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부럼 깨고 달에게 소원도 비셨나요? 덕흥마을에서는 당산제 재현이 있었습니다!


당산제는 마을의 수호신인 당산 할아버지와 당산 할머니에게 마을의 풍요와 평안 등을 기원하는 마을의 제사입니다. 또한 당산제를 통하여 마을 사람 모두가 참여하여 유대를 형성하고, 마을 사람 간의 감정을 해소하는 화해의 장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도시화가 되어 가면서 점점 당산제가 없어지는 마을이 많아졌는데요. 덕을 또한 당산제가 중단되었다가 금년 정월대보름에 당산제를 재현하면서 전통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먼저 마을 풍물패의 길놀이로 5방신에게 고하는 지신밟기를 진행하였습니다. 당산나무를 두른 풍물패의 모습이 장관입니다.


이어서 제관들은 당산나무 앞에서 제를 지내며 당산 신에게 마을의 평화와 풍요를 기원하는 축문을 읽으면서 제사를 올립니다.


제사가 끝나면 마을 사람들이 골고루 제에 올린 음식을 먹는 음복을 하는데요. 음복을 하면서 서로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산제에서의 음복은 당산신과 마을 사람들 사이에 친밀감과 유대감을 형성한다고 해요.


음복이 모두 끝나면 풍물패와 함께 이동을 합니다. 뒤에 보이는 당산나무의 위용이 느껴지네요.


마지막으로  대나무와 생솔가지 등을 쌓아올린 무더기를 태우는 달집태우기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달집태우기는 달을 불에 그슬려야 가뭄이 들지 않는다는 믿음도 있으며, 사악한 기운과 부정을 없는 염원도 담겨 있는데요. 그래서 달집을 태우면서 소원을 빌기도 하나 봅니다.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여러분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올 한해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두 평화가 가득하길 바랍니다.


Posted by 광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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