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운태 시장의 찾아가는 현장대화, 트위더리안 번개미팅



빛창을 통해 강운태시장과 신축 야구장에 대해 번개미팅을 연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쌀쌀하게 겨울냄새가 은근히 나는 늦은 7시.
커피향 가득한 상무지구 커피볶는집으로 강운태시장님과 커피한잔 하러 다녀왔습니다^^*
무등경기장에 새로 야구장이 세워진다는 애기는 들었지만,
어떤야구장이 어떻게 지어지는지는 전혀 알지 못했어요.
아마 많은 광주시민들이 저와 같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번개미팅이 저에겐 더 좋은 기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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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팅은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중계되었습니다.
미팅 도중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질문에 시장님이 바로바로 대답해 주시니
열몇명이 참여한 미팅이 아닌 모든 광주시민들과 함께하는 느낌이었어요.
세상이 정말 많이 발전했구나, 라는 생각도했습니다!
기아타이거즈의 두 선수, 김상현, 양현종 선수도 참여하셔서 선수로써 신축 야구장에 바라는점에
대해서 말씀해주셨어요.
형식적인 미팅자리가 아니라, 이야기하고 새로나온 의견을 적극 반응하는!
함께 야구장에 대해 결정해 나가는 자리여서 매우 보기 좋았습니다.

2013년에 완공 예정인 새로운 야구장! 정말이지 기대가 됩니다.
사실 새로 생기는 야구장에 그리 관심이 많지 않았는데
그런 입장에서 제가 본 새로운 야구장 계획 모습은 참 '좋다' 였습니다.
이 야구장이 생긴후에는 우리나라에서 광주구장이 제일 좋다는 애기만 들릴것 같네요.
외야석에 인천문학구장처럼 넓은 잔디석이 들어선다는 것도 좋았고
여성을 위해 변기수를 남성보다 몇 배 더 늘린다는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이 세심한 배려가 시장님 아이디어였다고하네요!)
또한 구장 옆에 흐르는 천에 시민이 함께 어울릴수 있는 공원도 조성한다네요.
선수들의 안전과 더 질좋은 경기를 위한 천연잔디가 깔리는것은 물론이고
관객들을 위해 선수들을 더욱 가까이 볼수 있도록 설계가 되었어요.
게다가 좌석도 전보다 훨~씬 넓어진다고 하니 야구팬으로써 기뻐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두시간정도 진행된 미팅을 마치고 용기를 내어 김상현, 양현종 선수와 기념샷을 찍었어요.
선물로 사인볼도 받았습니다.
새 야구장에 대해 많이 알수있는것도 좋았지만
이렇게 시민들과, 시장님, 건축자, 야구선수들까지 !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 할수 있었던 자체가
정말 좋은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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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광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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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oksuni.tistory.com 복돌이^^ 2011.11.11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번 말씀하신 만남이야기네요..^^
    요런 일은 많이좀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2. Favicon of http://ggholic.tistory.com 달콤시민 2011.11.11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ㅎㅎㅎ
    미팅이라는 단어때문인지 더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3. 디지짱 2011.11.16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참석하고 싶었는데 야근하는 바람에 못갔네요 ~^^;;

    • 빛이드는창 2011.11.16 1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않아도 명단에 디지짱님 성함보이시길래 많이 기다렸답니다
      연말이 가까와져 일이 많으시죠

      앙지님도 잘 지내시죠?^^

      다음에 또 뵈요

  4. pinksky 2011.11.16 1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디오에서 이 소식 들었는데.. 자세한 내용이 궁금했는데.. 빛창 블로그 들어오니 만날수 있군요... 올해 야구 뭔가 아쉬움이 많았는데.. 새로운 구장이 얼른 생겨서 야구 경기 보러 자주 가고 싶어지네요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3 : 7 SK )패전투수 : 로페즈

올 시즌들어 기아에게 5연패를 당하는 등 유독히 약한면을 보이고 있는 SK는 지난번 문학시리즈에서 치욕스러운 스윕까지 당하며 광주로 내려왔다. 김성근 감독은 호남선을 타고 내려오면서 이번 시리즈는 반드시 그 치욕을 갚고 기아전 5연패를 마감하며 선두를 고수할 것을 선수단 모두에게 명령했을 것이다.

반면 기아는 방어율2위에 다승2위인 로페즈를 선발로 내세우고 첫게임부터 SK를 잡아 이번 시리즈를 다시 스윕을 시켜 선두와의 승차를 없애버리고 싶었을 것이다.

그런 결과가 초반 이종범의 2타점 적시타와 이범호의 홈런으로 계획은 영글어 갔다.
더군다나
로페즈는 3대0으로 앞선 5회까지 60개의 투구로 3피안타에 무사사구로 무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든든히 지키고 있어 SK를 상대로 6연승을 눈앞까지 두고 있었다.

그러나 6회 들어서 선두타자 조동화를 상대로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볼넷으로 출루시켜 이상 기운을 느끼게 한다.

변화구를 던지면서 투구밸런스가 일시적으로 무너졌을 때 포수 차일목은 재빨리 마운드에 올라가 로페즈를 체크 해봤어야 하는데 그냥 넘어간 것에서 부터 문제가 시작되었다.

무사1루에서 다음타자 박재상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고 김성근 감독은 정근우에게 보내기번트와 힛트앤드런 등 2개의 작전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로 끝나고  결국 정근우를 삼진을 돌려세워 1사 1,2루가 될 때 까지도 경기의 운은 기아쪽에 있었다.

앞선타석까지 맞은 3안타중 2안타를 박정권에게 맞고 있었으니 기아 배터리는 박정권을 상대로 조심스런 투구를 했어야 하는데 79개의 투구를 잘 던져놓고도 80개째의 공인 스플리터가 떨어지지 않고 한가운데 높은 볼로 밋밋하게 들어가는 실투를 하게 되고 타격감이 좋은 박정권에게 3점홈런을 얻어 맞고 만다.

잘 들어가던 슬라이더를 놔두고 왜 갑작스런 스플리터를 던지게 했을까?
박정권은 가운데쪽에 형성되는 실투성 볼에 상당한 강점을 보이고 있는 선수다. 그의 약점인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나 바깥쪽 직구로 승부를 했어야 했는데 스플릿터가 떨어지지 않고 밋밋하게 들어가면 힘없는 직구가 되고만다. 그것을 박정권이 놓칠리가 없다.

그 1개의 투구실수가 결국 3점홈런으로 연결되고 동점을 내주어 5회까지 잘 던지고도 아쉽게 승을 챙기지 못했다. 그러나 8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가득이나 어려운 불펜진을 위해 혼신의 역투를 펼친 로페즈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오늘경기의 최대 패인은 로페즈의 실투에 있는 것이 아니라
7회 1점을 더 실점하고 맞은 7회말 공격 2사 2루의 상황에서 김선빈의 우전안타때 2루주자 차일목이
3루에서 스톱해 버린 상황이 최대 패인이다.

팀이 경기를 이기기 위해서는 동점을 만들어 놓고 다음 찬스를 엿보야 하는데 동점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사2루 상황에서 이용규가 주자를 불러 들이는데 실패했으면 단 한번의 찬스에 2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야 한다.

그렇다면 2루주자를 발빠른 신종길로 교체해서 외야쪽의 안타에 홈까지 파고들게 했어야 한다. 그러나 벤치의 그 어느 누구도 그런 생각을 해 봤을까? 결국 김선빈의 1,2루간을 뚫는 땅볼 안타에도 홈으로 승부를 못하고 3루에서 서 버리게 한 것이 오늘 결정적인 패인이다.

2사후 였고 또 2루주자가 스타트도 빨랐기에 충분히 홈승부를 노릴만 했으나 기아벤치에서도 인정했 듯이 차일목은 발이 빠른 주자가 아니다 보니 백인호 3루코치는 차일목을 3루에서 세우고 만것이다.

그 상황에서 발 빠른 신종길이었다면 틀림없이 홈으로 팔을 돌렬을 것이다.

4대4로 동점을 만들어 놓고 2사1,2루 상황에서 다음 기회를 노렸다면 로페즈에게 더욱 더 동기부여도 되었을 것인데 그 한 번의 동점기회에서 대주자를 안 내보낸것이 결정적 패인이 되었다. 그후 나지완의 잘맞은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날라간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아까워 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이런 1점을 빼내기 위한 아주 고도의 치밀한 작전야구가 아쉬운 것은 기아가 1위로 내달리지 못한 부족한 2%에 해당된다.

아마 그 상황에서 동점이 이루어졌다면 정우람의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졌을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경기의 흐름도 기아로 흐른것은 당연했을 것이다.

반면 김성근 감독은 7회말 2사만루상황에서 좌투수에게는 강하나 언더투수에게 1할대의 타율로 약한 면을 보이는 나지완을 상대로 정대현을 내지 않고 정우람을 그대로 가져가는 모험을 즐긴다. 정우람이 어떤 선수인가.

최연소 최소경기만에 홀드신기록을 앞두고 있는 선수다. 철저한 데이터 야구를 신봉하는 김성근감독의 의외의 배짱이다. 그만큼 정대현보다 정우람을 더 신뢰한다는 것이다. 또 정우람은 그런 김성근감독의 뜻대로 나지완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 성원에 보답을 하며 위기를 벗어난다.

여기서 만약 정우람이 나지완에게 장타를 맞았더라면 데이터야구 신봉자 김성근감독에 치명적인 오점을 남길 뻔했으나 SK불펜진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정우람은 그런 감독의 기대에 절대적으로 부응하여 결국 자기도 영웅이 되고 김성근감독도 영웅을 만들어 주었우며 팀이 승리하는데 일등공신이 된다.

반면 기아 선수들은 조범현 감독의 다분히 감상적인 선수에 대한 믿음에 철저히 실망감을 안겨주는 보답을 하고 말아 벤치와 선수들간의 소통과 믿음에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다.

3대3상황에서 맞은 6회말 공격에서 3타자 모두 삼진 당하며 경기 분위기를 SK쪽으로 넘겨준 것이 큰 문제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김상현은 자신이 선두타자임을 잊지 말아야 했다.

어떻게든 살아나가려는 자세로 타격에 임해야 하나 시종일관 불성실한 타격자세로 직구 3개를 흘려보내 버린다. 렇다면 변화구를 치겠다는 것 아닌가? 글로버는 그런 김상현의 의도대로 바깥쪽 변화구를 던져주고 김상현은 그 볼을 어이없는 체크스윙으로 삼진당하고 만다.

다음타자 이종범은 직구에 스탠딩 삼진 , 그리고 김주형은 또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 이렇게 동점을 허용한 상태에서 맞은 첫 공격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분위기를 기아쪽으로 가져오는데 실패하고 만다. 이런 분위기가 그대로 SK에게 넘어가 7회 SK에게 역전을 당하고 마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

오늘 경기는 8회에 결정이 났다. 3대6으로 리드당한 상태에서 맞은 9회 수비에서 로페즈에 이어 나온 박경태는 선두타자 박진만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이어 보내기 번트에 이어 진루타로 2사 3루까지 만들어 놓고 박재상과 정근우를 모두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 보내 2사 만루의 위기를 스스로 자초하고 만다.

이어 나온 심동섭도 박정권을 볼넷으로 내보내 2명의 투수가 2사후에 3개의 볼넷을 남발하여 밀어내기 1점을 주고 만다. 차라리 3대6으로 거의 승부가 결정 지어진 상황이었다면 9회 초부터 김진우를 내 세우는 것이 더 맞다. 김진우를 앞으로 계속 터프 상황에서 써 먹을려면 경기경험을 계속 쌓게 하여야 하는데 일요일 경기처럼 터프상황에서 내보내지 말고 오늘처럼 포기한 경기에서 뒷 마무리를 담당케 하여 자꾸 경기경험을 쌓게 하여야 한다.

불펜운영도 특정투수로 길게 가지 말고 6명에서 7명의 불펜자원을 효과적으로 쓸려는 전술을 연구하지 않으면 불펜운영에 차질을 가져올 수 있다. 마무리투수가 없는 기아의 현실이지만 또 그 현실을 탓하지만 말고 한정된 자원으로 잘 운용해 나가는 전술을 연구해야 할때다.

내일은 매그레인과 트레비스의 선발대결이다. 양현종이 빠진 로테이션을 트레비스가 하루 앞당겨 나오는 모양세다.

물론 목요일부터 비가 예보되어 있어 내일경기를 잡기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지만 이것은 잘못끼워진 단추다.

차라리 양현종을 대신하여 1군에 합류한 홍건희를 선발로 내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루 앞당겨 나오는 트레비스까지 무너진다면 아무리 비로 인한 휴식기가 온다 해도 선두에게 4경기까지 벌어지면 1위를 잡기는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워 질수 있다.

그래서 홍건희로 가는 모험을 해보는 것도 필요하다.의외로 SK는 신인선수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하다.홍건희가 자신의 볼을 자신있게 던질 수만 있다면 의외의 호투를 펼칠수가 있다. 한 경기만을 생각하지 말고 스윕을 안당하려는 투수진 운영이 필요할 때다.

아니면 트레비스를 짧은 투구수에서 내리고 홍건희로 긴이닝을 가져가든가 해서 하루 앞당겨 나오는 트레비스의 어깨를 보호해 주어야 한다.

트레비스마저 어깨피로가 와서 2군으로 내려가면 그 뒷감당은  누가 할 것인가. 그래서 내일 경기가 중요하다.

내일 선발로 나올 트레비스마저 무너진다면 반대로 기아가 SK에게 스윕을 당할 수가 있다.

이래 저래 아쉬운 경기였지만 내일은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가 되어 기아 벤치의 능력을 시험해 볼 때가 되어 모두가 긴장되기는 마찬가지다.

그리고 최희섭의 부상여파로 팀 타선에서 전체적인 흐름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선수들의 그런 위기의식을 몸으로 느끼고 있을 것이기에 슬기롭게 돌파하리라 믿지만 오늘 경기처럼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턱밑까지의 추격은 실패할 것이고 SK는 더 멀리 도망만 갈것이다.

타기거즈의 선전을 기원하며~~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사진출처)my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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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9 : 4 삼성) 승리투수 : 윤석민(8승)

타율1위 0.481 출루율1위 0.525 장타율1위 0.692 OPS1위 1.218

누구의 기록이겠는가? 기아타이거즈 나지완의 오늘 현재 기록이다.물론 팀이 치른 64경기중에서 부상으로 출장을 못하고 단지17경기에 나와 세운 기록이지만 현재 장외 1위를 달리고 있는 기록이다. 물론 전경기를 다 소화해도 규정타석을 채우기는 힘들어 타이틀을 차지하기에는 어렵다.나지완이 복귀가 늦어졌더라면 기아의 현주소는 어떠했을까.

6경기동안 14안타에 14타점을 기록하여 득점권에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4안타 경기가 2경기가 될 정도로 안타를 몰아서 치는 능력이 탁월해 졌다.
2009시즌 팀이 우승할 때 보여준 탁월한 클러치 능력에 비하면 2010년 시즌에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여 군입대를  고민해야 될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작년 착실한 동계훈련을 통해 올 시즌 새롭게 태어난 나지완을 보여주던중 부상으로 인해 팀전력에서 이탈하여 전체적으로 팀 성적에도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게 했다.

상황 경기수 안타 득점 타점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복귀전 11 11 6 8 0.379 0.455 0.517 0.972


부상당하기전에 보여준 기록을 보면 역시 안타수와 타점수가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나지완이 동계훈련을 통해서 예전에 보여준 풀스윙위주의 타격자세를 버리고 극단적인 오픈스탠스로 몸쪽공을 대비하고 타격순간에는 스퀘어로 전환하여 바깥쪽도 대비 하다보니 가볍고 정확히 맞추려는 타격자세가 그의 심리적인 안정까지 가져와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지 모른다.

 아무튼 나지완이 부상으로 빠진 이후 활화산같은 시즌 초반의 폭발적인 공격력이 최희섭과 김상현까지 동반 침체를 보여 그후 급속도로 공격력이 취약해지고 대신 로페즈, 윤석민 등의 선발진이 안정되면서 시즌초반의 양상과 정 반대로 팀전력이 바뀌어 그래도 4위권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나지완의 가세로 이제 공격력도 다시 시즌초처럼 완벽해졌다.

오늘 경기에서 윤석민은 7.2이닝동안 109개의 투구를 기록하며 7피안타 5삼진으로 4실점(4자책)하며 8승을 기록했다. 4회까지 퍼펙트투구로 삼성타자들을 꽁꽁 묶어버리다 8회 2사후 최형우를 상대로 3점홈런을 맞고 기분이 안 좋은 상태에서 강판 당했지만 한계투구를 넘어섰음에도 8회까지 경기를 마무리하려 했던 그의 높은 정신력은 팀의 에이스로서 의 존재가치를 보여 주는 것이기에 칭찬받아 마땅하다. 그의 그런 투철한 에이스 본능이 있었기에 2위도 탈환하고 SK와의 승차도 1게임까지 다가설 수 있었다.

3회말 1득점을 한 후 2사1,2루 상황에서 터져나온 나지완의 3점홈런이 오늘경기의 승부처다. 삼성선발 배영수의 바깥쪽 공을 밀어서 우측펜스를 넘겨버린 그의 파워는 풀스윙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결대로 밀어쳐서만든 홈런이기에 더욱 가치가 있다. 모든 타자는 몸쪽공을 당겨서 홈런으로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바깥쪽 공을 밀어서 홈런을 만드는 것은 기본적인 파워에 타격기술까지 겸비되어야 가능한 것이기에 더더욱 나지완의 타격기술이 절정에 이르렀음을 알 수 있다.

더군다나 기아의 선발은 윤석민이기에 1대0의 아슬아슬한 리드에다가 2사후에 터져나온 3득점은 오늘 경기를 안심하고 볼 수 있게 만든 최고의 보약이었다.

6월들어 타점생산력이 급속도로 떨어진 이범호가 오늘 선제 득점타를 날리며 2타점을 기록했다. 2위그룹과 10개정도의 차이를 보이며 타점선두를 질주하다
5월 중순부터 주춤하더니 오늘경기로서 이대호에게 5개 뒤진 타점2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팀공격의 50%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막강한 이범호에게 집중견제가 이루어 진 것은 사실이다. 이범호만 넘어서면 그 뒤로 최희섭과 김상현이 부진해 있기에 이범호와 상대를 기피하게 되어 그의 타점 생산능력이 떨어지게 만들었으나 그래도 그에게 집중된 견제를 뚫고 이정도의 성과를 낸 것도 자랑스럽다.이제 이범호에 집중된 견제가 나지완에게 쏠려 심적인 부담감이 훨씬 줄었을 것이다.

오늘 경기의 결과로 삼성을 3위로 밀어내고 단독2위가 되었으며 LG에게 잡힌 SK에게도 한경기차로 다가섰다. LG역시 선두와 3경기차로 접근하여 내일 경기에서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순위변동없이 1위부터 4위까지 2경기차가 되는 최고의 혼전양상이 전개된다.
김광현을 투입하고도 LG에게 진 SK는 내일 선발인 박현준을 상대로도 힘든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어 SK의 패배를 예측하고 서재응이 선발인 기아가 정인욱이 선발인 삼성을  잡을 확율이 높기에 그런 상상이 그려지는 것이다.선두권 4팀의 춘추전국시대가 이번 주말이 지나면 더 확고하게 그 실체를 보여줄 것으로 보여 이래저래 흥미진진한 주말이 될것으로 보인다.

타이거즈의 선전을 기원하며~~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사진출처)기아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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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1 : 7 한화) 패전투수 : 양현종

야왕 한대화감독은 역시 야왕이었다. 올 시즌 9경기에 선발로 나와 아직 첫 승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장민제를 선발투수로 내세우고 어제 보내기 쓰리번트를 실패한 신경헌 대신 백업포수 박노민을 선발포수로 낼 정도로 기아 선발 양현종에 대해 맞불 작전대신 경기중 상황을 봐서 반전을 노리는 전술로 대응하며 결국 7대1의 대승을 이끌어 냈다.

물론 그 승리의 중심엔 이틀 연속 만루홈런으로 홈구장을 가득매운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고간 가르시아의 힘도 무시 못하지만 2008년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한화에 입단하여 통산2승 및 선발로 출장한 경기에서의 첫 승을 향한 오싹할 정도의 집념으로 이루어낸 장민제가 있었다.

기아의 선발 양현종은 지난 두산전에서 잘 던지고도 승리를 놓친 것에 대한 미련을 못 떨구고 의욕만 앞선 투구를 보여주었다. 6승을 할 정도로 잘 던질 때에는 파이어볼러지만 5패에서 보듯이 질 때는 영낙없는 배팅볼 투수로 전락하고 말았다. 방어율에서 보듯이 6승을 올린 투수라고 믿기지 못할 정도로 방어율도 높다. 그렇지만 최근 들어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어 오늘 승리에 대한 예감지수는 엄청 높은 편이었다.

반면 한화 선발 장민제는 올 시즌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2패에 방어율 4.24를 기록해서 일단은 객관적인 기록에서는 양현종과 비교가 안될 정도여서 한화로서는 져도 그만인 게임이었던 것이다.

그런 장민제를 만만히 보고 경기에 임한 기아 선수들은 회를 거듭할 수록
장민제의 제구력에 눌려 제대로 된 공격 한 번 못하고 타석에서 연신 헛방망이만 돌리다가 허무하게도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장민제 투수의 눈빛을 한 번이라도 본 기아 선수들은 질겁을 했으리라..

자기를 만만히 보고 달려드는 기아 타자들을 장민제는 서재응급 제구력에 김광현급 배짱, 그리고 류현진급 여유로 기아 타선을 5.1이닝동안 5피안타에 4볼넷 5삼진으로 1실점하며 추격하는 기아의 타자들을 철저히 농락하고있었다.

1회초 부터 경기의 주도권은 기아에게 있었다. 선두타자 이용규가 내야안타로 출루하여 무사1루가 되자 조범현 감독은 김선빈 타석에서 보내기번트 대신 강공을 지시하나 김선빈, 이범호의 잘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날아가 무사1루 상황에서 선취득점에 실패한다.

상대 투수가 에이스급이었으면 아마도 보내기 번트 사인이 나갔을 것이나 조범현 감독 자신도 장민제를 만만히 봤기에 그런 사인이 나갔지 않겠는가.

한화 정원석에게 홈런을 맞고 1대0으로 리드당한 3회초 공격에서도 박기남이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하자 조범현 감독은 또다시 이용규에게 보내기 번트대시 강공을 지시하고 결국 병살타로 또다시 선취득점 찬스를 날려버린다. 장민제를 만만히 본 조범현 감독의 최대의 실책이 첫번째 패인이었다.

오늘경기의 최대의 패인인 4회공격에서 선두타자 최희섭이 한화의 연이은 실책으로 2루까지 나가고 나지완이 볼넷으로 출루하여 무사에 1,2루가 되자 조범현 감독은 김상현에게 보내기 번트를 지시한다.

1회와 3회 2번의 선두타자 출루 때 테이블 세터에서도 안댄 번트를 중심타선에서 보내기 번트 사인을 낸것은 왜 일까?
병살타를 방지할려고 그랬을까? 아니면 김상현을 못 믿어서 그랬을까?
그것도 아니면 지금까지 이런 경우 거의 중심타선 에서는 선수에게 맡겼던 믿음에 변화가 생겼을까..

아무튼 김상현은 1,2구에 모두 번트에 실패하고 3구째 눈에 확연히 보이는 변화구에 헛스윙삼진을 당한 후 방망이를 웨이팅 써클로 던져버리며 벤치로 들어가 버린다. 예상치 못한 보내기작전에 대한 반감의 표시였을까?
아니면 그런 찬스에서 번트조차 못댄 자기 자신에 대한 자책감이었을까..
난..아마도 후자일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프로는 그런식으로 자기감정을 표출해서는 안된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불손한 행동으로 보일 것이고 또 잘하고 있는 선수가

어쩌다 못하면 그럴수도 있겠지라고 생각하지만 지금의 김상현은 그런 이해를 바라는 것 조차 힘든 것은 사실이다...기록이 증명하니까..

그 상황에서 번트를 댈 생각이었다면 왜 확실한 이종범을 대타로 낼 생각은
안했을까라는 것에 의문이 간다. 김상현은 번트에 능한 선수가 아니다. 경기도 중반으로 치닫고 있다..한점이라도 따라 붙던지 아니면 역전까지 가야한다면 무사 1,2루의 상황에서  확실한 번트작전으로 1사2,3루를 만들려면
번트성공확율이 낮은 김상현보다 이종범을 대타로 내세워 번트작전을 구사하던가 아니면 힛트앤드런 작전을 구사했어야 한다.

작전수행능력이 떨어진 김상현의 보내기 번트 작전 미수행과 헛스윙 삼진에 대해 질책하기보다 그 상황에 맞는 대타작전으로 김상현도 살리고 이종범도 살리는 양동작전을 구사하는 덕장과 지장 그리고 용장의 모습을 조범현감독에게 바랬다면 무리였을까?

이어 김주형의 내야안타로 1사 만루가 되고 벤치 분위기가 급랭한 기아는 차일목과 박기남이 연속으로 장민제에게 삼진으로  물러나 최고의 기회를 무산시켜 버렸다.

여기서 동점 내지는 역전까지 몰고 갔으면 양현종의 어깨도 가볍게 해주고 또 장민제에게는 심리적인 압박감을 줘서 편하게 경기를 끌고 갔을 것인데
2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기아에겐 급랭모드로 한화에겐 급온모드로 바뀌는 최고의 순간이 되었다.

반면 1대0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켜가고 있는 한화는 도망가는 점수가 최대한 빨리 필요했고 그 기회는 4회 역전의 위기에서 무실점으로 벗어나자 마자 찾아왔다.

박노민이 볼넷으로 출루하여 1사 1루가 되자 한대화 감독은 한상훈에게 힛트앤드런을 지시하고 1루주자 박노민이 뛰는사이 베이스커버에 들어간 유격수쪽으로 한상훈은 정확하게 타구를 날린다..이런 작전은 작전수행능력이 탁월한 선수 아니면 감히 시도도 못하는 작전이다..베이스커버에 들어간 유격수쪽으로 정확히 공을 굴려야 하기에 ..하지만 한상훈은 감독의 부응대로 타구를 베이스커버에 들어가며 비어버린 유격수쪽으로 날리고 그 타구는 좌중간까지 흘러 1사에 1,3루를 만들고야 만다.야왕과 그의 부하들의 일사분란한 호흡으로 이뤄낸 멋진 작품을 왜 기아는 못할까..

그런 한대화 감독을 야왕에서 이제 야황으로 점점 변해가는 과정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르시아. 한국으로 복귀한지 6경기에서 2홈런에 11타점이다..아직 시차적응도 안되었을 법한 가르시아가 남긴 6경기 기록으로는 과히 메가톤급 핵폭탄이다.
어제경기에서는 역전 만루홈런, 오늘경기에서는 2대1의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터져나온 만루홈런..둘 다 영양가 만점짜리 홈런이다. 그런 그를 롯데 팬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사돈네 땅사서 배아플까? 아니면 남의 떡이 더 커보일까...

4위권에 4.5게임차 벌어지며 힘들어 하는 롯데로서는 분명 둘 다 일것이다.한화의 급상승은 장성호의 복귀때 한 번...그리고 가르시아의 합류로 또 한 번..이렇게 팀이 4강으로 가기 위한 중요한 순간마다 터져나온 로켓추진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 한화는 SK와 LG전에서 오늘의 기아와의 경기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장담컨데 4강에 근접하거나 아니면 4강에 낄 수 있는 기회가 반드시 올 것이다..

1사1,3루에서 이대수의 타구를 잡다 한 번 놓친 양현종이 급한 나머지 2루 베이스 커버에 들어간 김선빈에게 너무 공을 낮게 던진 바람에 병살플레이를 성공시키지 못하고 2점째를 내준것이 3번째 패인이다.
만약에 그 타구를 병살플레이로 연결시켜서 이닝을 종료했으면 1대0 상황이 지속되므로 쫓아가는 기아가 더 유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대수의 발이 빠르다 보니 양현종이 서두르게 되고 그러다 보니 2루송구가 안좋아 결국 2점째를 내주고야 말았다.

보내기번트를 안댈려면 뛰면되다.
더군다나 상대는 주전포수가 아닌 백업포수 박노민이다..
1회 이용규 선두타자 출루후 도루포기, 3회 병살타후 김선빈 볼넷으로 출루하고도 도루포기, 2대0으로 리드당한 5회 이용규 볼넷 출루후에도 보내기 대신 공격 감행하고 또  도루포기 6회 신종길이 야수선택으로 출루하여 2루 도루할 때 까지 발빠른 주자들이 나가도 1루에서 꼼짝을 안하다.

득점기회에서 번번히 범타로 물러나면 공격의 활로를 수비를 뒤 흔들며 발로서 풀어야 하는데 오늘 기아는 뛰는 야구를 아예 포기해 버렸다.

그러다 보니 정말 어렵게 경기를 끌고가고 결국 가르시아에게 2게임 연속 만루홈런을 얻어맞고 KO되버렸다.

가르시아의 만루홈런이 나오기 전까지는 2대1상황으로서 아직 누가 이길지는 모르는 상황이었다. 7회말 한화공격에서 2사까지 잘 잡아놓고 이여상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여 장성호와 맞붙었을 때 심동섭대신 노련한 박경태를 올렸어야 하고 최진행 타석때 유동훈으로 그리고 가르시아 타석때 심동섭으로 갔어야 한다.
찬스가 중심타선에 걸렸으므로 기아 벤치에서는 쓸 수 있는 좌,언 불펜을 최대한 활용했어야 함에도 우직하게 가르시아 타석까지 유동훈을 끌고가 결국 한가운데 배팅볼을 던져주어 만루홈런을 얻어맞고 그로기 상태에 빠져버렸다..

대타요원들을 자유자재로 쓰듯이 불펜요원들도 적재적소에 써 먹어야 하는데 불펜을 너무 아끼다 보니 나온 판단미스였다.

올 시즌 한화만 만나며 종이호랑이가 아니라 아예 고양이로 변해 버리는 타이거즈는 한화의 벽을 넘지 못하면 1위 진입은 어려울 수 있다. 사실은 어제 경기도 가르시아에게 역전 만루홈런을 얻어맞고 질 뻔한 경기였다.

그랬다면 7위팀에게 충격의 3연패을 당하여 선두권 순위싸움에서 한동안 멀어질 뻔 했으나 다행히 이겨서 오늘 경기여하에 따라 다시 1위를 넘볼 수 있었으나 완벽에 가까운 패배를 당하여 1위에 대한 기대는 당분간 접어야 되겠다.

공동2위였던 LG를 상대로 3연패에 빠뜨리며 6연승을 달린 삼성은 오늘 롯데에 덜미를 잡힌 SK에게 반경기차까지 따라 붙었다.

지금 기아에게는 좋은소식 하나와 나쁜 소식 하나가 있다.
좋은 소식이라며 선두  SK가 롯데에게 져서 1위하고는 2게임차를 유지했다는 것이고 나쁜 소식은 최근 6연승을 달리며 물오른 타격감과 투수력을 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과 주말경기를 치른다는 것이다.

오늘 경기에서 보았듯이 벤치에서조차 갈팡질팡하고 선수단도 분위기가 냉각되어 버리면 그 경기는 보나 마나다.
지금 기아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선발과 불펜이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타격에서도 수레 한바퀴가 빠져있는 듯한 모습이었지만 그런데로 버텨주면서도 1위 탈환을 못했는데 선발과 불펜이 삐그덕 거리느 모습을 보이고 있고 타선에서도 오늘 이상한 분위기가 감지되었다.

과연 김상현이 1군에 남아있을지 있어도 선발출장을 할지 여부는 내일 봐야 알겠지만 현재의 팀 분위기는 최악이다. 이럴때 분위기 전환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지만 아지 뚜렷하게 눈에 보이는 대책은 없어보인다.

그저 내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트레비스가 선방해주고 타선이 카도쿠라를 상대로 좀 터져주기를 바랄뿐..

타이거즈의 선전을 기원하며~~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사진출처)osen,노컷뉴스,스포츠조선,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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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광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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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2 : 7 LG) 패전투수 : 트레비스
8연승을 달성하며 서해안 고속도로를 시원스레 달리던 기아가 드디어 군산휴게소에서 잠시 쉬워가게 되었다.
여기까지 오던 도중에 기아차 엔진에는 문제가 없었는지, 타이어 공기압은 적당한지, 엔진 냉각수의 온도는 적당한지 여기저기 체크해 보고 그리고 뭉친 근육도 스트레칭으로 좀 풀고 맛있는 커피도 한 잔 마시며 여유도 부리고 화장실도 갔다 와야 한다.
그리고 맑은 정신과 튼튼한 육체를 만들어 다음 목적지까지 가던 길을 다시 질주해야 한다.

기아는 오늘 9회 7대2로 완벽하게 지고있는 상황에서 희망의 끈을 놓치 않은 최희섭의 극적인 만루홈런으로 7대6까지
따라 붙어 각본없는 드라마를 쓸 뻔도 했지만 구원 등판한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임찬규로부터 김상현이 루킹삼진을 당해 아쉽지만 한점차까지 따라간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8연승을 달려오면서 긴장의 끈을 놓치 못하고 매경기 최선을 다했던 선수단은 오늘 경기의 석패는 잊어버리고 9연승에 대한 부담감도 내려 놓고 군산 휴게소에서 잠깐만 쉬고 다시 새로운 연승에 대한 출발을 하면 된다.

오늘경기의 선발인 트레비스는 1회 박경수에게 투엔투에서 제구가 안되어 높게 형성된 직구를 실투하여 홈런을
얻어맞고 먼저 1실점을 하였다. 그러나 나머지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여 출발은 그런데로 괜찮았다. 1회 맞은 4명의 타자들에게 모두 초구 스트리익을 던질 정도로 공격적으로 피칭하여 오늘경기도 연승을 이이걸 만한 분위기를 조성했다.더군다나 1실점후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1사1,2루의 찬스를 맞이하고 최희섭의 안타로 1득점을 하여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기에 더욱 그랬다.그러나 계속된 1사2,3루의 찬스에서 김상현과 안치홍이 삼진과 내야땅볼로 허무하게 물러나 역전에 결국 실패하였다.
역전까지 몰고갈 수 있었던 기회였기에 더이상의 추가점을 못낸 것이 오늘 경기의 최고의 패인이다.거기서 1점이라도 더 내어 역전을 시켰다면 기분좋게 출발한 트레비스는 타선의 힘으로 역전에 성공도 하고 또 자신의 힘으로 9연승을 이어가자는 심기일전의 자세로 경기에 임할 수 있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그러나 팀타율에 비해 득점권타율이 현저히 떨어진 요즘의 기아는 그러한 상황에서 점수내기가 여간 어렵다. 

특히나 군산이 고향인 김상현은 오늘 그를 응원하러 나온 팬들
앞에서 무엇인가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경기시작 전부터 팽배해 있었다
2년전 이곳에서 SK를 상대로 3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군산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고갔기에 더더군다나 더욱 흥분되고 들떠있었다.

군산의 아들 김상현은 그러다 보니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가고
또한 심리적인 압박까지 받아 평소 그답지 않게 허둥대다가1회 1사 2,3루에서 리즈의 156K짜리 직구에 헛스윙삼진..3회 내야땅볼..5회 볼넷..8회 투수앞 땅볼..9회 루킹삼진..수비에서도 1회 이병규의 좌전안타 타구를 잡아 홈송구를 하면서 포수의 키를 훨씬 넘어 본부석 그믈망까지 날라가는 어이없는 송구 에러로 1점을 더 내주고 또 타자주자를 3루까지 보내버린 의욕이 너무 앞선 홈런 홈송구를 보여주고 만다..
특히 7대6으로 따라붙은 9회 2사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어떤 공을 노리고 있는지 불분명한 타격자세로 임하던니 결국 한가운데 직구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서서 삼진 당한 모습은 김상현답지 못했다.삼진을 당하더라도 시원한 스윙을 보고싶은 군산팬들에게 이렇게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준것은 아무리 쉬워가는 분위기였지만 내일까지도 계속 쉬워갈지도 모르게끔 우려와 근심을 자아내는 모습이다.그를 보러온 수많은 팬들앞에 그 어떤 것을 보여주기 위한 오버 액션보다는 항상 하던 그 모습을 보여주면 되는데 오늘 그는 분명 의욕이 앞서 기분과는 달리 몸이  오버페이스를 한것이 분명하다. 

1대1상황에서 2회 트레비스는 정성훈의 타구를 신종길이 어이없는 포구미스를
범하며 안타로 출루를 하자 크게 흔들린다.충분히 잡을 수 있는 타구를 발목근처에서 잡으려다 보니 포구미스를 한 것인데 그것이 안타로 기록되자 트레비스가 이성적으로 흔들린 것이다. 안타와 실책은 자책점과 관계가 있으므로 흥분은 당연하지만 그 자체가 자신에게 뿐만 아니라 팀 전체에게도 손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결국 그것이 빌미가 되어 주자들이 모아지고 어렵게 무사2,3루가 2사2,3루가 되고 김태완을 맞이한 자리에서 트레비스는 김태완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키고 만다. 

이 볼넷이 벤치의 지시에 의한 것인지 트레비스의 제구난조로 인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하지만 분명한 것은 2사2,3루에서 9번타자를 볼넷으로 1루를 채워놓고 잘 맞는 1번타자와 승부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다.1사라면 그럴 수도 있지만 2사였던 관계로 타자와의 승부에만 집중하면 되는 것이다. 혹시라도 트레비스의 흥분이 벤치의 지시에 의한 고의볼넷성 출루였는지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그것이 결국 이택근의 싹쓸이 2루타로 이어지고 2사후에 무려 5점을
헌납하는 과정으로 이어지며 트레비스의 자책점이 무려 6점이나 올라가게 되어 흥분할 만도 했다.그렇다면 이택근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았을 때 차일목이 트레비스를 안정시켜 주는 것이 필요했다.그러나 이택근의 2루타 후 연속2안타를 맞고 2점을 더 내주고 볼넷으로 또 주자를 출루시켜도 아무도 트레비스를 체크하러 나가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무엇인가에 홀린 듯이 실컷 두들겨 맞을때 까지 아무도 트레비스를 체크하지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2회1사 1,2루  3회무사1루 4회1사 2루 5회 상대실책으로 1득점후 계속된 2사1,2루 6회 2사2루 등 5회 연속 주자를 득점권에 보내 놓고도 번번히 삼진이나 병살타, 범타 등으로 물러나며 1점도 못 따라가는 통에 9회 1점차까지 따라 가는 최희섭의 극적인 만루홈런에도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어제 경기까지 8경기에서 팀타율이 0.276이었지만 득점권 타율이 0.237로 최하위권에 있는 빈곤한 득점력이 최근의
투타 불균형의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벤치에서는 잘 알 것이다. 득점력을 올리기 위한 여러가지 전술을 구사중이나 뚜렷하게 나아진 모습이 안보여 어제부터 답답한 경기흐름을 보이고 있다.

선발이나 불펜이 한 두점차를 어렵게 지켜나가는 것도 손에 땀을 쥐게 할 일이지만 쉽게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득점
상황에서 어떻게든 1점씩이라도 따라가는 득점력을 올려야 하는 것이 숙제가 되어 버렸다.진정한 강팀이 될려면 대량실점이후 몰아쳐서 2득점이상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1점씩 끈질기게 따라가는 것도 중요하다.

선발인 트레비스가 2이닝동안 52개의 투구로 1홈런 포함 6피안타에 6실점(6자책)하며 일찌감치 선발이 무너져 불펜에
의한 나머지 이닝을 소화해야 되어 불펜의 힘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에 나온 조태수와 김희걸, 박경태의 구위는 예전에 보지 못한 강력한 구위로 7이닝을 1실점에 그쳐 그나마 위안을 삼는다.

조태수가 3이닝동안 46개의 투구로 2피안타 3삼진으로 1실점(1자책), 김희걸이 2이닝동안 24개의 투구로 무안타 4삼진,
박경태가 2이닝동안 28개의 투구로 무안타 3삼진으로 3명의 불펜이 7이닝동안 2피안타 1실점(1자책)에 10개의 삼진을 기록하여 초반의 대량실점 이후 분위기 반전을 이끄는데 성공했으나 득점력 빈곤에 의한 더 이상의 추격점을 올리지 못해 그들의 호투가 빛을 잃었다.그들의 빛나는 호투를 지켜보면서 오늘 경기 이후 김희걸, 조태수, 박경태, 심동섭, 손영민, 유동훈 등 불펜6인방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여 그나마 위안이다.

오늘 4개 구장에서의 경기는 4강구도에 있어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1,2위팀인 SK와 기아가 지고 3,4위팀인 LG, 삼성이 이겨 1위부터 3위까지가 승차없는 6리차 전쟁이 시작되었고삼성도 1.5게임차밖에 안되어 언제든지 그 대열에 낄수가 있게 되었다.

2011시즌 팀순위

         6월 10일 현재
순위 경기수 승률 승차 연속 최근 10경기
1 SK 53 31 22 0 0.585 - 2패 3승 7패 0무
2 KIA 57 33 24 0 0.579 0 1패 8승 2패 0무
2 LG 57 33 24 0 0.579 0 1승 6승 4패 0무
4 삼성 56 30 24 2 0.556 1.5 1승 6승 4패 0무
5 롯데 55 25 27 3 0.481 5.5 2승 5승 5패 0무
6 두산 55 23 30 2 0.434 8 1승 4승 6패 0무
7 한화 58 24 33 1 0.421 9 1패 5승 5패 0무
8 넥센 55 20 35 0 0.364 12 1패 3승 7패 0무

롯데와 두산도 승리하여 롯데는 선두와 5.5경기, 두산도 8경기, 한화도 9경기밖에 차이가 없어 어느 팀이라도 5연승 정도만 하면 4강권에 근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먹이사슬표에 의한 SK의 포식자는 두산임이 오늘 두산이 SK를 상대로 승리함으로써 더욱 굳어졌으며 내일부터는 하루 하루 경기결과에 따라 선두 4팀은 순위가 요동치는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하였다.

과연 어느팀이 중원을 접수하느냐에 따라 2011프로야구 패권의 향방이 가려질 정도로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이럴 때 일수록 난국을 타개해 나가는 영웅이 등장해야 하는데 과연 어느팀의 어느선수가 그런 영웅으로 나타날지 관심깊게 지켜보는 것도 중반으로 치닫는 2011프로야구를 더욱 더 즐겁게 관전하는 포인트가 되었다.

그 영웅탄생의 신호탄으로 오늘 기아는 최희섭의 만루홈런으로, LG는 이택근의 싹슬이 2루타로 , 롯데는 이대호의
3점홈런으로, 두산은 깨어난 곰 양의지의 만루홈런으로 삼성은 차우찬의 빛나는 호투로 한화는 가르시아의 복귀후첫 안타로 먼저 한 발자국씩 달아나기 시작했다.난세의 영웅임을 서로 표방하며 나서기 시작한 오늘의 영웅들외에 또 내일은 어떤 영웅들이 나타날지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려 본다.

타이거즈의 선전을 기원하며~~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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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광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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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kyu.co.kr G-Kyu 2011.06.17 2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승 행진하던 기아가 잠시 쉬어갔던 날이군요..!

  2. Favicon of http://cameracctvcamera.com/ Video capture cards 2011.08.11 1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설치해볼려고 했는데, 웹서핑 빼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글 보고 좌절하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www.steroids-for-sale.com buying steroids 2011.11.29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그냥 기사로 와서 내 관심을 끌기. 나는 방금 당신이 한 노력에 감사하기 위해 처음으로 덧글을 남길 줄 알았는데.

  4. Favicon of http://www.buyanabolicsteroids.net legal steroids 2011.12.02 0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기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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