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서는 대학생의 올림픽인 광주U대회를 통해 '청년도시 광주'로 도약하기 위해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2015

세계 청년축제' 를 대회 기간 동안 광주 전역에서 실시하고 있는데요, 이번 행사는 '청년의 미래를 응원하라!' 라는 주제로 메인행

사, 주제행사, 부대행사, 전시, 피날레 행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해요.

 

메인 행사는 지난 7월 4일 저녁부터, 다음날이었던 5일 저녁까지 25시간에 걸쳐 음악, 뮤지컬, 국악, 연극, 디제잉 등 다양한 장르

에서 끼를 가진 국내외 청년들이 함께 공연하고 파티를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기도 했었구요,

 주제행사는 청년들이 상상하는 미래를 함께 공유하는 네트워킹 파티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여러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해

충장로, 금남로 일대 거점 공간에서 TED형태의 강연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생중계를 통해 전국의 청년들에게 오픈된

답니다.

 

부대 행사로는 국내외 청년들이 자신이 선호하는 장르를 골라서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을 비롯, 행사로 꾸며진 '청년파크',

지난 2012년에 폐지된 대학가요제를 확장한 대학문화 경연대회인 '대학문화제', 청년들이 직접 제작한 다양한 유,무형의 상품을

판매하고 나누는 청년시장, 전 세계 청년들이 서로 부대끼고 어울리는 올나잇 플레이스인 '청년 도시캠핑'등도 펼쳐지는데요,

이러한 행사들을 기획하려면 많은 인력과 다재다능한 인재들이 필요했을텐데요, 그 가운데에서 청년 기획자로 활동하며 여러 행

사들을 기획한 강수훈 청년문화기획자님과 인물 1팀이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세계청년축제 준비에 어떤 역할을 맡으셨나요?

 이번 축제가 처음 추진될 때부터 기획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존에 없던 축제를 새롭게 만들어가는 단계이기에 많은 어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함께 모여 청년의 미래에 대한 발전적인 궁리를 하고,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새로운 축제를 만들어보자는 뜻이 있었기에 여전히 즐거운 마음으로 축제 준비에 임하고 있다.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전국, 또는 세계 청년문화인들과의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됐을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청년이 테마가 되어 최초로 개최되는 축제인만큼 청년 문화인들의 참여를 효율적으로 이끌어내는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다. 이 축제를 준비하며 지역과 세대를 뛰어넘어 미래 세대의 동력이 될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면서 서로의 경험 공유를 통해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세계청년축제 준비과정을 지켜보면서 쎄시봉’(대학가 청년문화소통의 장)이 오버랩되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축제 문화라고 하면 흔히 공연과 전시 분야만 떠올리는데, 이번 축제에서는 공간 기획, 마케팅 기획, 공동체 기획 등 청년들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기획들이 이뤄지고 있다. 처음부터 어떤 한계를 설정하지 않고 축제를 기획했기 때문에 청년 문화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융합적인 아이디어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러한 아이디어는 축제기간 동안 청년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이끌어내는 핵심 콘텐츠가 될 것이다.

 

축제를 준비하면서 특히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지 말씀해 주세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축제 이후. 단순히 축제 개최에만 국한되지 않고, 이번 축제를 통해 어떤 것을 남길 것인가를 고민해왔다. 세계 대학생의 올림픽인 유니버시아드 기간에 청년 축제가 개최되는 것은 청년 정신을 간직하고 있는 광주광역시가 청년 도시 브랜드를 이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광주U대회에서 '세계청년축제'가 어떤 의미를 지니고, 또 어떠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시나요?

 광주U대회 기간 중에 170여개국에서 약 2만명의 선수임원이 광주를 방문하게 된다. 광주를 방문한 선수들은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낸 청년축제의 참여를 통해서 청년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문화를 통해 변화를 열망하는 청년들의 모습을 보면서 각자의 꿈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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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otusfood.kr 死月 2015.07.13 15: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내용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 Favicon of http://businessmodel.tistory.com 프리홈 2015.07.13 15: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야 마다 전문가가 있어 안정성과 완성도가 더해 지는 군요. 잘 봤습니다~

  3. Favicon of http://www.freedomsquare.co.kr FKI자유광장 2015.07.13 1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인터뷰 잘 봤습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4. 유수진 2015.10.26 15: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기자님!^^ 좋은 내용들 정말 인상깊게 봤습니다!
    강수훈 기획자 분께 몇가지 문의를 드리고 싶은데 혹시 연락 할 수 있는 방법일 있을지 궁금합니다!^^

 올림픽을 비롯한 다양한 국제 이벤트에서 꼭 놓쳐서는 안 될 행사는 바로 '개·폐회식'입니다. 개최국가, 개최도시의 응지보딘 문화의 힘을 듬뿍 녹여내 세계인들에게 펼쳐 보이는 '행사의 꽃'이기 때문이죠.

 특히 올해는 UN이 선정한 '세계 빛의 해'로, 조직위는 개 ·폐회식에서 '빛'의 이야기를 통해 세계 젊은이들에게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주고자 광주광역시에서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광주 U대회의 슬로건인 'Light Up Tomorrow' 창조의 빛, 미래의 빛에 걸맞게, 개회식은 'U are Shinning'을 주제로, 7월 3일 개최되었습니다. 폐회식은 'Sharing the Light'를 주제로 이달 14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니, 이 점 놓치지 말고 꼭 기억해 주셨으면 해요.

 

 지난 해 1월, 광주 U대회 개·폐회식 총감독으로 선정된 박명성 감독님을 비롯, 이이남 미디어아티스트는 대한민국과 광주의 독창성을 세계의 보편성과 함꼐 한데 녹여내기 위해 여러 전문가들과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 박명성 감독님의 인터뷰에 이어, 인물 1팀에서는 이이남 미디어 아티스트와 함께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광주U대회에서 어떤 부분을 맡아 참여중이신가요?

  지난 7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 열리는 광주U대회에서 미술총감독을 맡게 됐다. 구체적으로는 영상미술과 미디어아트 부분을 담당하고 있고 인류의 미래를 이끌어 갈 세계 젊은이들의 뜨거운 열정과 스포츠, 문화 등을 작품으로 표현해 개막식과 폐막식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박명성 총감독과의 인연이 큰 계기가 됐다. 그동안 뮤지컬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던 박 감독과는 자주 예술적 의견을 나눠왔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함께 그 기량을 선보여 보자는 제의가 있었다. 광주U대회를 전 세계 대학생들의 꿈과 열정의 무대로 만들고, 한국 전통문화와 대중문화의 다양성 그리고 광주의 브랜드 가치를 역동적으로 보여주자는 제의가 막대한 임무를 하게 된 계기가 됐다.

 

광주색, 한국색을 드러내기 위해 주력하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예부터 광주는 빛고을이라고 불려왔다. 역사의 고비에서 분연히 일어섰던 광주정신 역시도 그 빛에서 비롯한 것인 

지도 모른다. 이런 빛의 고장에서 세계의 젊은이들을 맞이한다는 것은 일종의 초대와 같은 일이라는 것에서 착안해 사전행사는 빛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결정했다. 스포츠라는 장르가 젊음과 에너지 넘치는 이미지를 가진 만큼 생동감 있는 콘텐츠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문화와 예술의 고장인 만큼 남도 예술의 고전과 현대를 녹여 새로운 콘텐츠를 보여줄 계획이다. 동서양의 만남, 고전과 현대의 만남, 고전 예술과 뉴미디어아트라는 장르를 통해 그것들이 서로 융합되기도 하면서 대비되기도 하는 새로운 작품들을 이번기회에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개폐회식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어떤것이 있나요?

 미디어영상기술을 통해 광주를 빛으로서 표현하려고 했다. 빛으로 표현되는 광주를 만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빛의 생동감과 이동은 세계로 뻗어나가는 우리의 모습을 나타내고, 비로소 하나가 되는 세계를 의미한다. 영국의 저명한 사학자 아놀드 토인비의 말-창조하는 힘의 신성한 섬광은 아직도 우리 안에 살아 빛나고 있다-처럼 스케일이 다른 빛의 마술을 열린 마음으로 감상하다보면 그 빛의 주인공이 바로 라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광주U대회가 광주 문화발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신지요?

 광주U대회가 열리는 7월에는 광주와 전남에서 크고 작은 축제들이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남도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나라에서 선수들과 관람객이 찾을 예정인 만큼, 광주의 이미지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 9월 개관예정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항쟁의 거점이었던 역사공간에 들어선 문화전당은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세계를 향한 아시아문화의 창을 표방하고 있다. 아시아문화를 소통하고 연구·창작하는 생생한 현장을 미리 선보임으로써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알리고 그 위상을 드높이는 최고의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끝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려요.

 광주는 그동안 오랜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 이번 하계유니버시아드를 준비해 왔다. 열심히 준비해 온 만큼 국내외 언론 등의 관심도 여느 대회보다 높다고 한다. 광주는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번 기회를 통해 세계 젊은이들이 우리의 문화와 전통을 충분히 느끼고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또한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가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지역사회의 관광자원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에도 심혈을 기울여 성공적인 대회개최는 물론 문화관광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대학생들만의 축제가 아닌 광주시민 모두의 축제로 기억되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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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이신데, 광주U대회에서 어떤 부분을 맡아 참여중이신가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인 광주를 전세계에 알릴 메가 이벤트인 광주U대회에서 개⋅폐회식 시나리오 작업을 맡아 하고 있다. 무대감독, 연출감독 등과 토론을 거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시나리오에 반영하고 있다.

 

▲참여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한데요.

 

-그동안 광주U대회 개⋅폐회식 추진위원으로 활동하며 여러 번의 회의를 거쳐 개⋅폐회식을 준비하는 데 참여해왔다. 그 과정에서 기존 유니버시아드의 개⋅폐회식 영상을 보며 ‘광주U대회 개폐회식은 이러한 방향으로 준비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다. 그러던 중 박명성 총감독이 참여를 제안해 와 개⋅폐회식 작업에 뛰어들게 됐다.

 

▲광주색, 한국색을 드러내기 위해 주력하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의 주제는 ‘Light up tomorrow’다. 빛고을 광주답게, 대회의 주제를 듬뿍 담아 빛의 메시지, 빛의 상징성을 녹여낸 작품이 제작되고 있다. 빛은 생명, 젊음, 역동성, 희망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유니버시아드가 세계 대회인 만큼, 우리나라만의 문화 특수성과 세계적인 보편성을 접목하기 위해 노력했다. 무엇보다도,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임을 고려해 광주만의 문화, 광주사람들의 정서를 반영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광주는 우리나라 어느 도시에 견주어 봐도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영산강과 무등산이 그렇다. 무등산은 ‘자연’ 그대로의 의미도 있지만, 보통명사적 성격이 강하다. 바로 인권⋅평화⋅민주를 상징한다. 무등산이 지니고 있는 역사성과 함께 우리 지역이 지닌 전체적인 자연을 보여주기 위해 주력했다.

 

▲개폐회식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살짝 공개해주실 수 있나요?


-단연 ‘빛’이다. 원시시대 최초의 빛부터 현대의 IT산업까지, 우리 시대에서 빛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빛의 상징성을 고민하며 개⋅폐회식을 관람하는 것이 최대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광주U대회가 광주 문화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2015년은 광주 역사에 있어 새로운 발전의 계기가 되는 해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유니버시아드는 분명 광주발전의 동력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특히 문화전당 개관을 계기로 광주문화, 지역 문화가 세계인과 만나게 된다. 이에 따른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광주U대회는 문화전당, 광주비엔날레, 미술관, 박물관 뿐 아니라 광주가 갖고 있는 아름답고 다양한 문화의 본디 모습을 세계인들에게 내어 보이고 홍보하는 매머드급 행사다. 대회가 끝나면, 대회 참가자들은 각국에 돌아가 광주에서의 추억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이들을 다시 광주로 불러 모으는 것은 ‘문화’의 힘에 달렸다. 광주에서 즐겼던 문화와 예술을 곱씹으며 외국인들이 광주를 다시 찾고 싶도록 해야할 것이다.

 

▲끝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신가요?

 

-보통 스포츠이벤트에서 개⋅폐회식은 막대한 비용이 투입된다. 광주U대회 개⋅폐회식은 기존의 U대회에 비교해서도 적은 비용을 투입했지만, 정성은 아끼지 않았다. 스펙터클, 역동적인 측면 보다는 디테일한 연출이 살아있는, 우리의 문화 특성을 잘 나타내기 위해 노력했다. 광주와 세계의 이야기가 버무려진 개⋅폐회식에 많은 광주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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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스포츠 이벤트의 꽃인 ‘개⋅폐막식’에 거는 기대가 아주 큽니다. 2014년 1월 위촉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계실 텐데, U대회를 맡게 된 계기는 무엇이고, 또 현재 어떤 작업 중이신지, 그동안의 소회를 밝혀주세요.

 

- 처음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폐회식 총감독 자리를 제안 받았을 때 고민이 많았다. 그렇지만 30여년이 넘는 나의 공연 제작 경험을 모두 쏟아 부어낸다면, 세계에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보여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확신과 함께, 개폐회식 총감독직을 수락하게 됐다. 
 수개월간의 초반 기획 작업은 지난 3월경 마무리 됐고, 현재 모든 구성과 디자인 설계를 마쳐, 주요 시설에 대한 설치 준비와 제작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제 안무와 음악 등에 대한 소프트웨어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많은 시간 동안 나를 믿고 따라주는 수많은 스텝들과 함께 이대로 추진해 나간다면,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Q.광주U대회 개⋅폐막식을 통해 세계인들에게 전하고 싶으신 메세지가 있나요? 

-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은 도전하고 성취하는 젊음의 순간일 것이다. 나는 ‘세계의 젊음이 바로 미래를 밝히고 이끌어갈 미래 빛’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과거를 이해하고 현재를 직시해 젊은이들만의 방식으로 서로 소통하고 포용하고 협력하며, 나눔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아름다운 젊음을 이야기 하고자 했다.

 

Q. 그 동안 많은 준비를 해오셨을텐데, 개막식이 이틀 뒤로 다가온 지금, 조금이라도 오픈해주실 수 있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개폐회식은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우리 문화

     의 아름다움 속에서 대한민국의 젊음이 세계의 젊은이들과 함께 만

     들어가야 할 이야기로 준비하고 있다. 개회식은 약 3시간 동안 ‘U are

     Shining’을 주제로 펼쳐진다. 첫 시작은 대한민국 특유의 흥과 함께

     하는 세계 젊은이들의 어울림으로 열린다. 이어서 젊음의 탄생을 역

     동적으로 펼쳐내고, 한국의 젊은이들이 만들었던 문화적 자산들을

     바탕으로 세계 젊은이들이 소통하는 이야기가 신나게 보여 질 것이

     다. 마지막에는 대한민국 광주가 세계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생명 사

     랑의 메시지와 큰 대동놀이가 한편의 뮤지컬처럼 펼쳐진다. 폐회식

     은 ‘광주의 빛을 나누는 시간’으로, 젊은이들의 콘서트로 만들어 진

     다. 세계 젊은이들은 물론, 대회 기간 동안 보이지 않은 곳에서 땀 흘

     렸던 자원봉사자들과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으로, K-

     POP 가수들의 공연과 우리의 전통놀이가 함께 어우러진 특별한 공

     연이 마련될 것이다. 젊은 대회이니 만큼 재미있고 기발하고 기상천

    외한 아이디어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관람객들이 개폐회식 현장에
    서 직접 확인하면 좋겠다.


Q.대학생들의 올림픽인 ‘유니버시아드’라는 대회 특성상 다른 스포츠 대회 개⋅폐막식과는 다른 특징이 있나요?


-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올림픽에 이어, 전 세계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가장 큰 규모의 스포츠 이벤트다. 올림픽 개폐회식이 자국의 문화적 역량 등을 전 세계에 자랑하는 자리로 활용되고, 순위 경쟁이라는 중압감이 있다면, 유니버시아드 개⋅폐회식은 승패를 초월한 스포츠를 통해 평화와 화합을 배우고 실천하는 젊음의 축제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렵고 심오한 이야기가 아니라, 세계 젊은이들이 즐겁게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열정의 시간이 될 것이다.

Q.광주U대회는 자원봉사는 물론 서포터즈 등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개⋅폐막식에 지역민, 일반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부분도 있나요?


- 당연히 광주의 문화적 역량을 바탕으로 많은 광주 사람들이 중심이 돼야 한다. 광주⋅전남의 우수한 문화예술인들과, 대학생들, 그리고 광주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 지고 있다.  이번 대회가 호남지역에서 열리는 가장 규모가 큰 첫 세계대회이자, 광주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모두 아시리라 생각한다. 이 기회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모든 광주시민들이 뜻을 모아 자원봉사를 한다는 마음으로, 수준 높은 예향 광주를 알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말씀드리고 싶다.
 

Q.개⋅폐막식을 기다리고 있는 전 국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려요~

- 수많은 스텝들과 문화예술인들이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개⋅폐회식을 위해 수 많은 시간동안 고민하고 준비해왔다. 온 국민이 재미와 감동을 간직할 수 있도록 멋진 대회를 만들겠다. TV를 통해서도 보여지겠지만, 현장에 오시면 그 감동과 즐거움은 배가 될 것이다. 그리고 현장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열정을 함께 보여주시면 감사하겠다. 성공적인 대회를 치룰 수 있도록 전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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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자 선생님은 1936년, 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광주의 명문가로 손꼽히던 탐진 최씨 가문 중 둘째로 태어났습니다. 일본 유학을 하셨던 아버님과, 일본 유학을 마친 신여성이었던 어머님 사이에서 태어나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유복한 유년시절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최영자 선생님의 집안은 대소사가 많은 종갓집으로 자연스럽게 전통음식을 자주 접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배우려고 했던 것은 아니겠지요. 그래도 재료를 준비하고 음식이 완성되는 과정을 보면 그렇게 즐겁더라고요. 그때도 손끝이 야무지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결혼 후 전통음식과 잠시 멀어졌지만, 최영자 선생님의 친고모였던 이연채 여사님의 권유로 의례음식을 만드는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고 해요.  스승으로서, 같은 길을 가는 동반자로서 의지하던 이연채 여사님께서 1994년, 세상을 떠나셨고, 최영자선생님께서는 홀로 남도 의례음식 연구와 계승에 몰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2002년 12월,광주광역시 무형문화제 제 17호로 지정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남도의례 음식장의 거장으로서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고 해요.

 "지금 생각해보면 음식은 제 운명인 것 같습니다. 고모님이 굉장히 깐깐하셨는데, 제 작품을 보고는 흐뭇해 했지요. 혼도 많이 났지만 배우는 과정이 전혀 힘들지 않았어요. 처음엔 고모님의 제자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우리 전통음식의 맥을 잇는 문화재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제가 할 일은 전통음식을 많이 알리는 것입니다. "

 

 

  최영자 선생님께 전통음식을 전수받은 제자들은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입니다. 그 중에는 현재 광주대학교 호텔조리학과 겸임교수이자, 최영자 선생님의 따님인 이은경 교수님도 포함되는데요, 이은경 교수님은 의례음식이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 어린 시절부터 최영자 선생님을 조금씩 도와왔다고 해요.

 

 어머니가 하던 일을 가까이서 지켜보던 이은경 교수님이 전통음식의 길로 들어선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죠. 이은경 교수님은 현재 대학에서도 후학도 양성하지만, 서구 농성동에 연구소를 설립해 의례음식의 명맥을 잇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하고 있다고 해요 ^^

 

 

 

 

 

우리의 문화, 소중하게 지켜야 


 

 

 

 

 

 사람이 태어나서 성장하고, 생을 마칠때까지 누구나 지나는 생의 여러 길목이 있습니다. 출생, 성장, 그리고 죽음이 바로 그것인데요,

인생의 통과의례에는 규범화된 의식이 있고, 그 의식에 반드시 따르게 마련인 음식이 있습니다. 이를 두고 의례음식이라고 합니다.

 산모가 아기를 낳기전에는 삼신상을 차려 순산을 기원하고, 순산 후에는 삼신상에 올렸던 쌀과 미역으로 밥을 짓고 국을 끓여 산모에게 먹입니다. 백일이 되면 하얀 백설기를 상에 올리고, 백사람에게 떡을 돌리고, 돌이 되면 돌상을 차리죠. 돌상에는 수수팥떡과 무지개 떡이 올라갑니다. 이는 아이가 건강하게 오래 살고, 찬란하게 자신의 꿈을 키우길 바란다는 의미가 담겨있어요. 아이가 성인이 되고 결혼식을 하게 되면 폐백과 이바지 음식을 준비하게 됩니다. 고이 키워 시집보내는 딸이 사댁에서 시부모님께 사랑받고 살았으면, 하는 친정어머님의 바람이 담긴 음식입니다.

  

 

 죽음 역시 음식이 부재할 수 없는 통과의례입니다. 망자를 기억하고, 남겨진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한 한상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언뜻 형식에 치우친 의식처럼 느껴지지만 모든 의식 하나하나에 우리 조상님의 깊은 뜻이 담겨있습니다. 무탈하길 바라고, 건강하길 바라고, 행복하게 살길 바라고, 좋은 곳으로 가길 바라는 기원의 의미가 담겨 있어요.

 

 "기쁜일이 있거나 슬픈 일이 있거나, 우리 민족은 음식을 해 기념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음식은 아주 정갈하게 정성을 다해 만들었습니다. 중요한 행사에 예를 다해 음식을 만들었던 것은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서지요."

 
 최영자 선생님께서는 우리의 전통을 허례허식으로 치부하거나, 불필요한 의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보면 굉장히 안타깝다고 해요. 모든 의식은 자신의 형편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정성스러운 상을 차리면 된다며, 귀찮은 의식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바라면서 정성을 다하는 시간, 그리고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최영자선생님은 바라십니다. 전통음식의 뿌리에는 사람에 대한 애정과 정성이 담겨 있다는 최영자선생님의 바람은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많은 제자들을 길러내고 전통음식의 의미를 널리 알리는 것이랍니다.

 

 

 

 

Posted by 광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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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6.15 16: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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