 최희섭(1루수), 5번 김상현(좌익수) 6번 김주형(지명)
7번 안치홍(2루수) 8번 차일목(포수), 9번 신종길(우익수)로 타선을 고정시켜야 한다.
투.타의 극심한 불균형을 조범현 감독과 코치진은 머리를 맞대고 최선의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사진출처)스포츠조선,조이뉴스24,mydaily







 


 

신고
Posted by 광주랑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오렌지 2011.04.11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나 멋진 분석! 잘보고있습니다^^

  2. 만리 2011.04.11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 경기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죠..^^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