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은 아직 없었지만 충분히 공감할 수 있고 같이 울고 웃고 분노하는 수많은 책에서 조금씩 영향을 받아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물캐고 물장구치고 노는 자연인으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동화책을 처음 봤습니다. 전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예쁜 공주님과 왕자님 그리고 생각도 못해본 내용들 책이 읽고 싶어서 글자도 빨리 배운 것 같아요. 아무튼 반에 진열되어 있는 동화책을 1년 내내 읽고 또읽고 몇번을 읽었는지 나중엔 외울 정도 였어요.


최근 들어 경제의 불황속에 삶의 무게에 지쳐가는 우리의 이성과 감성에 빛을 더해주고 바쁜 생활속에 조금이라도 여유로움을 가질 수 있도록 책을 읽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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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도서관이 좋은 점이 야간에도 주말에도 책을 빌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무료로요 . 요즘 책 한권 값이 만원은 우습게 훌쩍 넘드라고요. 저녁 10시까지 책을 대여할 수 있고 1인당 5권까지 기간은 2주 동안 가능합니다. 무등도서관은 매달 둘째주 넷째주 월요일과 국경일같은 휴일은 쉽니다(일요일 제외)

그리고 반납일이 가까워지면 핸드폰으로 반납일을 알려주는 아주 친절한 서비스까지 해준답니다.  또 책을 대여해서 좋은 점은 책을 반납해야 할 기간이 있으니 읽게 된다는 것입니다. 방 한켠에 있는 책을 보면서 ’아! 몇일까지 가져다 줘야지’ 하는 생각에 피곤해도 책에 손이 갑니다. 한번 읽다가 보면 재미있어서 계속 읽고요. 책이라는 것이 한번 펼치기가 힘들지 펼치기 시작하면 놓기가 아쉽잖아요.

제가 애용하는 무등도서관입니다.

처음에 들어가면 누구나가 잠깐 들렸다가 차한잔 하면서 쉬어갈 수 있는 정원이 왼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공부를 할 때 잠깐 나와서 쉬었다가 들어가면 참 좋겠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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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럽지요. 나무나 식물, 꽃들은 아무리 봐도 질리지가 않고 편안해져요. 저도 누구에게 이러한 존재가 되고 싶은데요. 욕심일까요?? ^^*

 어떤 분들은 이 공원을 좀 줄이고 주차장을 만들었으면 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전 반대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학교건물 뒤쪽에 나무그늘 아래 미니 정원과 시멘트 의자가 몇개 있었습니다. 여고생들의 휴식처였지요.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나와서 쉬기도 하고 점심을 먹기도 하고 책도 읽고 친구들과 수다도 떠는 그런 우리들만의 공간이었는데 그곳을 밀고 선생님들의 주차장을 만들어 버렸어요. 그 뒤로 선생님들을 미워도 했습니다.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항의를 무시하고 자기들 편하자고 주차장을 만들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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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현관에 들어가면 오른쪽에 자세히 보면 "책을 펴자 미래를 열자" 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도서관 배치도 입니다
.


지상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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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청각실
2. 공익대기실
3. 관장실
4. 문헌정보과
5. 관리과
6. 어린이열람실
7. 휴게실
8. 전시실
9. 문서고
10. 곰두리실
11. 이동문고실
12. 디지털자료실

지상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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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사실
2. 아메리칸코너
3~6. 자료실
7. 서고
8. 세미나실
9. 어문학자료








어학/문학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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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 및 문학에 대한 이론과 문학작품이 비치되어 있고,
신간도서코너 및 청소년 권장도서를 통하여 최신도서를 읽을 수 있습니다.
제가 찾주 찾는 곳이죠. 아쉽게도 바로 나온 신간은 대여가 안되고 그곳에서 읽어야만 해요. 그래도 걱정마세요 책상과 의자가 놓여져 있어 아주 편안하게 읽을수 있답니다.
현대소설, 역사소설, 외국소설, 판타지소설, 무협소설등등 많은 종류에 책이 비치되어 있답니다.



종합자료실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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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제의 일반자료, 참고도서, 족보, 향토자료등이 비치되어 있으며, 자료검색 시스템을 통하여 누구나 쉽게 이용가능합니다.








간행물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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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통계자료 등 간행물과 신문이 비치되어 있어 최신정보와 자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어린이 열람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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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머니들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깊어서 아주 갓난 아이 때부터 문화센터등에 다니면서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던데 이곳 도서관도 이용해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자료를 이용할 수 있으며, 「 현장학습 및 이야기교실」 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곰두리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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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 도서관에 이런 곳이 있는줄도 몰랐네요. 제가 비장애인이다 보니까 생각조차 못했는데 곰두리실이 있어서 제가 괜히 기분이 좋네요 

 
· 녹음도서 - 1,334 20,485
 · 점자도서 - 1,080
  우편대출도 가능하네요.

 




 


디지털 자료실 입니다.

초고속국가망 인터넷서비스를 통해 인터넷에서 제공하는 각종 동영상강좌 및 시립도서관 사이버전자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주제별 VOD, 전자책 등 최신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전 집에 인터넷이 안될 땐 우체국에 가서 메일 확인 이라던지 기타 필요한 작업 하곤 했는데 우체국은 컴퓨터가 2대뿐이라 다른 사람이 보고 있으면 기다려야 하고 저 혼자 괜히 뻘쭘해서 눈치 보고 그랬었는데 도서관에서 인터넷을 하면 참 편하겠어요.
 

인터넷, 문서편집, DVD등 디자인편집, 프린트 등등을 할수있어요.




아메리칸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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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코너는 한미 양국 국민들간의 상호협력과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공동의 파트너쉽 프로젝트입니다.
미국의 정치, 사회, 교육, 문화등 미국에 관한 실제적인 정보를 다양한 형식으로 제공하며 모든 자료는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멀티미디어 자료 시청, 무료 제공 간행물(지도, 역사, 경제, 유학 관련 등 40여종), 원어민과의 만남 등 일반인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등 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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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양치기소년 2008.09.24 0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등도서관! 학창시절 몇번 가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듯 하네요.
    공부하러 갔었나?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아마도 도서관인데 그러지 않았겠냐'라고 말해야지? ㅋㅋ
    주변경관과 내부 시설들은 현대시설로 많이 변했지만,
    건물과 지하식당, 잔디밭 옆 벤치 등은 그대로인 듯 하네요.
    '곰두리실'이란 곳도 만들어 장애우들에 대한 배려까지 역시 무등도서관임다...

  2. 홍성훈 2008.09.24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등 도서관 정원은
    겨울에도 정말 운치 있답니다..ㅎ
    눈이 수북히 쌓인 공원을 천천히 걸어가는 기분은
    가슴속 까지 시원해지더라구요^^

  3. iopppe 2008.09.25 1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도서관을 가야겠습니다.ㅎ
    무등 도서관은 너무 멀고...ㅎ
    다른 도서관 이용기를 올려볼까?ㅎ

  4. 서울시민 2008.09.25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럽네요.

  5. Favicon of http://beakdream.tistory.com 도깨비섬 2008.12.29 1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셔요^!^~
    광주 안내 받으러 들러야겠습니다
    밤 열시까지 대여해 주는 곳..역시 광주는 문화의 도시인 것 같습니다
    광주극장에서 긴시간 혼자 놀다 섬으로 간 기억이 좋아
    조만간 광주로의 여행하려합니다 고맙습니다..

조선동포 용걸이가 보는 광주②

시내서도 자연 즐기는 광주는 내 맘에 딱 들어요.


사진 : 지난 여름 광주에 온 부인, 딸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

  광주에 와서 자주 찾는 곳이 하나 있어요. 바로 5.18공원이에요.  저녁에 혼자 심심해서  산보두 할겸 광주 사람들의 밤문화두 료해할겸   하면서 숙소근처의 5.18공원을 자주 가게 되었요.  내가 518공원을 좋아하게 된 것은 이 공원이 민주의 상징 이라는 것 보다 518공원에서두 자연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광주에 있으면서 휴일 마다 518공원에 와서 시민들이 휴식을 보내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나 한데는 하나의 향수였어요.
  어머니는 작은 아이가 탄 유모차를 밀구, 할머니는 큰아이 손목을 잡구, 남편은 도시락하구 돗자리를 손에 들구, 뒷짐을 진 할아버지랑 같이 얘기를 하면서 공원으루 놀러오는 가족들 모습.

  벌서 공원에 와서 돗자리를 잔디 풀 우에 피구 한복판에 음식을 두구 뭐가 그렇게 우스운지 허리를 뒤 루 제끼구 큰 소리로 하하 웃는 가족들.

 돗자리에 앉은 어른들을 둘러싸고 잔디 풀 우에서 뛰노는 어린이들, 손을 잡구 산허리에 시민들이 신체 단련하라구 만들어 논 보행길에서 걷구 있는 부부들이 정말 부러웠어요.

  그런데 중국 교포가 한국에 놀러 온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에요. 초청을 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구 또 초청을 해준다 해두 시간이 몇 달 걸려서 내가 한국에 있는 동안 가족을 초청해서 한국에서 만난다는 것은 힘든 일이죠. 게다가 마누라가 학교 교사구 딸두 학교를 다여야 해서 시간을 방학기간에 맞춘다는 것은 더욱 힘든 일이였어요.

  근데 나는 시청 마케팅기획과 직원들이 시장 명이루 우리 시청에다 초청장을 보내구 또 중국 심양 영사관에다 전화까지 해주셔서 내가 원하는 기간에 가족들과 한국에서 만날 수 있었구 또 5.18공원에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었어요.

  향수에 젖었을 때 중국에서 딸아이와 마누라가 광주로 놀러를 왔어요. 나두 한 손으루 한국으루 놀러온 딸의 손을 쥐구 한 손으루 어제 집에서 만든 김밥이랑 들구 마누라랑 같이 공원에서 봤던 일들을 얘기하면서 518공원으루 놀러를 가봤어요.

  가져온 음식을 잔디풀에 낫두구 나두 다른 부부들처럼 마누라 손을 쥐구 산보두 하구, 앞에서 뛰는 딸을 딸아 잡기두 하구, 나무에서 내려와 모이를 찾아먹는 다람쥐를 놀릴가봐 가만히 서서 숨을 쥑여가며 보기두 하구 또 잔디풀 우에 앉아서 가족과 함께 음식을 같이 먹으면서 나무 우에서 지저귀는 새 소리두 들으며 시간을 보냈어요.

  마치 자연 속에 와서 산놀이 하는 기분 이었어요. 광주에 와서 제일 행복한 날 이었어요. 중국에서는 산에다 만든 자연과 같은 공원은 시내서는 찾아볼 수 없어요. 시내 안에서 두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광주는 내 마음에 딱 들어요.


※ 료해(了解) ?   [명사][북한어]사정이나 형편이 어떠한가를 알아봄
    용걸님 글중 모르는 단어가 있어 내가 네이버 지식인한테 물어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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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명랑늑대 2008.09.24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걸님...사모님은 미인,
    따님도 장성하셨네요.
    글을 보면서는 아주 어린 딸을 연상케하는데..ㅎㅎ
    한국에서 좋은 추억 만드셨다니, 제 맘이 다 좋네요.
    계시는 동안 더 좋은 추억의 시간이 되시길..

  2. 양치기소년 2008.09.24 0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걸님은 녹화, 자연을 정말 좋아하시나 봅니다.
    좋은 기회에 가족들까지 오셔서 광주를 구경하셨다니 좋네요.
    광주에 대한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5.18공원이 도시내 자연을 즐길 수 있어 좋지만,
    한번쯤 5.18국립묘지를 방문하셔서 80년 광주의
    아픔을 정신을 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좌우지간 용걸님의 재미있게 봤어요.

  3. 홍성훈 2008.09.24 0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18공원은 역시 서구민에게는 최고의 휴식공간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5.18기념문화센터에도 한번 들리셔서
    민주화정신을 되새겨 보세요~~

  4. 지연맘 2008.09.24 15: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족이 화목해 보여서 넘 좋네요.. 저도 한번 아이와 공원에서 그런 여유를 한번 즐겨보고 싶네요~~

  5. kongsimom 2008.09.24 2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주 사랑이 묻어나네염~ 5.18공원은 산책로 또한 잘 구성되어 있는데 가족과 함께 발자취를 남겨 보셨겠죠^^. 수영장 또한 잘 만들어져 있어서 즐기셔도 좋을듯 싶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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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 西倉, 광주의 서쪽에 있는 창고다.
서창은 포구마을로 극락강과 황룡강이 만나는 곳이며, 이 강줄기들이 남서쪽으로 흘러 영산강으로 합쳐진다.

조선시대, 광주에서 징수된 세곡은 이 곳으로 모였고 배에 실려 나주로 옮겨진다.  육로교통이 시원찮았던 시대, 강을 끼고 있는 서창은 요충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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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리에서 나주로 나가는 평동대교아래서 황룡강과 광주천이 만난다.
이곳은 현정부 초기에 시도 되었던 영산강 대운하 프로잭트의 종점이자 서해를 향해 나아가는 영산강 본류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나주평야를 향해 큰 강으로 거듭나려는 두 지류의 합수목에서 다시 거슬러 강변을 따라 광송대교로 나아가면, 서창 농지를 우편으로 두고 8km정도 강 좌우에 2차선 뚝방 길이  잘 다듬어져 있다.
더욱이 서창다리에서 광송대교에 이르는 구간은 강 양쪽 도로를 따라 서있는 가로등이 유난히 돋보인다.  그리고 달도 없는 늦은 밤이면 그 아름다움을 더욱 뽐낸다.

이렇게 호젓하고 아름다운 길이 가까이에 있지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서 그 곳을 찾는 이는 거의 없다. 특별히 시간을 내지 않고도  젊은 남녀가 그들의 애틋한 사랑을 나누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길 임에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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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저녁 식사 후 5분이면 닿을 수 있기에 내 아내가 무척이나 좋아하고 즐겨 찾는 길이기도 하다. 집에서도 가깝고 도심에서 금방 벗어나 한적함과 툭 터진 느낌을 갖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어스름 달빛 아래서 가로등불이 강심을 따라 반짝이는 전경은 참 아름답다. 그리고 이 길에서 내 아내는 삶의 무게에 대한 위로를 받곤 한다.

가끔 가정사로 싸움이라도 할라 치면  아내는 무심결에 거기로 가잔다. 이럴 때 아내가 의미하는 ‘거기’는 억세 풀이 바람에 산들 거리는 푸성진 이 길을 뜻한다. 그리고 무료한 일상에서 짜증나고 스트레스를 한껏 받는 날이면 이 길로 드라이브하기를 종용한다.

나는 이 뚝방 길을 찾을 때마다 인적이 드문 것에 의아해 한다. 이 길은 광송간 8차선 대로와 맞다은 가까운 곳이기 때문이다. 또한 인공 냄새가 물신풍기는 시내 몇몇 공원과는 한참이나 다른 툭터진 곳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자연스러운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렇게 아름다운 공간이 도시민들에게 이렇게 가까이 있음에도, 그래서 잠간의 여유와 휴식을 느낄 수 있음에도 인적이 드문 것이다.

사실 광주시는 시민의 휴식공간이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이런 공간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서울한강처럼 너무 손대지 말고 순천의 습지정도의 배려가 시나 구 차원에서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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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양치기소년 2008.09.23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며칠전에 서창뚝방길을 드라이브했는데 강병노님의 글을 보고나니
    다시 한번 드라이브하며 이글을 떠올려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님의 글을 볼때마다 정말 '광주'에 대해 많이 아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2. baezzang 2008.09.23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풍암동에서 상무지구로 오늘 길에 서창을 지납니다.
    서창이 한때 그리 풍성한 물류의 창고였군요.
    콘크리트 냄새 덜나는 맑은 공간 소개해 주셔 감사합니다.

  3. 홍성훈 2008.09.23 1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염되지 않은 극락강과 황룡강의 운치가 느껴지는 글입니다.
    서창의 가을 내음이 여기까지 퍼져 오는것 같아요~

  4. 꽁시맘 2008.09.23 1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씩 서창길을 지나갈땐 그저 여유로운 느낌을 받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로등이 좋다고 하니 야간에 드라이브 한번 해보고 싶네염~

  5. 꿀꺽 2008.12.01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부족한게 있다면 주,정차 할수있는 공간이 너무 없다는거죠...

  6. 최수정 2009.05.11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육로 교통이

 시내에서 친구들과 만난후 집에 돌아오는 길에 누나의 부탁으로 양동시장에 있는 양동통닭 가계를 들렀다. 여름시즌이라 사람들이 에어컨 등 난방시설이 잘되어 있는 마트로 가서인지, 예전과 같은 활기로운은 많이 사라진것 같지만 다음달에 최대 성수기인 추석 시즌이 다가오기 때문에 사람들의 발길이 다시 모일거 같다.

  예전에 설, 추석때  음식 장만으로 가족들과 같이 이곳에 와서 물건을 샀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물건을 조금이라도 더 싸게 사기 위해 최대한의 흥정을 했는데, 요즘은 대형 마트에서 가격이 다 붙여 있기 때문에 인간다운 면이 많이 사라진것 같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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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리모델링을 해서인지 입구에 궁궐모양의 간판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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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과 비교해 보면 점포별로 간판이 붙어있어 깔끔하면서도 길을 찾기가 훨씬 쉬워진것 같고,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한 점은 바닥부분이 깔끔해져, 예전처럼 길을 걷다 바지에 물이 묻는 등의 수고는 안해도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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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직송이어서 그런지 상태가 싱싱하고, 괜히 보고만 있어도 사서 해물탕 해먹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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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특유의 맛과 향이 배어있는 다양한 종류의 젖갈들도 눈에 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드디어 양동 통닭집에 도착. 이 곳 통닭 집은 광주지역에서 꽤 유명하다. 가격도 싸고 양도 푸짐하기 때문에 고정 고객이 자주 찾아온다. 참고로 닭 한마리 그대로 튀기기 때문에 체인점 형태의 시중 가계에서는 나오지 않는 닭발까지 준다.

  오랜만에 양동시장에 왔는데, 예전보다 달라진 모습을 보니 세월이 많이 흘러갔다는것을 느끼게 해준다. 앞으로 더욱 더 활기차게 발전되는 양동시장이 되길 바라며, 이곳에서의 어릴적 추억을 되새겨 본다.

Posted by 광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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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홍성훈 2008.09.22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동시장 통닭은
    전남권에서도 유명한데..ㅋ 정말 맛있어요~!!ㅎㅎ
    닭 말고도~ 떡, 고구마~ 양도 많고.ㅋㅋ 혼자서 한마리 못 먹슴돠.ㅎ

  2. 학생 2008.09.22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양동통닭 먹구 싶다.ㅠㅠ
    예전에는 다른 유명한 메이커있는 치킨보다
    촌닭을 튀겨넨 양동통닭이 그렇게 맛있었는데..^^

  3. baezzang 2008.09.22 1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갑자기 통닭이 먹고 싶어지네요.
    ㅋㅋ 아이들 간식으로도 그만,
    정성과 인정이 느껴지지요.
    강츄~~

  4. 양치기소년 2008.09.22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도 출출한데 양동통닭을 보니 확 땡기네~!
    요즘은 여기저기 양동통닭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 양동시장에 가서 먹는 맛이 최고!

  5. 지연맘 2008.09.23 1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동시장은 정감이 가는 곳이죠~ 아주 어렸을적 엄마와 함께 옷구경을 하던 시절이 떠올려 지네요. 서울사람들도 양동통닭을 잘 아시더라구요. 훈훈한 정과 삶이 느껴지는 이곳은 초등학생 아이들도 좋아해서 지하철을 이용해서 가끔 둘러봅니다.

  6. 탁배기 2008.10.01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미 양동시장 허면 홍어가게를 빼무그면 섭해불제...

    양동시장홍어에다가 탁배기 한그럭 햐~~~! 고것이 홍탁이여 잉..
    것다 돼지괴기 1점 허거 무근지 얹으면 삼합이고 이잉~~~,.음메 묵고잡은거....

  7. Favicon of http://marketmania.tistory.com 세이치즈 2009.07.18 0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의 전통재래시장에 대한 블로그를 운영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운영하기 전에 기웃기웃 재래시장의 글을 찾아보고 있는데요~
    이 글을 보니 양동시장에 한 번 가고 싶어지네요 ㅋㅋㅋ
    양동통닭의 맛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8. 김희경 2009.08.30 1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남에서 재래시장의로써 두번째 가라믄 서러울정도로 큰 재래시장이지요
    양동시장에 오시면 없는것 빼고는 다 있지요.
    꼭 한번 들려주시옵소서/...

화창한 주말

'여보세요?'
'어, 야! 사진 찍으러 가자!'
'아...예;;형;;'

이리하여.. 뜬금 없이 걸려온 전화로 인해 출사 아닌 출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자전거로 10분! 놀러 아니면 잠깐 쉬러? 갔던 곳인데,
5.18공원은 왔다갔다 하면서 많이 들렀던 곳이지만, 유심히 공원을 둘러본 적이 없던지라...
그냥 그러려니~ 아~무 생각 없이 카메라를 들고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형에게 전화를 해보니 KBS방송국쪽 입구에 있다고 하더군요.(이쪽이 팔각정이 있는 입구입니다.)
형을 만나고 공원을 둘러보러 계단을 올라가 보니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그 동안은 못 봤던 광경들이 보였습니다. (저도 참 주위에 관심을 좀 가지고 살아야 겠더라구요;)



평소에는 분수대에서 물이 나오는걸 못 본것 같은데 이날따라 모든 분수 꼭지(?)들이 틀어져 있었습니다.ㅎ 그리고 몇년만에 무지개도 보았답니다.운이 참 좋았습니다~
형과 무지개를 실컷 찍고, 너무 더워서 자리를 옮기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5.18공원에 대해 알아보자면,

 1995년 상무대 이전과 함께 정부가 광주시민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상무 신도심 개발지구내에 10만평을 시민공원 부지로 무상 양여함에 따라 5·18의 명예회복과 값진 교훈을 올바르게 계승·발전시키기 위하여 6만 2천평 규모의 5·18기념공원을 조성하였다.
5·18기념공원 내에는 기념문화관, 현황조각 및 추모승화 공간, 오월루 등 5·18관련 시설물과 휴게공간 및 공원기반 시설이 들어서 21세기를 준비하는 발전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기념문화관은 5·18정신에 대한 교육의 장 및 인권센터의 기능을 수행하며 숭고한 정신의 계승·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5·18현황조각 및 추모승화공간은 5·18민중항쟁의 숭고한 정신을 승화시켜 역사적으로 그 정신과 얼을 기념하여 살아있는「빛」으로 세우고「빛고을」사람들과「국민들에게」향한 기쁨과 소망 그리고 찬란한 영광을 볼 수 있게 "아! 광주여 영원한 빛이어라"라는 작품주제로 스테인레스 폴, 인물·모자상, 관, 제기, 조명, 희생자 이름, 지하부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무각사는 1972년에 상무대 내에 창건된 것으로 대웅전, 불산당, 민속관으로 구성되었으며 상무대가 이전한 후에도 현 위치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포교활동을 하고 있다.

 - 5.18기념재단(http://www.518.org/)

5.18공원 중앙(대동광장)으로 향했습니다. 날씨도 좋고 주말이다 보니 많은 아이들과 가족들이 산책을 나와 있었습니다. 5.18현황조각(추모승화공간)앞에서 뛰어 놀던 아이들이 사진 찍어 달라며 막 붙잡고 늘어지고;; 옷 다 늘어났음;


'아! 광주여 영원한 빛이어라!'


한참 사진을 찍으며 돌아다니고 있는데, 아니 이게 왠일! 5.18공원을 들락날락 한지도 대충 4개월 정도가 되는데 그동안 몰랐었던 지하 입구가 눈에 보이지 않겠습니까!!;; 옳커니~! 날씨도 덥고! 형과 함께 들어가 보았습니다. 입구는 두방향이지만 한군데에서 만나게 되어있더군요. 그냥 도넛 모양이라고 생각 하시면 쉬우실듯.


(5.18기념공원내 지하 추모 승화관)
들어가자 마자 바로 보이는건 희생자들 이름이었습니다. 수 많은... 이름들이...


그 반대편에는 군화가 사람들을 짓밟고 있는 모습의 조형물이 있었는데, 조형물일뿐이지만... 왠지 화가 났었던건 왜일까요..

(이 조형물과 희생자들 이름 가운데에 모자상이 있습니다)


지하추모승화관을 끝으로 형과의 5.18공원 출사는 끝이 났습니다. 물론 사진을 좋아하는 한 사람 입니다만, 이렇게 다시한번 역사를 되새겨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5.18 민중항쟁의 깊은 뜻도 다시한번 알게 되어 좋았구요^^(기념재단 한번씩 들어가보세요~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제목을 5.18공원의 크기와 면적이 커서'큰'공원 이라고 했지만, 5.18공원의 깊은 뜻과 숭고한 정신이 합쳐지면 진정한 '큰'공원이 아닐까 싶습니다.



(형.. 어디를 그렇게...ㅋ 마무리사진은 애교로 봐주세요^-^)


다음번엔 5.18기념공원 기념문화관과 무각사,오월루를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Nikon D80 + 50mm 1:1.8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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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광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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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학생 2008.09.22 1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념재단 홈페이지를 한번 들어가봤더니
    정말 자세하게 설명 되었더군요~
    5.18민주화운동을 다시 한번 돌이켜본 계기가 되었어요^^

  2. iopppe 2008.09.22 1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깨끗한 공원 이지요~
    아름다운 자연은 우리가 지켜나가자구요~

  3. 2008.10.03 1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슴뭉클한 조각상!!
    산책하기에도 딱이구요

  4. 2008.11.14 1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 2009.03.17 14: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녀아세요전???임니다 재밋게 밨습니다

  6. Favicon of http://www.freenkmu.org 상식맨 2009.10.10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탈북자들의 증언록인 '화려한 사기극의 실체'를 읽어 보시면 5.18의 실체에 대하여 자세히 아실 수 있을 것 입니다.

  7. 국민 2010.07.08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18 실체 규명위원회"에서 광주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5·18 실체규명 촉구대회를 2010년 7월 9일 오후 2시 5·18 기념공원앞에서 개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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