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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3일 금요일부터 진행중인
대인예술시장의 '어물쩡 어물전' 기획전에 다녀왔습니다^^
기획전의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복어, 갈치, 고등어, 돔 등 굉장히 다양한 생선들을 볼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광주 어디에서 그 많은 물고기들을 볼 수 있을까 싶어
저도 오늘 대인예술시장을 찾아가보았답니다~

대인시장에 예술이 꽃을 피워 예술시장이 되었다는 것은
이미 빛창의 몇몇 포스팅을 통해 알려진 사실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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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예술이 접목된 대인시장을 오늘에야 처음봐서
굉장히 신기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참을 전시회를 찾아 왔다는 것도 잊고
시장 벽 곳곳에 그려진 그림들을 살펴보며
 정처없이 돌아다니다보니
어느새 전시장앞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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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들어서보니
기대 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물고기들이 살아숨쉬고 있었는데요!
특별한 점은 이 물고기들이 모두 폐기처분대상의 소재들로
만들어졌다는 것
입니다~
한번 감상해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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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보아도 참치캔뚜껑과 찜통조각 등등
잡동사니들이 많이 보이죠?

[클릭해서크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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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체인, 호미, 쪼개진화분, 못, 나사 등
쓸모없이 버려진 존재가 물고기로 다시 태어나면서
 생명을 얻게 된다는것을 나타낸 작품들
이라고 해요
의미를 알고 나니까 이 물고기들을 구성하는 잡동사니들이
이전보다 훨씬 값지게 보이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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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시장이라는, 어찌보면 낡고 오래된 공간안에서
시장의 성격을 가장 잘 담고 있는 소재인 생선을 선택해
또 시장과 닮은 성격을 가진 버려진 각종 잡동사니들로
이렇게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다니!
신양호 작가님의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공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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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생선이름을 잘 모르는 편인데,
작가의 표현력으로 인해
이 생선은 꽁치구나, 고등어구나, 복어구나 갈치구나
척척 알아볼 수 있었답니다.
굴러다니는 잡동사니들로
이만큼 정교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게 신기했어요~
소재를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생선 머리 중심으로
부위촬영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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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선의 칼날이 생선의 입에 참 제격이죠,
더이상 쓰지못하는 라이터도, 끊어진 자전거의 체인도,
더이상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가위날도
생선을 생동감있게 굉장히 잘 표현하고 있는것이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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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두 작품은 전시실 바로 옆에 있는 작업실에서 촬영한 것인데요
현재 작업이 진행중인건지 완료된 것인지 모르지만
 이대로 전시실에 걸어놔도
손색없어보여서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아참! 29일 목요일에 방문시에 작업실에서
작가님이 직접 작업하시는 모습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

전시회를 관람하러 시장에 방문하는 사람 뿐만 아니라
장을 보러 시장에 오시는 사람들도 들러서 보고가시고
시장에서 음식이나 물건등을 파시는 상인들도 와서 보고가시고
또 대인예술시장에 상주하시는
다른 작가님들도 들르셔서 전시회를 보고 가시더라구요
예술과 시장, 상인과 작가,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진
진정한 예술공간
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딱딱한 전시관보다
모든 시민과 상인, 작가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시장이라는 점에서
예술의 가치가 더욱 극대화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어려운 예술보다는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과 표현력에 웃을 수 있는,
쉽고 재미있고 생동감넘치는!
어물전 작품 한번 보러가시는게 어떠세요?

아참! 전시기간은
2012년 1월 20일(금요일) 까지
랍니다~~~~~^^*
Posted by 광주랑